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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건설위원회 김선광 의원(중구, 제2선거구)이 좌장을 맡은 이번 포럼은 대전시의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두 명의 주제발제와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첫 번째 발제는 이상희 목원대학교 교수가 ‘대전시 도시성장과 지역 내 격차 극복을 위한 포용도시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대전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격차를 완화하고 모든 시민이 공평하게 공공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포용도시’ 개념을 강조하면서 주거, 의료, 교육, 일자리 등에서 형평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박두진 충남대학교 연구원은 ‘대전지역의 인구 구조 변동 및 빈곤층 거주지 분리 현상 특성’에 대해 발표했다. 박 연구원은 대전의 고령화와 청년 인구 유출이 빈곤층의 편재화를 심화시키고 있으며, 지역 간 격차가 사회적 결속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김상민 충남대학교 교수는 빈곤층 거주지 분리와 지역 격차 완화를 위한 정책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회적 혼합(social mix)과 다양한 계층을 포괄하는 포용 정책을 제안했고, 이정림 충남대학교 학술연구교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활용해 자치구별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염인섭 대전세종연구원 실장은 대전시의 포용적 성장을 위해 공간포용성을 진단하고 시민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한근희 대전광역시 도시재생과 과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대전형 포용도시 조성과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지역 격차 완화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SDGs를 기반으로 한 자치구별 발전 목표 설정,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재생,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대전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제안됐다.
좌장을 맡은 김선광 의원은 "고령화와 청년 인구 유출로 인해 점점 심화되고 있는 지역격차 문제는 시민 삶의 만족도와 직결된 중요한 아젠다”라고 강조하며, "대전시민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정책전문가들의 의견 청취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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