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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천안지점, 아산시 취약계층 성금 기탁[시사캐치] 아산시는 하이트진로(주) 천안지점이 17일 아산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6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산시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태홍 하이트진로(주) 천안지점 지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두꺼비가 힘차게 도약하듯 지역사회를 위해 큰 걸음을 내디뎌 주신 하이트진로(주) 천안지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갈증을 해소하는 시원한 단비가 되고, 추운 겨울을 이겨낼 따뜻한 온기가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하이트진로(주)는 주류산업을 대표하는 국민기업으로 "진심을 多하다”라는 선전구호(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부모 및 위기가정 생계비와 의료비 지원 △김장철 소외 이웃 김장 나눔 △한 끼 식사 나눔 기부 캠페인 △하이트진로 장학생 선발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사람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실천함으로써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
빵빵데이 천안 29만 명 다녀가…대한민국 대표 빵 축제로 도약[시사캐치] 2025 빵빵데이 천안이 이틀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0월 18일 개막한 이번 축제에 29만 명 이상의 시민과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대한민국 대표 빵 축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19일 밝혔다. 천안시와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는 빵빵데이는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빵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빵의 도시 천안’만의 차별화된 축제다. 올해는 빵 마켓 참여업소 및 체험·이벤트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문화공연을 늘리면서 단순한 소비형 축제를 넘어 빵과 체험·문화·관광을 융합한 복합문화축제로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는‘지역과 연대하고 상생하는 빵 축제’라는 기조 아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천안의 베이커리 산업을 중심으로 제과업계·농업인·기업·대학·시민이 함께 참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제시했다. 지역 베이커리 산업과 농업의 상생, 소비자 만족도 향상 올해 ‘빵빵데이 천안’은 총 51개 동네빵집이 참여해 개성이 담긴 대표 빵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쌀을 원재료로 한 제품, 농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모든 빵집이 가격표시제를 의무 시행하고, 시중보다 1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빵을 구입하기 위한 방문객 발길은 축제 기간 끊이지 않았다. 참가 업체 대부분 준비한 물량을 모두 완판했다. 남양유업, 농심, 신세계푸드, 삼육식품, 빙그레 등 7개 기업이 참여한 기업부스에서는 지역 원유로 만든 우유 증정, 시식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농산물 판매장에서는 쌀, 호두, 포도 등 15개 품목이 판매돼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산업 간 연계 확대에 기여했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강화로 축제의 질 높여 무엇보다 올해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 참여형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지난해보다 확대된 8개의 체험부스에서는 ‘호두과자 굽기’, ‘구운 도넛 만들기’, ‘백석문화대학과 함께하는 컵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길 수 있는 세대 맞춤형 구성으로, 현장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빵을 만들며 추억을 남겼다. 올해는 유럽 잠봉뵈르·포카치아, 중국 월병, 베트남 반미 등 ‘해외 유명빵 만들기’도 새롭게 구성해 즐거움을 더했다. 3개국 체험 부스로 시범 운영했으나, 내년에는 해외 제과문화를 더욱 확장해 ‘빵의 도시 천안’이 국제화·세계화를 지향하는 도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3,000여 명이 사전·현장 접수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베이커리 작품·실용빵 전시존’도 축제를 성공으로 이끈 효자 노릇을 했다.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와 지역 제과점이 배, 포도, 호두, 쌀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제빵 작품을 선보여 빵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제시했다. 전시존은 지역 제과기술의 수준을 한눈에 보여주는 동시에, 천안 빵의 고유한 정체성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며 원조 빵 축제만이 지닌 품격과 위상을 재확인했다. 문화, 공연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 확대 축제기간 문화와 공연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가수 김필과 노브레인의 축하공연,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어린이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진행됐으며, 일요일에는 ‘가을빵음악회’와 드론라이트쇼가 이어졌다. 이외에도 ‘팡팡브레드퀴즈쇼’, ‘빵빵 사진관’ 운영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려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축제장을 방문한 시민과 방문객은 어느새 현장 축제 홍보단이 되어 누리소통망(SNS)에 축제 후기 글과 사진을 게시하면서 빵빵데이 천안을 전국적으로 알렸다. ‘2025-2026 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이날 독립기념관 등 목천읍 일원에서 열린 ‘천안 꽈자런 2025’ 참가자들도 빵의 도시 천안만의 차별화된 축제 빵빵데이를 찾았다. 천안시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참가자 대상으로 빵빵데이, 병천순대축제를 경유하는 투어버스 운영으로 지역의 관광자원과 축제를 홍보했다. 천안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고품질·건강한 빵’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베이커리 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역산업 간 연계 확대를 통해 축제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경제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향후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천안의 베이커리 산업을 중심으로 한 관광·문화 융합축제로 더욱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빵빵데이는 단순한 소비형 축제가 아닌, 시민과 기업, 농업인, 대학이 함께 상생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대표적인 융합축제”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빵을 중심으로 천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산시, '현충사 달빛야행' 성황리 개막[시사캐치] 아산시와 국가유산청 현충사관리소가 주최하고 아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현충사 달빛야행'이 18일 저녁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비롯한 많은 인파가 현충사를 찾아 가을밤의 특별한 문화예술 축제를 만끽했다. 현충사 달빛야행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현충사에서 야간 경관 관람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품격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아산시 대표 야간문화축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현충사 곳곳에서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고택에서는 거문고 명인 이형환이 기교 넘치는 거문고 산조를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진 삼현육각보존회의 공연에서는 피리, 대금, 해금, 장고가 어우러진 전통 합주로 조선시대 풍류의 멋을 전했다. 활터에서는 색다른 분위기가 펼쳐졌다. 재즈 그룹 베어트리체가 재즈, 라틴, 대중음악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사운드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고, 노민수 집시 트리오는 집시 재즈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애절한 선율로 가을밤의 정취를 더했다.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밴드는 재즈부터 라틴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잔디광장에서는 경기음악연구회가 부채춤, 한량무, 검무와 함께 경기민요 가락을 들려주며 한국 전통춤과 소리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유미자무용단의 장고춤과 살풀이 공연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저녁 7시 30분 충무문에서 펼쳐진 중앙대학교 국악관현악단과 국악인 오정해의 협연 무대였다. 고려시대 궁중음악의 정서부터 민요, 무속, 판소리의 서사적 요소까지 창작의 언어로 재구성한 무대는 50분간 관람객들을 전통음악의 깊은 세계로 이끌었다. 서울예술대학교 한국음악단의 전통연희 공연과 무용단 온청의 현대적 감성이 더해진 국악 작품도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볼거리는 현충사 전역을 수놓은 야간 경관 조명이었다. 대형 게이트와 거북선 조형물, 발광다이오드(LED)볼과 네온플렉스 조명, 달 조명과 큐브 조형물 등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는 가족과 연인들이 추억을 남기느라 분주했다. 현충사 정문에서는 15개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반짝반짝 조명볼 만들기, 이순신 거북선 아이싱 쿠키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유료 체험은 물론 한지탈 만들기, 실팽이 만들기, 국궁체험 등 무료 체험까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겼다. 특히 청사초롱을 들고 현충사를 거니는 특별한 경험은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경내 곳곳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투어에는 800여 명이 참여해 완료자들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됐다. 잔디광장의 '과거로의 여행' 포토 체험과 고택의 증강현실(AR) 포토도 인기를 끌었다. 19일 일요일에도 오후 3시부터 9시 30분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대금 명인 이용구와 경기시나위보존회의 전통 공연, 장차니 트리오, 올디 벗 구디, 에오 트리오의 재즈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충무문에서는 유미자 무용단, 선문대 태권도단의 태권 검무, 팝페라 가수 임태경의 공연에 이어 화려한 LED 퍼포먼스 팀 '디스이즈잇'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잔디광장에서는 예인집단 아재의 줄타기 공연과 전통예술단 공간의 무대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20일 월요일은 휴관이며, 21일 화요일부터 23일 목요일까지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없이 야간 경관 조명만 연장 개방된다. 연장개방 시간은 오후 5시부터 9시 30분까지다. -
안종혁 충남도의원 “지방이 주도하는 한·중·일 공동 번영의 길” 제시[시사캐치]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안종혁 위원장(천안3‧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한·중·일 지방의회 협력포럼’에서 동북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공동번영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불확실한 국제경제 환경 속에서 국가 중심의 외교를 보완하고, 지방 차원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한·중·일 3국 지방의회 대표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안 위원장은 ‘경제·무역 분야 한·중·일 공동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지방정부 간 실질적 경제협력을 통한 공동 번영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지방이야말로 주민의 삶과 산업 현장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는 실질적 주체”라며 "국가 간 경쟁보다는 협력이, 갈등보다 신뢰가 필요한 시대에 지방이 새로운 성장축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충남이 대한민국 무역수지 흑자 1위를 달성한 산업 중심지임을 언급하며, 첨단산업과 서해안 물류 인프라, 외국인 인력정책 등에서 한·중·일 지방 간 협력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한 2025년 기준 수출 585억 달러, 수입 252억 달러, 무역수지 333억 달러에 이르는 충남의 성과를 제시하며, "충남은 실질적 경제협력의 교두보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지방정부 간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전략으로 ▲중소기업 중심의 협력 확대를 통한 ‘중소기업 공동지원 네트워크’ 구축 ▲재생에너지·수소경제 등 녹색전환 분야의 공동 기술 개발과 정책 연계 ▲산업별 인력 교류 확대를 통한 청년 글로벌 경력 기회 창출 ▲서해를 중심으로 정기 항로 확대 및 해양관광·크루즈 공동 개발 ▲일회성 교류를 넘어서는 정기적 정보 교환 및 제도적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한·중·일 지방의회가 주체적으로 협력의 틀을 세워나간다면, 동북아 공동 번영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방이 중심이 되는 협력의 시대를 함께 열자”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지방의회 대표단이 참석해 경제·무역, 환경,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향을 모색했으며, 충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간 교류를 통해 실질적 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충남교육행정 어울림 한마당 개최[시사캐치] 충남교육청은 10월 18일(토), 논산 국방항공고등학교에서 도교육청과 산하기관, 각급학교에 근무하는 교육행정 공무원, 교육전문직, 교육공무직원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1회 충남교육행정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교육청 1개 팀과 충남 도내 14개 시·군 지역 팀이 참가해 ▲큰공 굴리기 ▲빙고 ▲다트 양궁 ▲바구니 공 받기 4개 종목의 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또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구슬 공예 ▲달고나 뽑기 ▲풍선 예술 ▲풍선놀이틀 ▲인생네컷 등의 체험 부스도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교육행정 어울림 한마당’은 올해로 21회를 맞았으며, 매년 도내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순위 경쟁보다는 충남 교육행정인의 소통과 화합을 목적으로 하는 축제의 장으로, 충남교육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행사에서 "새 학기 이후 교육 현장의 안정화를 위해 힘쓴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하루는 맘껏 웃고 뛰며 서로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친환경·탄소중립 실천 행사로 기획되어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을 적극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행사 운영에 의미를 더했다. -
세종전역 한글사랑 채웠다[시사캐치]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로서 맞이하는 579돌 한글날을 기념해 개최한 10여 종의 ‘온 세종에 한글’ 행사가 시 전역에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확산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먼저 지난 42일간 5만 3,000여 명이 다녀간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와 ‘2025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은 수준 높은 한글 작품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평 속 지난 12일 마무리됐다. 또 지난달 13일 열린 ‘2025 세종 한글 술술축제’는 방문객 3,700여 명, 먹거리·양조 참여 부스 매출은 총 3,200여만 원을 기록했다. 한글과 지역 양조 문화를 융합해 세종시만의 특색을 살린 시민 참여형 행사인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2025 한글런’은 1만 5,000여 명이 참여해 한글날을 상징하는 10.9㎞,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하는 5.15㎞를 각각 달리며 한글 창제의 기쁨을 나눴다. ‘KBS 전국노래자랑 한글문화도시 세종시편’은 지난 11일 관람객 1만여 명의 뜨거운 성원 속에 녹화를 마쳤다. 또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제1회 한글 상품 박람회 : 한글로 흥하다’는 교보문고와 한글과자 등 유명 기업부터 지역기업인 여민향, 선다움 등 다양한 한글 관련 기업이 참여했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를 판매한 30여 개의 부스는 행사 3일간 총 8,6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한글문화 산업화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렸다. 한글날 오후에는 나성동 한글상점에서 ‘2025 세종시-한글학회 공동 주최 강연회’가 진행됐다. 2년 연속 개최된 이 행사는 김주원 한글학회장이 ‘한말글 산업의 뿌리, 조선어학회 사전의 역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한글사랑의 가치와 본질을 일깨웠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아 역사를 쌓아가고 있는 ‘2025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는 공세완(소담초·6학년) 학생이 어린이한글대왕에 이름을 올렸다. 한글을 주제로 한 예술, 문화, 학술대회와 어린이, 외국인 등이 참여한 ‘2025 세종한글축제’는 한류에 부응해 한글을 주제로 새로운 문화행사를 만든 새로운 도전이라는 의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2025 세종한글축제’의 연계 행사로 열린 ‘제2회 세종한글대전’과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관내 외국인의 지역문화 참여를 독려하는 계기가 됐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 한글날은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이 본격 도약하는 첫 해였다”며 "앞으로도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도시로서 지역문화 정체성을 굳건히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태흠 지사, 충남의 문화융성 이끌 것[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0월 18일 청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충남도민 문화의 날 기념식 및 생활문화축제에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지역 문화예술계를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주관했으며, 김 지사를 비롯해 임호빈 충청남도문화원연합회장, 김대진 한국문화원연합회장, 김돈곤 청양군수 등 내외빈과 지역 문화예술계 관계자, 도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충남도민 문화권리 선언문이 낭독됐으며, 유공자 시상식과 축하 공연 등이 이어졌다. 유공자 표창에선 올해의 문화원으로 선정된 논산문화원과 지역 문화 발전에 공헌한 도민 34명이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 이후에는 생활문화 동아리 전시·공연이 진행돼 생활문화 동아리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작품과 공연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역은 문화 불모지’라는 편견에 맞서 묵묵히 문화 진흥을 위해 애써온 시군 문화원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한류도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남 문화’의 전통을 잇고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충남미술관, 충남예술의전당, 섬 문화예술 플랫폼,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등 추진 중인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다양한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 역량을 키워 충남의 문화융성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문화강국 백제의 명맥을 잇는 지역으로서 일본 나라현에서 한일 문화교류 공연과 세미나를 가지며 문화로 화합하고 우의를 다지겠다”라며 문화 진흥을 위한 앞으로의 다짐도 전했다. -
빵 향기 천안 메웠다…빵빵데이 성황 개막[시사캐치] 2025 천안 ‘빵빵데이’가 10월 18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빵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단순한 소비형 축제를 넘어 체험과 문화, 관광이 융합된 복합문화축제로 거듭나며 차별화된 지역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빵빵데이는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빵 체험과 판매, 빵 아트 전시, 다양한 이벤트와 지역 기업 부스 등 천안 빵의 매력과 다양성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장으로 꾸며졌다. 축제 첫날 오전부터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은 가족·친구와 함께 빵을 즐기는 인파로 북적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빵 마켓 참여 매장이 늘어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51개의 동네빵집이 참여한 빵 마켓에서는 갓 구운 호두과자, 타르트, 소금빵 등이 줄지어 진열돼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빵집마다 쌀케익, 호두빵, 포도샌드 등 개성이 담긴 대표 빵과 함께 쌀을 원재료로 한 신제품을 사기 위한 시민과 방문객들로 붐볐다. 올해부턴 할인 가격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매장에 가격표시제를 시행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했으며, 축제장 음료부스를 확대해 방문객 편의를 높였다. 지난해 6종에서 올해 8종으로 확대된 체험 부스는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호두과자 굽기 체험’에서는 고소한 냄새와 함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옆 부스에서는 아이들이 ‘구운 도넛 만들기’와 유럽 잠봉뵈르·포카치아, 중국 월병, 베트남 반미 등 ‘해외 유명빵 만들기’에 몰두했다. 축제 기간 3,000여 명이 사전·현장 접수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부스에서는 남양유업, 농심, 신세계푸드, 삼육식품, 빙그레 등 7개 기업이 참여해 지역 원유로 만든 우유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농산물 판매장은 15개 품목으로 확대돼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 ‘베이커리 작품·실용빵 전시존’은 또 하나의 인기 코너였다.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 소속 제과인들이 호두, 쌀 등 지역특산물로 만든 예술적인 빵 작품을 선보였고, 방문객들은 전시장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감탄했다. ‘팡팡브레드퀴즈쇼’와 ‘빵빵 사진관’, ‘지역서점 부스’ 등 시민참여형 이벤트도 이어졌다. 이날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가수 노브레인, 김필, 퀸즈아이가 출연하는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19일 오후 6시부터는 천안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가을빵음악회와 드론라이트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19일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 ‘바다탐험대 옥토넛 싱어롱쇼’가 개최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빵빵데이는 지역 제과업계와 농업, 기업, 대학이 함께 만드는 상생 축제”라며 "올해는 천안 빵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이 방문해 지역의 맛과 가치를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장우 대전시장, 세계지방정부연합 세계 회장 취임[시사캐치]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월 17일 중국 시안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 이사회에 참석하여, 얀 반 자넨(Jan Van Zanen)네덜란드 헤이그 시장으로부터 회장직을 수임했다. 세계지방정부연합은 140개국 24만여 개 지방자치단체 및 175개 지자체 협의체로 구성된 지방정부 최대 규모의 국제기구로, 회장은 전 세계 회원 전체를 대표해 글로벌 이슈에 대한 논의를 주재하고 공동의 역할을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 대전 세계 총회에서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튀르키예 콘야, 네덜란드 헤이그 시장과 함께 회장단으로 선출된 이장우 시장은 앞으로 2026년 총회까지 단독 회장으로 세계지방정부연합를 이끌 예정이다. 대전시는 지난 3년 동안 세계지방정부연합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회장단 도시들과 각각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지난 7월에는 네덜란드 헤이그를 방문하여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출신 최초의 세계 회장으로서, 세계지방정부연합를 ‘세계 일류도시 대전’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발판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대전의 강점인 과학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도시 의제를 주도하고, 대전이 선도하는 혁신 정책을 전 세계에 확산시켜 ‘과학수도 대전’도시 브랜드를 공고히 하는 데 리더십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중심으로 한 도시교통 혁신, ▲미래 전략산업 육성 경험,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한 선진 재난 대응 시스템 등 대표 사례를 적극 공유하며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 등 전 지구적 현안 해결에 기여하고 세계 속에서 대전의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장우 시장은 "2022년 대전에서 <미래를 위한 약속>이라는 대전선언문을 채택했던 순간이 지금도 생생하다”라며, "세계를 리드하는 세계지방정부연합 회장으로서의 행보가 시민의 자부심이 되고 우리 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시장은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 회장도 맡고 있어 대전시는 세계지방정부연합를 통해 포괄적 협력을, GINI를 통해 우수 도시와의 실질적 협력을 이끌며 대전의 글로벌 위상과 도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세종시교육청, 수학구조물 대회 개최[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0월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수학구조물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카프라’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수학적 구조물을 제작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수학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 초중고 학생 3인 1팀으로 구성된 총 110팀이 학교 대표로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정종필 학교정책과장의 ‘수학의 원리를 즐기며 협력 속에서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는 격려사를 시작으로 100분간의 본선 대회가 진행됐다. 10년 넘게 이어져 온 수학구조물 대회는 수학의 아름다움을 구조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협력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창의성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되어왔다. 대회 중에는 공들여 쌓은 구조물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학생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더욱 튼튼하고 아름다운 수학적 구조물을 완성해 수상 결과를 넘어 협력과 단결의 가치를 경험했다. 완성된 작품은 17일(금)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 및 국제회의장 공간에 전시돼 학부모와 일반 학생들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수상 작품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2층 로비 공간에 다시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서로 힘을 모아 시간 안에 구조물을 완성한 것이 뿌듯했고, 연습 과정에서 쌓은 우정과 수학적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보람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작품을 감상한 한 학부모님께서는 "풀이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긴 통로를 쌓은 모습이 놀라웠고, 규모 면에서도 건축가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준 학생들이 대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전시 작품은 세종시교육청 공식 블로그를 통해 비대면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
아산시 세대 잇는 전통문화 한마당…‘짚풀문화제’ 개막[시사캐치]아산시와 (사)외암민속마을보존회는 10월 17일 송악면 외암마을에서 ‘제24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의 막을 올렸다. ‘짚과 돌로 빚은 600년 마을’을 주제로 한 짚풀문화제는 2000년 국가지정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외암민속마을의 역사와 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산의 대표 가을 축제다. 이날 개막행사는 세대와 세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한마당 잔치로 꾸며졌다. 식전공연으로 열린 ‘전국농악페스티벌’에는 △논산두레보존회 △구미무을농악보존회 △평택농악보존회 △한국국악협회 아산시지부 풍물단 △설화중학교 풍물단 등이 참여해 흥겨운 대동한마당을 펼쳤고, 관람객들은 농악 가락 속에서 어깨를 들썩였다.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오세현 시장이 ‘외암마을 그림공모전’ 시상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오 시장은 "짚풀문화제는 600년 세월이 깃든 마을의 역사와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살아있는 아산의 대표 전통축제”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세대가 소통하며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외암마을 곳곳에서 짚, 돌, 600년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 이어질 예정”이라며 "많은 분이 찾아와 즐겨주시고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가족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 △짚풀공예 체험 △반려돌 만들기 △600m 새끼꼬기 릴레이 △외암 한옥·돌담길 투어 △벼베기 체험 등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외암마을 고택을 배경으로 한 ‘시간을 품은 외암, 예술을 머금다’ 기획전시에서는 동양화, 민화, 사진, 영상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한다. 이 밖에도 전통혼례, 상여행렬, 불천위제 등 민속 재연행사와 국악·무용·줄타기 공연, 농산물 판매장터, 짚풀놀이터,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또 시는 축제 기간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궁평저수지·서남대 인근 임시주차장(600대)을 마련하고, 온양온천역과 행사장을 잇는 셔틀버스(40분 간격)를 운행한다. -
백석문화대, ‘스타트업 X 유통MD 밋업 데이’ 개최[시사캐치] 백석문화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10월 17일 청당동 백석문화센터 613호 및 614호에서 ‘스타트업 X 유통MD 입점 밋업 데이’를 상명대 창업지원센터 및 RISE사업단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내 대표 유통 채널인 롯데마트, 롯데쇼핑, 현대홈쇼핑, 신세계라이브쇼핑, NS홈쇼핑, GS리테일, 교보문고(핫트랙스), 휴박스 등의 MD와 백석문화대의 입주된 보육 스타트업 간의 1:1 맞춤형 상담(기업당 3회)을 통해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검증하고, 실제 유통망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충남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 8개사가 참여해 실질적인 유통 협의 기회를 얻게 된다. 참여 기업은 ㈜아이디어온, 코지박스, 농업회사법인BFC, 메종드데코, 여울노리, 그로스피크F&C, 방기정㈜, ㈜바이오센스 등이며, 행사장 내에는 스타트업 제품 전시 및 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되어, 참가 스타트업이 자신의 제품을 유통 관계자 및 참석자에게 직접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었다. 이번 밋업 데이에 앞서, 스타트업들의 유통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의 ‘메이저 유통사 입점 전략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국내 유통시장 구조 ▲채널별 입점 절차 ▲MD와의 상담 노하우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 내용을 다루었다. 백석문화대 창업지원단 박현수 단장은 "이번 밋업 데이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서, 충남권 스타트업이 유통시장에 실제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실무형 프로그램”이라며 "참여 기업들이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단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문화대 창업지원단은 평소에도 충남권 예비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기술 컨설팅, 마케팅·지식재산권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입주 공간 제공과 연계된 교육·멘토링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가동 중이다. -
백석어학원, ‘한국어 말하기 및 글쓰기 대회’[시사캐치]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 국제교류처는 10월 17일(금) 오전 10시, 백석대 백석홀 대강당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말하기 및 글쓰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어를 배우는 백석대·백석문화대 산하의 백석어학원 외국인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 성과를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등 17개국에서 온 9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초급 수준의 학생들은 글쓰기 대회에 참가해 그간 배운 한국어를 문장으로 표현했고, 중급 이상 수준의 학생들은 한국 생활을 주제로 한 말하기 발표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를 공유했다. 말하기 대회 본선에 진출한 19명의 학생들은 1차 예선을 거쳐 선발되어 발표를 선보였다. 말하기와 글쓰기로 각각 진행된 이번 대회는, 말하기 부문에 백석대 니시다 레이나 (일본 21·여), 백석문화대 록저나콘 (우즈베키스탄 21·여) 이, 글쓰기 부문에 백석대 지준희 (중국 21·남), 백석문화대 강조릭 (몽골 21·여)이 각각 총장상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번 수상자에게는 입학 시 추가 장학금이 주어지는 특전도 마련돼었다. 또한 그 외에 우수상 및 장려상 등으로 한국어를 공부중인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몽골 출신 1급 3반 엥흐진 씨(19·여)는 "한국어 선배님들의 발표를 듣고 ‘나도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한국어를 공부하는 데 있어 많은 도전을 받고 동기부여를 받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백석대 송기신 총장은 "이번 대회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이 한국어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였을 뿐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이었다”며, "이를 계기로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에 대한 열정이 커지고, 향후 대학 진학과 미래 설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2부에는 참관한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퀴즈대회가 열려 소정의 선물이 전달되었다. 백석대와 백석문화대는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문화누리카드로 즐기는 충남 가을 축제!시사캐치] 충남문화관광재단은 10월 셋째 주를 맞아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한 도내 지역 축제 정보를 소개하며,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가을 정취 속에서 충남의 다양한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청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공익사업으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통해 지원된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도내 축제와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10월 3주차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한 충남 지역 축제로는 ▲ 광천조미김·광천토굴새우젓 대축제 (10.17.~10.19, 홍성 광천전통시장 일원) ▲ 빵빵데이 천안 (10.18.~10.19,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 ▲ 판교도토리묵축제 (10.17.~10.18, 서천 판교면 현암리) ▲ 연산대추문화축제 (10.17.~10.19,논산 연산문화창고·연산역·연산시장 일원) ▲ 심훈상록문화제 (10.17.~10.19., 당진문예의전당 일원)등이 있다. 해당 축제들은 모두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 일부 판매 및 체험 부스에서는 문화누리카드 사용도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광천조미김·광천토굴새우젓 대축제’는 지역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특산물 시식과 김밥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되며, ‘빵빵데이 천안’은 대표 콘텐츠인 빵마켓을 비롯해 연령별 베이킹 체험존 등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참여자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향토 음식 도토리묵을 주제로 한 ‘판교도토리묵축제’, 논산의 대표 특산물인 대추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되는 ‘연산대추문화축제’, 문학과 예술을 아우르는 ‘심훈상록문화제’ 등이 충남 곳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지원 문예진흥본부장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지역 축제 현장에서 문화누리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문화현장에서의 사용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세종교육청, 유치원 및 어린이집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영유아의 감수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신체·정서의 균형 있는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연 ‘파랑새와 도깨비가 들려주는 한글책 음악여행’ 프로그램은 유보통합의 현장 안착을 돕고 제도적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위상을 반영하여 영유아 발달 단계에 적합한 융합형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악과 서양악기로 연주하는 창작 그림책 음악 감상, 미디어아트 영상, 배우들이 출연하는 동극 등으로 구성된 종합예술 형태로 운영된다. 세종시 관내 한 유치원 교사는 "유치원 단위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양질의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유아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강재 유초등교육과장은 "앞으로도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충남교육청, ‘아롱다롱 새기는 문화예술놀이’ 운영[시사캐치] 충남교육청은 10월부터 12월까지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100개원을 대상으로 3~5세 유아를 위한 ‘아롱다롱 새기는 문화예술놀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유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소규모 기관에서도 즐길 수 있는 풍부한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유아의 창의성과 심미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유아의 발달 수준을 고려하여 ▲음악놀이 ▲인형극 ▲마술쇼 ▲전통놀이 등 유아가 오감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참여 기관의 한 교사는 "소규모 유치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공연을 인근 유치원과 함께 관람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폭넓고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문화적 접근성이 제한된 지역의 유아들에게 풍부한 예술 경험을 제공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충남의 모든 유아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충남교육청, 충남수학교육 한마당 개최[시사캐치]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7일(금) 계룡시 청소년별마루센터에서 ‘제14회 충남 수학교육 한마당’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우리는 수학열매 요리사!!’를 주제로 열렸으며,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수학의 원리를 탐구하고 창의적 사고를 나누는 융합형 수학 축제의 장으로 꾸려졌다. 이번 행사에는 101개의 체험 부스와 101개의 체험전시가 운영됐다. 행사장은 ▲애피타이저 ▲담음새 ▲후식 ▲맛보기 등 요리 콘셉트로 구성돼, 참여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학의 창의적 사고력과 실생활 응용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수학상담 ▲나의 강점찾기 ▲기하를 활용한 작품 만들기 ▲대형교구 놀이체험 등 학생 중심의 참여형 융합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수학을 실생활과 연계해 ‘즐거운 학문’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탐구력, 문제해결력, 협업 능력이 향상되고, 교사 간 수학교육 노하우가 공유되며, 학부모의 수학교육 이해가 증진되어 지역사회 수학교육 문화가 더욱 확산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 수학교육 한마당은 단순한 학습 행사를 넘어, 학생이 탐구 중심의 학습 결과를 공유하고, 교사는 창의적 수업 사례를 나누며,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수학의 즐거움을 체험하는 교육공동체 중심의 융합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성모초 학생들, 대전시의회서 사회 문제 열띤 토론[시사캐치] 대전 성모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14일 대전시의회(의장 조원휘)를 방문해 지방자치의 현장인 본회의장을 견학하고 일일 의정활동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각각 초등학생 입장에서 바라본 관광 활성화 사업, 쓰레기 문제, 이동 수단 방치 문제 등 사회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오 의원(국민의힘, 서구1)과 민경배 의원(국민의힘, 중구3)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진오 의원은 학생 눈높이에 맞춰 같이 해결 방안을 논의하며,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민경배 의원은 학생들의 대전시의회 방문을 환영하며 "오늘 경험이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성모초 학생들은 "책이나 방송에서만 봤던 곳에 와 보니 너무 신기하고 의원님이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오늘 경험을 통해 내가 사는 동네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박란희 세종시의원, 스마트폰 관리 실태 점검 및 개선 방안 촉구[시사캐치] 대한민국의 초ㆍ중ㆍ고등학교는 지난해 8월 국회를 통과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따라, 2026년 3월부터 수업 중 스마트폰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학생들의 학습 집중도 향상과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육적 활용 목적이나 특수교육 대상 학습 보조기기 사용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세종시교육청이 관내 초·중·고 105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월)에 따르면 모든 학교가 스마트폰 사용 제한 규정을 학칙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세부 운영 방식에서는 차이가 있다. ▲개인보관, 수업 중 사용만 제한: 25교(초20, 중1, 고4) ▲개인보관, 휴식시간 포함 전면 제한: 34교(초33, 중1) ▲ 학교 보관, 정규 수업 후 반환: 45교(초2, 중25, 고18) ▲ 학교 보관, 방과 후 교육활동 종료 후 반환: 1교(고교) 특히, 45개 학교가 ‘학교 보관형’ 운영방식을 실시하고 있으나, 스마트폰 분실·파손 문제와 교사의 관리 부담이 커지면서 교내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박란희 의원은 "스마트폰 사용 제한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현재 보관 방식은 교사에게 과도한 책임을 전가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관리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의 학교는 천 재질 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보관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를 두고 분실·파손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박란희 의원은 프랑스의 사례를 언급하며 전자 보관함 또는 미국 테니스주에서 사용하는 자석 장치를 활용한 개별 잠금 주머니 도입 등의 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 프랑스는 2018년부터 15세 이하 학생의 휴대폰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미국도 플로리다주를 포함한 18개 주에서 관련 법률을 시행 중이다. 박 의원은 "단순히 스마트폰을 금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올바른 사용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교육 강화도 함께 촉구했다. 박의원은 이번 제도의 정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안했다.▲ 안전한 보관 시스템 도입: 천 파우치 대신 전자 보관함 및 체계적 관리 시스템 도입 ▲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화: 스마트폰을 단순히 ‘금지 대상’이 아닌 ‘책임 있는 도구’로 인식시키는 교육 강화 ▲ 학부모·학생 참여 확대: 스마트폰은 학생들의 권리와 책임을 동시에 포함하는 물품이다. 학교 한쪽의 일방적인 규제가 아닌, 공감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학칙 수립 및 운영 박란희 의원은 교사와 학교, 학부모, 학생들이 모두 동참해 스마트폰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도적 발전과 창의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하며, "스마트폰 사용 제한과 관련하여 학교 현장에서의 현실적이고 실효성 높은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천안시의회, 축제정책 개선 시민 인식조사 결과 공유[시사캐치] 천안시의회 의원연구모임 「품격있는 지역 축제문화 창출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유수희 의원)」 은 16일 건설도시위원회 회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시민 인식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천안시 축제정책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수희 의원을 비롯해 류제국, 이종만, 이지원, 김강진 의원 등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과 연구용역 수행기관, 천안시 관광과, K컬처박람회추진과, 식품안전과 등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시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천안시 축제의 지역 정체성 반영(59.1%) 및 지역경제 기여도(62.5%)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타났지만, ▲타 지역 축제 대비 차별성(51.6%) ▲축제 통합 운영에 대한 공감도(39.1%) 등은 여전히 의견이 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흥타령춤축제’ 개최지에 대해서는 접근성 면에서는 시청 일원이 우세하나, 상징성과 정체성 면에서는 삼거리공원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높아, 향후 개최지 결정에 있어 복합적 고려가 필요함이 제기되었다. 이종만 의원은 "축제 만족도 평가에는 예산 대비 효율성이라는 맥락도 고려되어야 하며, 특히 지역 업체와 예술인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제국 의원은 "의회는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의 정책 제안 역할에 충실해야 하며, 논쟁보다는 축제의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원 의원은 "시민의견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조사 시점상 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이 반영되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추가 여론조사 결과를 최종보고서에 반영해 종합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흥타령, 빵빵데이, 케이컬처박람회 간 통합 운영에 대한 시민 선호가 뚜렷한 만큼, 동선·콘텐츠·시 기 조정 등 현실 가능한 통합 운영 방안을 시와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강진 의원은 "설문조사 방식에서 현장 여론이 다소 반영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앞으로는 축제 종료 직후 체감도가 높은 시점에 현장조사를 병행하거나,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흥타령의 글로벌 홍보 전략도 중요하지만, 천안만의 고유성과 시민 주도 콘텐츠가 확장될 수 있도록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표의원 유수희 의원은 "이번 중간보고회는 단순한 연구 발표가 아니라, 축제정책의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남은 연구기간 동안 더욱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모임은 연말 최종보고회를 통해 천안시 축제정책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제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