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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선정[시사캐치]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주요 대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선문대는 충청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과 지역사회 정주를 위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문대는 총 6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TOPIK 4급 이상 한국어 능력 의무화 ▲중소기업 수요 기반 직무교육 ▲취업캠프 ▲기업 탐방 ▲취업박람회 등 단계별 집중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질적인 취업 성과 도출을 목표로 한다. 선문대는 이미 10년 전부터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과 정주 지원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취업캠프 및 박람회를 개최하고, 충남형 일학습병행제 및 주산학 글로컬 JOB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정착 사례를 축적해왔다. 또한 ▲대전출입국사무소와의 협약 ▲유학생 비자 전담 행정사 연계 ▲한국어교육원 운영 등을 통해 교육-비자-취업-정주로 이어지는 다층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왔다. 문성제 총장은 "선문대는 외국인 유학생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부터 취업, 정주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며,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정부 지원금 1억 5천만 원과 대학 부담금 5천만 원을 포함한 총 2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외국인 유학생의 자립적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선순환 모델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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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송병국 총장 취임…미래 50년 첫걸음[시사캐치] 순천향대(총장 송병국)는 4월 2일 오전 10시, 교내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제10대 총장 송병국 박사 취임식’과 ‘건학 4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복기왕(아산시 갑), 어기구(당진시), 염태영(수원시), 백선희(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충청남도 박정주 행정부지사, 아산시 조일교 부시장 등 130여 명의 외부 인사를 포함해,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과 송병국 총장, 대학과 법인의 주요 보직자, 교수협의회 의장, 직원노사협의회장, 총학생회장 등 내부 구성원 40여 명을 포함한 교직원 및 학생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사전행사는 설립자 고(故) 향설 서석조 박사에 대한 추모 헌화와 묵념, 신임 총장의 취임을 기념하는 기념식수 행사로 시작됐다. 이어진 2부 본 행사에서는 순천향의 과거와 미래를 조망하는 기념 영상 상영, 신임 총장 임명장 수여, 교기 인계, 그리고 새로운 대학 비전을 담은 캐치프레이즈 선포식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이어 송병국 총장의 취임사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의 축사, 서교일 이사장의 격려사, 김정옥 장학금 수여, 축하 공연 및 교가 제창, 오찬 순으로 행사가 이어졌다. 서교일 이사장은 축사에서 "송병국 총장님은 순천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분으로, 통찰력 있는 리더십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라며 "이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의료산업 허브로 나아가는 순천향의 미래를 준비할 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송병국 총장은 "‘학생 성공과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더 큰 순천향(Inclusive Success)’을 새로운 대학경영 비전으로 삼고, 구성원 모두의 잠재력과 의견을 존중하며 그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교육혁신 – 학생성공 지원 시스템 구축 △연구혁신 – 융복합 연구체제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지역혁신 –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의 상생 생태계 조성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는 △학생 개개인의 진로 중심 통합지원 체계 구축 △졸업생·지역주민·재직자 대상의 성인친화적 ‘오픈루프 유니버시티’ 실현 △지역융복합연구원 신설 및 임상의학연구소 지원 확대 △지산학협력센터와 유니콘기업 성장지원센터 설립 등이 포함됐다. 특히 그는 "순천향의 ‘인간사랑’은 단순한 이념이 아니라 우리가 걸어온 길이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50년의 전통 위에 새로운 미래를 그려야 할 중요한 시점에서, 구성원 모두와 함께 ‘더 큰 순천향’을 향한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학교와 학교법인 동은학원(이사장 서교일)은 1978년 순천향 의과대학으로 출발해 1990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이후, 꾸준한 발전을 통해 현재 전국에 4개 부속병원을 운영하는 명문 사학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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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문화대, 임성관 작가 초청 ‘불안한 청춘들에게 보내는 책의 위로’ 특강[시사캐치]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는 4월 2일(수) 오전 10시, 교내 백석홀 소강당에서 백석다빈치아카데미 세 번째 특강으로 임성관 작가를 초청했다. 임성관 작가는 ‘불안한 청춘들에게 보내는 책의 위로’ 라는 주제로 학생들을 만났다. 임 작가는 "청춘들의 불안은 강한 믿음에서 비롯되어, 실수나 실패 시 더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다”며 "극복하기 위해서는 회복탄력성과 위로가 필요하고, 책이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위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독서 활동이 정신적, 감정적 치유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독서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4회차 강연은 오후 2시에 연세대 이인석 교수를 초청해 "외부환경변화에 생명체의 반응”주제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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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정원, 정식 개원 앞두고 막바지 정비 총력[시사캐치] 아산시가 오는 4월 18일 신정호정원의 정식 개원을 앞두고 막바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신정호정원은 총 23만 8천㎡ 규모로 239종의 다채로운 식물과 8개의 특색있는 테마정원이 호수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특히, 지난 1월 10일 충남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되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아산시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 안내판 교체 ▲정원문화 체험프로그램실 설치 ▲정원 엣지 설치 ▲포켓정원 조성 ▲수중부유물 제거 ▲조경수 전정 및 봄꽃 식재 등 다양한 정비 및 보완 작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 강풍으로 인해 정원 곳곳에 흩날린 바크(잘게 부순 나무 껍질)를 정리하는 등 정원조성과 직원들이 대대적으로 나서 ▲시설물 점검 ▲제초작업 ▲전정 나뭇가지 줍기 ▲주변 환경 정리 등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신정호정원의 주요 공간 중 하나인 ‘물의 정원’은 호수와 연계된 수경시설을 갖춰 도심 속 오아시스같은 청량감을 선사하며, ‘다랭이 정원’은 계단식 화단을 통해 전통적인 농촌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정호 주변 남산을 형상화한 ‘산들바람 언덕정원’은 탁 트인 호수 전망과 푸르른 잔디를 조화롭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순희 정원조성과장은 "신정호정원이 아산시민의 최고의 여가힐링공간이자 삶의 여유를 찾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깔끔ㆍ단정ㆍ화사하게 가꾸어 방문객들에게 더없는 위안과 행복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신정호 정원에서 4월 18~19일 개원식을 진행하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원 체험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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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명품 관광 이야기꾼’ 선발[시사캐치] 아산시가 아산의 관광 매력을 알리고, 이순신 테마투어의 가이드 역할을 수행할 "명품 관광 이야기꾼" 12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관광 이야기꾼들은 지난해 ‘충효애 치유 관광 더하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48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향후 역량 강화 교육을 받고, 이순신 전문 해설사로서 아산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깊이 있는 이야기와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아산의 역사, 문화,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게 된다. 맹희정 관광진흥과장은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순신 장군의 유적지 및 아산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아산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층 더 풍성하고 의미 있는 여행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명품 관광 이야기꾼들이 아산 이순신 관광지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자원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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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2026년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총회 스페인 말라가 개최[시사캐치] 이장우 대전시장은 4월 1일(현지시각), 스페인 말라가 시청에서 열린 현지 브리핑에서 "2026년 제2회 세계경제과학(GINI) 총회는 말라가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프란시스코 데라 토레 말라가 시장은 도시연합 창립 이후부터 2026년 총회와 세계혁신포럼 개최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표명해 왔다. 내년에 말라가에서 개최될 제2회 총회는 유럽 최대의 연구개발(R&D) 행사인 트랜스피어(Transfiere)와 연계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트랜스피어는 세계 각지의 경제 및 과학 전문가들이 모여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글로벌 행사로, 내년에는 15주년을 맞이해 더욱 특별한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기자회견에 앞서 이장우 시장과 프란시스코 시장은 면담을 통해 도시연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양 도시 간의 경제·과학 뿐 아니라 문화·예술 까지 교류를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프로말라가 주관으로 개최된 대전과 말라가 경제인 간담회에서는 스마트시티,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산업 협력 강화를 논의하였다. 이와 함께 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와 말라가대학교는 양 총장이 만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연구 및 학술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AI반도체 분야에서는 KAIST와 말라가대학교 간의 공동연구가 논의되고 있어, 양 도시 간의 기술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프란시스코 시장은 "내년에 말라가에서 개최되는 15주년 트랜스피어 포럼과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총회는 시너지를 내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대전시가 트랜스피어의 주제국(main guest country)으로 힘을 실어주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밭대와 말라가대의 MOU를 통해서 학생교류 증진까지 기대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은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은 단순 우호를 넘어 과학 혁신기술, 대학 연구소 교류 그리고 과학도시간의 더 깊은 협력을 위해서 창립됐다”라며 "대전은 과학기술혁신지수 아시아 1위, 세계 7위 도시다. 스마트시티, 나노 분야 등에서 말라가와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도시연합 창립 이후, 회원 도시들과 대학 및 인력 교류, 공동 연구 등 다양한 공동 실행 사업을 추진 중이며, 특히 시애틀과는 대전테크노파크와 협력하여 북미 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 기업 모집은 4월 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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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5 과학축제“시민 안전이 먼저”[시사캐치] 대전시는 오는 4월 16일부터 개최 예정인‘2025 대한민국 과학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행사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재난관리책임기관, 유관기관, 민간 전문가 등 3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해 진행된 가운데 행사 전반에 걸친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지역 축제의 안전 관리 조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주요 심의 내용은 ▲행사계획 및 부대행사 안전성 검토 ▲안전 인력 구성 및 배치 계획 ▲밀집 인파 관리 및 비상 상황 대응책 ▲소방·방재 대책 및 응급의료 체계 구축 ▲교통 및 통신 관리 대책 등이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과 보완 사항들을 축제 주관 부서와 자치구, 관련 기관에 공유해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제 전날 안전관리자문단과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준비 상황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안전”이라며, "과학축제가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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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MICE로 하나되다[시사캐치] 대전시는 대전관광공사와 함께 글로벌 MICE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2025년 대전․충청 MICE 얼라이언스 연례총회 및 워크숍 캠프’를 개최했다. *MICE : Meeting, Incentive tour, Convention, Exhibition / DCMA : Daejeon Chungchung Mice Alliance 이번 행사는 ‘ONE DCMA! 공진화 전략을 통한 대전․충청 마이스 상생방안’을 주제로 대전과 충청권의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 및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MICE 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브랜드가 되는 MICE 도시가 되기 위한 대전·충청 로컬관광콘텐츠 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진행돼,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마이스 전략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이 공유됐다. 특별히 대전 0시 축제와 보령머드축제의 운영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소개하고 상호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도 이어졌다. 이번 연례총회와 워크숍 캠프는 DCMA 회원사 간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대전·충청 MICE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이번 연례총회는 대전과 충청이 하나 되어 MICE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설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대전이 글로벌 MICE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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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지역 기업과 현장 소통 계속[시사캐치]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2일 연동면 명학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동양에이케이코리아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김윤중 동양에이케이코리아 대표로부터 지역 경제계의 어려움과 재투자 문제 등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장 근로자들과는 일선의 애로사항부터 결혼과 출산 등 일상적인 이야기까지 자유롭게 소통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중인 ㈜동양에이케이코리아는 2003년에 설립된 알루미늄 압출재 생산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세종시 기업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2025년 세종시 지방세 성실납세자로 선정됐고, 세종사랑 시민운동본부 경제분과 참여기업으로 활동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 기업대상을 수상한 기업에 직접 찾아가 지역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경청하는 시간을 계속 가질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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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가산단 편입 농지 '공익직불금 지급' 길 열려[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편입 부지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발굴한 ‘농업농촌공익직불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개정안에 따라 산단 외에도 공익사업 부지 등을 소유 중인 모든 주민이 공익직불금을 받을 수 있어 전국적인 제도 개선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세종시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농지로 이용가능한 공익사업 부지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토지 보상을 받지 않은 주민들에게도 공익직불금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익사업 부지에 해당하는 곳은 산단이나 농공단지, 택지개발지구, 주거·상업·공업지역, 하천점용허가 부지 및 토지보상법에 따라 공익사업으로 인정된 곳 등이다. 그간 공익사업 부지 내 주민들은 약 2∼3년 소요되는 토지 보상 전까지 농업을 영위하고 있음에도 행정 절차상 농지전용 협의를 끝마쳐 공익직불금을 받지 못했다. 시는 이같은 주민들의 어려움을 전해듣고 지난해 초 국민권익위원회와 중앙지방정책협의회, 규제혁신추진단 등에 해당 문제점에 대한 개선을 적극 건의했다.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8월 제도 개선에 의견을 표명했고, 농림축산식품부도 같은해 10월 이를 수용해 규제 혁신 과제로 선정하면서 법안 개정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통과된 개정안은 이달 중 시행돼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180여 농가는 올해 안에 약 1억 8,000만 원의 공익직불금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뿐만아니라 전국 모든 공익사업 부지가 개정안을 적용받아 공익직불금을 수령하지 못한 농가들의 부담도 완화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법 개정까지 시도한 시의 노력이 열매를 맺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시민의 편에서 고민하고 공감하며, 보다 능동적이고 책임감있는 자세로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사업은 연서면 일원 약 275만 3,000㎡에 첨단산업 소재·부품 제조업 중심의 산단으로 조성된다. 세종도시교통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시는 올 하반기부터 보상금 지급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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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학교석면 제거공사 안전관리 강화[시사캐치] 충남도의회는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학교석면 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개정된 상위 법령에 따라 이를 현행 법령과 일치하도록 수정하고, 학교 내 석면 해체·제거 작업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석면 모니터단의 구성과 역할을 명확히 하고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의무화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석면 모니터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모니터단의 구체적인 구성원 명시 ▲모니터단의 역할과 책무 ▲모니터단 교육 의무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모니터단은 학교장, 석면건축물안전관리인, 학생회 추천 학생, 학부모회 추천 학부모, 공사 감리인, 외부 전문가, 시민단체 추천인, 교육지원청 시설담당공무원 등으로 구성되며, 석면 해체·제거 작업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잔재물 조사를 주관하게 된다. 방 의원은 "학교 석면 해체 작업에 대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불안을 해소하고, 공사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이번 개정안이 기여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조례안은 8일부터 열리는 제358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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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신용보증재단, “빚‧연체, 채무 어려움 지원”[시사캐치] 충남신용보증재단은 3월 11일부터 약 20일간 충청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도내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약 40건의 채무조정 상담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채무조정이란 채무자가 채무를 상환할 수 있도록 소득, 부채, 부양가족 등 채무자의 상황에 따라 상환기간을 연장, 이자율 조정, 원금감면 등을 해주는 제도로 대표적으로 개인회생, 개인파산, 신용회복, 새출발기금이 있다. 충청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는 과도한 채무, 연체, 추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청남도 도민,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채무조정을 위한 충청남도 금융복지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천안에 동부센터와 내포에 서부센터를 두고 운영 중에 있다. 센터에서는 개인회생, 파산, 신용회복, 새출발기금 등의 채무조정이 필요한 충청남도 도민,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가장 최적의 채무조정 제도를 맞춤형으로 안내하고 복잡한 신청 절차 및 서류준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에 서류 준비부터 신청까지 도와주고 있다. 3월 11일 센터 개소 이후 약 20일 동안 40명의 고객이 센터를 통해 채무조정 상담을 받고 추심 중단과 함께 채무조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조소행 이사장은 "경기침체로 과도한 빚을 상환하지 못해 연체, 추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도민과 자영업자가 매우 많지만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도를 잘 알지 못하거나 포기하고 신청하지 않는 분들도 많다.”며, "혼자 고민하지 말고 충청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의 금융복지 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추심을 중단하고 채무조정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용기를 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는 동부센터(041-559-3931, 3932, 3933, 3934, 관할구역 : 천안, 공주, 아산, 논산, 계룡, 금산, 부여)와 서부센터(041-530-3876, 3877, 관할구역 : 보령, 서산, 당진,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를 통해 전화로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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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 항공관광 활성화 포럼 열어[시사캐치]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 서흥식)은 지난 3월 28일(금)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에서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 및 한서대학교와 공동으로 「충남 항공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한서대 김웅이 인재개발본부장의 주제발표와 ▲김연명 항공융합대학원장이 토론의 좌장을 맡았고, ▲장호종 KAIST 융복합연구센터장의 '충남의 항공관광을 중심으로 한 수요자 요구 기반의 관광 단지 구축 당위성' 토론 ▲전애은 교류협력처장의 '최근 충남지역 관광 동향 기반 향후 충남지역 항공관광 발전을 위한 제언'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론에서 충남의 항공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전략으로 ▲소형 항공기 관광 프로그램 개발 ▲서해안의 섬을 조망할 수 있는 항공 투어 상품 개발 ▲친환경 열기구 기술 도입 등 다양한 문화관광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서흥식 대표이사는 "충남은 자연과 해양 관광자원이 풍부하여, 항공자원과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외래 방문객들에게 충남만의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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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2025년 제1회 추경 예산안 3,235억 원 증액 편성[시사캐치]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기정예산 4조 6,599억 원 대비 3,235억 원(6.9%)이 증액된 4조 9,834억 원 규모로 편성해 충청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의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전입금 등 이전수입이 3,098억 원(96%)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자체수입 49억 원, 기타 61억 원, 기금전입금 27억 원이다. 이 중 기금전입금은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통합학교와 교육지원청에 6:4 비율로 배분하여 당해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활동 지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적정규모학교 육성지원 기금’에서 전입하는 것으로써, 올해 3월부터 통합하여 운영하는 학교가 있는 보령, 부여, 서천, 청양 지역에 해당한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충남형 미래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환경 구축 ▲교사‧학생 주도성 신장과 책임교육 실현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 충남형 미래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혁신학교 문화 확산과 충남형 국제바칼로레아(IB)학교 운영에 6억 원, 교육국제화특구 운영에 13억 원, 인공지능(AI)디지털교과서 등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에 84억 원 등 미래형 교육과정 지원에 103억 원, 인공지능(AI)교육체험센터 61억 원, 인공지능 직업교육센터 56억 원, 유아 숲체험교육원 31억 원, (가칭)꿀벌도서관과 부여도서관 102억 원, 당진교육종합센터 43억 원 등 다양한 미래교육 공간 조성에 292억 원을 반영하였다. ▲ 교사‧학생 주도성 신장과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인공지능(AI)디지털 교수학습 역량 강화에 119억 원, 인공지능(AI)융합교육 전문과정 지원에 9억 원 등 교사의 체계적인 미래 교수학습 기반 마련에 128억 원, 늘봄교실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비 78억 원,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봉사인력 지원과 화상인터폰 설치, 등하교 알림서비스 확대, 충남학생지킴이앱 고도화에 4억 원 등 충남형 늘봄학교 지원에 82억 원, 입원학생 원격수업 지원 등 병원학교 운영에 1억 원, 장기질환 투병 학생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 치료지원에 3억 원, 장애학생 돌봄을 위한 방과후학교 지원에 11억 원 등 촘촘한 교육복지 실현에 15억 원,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특화된 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에 119억 원을 반영하였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재정지원을 통해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도모하고자 통폐합학교 지원 기금에 467억 원을 반영하였다. ▲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내진 보강과 성능평가, 재난위험 교사 개축 등 학생 안전과 재해 예방에 149억 원,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노후 급식기구 교체, 급식실 환경개선 등 학교급식 종사자의 안전한 근무환경과 질 높은 급식 제공에 93억 원을 반영하였고,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과 교실 증축 등 학생배치 시설 확충에 678억 원을 반영하였다. 김지철 교육감은 "세입 재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교육교부금은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커 안정적인 교육재정 수입이 불투명한 상황으로, 시설 투자는 줄이고 미래교육과 학생 안전, 학습권 보장을 위한 사업에는 최대한 예산을 반영하였다”라며 "도의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의로 예산안을 확정하여 사업 추진과 예산집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한 추경안은 4월 8일부터 열리는 충청남도의회 제358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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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교육지원청, 성무용 전 천안시장 초청 특강[시사캐치]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도)은 4월 1일(화) 천안교육지원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성무용 전 천안시장을 초청하여 ‘천안이야기’를 주제로 한 특별 강의를 개최했다. 이번 강의는 천안의 역사와 문화, 발전 과정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성무용 전 천안시장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천안의 과거를 통해서 미래에 대한 통찰과 방향성을 확인했다. 성무용 전 시장은 천안시장 재임 시절 여러 가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며 천안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현재는 천안의 정체성을 연구하고 알리는 것에 열정을 쏟고 있다. 이병도 교육장은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과 미래를 계획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직원들이 천안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지역과 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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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감, 세종시청 공무원 소통의 날 행사 특강[시사캐치]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은 4월 1일에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세종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교육청과 시청 양 기관이 교육 및 행정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호 교차 강의를 추진하면서 마련되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이 교육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4월에는 최교진 교육감이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해 양 기관의 협력과 공조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날 최교진 교육감은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꿈꾸는 세종교육’ 이라는 제목으로 세종의 아이들이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는 주제를 담아 강의를 해 세종시청 직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교진 교육감은 "20대 시절에는 교실이 모든 아이들의 천국이 되고, 학교가 아이들의 궁전이 되길 바라면서 교단에 섰고, 교육감이 되어서도 그 때와 같은 마음으로 세종의 아이들이 자존감을 지닌 행복한 아이로 성장하길 바랐다."면서 그래서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으로 목표를 설정하여 모든 아이가 존중받아 행복하게 성장하는 세종교육을 이루어 가고자 노력했다.” 라고 말했다. 또한, "2015년부터 혁신학교를 만들어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였으며, 고교평준화 정책을 추진해 학교별 차별을 없애고, 학교지원본부를 운영해 학교가 교육활동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가고 있다.” 라면서 이와 더불어 "학생연합회(한울), 청소년 아고라, 학생기자단 등의 학생 자치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을 위한 학습의 영역을 마을로 확장하여 학교와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교육도시를 만들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세종 시청 직원들은 교육자치와 지방자치 협력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으며,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데 교육청과 시청의 꾸준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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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충남 제8기 정책자문위 출범[시사캐치] 충남도는 1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제8기 충청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정책자문위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주요 시책 홍보, 제7기 우수 활동 위원 표창패 수여, 제8기 위촉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의 주요 시책인 ‘대전·충남 행정 통합’을 정책자문위원들에게 설명했으며, 제7기 정책자문위원회 우수 활동 위원 4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어 제8기 신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도정의 미래를 이끌어 가기 위한 협력을 다졌다. 새로운 정책자문위원들은 중요한 도정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정책 제안·자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오는 2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제8기 정책자문위원회는 13개 분과 150명으로 구성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도는 제8기 정책자문위원회가 도정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뿐만 아니라 전문가로서 깊이 있는 의견을 제시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농업·농촌 구조 개혁, 탄소중립경제로의 전환, 베이밸리와 균형발전, 저출생 대책까지 도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초석을 놓고 마무리 지어야 할 중요한 일들이 많이 남아있다. 혼란한 정국 속에서도 충남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계획했던 목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위원회의 힘을 모아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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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유관순상 시상…유관순횃불상 20명 수상[시사캐치]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4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24회 유관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유관순상은 조국 독립에 앞장섰던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시대에 맞게 구현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적의 여성이나 여성단체를 선발해 시상하는 포상 제도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올해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와 수상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관순 열사의 생애와 활동’ 특별 초청 강연, 수상자 공적 소개 및 시상, 축하공연 및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 유관순상에는 송창주 이준열사기념관장이 뽑혀 상장과 트로피, 상금 5000만 원을 받았다. 송 관장은 이준 열사가 1907년 순국한 장소인 네덜란드 헤이그 ‘드 용 호텔(De Jong Hotel)’이 재개발로 헐릴 위기에 처하자 탄원과 호소 등으로 철거를 막고 매입을 주도했다. 이어 국가보훈처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의 후원을 받아 이준 열사와 특사단의 흔적과 자료, 유품 등을 수집해 1995년 8월 이준열사기념관을 개관했다. 송 관장은 유럽 지역 유일 독립운동기념관인 이준열사기념관을 30년 간 관리해옴으로써 대한민국의 독립정신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송 관장은 또 매년 11월 한달 간 ‘잊지말자 을사늑약(Never Forget, Never Again)’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은 1905년 11월 17일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체결된 을사늑약을 잊지 말자는 뜻을 담은 에델바이스 꽃 배지를 기념관 방문객들에게 달아주는 운동이다. 이 외에도 송 관장은 네덜란드 최초 한국어학교인 ‘화란한인학교’를 설립, 재외동포 및 현지인들을 위한 한글과 한국역사 교육에 앞장서 왔다. 송 관장은 "‘조국을 위하여 바칠 생명이 이 몸 하나밖에 없는 것이 한이로다’라고 외친 열사의 마지막 언어가 역사의 메아리가 되어 팔천만 국내외 후예 동포들의 의식을 깨워주기를 바란다”라며 "자라나는 우리 후예들 가운데 유관순을 닮은 애국자들이 계속 태어나기를 희망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유관순상과 함께 시상한 유관순횃불상은 홍윤진(이화여고)·김송현(송악고) 학생 등 20명이 상장과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유관순횃불상은 전국 고교 1학년 여학생, 16세 학교 밖 여성 청소년 중 학교와 사회에서 건전한 청소년문화를 실천하는 청소년에게 수여 중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오늘은 106년 전 유관순 열사께서 3.1 만세운동을 펼치신 날로,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바로 유관순과 같은 용기 있는 여성들의 도전과 희생이 모여 이뤄졌다고 확신한다”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김 지사는 이어 "1919년 3월 31일 거사 전날 밤, 16세 소녀는 ‘이곳이 우리 민족의 행복한 땅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100여 년 전 유관순의 기도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극심한 진영논리로 갈라져 있는 지금, 개인의 안위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아닌,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셨던 열사의 뜻이 다시금 이 땅에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충남은 유관순상을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여성상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며 "내년부터 유관순상 수상자를 3명으로 확대하고, 시상금도 총 1억 8000만 원으로 높여 더 많은 여성 리더들을 발굴하고, 그 업적을 기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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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천안시의원, 열악한 성거읍 청소년 활동 여건 개선 필요[시사캐치] 장혁 천안시의원(국민의힘, 불당 1·2동)은 3월 28일(금), 성거읍 개발위원회 및 주민자치회 문화체육분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성거읍의 열악한 청소년 활동 여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에 대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천안시 교육청소년과 관계 공무원들도 함께 참석해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의견을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성거읍에 대규모 공장들이 밀집하여 천안시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정작 주민을 위한 시설은 거의 부족하다"며 성거읍의 정주여건에 대한 종합적인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성거읍 내 청소년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 청소년을 위한 교육·활동 공간이 부족해 교육복지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여 지적했다. 장혁 의원은 청소년복합문화공간인 「직산 청다움」(제6호점)은 성거읍 중심지에서 차량으로 15분 이상 떨어져 있어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데다 이미 이용자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상황을 전해들었다며, "성거읍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고 간담회의 취지를 밝혔다. 간담회에서 함께 참석한 천안시청 교육청소년과 청소년팀장은 「청소년문화의 집」이 청소년활동진흥법에서 정하는 수련시설 중 하나로, 법에서 요구하는 입지와 시설 규모 등의 제약이 있다고 설명하며, 우선 교육청에「방과후교실」 확대를 건의하고, 천안시 청소년활동공간인 「청다움」의 추가 설치 등의 다양한 대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문화의 집」은 청소년들의 자아 개발과 사회적 성장을 지원하는 시설로, 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교육적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공간이다. 한편, 「청다움」 천안시가 별도로 설치·운영하는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으로, 현재까지 총 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장혁 의원은 「청소년문화의 집」부지확보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비롯해 성거읍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아를 개발하고 사회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문화교육시설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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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위촉[시사캐치]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가 의원과 회계사, 세무사 등 5명을 2024회계연도 천안시 결산검사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번 결산검사위원회는 대표위원인 권오중 의원을 비롯해 김기수(세무사), 어지훈(세무사), 정환규(회계사), 남영훈(회계사) 등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4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20일간(회기기간인 4월 14~30일 제외) 실시되는 결산검사에서는 천안시의 2024회계연도 예산(일반 및 특별회계, 기금 등) 전반을 면밀히 검사할 예정이다. 권오중 대표위원은 "2024년 천안시 예산이 본래 목적에 맞게 적절하게 집행됐는지 사명감을 가지고 결산검사를 실시하겠다.”며 "위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내실있는 검사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행금 의장은 "2024년도 본예산 기준 2조 4000억원의 예산이 시민들을 위해 올바르게 집행이 되었는지 면밀히 살피고, 재정 운영의 발전방향과 대안을 제시해 2026년도 예산편성에 반영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천안시장으로부터 결산서 및 결산검사의견서를 제출받아, 오는 6월 열리는 제1차 정례회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