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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특수교육대상학생 초등학교 입학적응 학부모 연수[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1월 14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진로교육원에서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예정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 초등학교 입학적응을 위한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들에게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수의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생활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학부모의 역할과 지원 방법 ▲개별화 교육계획 및 특수학급 운영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안내 등 실질적인 정보가 포함됐다. 또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학부모님의 걱정을 덜고, 자녀를 위한 준비를 돕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가 긴밀히 협력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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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교육지원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실무자 직무연수 실시[시사캐치]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도)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담당하는 교육복지사들을 대상으로 1월 14일 ~ 16일(3일간) "교육복지사 직무 연수”를 실시한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담당하며 기관 연계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교육복지사들이 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맞춤형으로 찾아 지원하기 위해 ‘강점관리 사례관리의 실천, 학교 현장에서의 교육복지사의 역할, 쳇GPT의 이해’ 등 다양한 주제로 3일간 진행한다. 교육취약계층 학생이 다수인 천안의 17개교에 배치되어 있는 교육복지사는 학교 안의 교육취약계층 학생과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며 사례관리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19년차인 천안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학교를 중심으로 한 교육복지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확대하며, 집중적인 케어가 필요한 대상 학생들의 맞춤형 사례관리로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고자 매년 담당자의 직무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오황균 교육국장은 대상 학생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위해 늘 애쓰는 교육복지사들이 소진되지 않도록 다양한 연수로 전문성과 스스로도 돌볼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길 당부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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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국내 최초 3칸굴절버스 사업…신교통수단 규제특례 심의통과[시사캐치] 대전시가 제안한 무궤도차량시스템(신교통수단) 도입이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모빌리티 혁신위원회 규제 실증특례 심의를 통과했다. 1월 15일 김종명 건설교통국장이 기자실에서 차담회를 열고 "저비용 고효율 대중교통체계 구축의 토대를 마련함은 물론 무궤도차량시스템(신교통수단) 시범사업 추진에 대해 설명했다. 김종명 국장은 "국토교통부(모빌리티총괄과)는 14일 대전시의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관련, 지난해 12월 국토부 및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주관한 모빌리티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12개 관련부처가 참여한 국토부 모빌리티 혁신위원회 최종 심의결과 가결됐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란 교통분야 혁신기술이 관계 법령에 기준, 규격, 요건 등이 없거나 미비한 경우 모빌리티 혁신위원회 심의를 거쳐 실증을 허용하고 규제를 정비하거나 제도를 마련하는 제도로써, 심의통과 시 2년에서 최장 4년까지(1회연장) 운영 가능하며, 시장 도입을 위한 관련 법령개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대전시가 주도하는 신교통수단 도입 및 시범노선 실증사업은 대중교통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국토부뿐만 아니라 범정부 차원의 협력체계 구축이 가능해져 신교통수단 도입·확산의 계기를 마련,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동안 추진 상황을 살펴보면 지난 2023년 10월 이장우 시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신속 추진이 가능한 무궤도 차량시스템(3모듈2중 굴절버스) 도입을 검토했고, 해외 대중교통 선진도시 사례조사, 차량 및 운영 관련 현지 조사, 기술 검토 등을 모두 마친 후 ’24년 4월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이어 구체적 시범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담당부처·전문기관과 논의 후 신교통수단 도입·운영과 관련된 규제확인을 위해 지난해 8월 규제 신속확인을 신청하여 관련 규제에 대한 조치계획을 수립하였고, 규제 실증특례 신청(11. 13.), 12월 관계부처 협의, 실무위원회(12. 19.) 심의를 거처 올 1월 초 국토부 모빌리티 혁신위원회의 최종심의 통과에 이르렀다.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성과도 창출되었는데 첫째, 사업추진의 근거가 되는 법·제도의 부재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종 실증특례 통과로 신교통수단 시범사업의 필요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성공적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둘째, 관련법 개정 등 제도 마련을 위한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향후 국내 기술개발 촉진 및 국가기술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기획재정부의 「기업·지역 투자활성화 방안」유망분야 투자지원 과제에 선정(경제관계장관회의 겸 투자활성화 장관회의 확정발표 ’24. 12. 18.), 타 도시로의 확산·보급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해 9월 신교통수단 도입·활성화를 위한 국회 국제세미나 개최, 11월 한국철도학회 무궤도차량 도입·운영방안 세미나 발표 등을 통해 관련 학회와 국내외 차량 제작사의 관심이 폭증하는 가운데 여러 지자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대전시는 시범노선을 신교통수단의 테스트-베드화 하면서 타 시도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강희업 위원장은 "신교통수단 시범사업이 대전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도심교통혼잡 완화, 광역 지자체간 이동편의 향상 등 녹색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하여 전국적인 롤모델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무궤도 차량시스템의 국내 도입 및 국내 기술개발, 법령과 규제 개선 등 행정적인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신교통수단 시범사업의 성공은 국가와 지방정부 모두 막대한 예산과 사업기간이 필요한 경전철을 대체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향후 국비 확보와 국가계획(BRT 종합계획) 반영을 위해 중앙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 중”이라며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 정시성이 확보된 무궤도 차량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초연결 교통도시 대전을 만들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전역으로 전파되는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의 신교통수단 시범사업은 올 연말 시범운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를 통과한 노선은 충남대부터 정림삼거리 7.8km 구간으로, 당초 유성온천역 네거리부터 가수원네거리까지 6.2km에서 교통 수요와 대중교통 연계를 고려해 1.6km 연장했다. 또한, 무궤도 차량시스템은 도시철도 수준의 수송력을 갖추면서 궤도설치 없이 기존 도로 활용이 가능해 트램 대비 건설비는 40%, 운영비는 65% 수준으로 경제성과 신속한 도입이 가능해 현재 운영 중인 도안동로 중앙 버스전용차로와 건설 중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일부 노선을 활용하여 경제적이고 신속하게 기반시설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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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CN갤러리, 김대유 개인전 ‘차이·반복·생성’ 열어[시사캐치]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은 충청남도 문화예술 서울전시장 CN갤러리(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56-7)에서 제15회 김대유 개인전 <차이·반복·생성>을 2025년 1월 8일(수)부터 19일(일)까지 12일간 개최한다. 이번 전시 <차이·반복·생성>에서는 현대 철학의 주요 개념인 리좀(rhizome)과 유목미학에서 영감을 받은 김대유 작가의 최신 작품들이 CN갤러리의 전층에서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탈영토화와 노마디즘의 철학적 사유를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김대유 작가는 <차이·반복·생성> 시리즈를 통해 존재의 변화와 다양성을 탐구, 이를 조형적 언어로 재현하며 작품은 코일 매트와 아크릴 물감을 활용한 독창적인 기법으로 제작되었다. 수많은 선과 색채가 어우러진 다층적 구성을 특징으로 하며. 특히 리좀적 사유의 핵심인 연결성과 확장성을 작품 속에서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김대유 작가는 14회의 개인전을 통해 철학적 주제를 예술적으로 풀어내는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과 자연, 그리고 삶의 연결성을 조명하며, 관람객들에게 철학적 사유의 새로운 장(field)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유 작가의 개인전 <차이·반복·생성>은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에 관한 세부 사항은 충남문화관광재단 누리집(www.cacf.or.kr) 및 CN갤러리 누리집(www.cngallery.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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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미국사무소 개소…미 시장개척·투자유치 전진기지 가동[시사캐치] 충남도는 1월 14일(현지시각) 미국 콘래드로스엔젤레스호텔에서 충청남도 미국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에반 리드 캘리포니아주 국제업무 고문, 도안 리우 LA시 최고관광책임, 프레드 정 플러턴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시장, 김영완 주 LA 대한민국 총영사, 이은주 라구나우즈 시의원, 폴 최 충청향우회장, 윌리엄 파울레스 세계무역센터 상임이사, 교포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의회에서는 기획경제위원회 이종화·안장헌·이정우·지민규 의원, 행정문화위원회 주진하 의원이 참석해 지원 의지를 밝혔으며, 재외동포 유치 협약 체결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이용록 홍성군수와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장, 최재구 예산군수와 장순관 예산군의회 의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LA에 설치한 미국사무소는 도 공무원인 최원 사무관을 소장으로 파견하고, 한국인 1명을 현지 직원으로 채용했다. 미국사무소는 도의 통상 진흥과 외자유치,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수출 기업 대상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매칭 상담 등 수출 계약 지원 △수출 애로 지원 △시장 동향 제공 및 진성 바이어 발굴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 해외 관광객 유치, 국제 교류협력, 공공외교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도 편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미국 수출 120억 달러 시대 개막 △미국을 충남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국가로 견인 △미국 내 다양한 분야와의 교류를 통한 충남 세계화 견인 등을 설정했다. 이날 개소식은 김 지사 환영사, 충남 해외사무소 소개 영상 상영, 미국사무소 운영 계획 보고,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오늘은 기쁜 날이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다”고 운을 뗐다. 지난주 LA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했고, 지금도 시와 소방당국 등 관계 기관에서 진압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고통과 피해를 입은 LA 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1월 13일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며 충남 미국사무소 문을 열게 됐다”며 "122년 전 선조들께서 하와이에 첫 발을 들였는데, 충남은 이곳 미국사무소에서 ‘제2의 아메리칸 드림’을 이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캘리포니아는 세계 4대 경제권이고, 미국 제1의 제조업 도시라고 알고 있다”며 "충남 또한 무역수지 전국 1위로,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등 첨단산업 선도 지역이자, 투자 유치 최우수 지역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충남은 미국사무소를 통해 양국 기업의 투자와 진출을 확대하고, 문화와 관광,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협력을 활성화 하겠다”며 "최고 우방국인 한미 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미국사무소를 굳건한 소통 창구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반 리드 고문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축사 대독을 통해 "미국사무소를 통해 양국과 충남-캘리포니아 간 파트너 관계 확대, 양 지역 번영 등을 희망한다”며 미국사무소 개소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도는 이번 미국과 함께 일본 도쿄,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하노이 등 6곳에서 해외사무소를 가동 중이며, 중국에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개 해외사무소에서 거둔 수출액은 741만 달러로 2023년 101만 달러보다 7배 이상 높은 성과를 올렸다. 도는 올해 중소기업 수출 제고를 위해 500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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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 김태흠 지사, 홍성·예산·동포 기업과 업무협약[시사캐치] 미국 동포 기업과 손잡고 도내에 은퇴자 마을 등을 조성, 재외동포가 이주해 정착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외자유치 등을 위해 미국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13일(현지시각) 콘레드LA호텔에서 캐빈백 미국 레드포인트그룹 CEO,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와 지역 활성화 융복합 프로젝트(재외동포 유치) 추진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종화·안장헌·이정우·지민규 의원, 행정문화위원회 주진하 의원, 홍성군의회 김덕배 의장, 예산군의회 장순관 의장 등도 참석, 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2013년 캘리포니아 부에나 파크에 설립한 레드포인트그룹은 주거·상업용 부동산 판매·구매·임대, 사업 기획 판매·구매, 융자·신탁 등을 제공 중인 기업으로, 종업원 188명에 연 매출액은 1억 86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협약은 재외동포 은퇴자 마을 조성을 위한 사업 발굴 및 투자이민 유치 등을 협력·추진하기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홍성·예산군, 레드포인트그룹은 △재외동포 이주 및 정착 지원을 위한 사업 대상지 발굴 및 지역 활성화 추진 △재외동포 유치 및 공동 사업 발굴·추진 △투자 정보 공유를 통한 인프라 조성 등을 상호 협력·지원한다. 사업 추진 시에는 △도내 민간 시설 및 지역 자원 연계 생활 복합 문화 공간 조성 △수도권과 차별화된 충남형 시니어 타운 조성 △재외동포·외국인 유입에 따른 빌리지 조성 △기회발전특구 등 기존 제도와 연계한 프로젝트 사업 △도내 균형발전 및 지역 활성화 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도는 재외동포를 위한 시니어타운 조성 및 커뮤니티 활성화 개발·운영·지원 등 협력 프로그램 발굴, 행정 절차 간소화에 협력한다. 홍성·예산군은 재외동포 유치 사업 대상지 개발 및 동포 지원 인센티브를 발굴한다. 레드포인트그룹은 재외동포 유치 등 도내 협력 및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이어서는 캐빈백 CEO와 폴최 오렌지카운티 한미지도자협의회 회장, 김평순 미주충청향우회 총연합회 회장, 권요한 미국 동부 충청향우연합회 회장 등에 대한 충남 명예홍보대사 위촉식도 가졌다. 이날 협약 및 위촉식에서 김 지사는 "‘물고기도 태어난 물이 좋다’고 하고, ‘나뭇잎도 떨어져 뿌리로 돌아간다’고 하듯이 고향을 그리는 마음은 본능과도 같다”며 "충남은 미국에서 열심히 사시다 금의환향하는 교민 여러분을 적극 받아들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충남은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이고, 내포는 신도시인 데다 인근에 덕산온천이 있고, 30분 거리에 바다가 있다”며 "은퇴 교민들이 사시는 데 있어 대한민국 최고의 적지”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충남은 더 이상 ‘콩밭 메는 아낙네’가 떠오르는 그 옛날 시골이 아니다. 충남은 무역수지 1위와 수출 1000억 달러를 기록한 한국 경제의 핵심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충남도는 낯선 미국에 와서 역경을 이겨내고 아메리칸 드림을 일구신 교민 여러분들을 적극 환영하며, 최고의 정주 기반을 만들어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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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남부 BRT 환승센터 본격 개장[시사캐치] 세종시 소담동 3-3생활권 세종남부간선급행버스체계(BRT) 환승센터가 오는 21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와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은 오는 21일 임시개장하는 싱싱장터 일정에 맞춰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하고 내달부터 유료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세종남부간선급행버스체계(BRT) 환승센터는 3-3생활권(소담동 554)에 위치해 대전 등 세종시 남측에서 접근하는 교통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2031년까지 건립 예정인 세종지방법원·검찰청의 배후 주차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앞서 시와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환승센터 개발방향에 대한 협의를 통해 주차장 464면 외에도 싱싱장터, 새활용센터, 어린이놀이터 등 주민편의시설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해당 환승센터는 세종시 신도시 남부에 건설된 최대규모의 유일한 주차장 건물이자 가족과 함께 방문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시와 행복청은 가족 단위가 실내놀이터와 싱싱장터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고 새활용센터에서는 재활용을 이해할 수 있어 환승센터가 공공시설물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은하 세종시 교통정책과장은 "환승센터는 대중교통 활성화에 중요한 시설이 될 것”이라며 "싱싱장터와 주변 국가·공공기관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주차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욱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세종남부간선급행버스체계(BRT) 환승센터는 다양한 교통수단 간 환승과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지역생활 중심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종남부간선급행버스체계(BRT) 환승센터는 행복청과 LH에서 기획, 설계, 공사 등 사업을 수행한 후 지난 7일 세종시로 시설물 관리가 이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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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행정수도 개헌 통해 국회 완전 이전해야[시사캐치] 최민호 시장은 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세종의사당과 국민주권의 공간적 전개 토론회’에서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완전 이전으로 확보되는 국토 균형발전과 정치·행정의 효율성을 역설했다. 국회사무처 국회세종의사당건립추진단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국민주권의 철학을 담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최민호 시장과 우원식 국회의장,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 더불어민주당 강준현·김영배 의원, 무소속 김종민 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민호 시장은 국회 기능이 세종으로 완전히 이전하면 국회의 부분 이전에 따른 비효율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행정수도 개헌을 통한 국회의사당의 완전 이전을 염두 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그간 국회법 개정, 건립위 구성 등 건립을 위한 준비가 순조로이 진행됐다”며 "앞으로 국회세종의사당이 국정운영의 혁신적 상징으로서 건립되도록 고민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목적이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의 완성에 있는 만큼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완전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 국회세종의사당이 대한민국 국정운영의 혁신적인 모델로서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행정수도 개헌을 통한 국회의사당의 완전 이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국회의사당의 역사에서 엿볼 수 있는 주권의 역사와 국회세종의사당의 건립과 국민주권의 관계를 짚고 주권 철학을 건축물로 구현하는 방향 등을 함께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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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배달앱 '땡겨요' 올해도 여민전 결제 10% 캐시백![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 민관협력 배달앱 ‘땡겨요’가 지난해에 이어 2025년도에도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호응 속에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월 첫선을 보인 ‘땡겨요’는 12월 기준 1,091개 가맹점이 입점해 있으며 총매출 규모는 13억 원을 달성하는 등 지역의 대표 배달앱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땡겨요’에서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결제 시 최대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캐시백은 기본 5%는 즉시 지급되고 추가 5%는 다음 달 말에 지급되며 지급 한도는 월 최대 7만 5,000원이다. 또 매일 100% 당첨의 행운이 있는 ‘땡기는 쿠폰’, 매월 진행되는 ‘프랜차이즈 할인쿠폰’, 11·22일 ‘땡데이 이벤트’ 등 다양한 소비자 혜택이 마련돼 있다. 시는 올해도 시민들이 ‘땡겨요’를 더욱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땡겨요’ 이용 시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발굴하는 등 시민 혜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기 경제산업국장은 "‘땡겨요’가 단순한 배달앱을 넘어 세종시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상생하는 지역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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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상호문화도시’ 청사진[시사캐치] 아산시(권한대행 조일교 부시장)는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실태조사 및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김만섭 문화복지국장의 주재로 외부 자문위원, 관련 부서장, 맹의석, 천철호 시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다른 문화가 모여 우리의 문화가 되는 상호문화도시 아산’을 비전으로,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통합적인 지원을 목표로 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용역사는 이를 위해 4대 정책목표와 14대 핵심과제를 도출했다. 용역사가 제안한 4대 정책목표별 핵심과제를 보면, 우선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지원체계 일원화’를 목표로 ▲(가칭) 아산 상호문화포털 개설‧운영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지원체계 정비 ▲(가칭)아산 상호문화센터 지정/설립 ▲공공-민간 협력 지원체계 확립 등을 제시했다. 또 ‘외국인정착 지원 강화’를 위해 ▲단기 체류 가능 기숙사 제공 및 주택 중개 수수료 지원 ▲합법 정착 비자 컨설팅 수수료 지원 ▲법무부 사회통합 정책 운영기관 연계 프로그램 상시 운영 포함 등이 포함됐다. ‘내‧외국인 상생 안전한 일상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상호문화 페스티벌 확대 개최 ▲아산 체류 외국인대상 지역 적응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주민 안전 일자리 지역협약 기업 지정 ▲체류 외국인 생활 고충 상담 서비스 제공 등을 권고했다. 마지막으로 ‘체류·정착 외국인주민 가족 지원’에 ▲중도입국 청소년 대상 특화 프로그램 운영 ▲외국국적동포 배우자 고충상담 및 정착 지원 ▲아산 지역사회 적응지원(교육 및 복지) 방안 마련 등을 담았다. 보고회에서는 중장기 발전계획에 대한 다양한 제언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아산시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발전계획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각 부서와 유관 기관의 협력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만섭 문화복지국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는 아산형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내‧외국인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상호문화도시 아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역 특성에 맞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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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아산시, 저출생 위기 속 지방소멸 극복 가능성 보여줬다[시사캐치] 출생아 감소가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며 지방 소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인구 쏠림 현상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출생아 증가와 인구 성장을 기록한 도시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충남 아산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아산시 인구는 35만 5,014명으로 228개 기초지자체 중 54위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최근 2년간 출생아 수는 4만 382명(-7.8%) 감소한 반면, 아산시는 479명(12.9%) 증가했다. 이는 전국 기초단체 중 5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주민등록 인구도 2만 475명(6.12%) 늘었으며, 연내 인구 40만(외국인 포함)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대기업 중심의 산업단지와 양질의 일자리, 정주 여건 개선에서 비롯됐다. 아산에는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이 자리 잡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인 코닝사의 2조 원 투자 유치를 비롯해 미국·영국·중국·일본·독일·룩셈부르크 등에서 다양한 기업을 유치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2022년 통계청에 따르면, 아산시는 10인 이상 제조업체 수 1,250개(15위), 종업원 수 8만3,901명(5위)을 기록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31조 5000억 원으로 전국 15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정주 여건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대규모 주택 단지 조성과 사통팔달 교통망, 명품 교육 및 문화 기반 시설 확충 등이 젊은 세대 유입을 촉진하고 있다. 가족 단위 인구 유입, 인구 구조 변화 이어져 각종 저출생 극복 정책…출생아 수 증가 성과 실제 아산시의 인구 구조를 타 지자체와 비교하면 질적 성장이 두드러진다. 2023년 아산시의 총 전입인구는 5만 5,527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6.1%에 이른다. 이는 인근 천안시(13.2%)를 크게 웃돌고, 전국에서 인구증가율 1위인 경기도 화성시(15.1%)를 넘어선다. 특히 전입인구를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아동기(18세 이하)와 중년기(49세 이하)의 비율이 높다. 중년 가장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자녀와 함께 이주하는, 가족 단위의 전입 비중이 높다는 걸 의미한다. 실제 아산시의 가족단위(아동 및 중년층 인구) 전입 비율은 44.5%로, 화성시(43.3%), 안산시(33.9%), 천안시(36.2%)를 앞선다. 아산시는 평균 연령도 41.8세로 전국 기초단체 중 10위에 해당하며, 출생아 수 증가도 두드러진다. 2024년 아산시의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6.25명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15위, 충남 1위를 기록했다. 아동기 인구 비율도 19%에 달하며, 이는 전국 평균(14.6%)은 물론 서울(14.6%)과 경기도(1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아산시가 젊은 세대 중심의 도시로 성장했음을 보여 준다. 이 같은 성과는 결혼적령기의 청년과 출산을 앞둔 가정을 위한 아산시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정책의 결과로 풀이된다. 주요 정책으로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지원 ▲출생축하금 확대 ▲산후 관리비 100만 원 지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신혼부부 주택이자 지원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예비 엄마 및 난임 부부 진단검사비 지원 ▲권역별 키즈맘센터 설치 ▲어린이집 로컬푸드 급식 지원 등이 있다. 또한 ▲체계적인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돌봄 정책 ▲‘아기 사랑 공모전’ 및 시정 신문에 신생아를 소개하는 ‘아산둥이’ 연속 게재 ▲2024년 시민 체감형 인구정책 개발을 위한 설문조사 ▲저출생 극복 인식개선 교육 등 맞춤형 인구정책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셋째 아이 이상 출생축하금을 1,000만 원으로 상향하고 다자녀 가정의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을 포함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아산시의회와의 협력도 돋보인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저출생 극복과 인구 증가를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2025년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해 전국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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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도시 세종시 행정, 문화적인 관점에서 시각을 열어야 한다[시사캐치] 세종시는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 비전으로 지난해 말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지정됐다. 2027년에는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창의와 연대의 장인 ‘국제 한글 비엔날레’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문화도시 예비사업에서 호평받은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을 부대행사로 개최하는 등 전국의 관심을 한글문화도시 세종에 집중시킬 예정이다. 1월 14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문화도시’ 평가위원인 문화예술계의 명사 정준모 강사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도시를 디자인하거나 관리할 때 문화적 관점에서 행정을 보아야 되는데, 이제까지 문화를 행정적 관점에서 세워놓고 온 시각이었기 때문에 우리 도시에서 벌어지는 현상이 건물 짓고, 인허가 맞으면 세워주는 것, 눈에 잘 띄려는 기능밖에 없는 바로 스카이라인이고 문화적 요소는 전혀 없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한글문화도시로 지정을 받았으면 이제부터 세종시를 꾸며나갈 때 행정을 문화적인 관점에서 그들의 감각과 접목시키는 시각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 끝으로 "시는 올해 ‘국제 한글 프레 비엔날레’를 통해 한글을 매개로 한 세계적 미술전의 서막을 연다. 특강은 첫 비엔날레를 준비하는 세종시에 창의와 상상의 바람을 불어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정준모 강사는 "세종시가 옛날에 허허벌판에 정말 땅값 싼 동네였는데 확 바뀌어 건물들을 현대적으로 모양 나게 딱딱 만드는 데까지만 했지 그 안에 채울 게 없었고, 동네와 지역과 또 여기에 사는 사람들하고의 밸런스가 맞지않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서울에 안 올라가고 지역에서 동네에서 주말을 소비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문화도시의 목표가 돼야 된다”.라며 문화도시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수립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 중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등과 함께 ‘문화특구’로서 4대 특구에 포함된 현 정부 대표 정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한글문화도시, 한글문화특구로서 3년간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한글문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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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소증의 새로운 치료기전과 약물 개발 가능성 열려[시사캐치] 국내 의료진이 발표한 근감소증 치료를 위한 연구 성과가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JCSM)’에 실렸다. JCSM은 노화, 근감소증, 영양실조 등 근육과 대사 관련 질환 연구를 다루는 학술지로, 노인의학 및 내과학 분야에서 상위 5% 이내에 속하는 저널이다.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팀은 기존 약물의 새로운 용도를 탐구하는 약물 재창출 접근법을 통해 근감소증 치료의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14일 밝혔다. 근감소증(Sarcopenia)은 노령화가 가속화되며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특히 노인에서 낙상과 기능 상실, 사망률 증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심각한 의학적·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근감소증 치료를 위해 다양한 약물이 연구 중이나 부작용이나 미흡한 효과로 인해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현정근 교수팀은 동물 모델을 이용해 특정 약물이 근육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활성화하고, 근육 손실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는 근감소증 치료를 위한 새로운 기전과 약물 개발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기존에 사용하던 약물들의 경우 이미 다른 질환에 대해 안정성이 입증된 약물로, 근감소증 치료제로서의 임상 전환 가능성이 커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근감소증의 새로운 치료 기전을 이해하는 데 이바지했으며, 약물 재창출 전략의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주요 과학 커뮤니티인 한빛사(BRIC, 생물학연구정보센터) 논문으로도 등재됐으며, 현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연구의 의의와 성과를 알리기도 했다. 현 교수는 이외에도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로 알려진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생분해성 전자 텐트 전극 기술을, ‘사이언스’ 자매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는 초고감도 스트레인 센서를 발표하며 신경 재활과 생체 모니터링 기술에서도 혁신적인 성과를 보인 바 있다.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와 진료를 병행하고 있는 현 교수는 "이번 연구가 근감소증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여 재생의학 분야에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치료법 개발과 첨단 기술을 활용한 연구를 지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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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후원회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사랑회’ 천사의 손길[시사캐치]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세종 사랑회’를 통해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필요한 경제적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교직원들의 선한 마음이 모여 자발적으로 설립한 환자 후원회 ‘세종 사랑회’가 최근 5년간 61명의 취약계층 입원환자에게 총 5529만원을 지원했다고 1월 14일(화) 밝혔다. ‘세종 사랑회’는 2020년 7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개원 후 설립됐으며 소외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환자들이 양질의 적정 진료를 받고 원활히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을 펼치고 있다. 현재 ‘세종 사랑회’에 가입한 교직원은 216명(2024년 12월 기준)이며 개인 급여에서 약정한 후원금을 공제해 자체 내규에 따라 선정된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후원하고 있다. 후원 대상은 개인 사정상 국가나 복지재단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없거나 지원을 받았음에도 추가 지원이 필요한 입원환자가 대상이며 ‘세종 사랑회’는 이들에게 따뜻한 후원의 손길을 전달하고 있다. 의료비 지원사업 등의 신청을 위해서는 서류 발급과 제출이 필요하지만 경제적 문제로 서류 발급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제증명료를 지원하고 주민등록말소,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에 따른 건강보험 적용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체납된 건강보험료를 지원해 무사히 치료를 마칠 수 있도록 후원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는 것이다. ‘세종 사랑회’가 설립된 2020년에 5명(326만원)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 해마다 13명~17명, 1200만~1300만원 수준의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에게 입원 치료비와 간병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노숙인이나 독거노인 등 가족과의 관계가 단절돼 고립된 삶을 사는 무의탁 환자에게는 입원 중 필요한 기저귀, 위생매트, 물티슈 등 위생물품을 후원하기도 했다. ‘세종 사랑회’는 후원회 자체 내규를 마련해 각종 사회보장제도에서 발생하는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기 운영회의를 통해 지원 대상자 선정과 후원회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세종 사랑회’ 경현우(성형외과 교수) 회장은 "치료과정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들의 치료비 마련 부담감을 줄여 치료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세종 사랑회’를 통해 많은 환자가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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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충남형 유학생 일·학습병행제로 국내 취업 성공 지원[시사캐치]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가 충남형 유학생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하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내 취업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2024년 5월부터 시행된 이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에게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국내 정주와 취업을 지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선문대는 최근 유학생 3명이 한 학기 동안의 현장 실습을 마치고 전문인력비자(E-7-1)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충남 지역의 기업에서 실습을 마친 뒤 실제 취업에 성공하며, 지역 산업 발전과 글로벌 인재 양성의 대표적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선문대는 유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유학생 취업캠프를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취업 준비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 캠프에 참여한 유학생들 중 5명이 실제로 국내 기업에 취업하며 성과를 올렸다. 베트남 유학생 응웬 푸비엣은 "학교에서 제공한 현장 실습 덕분에 전공지식을 실무에 활용할 수 있었고 성공적으로 취업까지 이어졌다"며 "학교와 교수진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선문대는 지난 10여 년간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내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해 다양한 제도 마련과 프로그램 운영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저학년 진로캠프와 고학년 취업캠프, 1:1 컨설팅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졸업생을 위한 구직비자(D-10) 기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문성제 총장은 "현재 선문대학교에서 공부 중인 61개국 2,333명의 유학생들이 충남 지역에 정주하며 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문대학교의 이러한 노력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통해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돕는 것뿐 아니라, 글로컬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 발전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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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24일까지 초중학생 대상 겨울방학 국악강습[시사캐치] 대전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은 방학을 맞은 초·중학생들에게 전통악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2025년 겨울방학 국악강습’을 진행하고,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강습 기회도 마련해 추진한다. 초·중학생을 위한 겨울방학 강습은 1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평일 매일 90분씩 진행되며 오전에는 전래동요와 민요, 해금 강습을 하고 오후에는 단소, 가야금 수업을 한다. 또한, 국악원은 매년 창의적이고 유능한 실력 있는 강사를 모집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반기(4월~6월), 하반기(9월~11월)에는 일반시민들을 위한 강습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는 ‘역사를 통한 악기의 탄생’, ‘한국사’ 등 시민들이 전통예술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다양한 강습을 진행한다. 특히, 시민들이 더 깊이 있는 강습을 받을 수 있도록 기초반 강습 외에 중급반까지 신설해 국악을 보다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으며, 오전에 편중됐던 기초반 과정을 오후에도 신설해 시민들에게 폭넓은 국악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국악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희망 학교 및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악 공연을 추진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국악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말 상설공연 ‘토요국악’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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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5 기능경기대회 참가자 모집[시사캐치] 대전시는 2025년도 대전광역시 기능경기대회 참가자를 24일까지 모집한다. 6개월 이상(2025년 1월 24일 기준) 대전시에 거주한 개인 또는 대전시 소재 단체 소속이면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 지난 전국대회 상위 입상자 등은 제외된다. 참가 신청은 마이스터넷 홈페이지(meister.hrdkorea.or.kr)를 통해 가능하며, 추천서 등 추가 서류는 참가원서 접수 시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시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4월 7일(월)부터 4월 11일(금)까지 5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직종별 1~3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및 상금이 지급되며 오는 9월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전시 대표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시험 면제 및 산업기사 필기시험 응시 자격의 특전도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 사무국 홈페이지 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 직업능력개발부(☎042-580-91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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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일류관광도시로 도약!” 대전시 2025 대표축제 9개 선정[시사캐치] 대전시는 지난 13일 축제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일류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2025년 시 대표축제’ 9개를 선정했다. 대표축제 선정은 시 본청·자치구·산하기관 등에서 신청한 축제를 대상으로, 지난해 현장평가 결과와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전문가 심사 결과를 종합해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선정된 대표축제는 ▲대전0시축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대전빵축제(대전관광공사) ▲대전동구동락축제(동구) ▲대전효문화뿌리축제(중구) ▲대전서구아트페스티벌(서구) ▲유성사계절축제(유성구) ▲유성국화축제(유성구) ▲대덕물빛축제(대덕구)이다. 대표축제가 선정된 각 자치구에는 축제 활성화를 위한 1억 3천만 원의 시비를 지원한다. 그동안 구에서 주최했던 축제는 어려운 자치구 재정 여건으로 콘텐츠 발굴 및 축제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자치구별 대표축제를 선정하여 재정적 지원을 함으로써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자치구별 균등 지원을 통해 불필요한 자치구 축제 간의 서열화를 방지하고, 도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여 시민의 문화예술 경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시민들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재미를 선사함으로써 대전시민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지역축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대전 0시 축제가 여름 대표축제로 자리 잡으며 원도심 경제를 살리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드높인 것처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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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종합운동장·시민체육공원 주차장 연말 유료화 추진[시사캐치] 천안시는 올해 연말을 목표로 천안종합운동장과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 유료화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유료화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천안종합운동장 주변 주차난 개선방안으로 유료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최종보고회에 보고된 구상안에 따르면 올해 연말부터 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8개소 1,162면과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 3개소 275면 등 총 1,437면을 유료화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료로 운영되며,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토요일·공휴일은 무료로 개방된다. 주차요금은 최초 2시간 동안은 무료다. 이후 30분당 500원의 추가 요금을 받는다. 종합운동장과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은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으나, 실제 이용과 상관없는 방치·장기 주차 차량, 인근 상가 이용자와 여행자 차량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다. 체육시설 이용자와 시청 민원인 주차 공간 부족으로 잦은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천안시는 타당성 용역을 바탕으로 실시설계와 공사를 거쳐 올해 연말께 유료화할 계획이다. 시는 종합운동장과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 유료화 이후 차량 이용률 등을 바탕으로 주차 타워 건립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천안시는 주차난 해소, 민원인 편의 등을 위해 지난해 8월 천안시청사 주차장 유료화를 시행했다. 진중록 체육진흥과장은 "시청사 주차장 유료화를 시행한 후 주차 회전율이 크게 개선되어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고질적이던 주차난을 해소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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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불당5교 재가설 공사로 5개 시내버스 노선 우회 운행[시사캐치] 천안시는 불당5교 재가설 공사 시행으로 차량통행이 금지됨에 따라 5개 노선의 시내버스를 우회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불당5교 재가설 공사는 충청남도가 추진하는 장재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천안시청방향 장재천 횡단교량을 철거하고 재가설한다. 공사 기간은 오는 9월 29일까지이며,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해당 구간을 통행하는 시내버스 1·3·10(심야)·90·800번 노선은 교통 통제 기간 불당동 상업지구 방향으로 우회 운행한다. 3·90·800번 노선은 기존 천안시청(1502·1503), 천안시청·시의회(1504·1505)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고 시청앞사거리(71769·10004), 천안시청·서북구보건소(1015·1016) 정류장에 정차한다. 10(심야)번 노선은 천안시청·시의회(1504·1505) 정류장에 정차하고 1번 노선의 경우 천안시청·서북구보건소 정류장 인근에 설치된 임시 정류장 2개소에서 탑승할 수 있다. 시는 시내버스 우회 정보를 노선 안내 누리집, 정류소 및 차내 안내문 등을 통해 공지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노선을 확인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우회 운행 버스 노선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는 등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