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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자치구, 도시주택 '원팀' 협력 강화 나선다[시사캐치]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도시주택 분야의 주요 현안 해결과 정책 실행력 강화를 위해 협력의 고삐를 당겼다. 시는 30일 오후 2시, 시청 도시주택국 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도시주택분야 시-구 정책협의회’를 열고 도시계획, 도시재생, 주택정비, 건축제도 개선 등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대전시 도시주택국장과 시·구 도시주택 관련 국·과장 등 12명이 참석해, 시와 자치구 간 협업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공동이용시설의 효율적 운영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그동안 일부 시설에서 활용도 저하 문제가 제기된 만큼, 시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운영·관리 체계를 함께 수립하는 방식으로 사전 준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미 준공된 6개 시설에 대해서는 시와 자치구가 합동으로 실태를 점검하고,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치구별로 도시주택 관련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하며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동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에 대한 전문관리 인력 지원을, 중구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의 기반시설 조성에 필요한 시비 지원 및 경미한 사항에 대한 건축심의 기준 완화을 각각 건의했다. 또한 서구는 정당 현수막의 체계적 관리체계 개편을, 유성구는 미집행 도시계획시설(개발제한구역 내 집단취락지구) 해제 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대전시는 자치구 요청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집단취락 해제지구 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안전부의 빈집정비사업에 자치구의 적극 참여를 당부하는 한편, 도시재생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사후관리체계 강화 역시 주요 협조과제로 제시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협의회는 도시주택 분야의 복잡한 현안들을 시와 자치구가 ‘원팀’으로 해결해 나가는 거버넌스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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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2025 상반기 공무원 퇴임식[시사캐치]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난 25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5년도 상반기 공무원 퇴임식’을 개최하며 오랜 기간 시정을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번 퇴임식은 정년·명예퇴직자, 공로연수자 등 총 7명의 공직자와 그 가족, 동료 직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퇴임식 참석 대상자는 평균 30여 년 이상의 재직기간 동안 아산시 발전을 위해 묵묵히 자기 소임을 다해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의 형식적인 절차에서 벗어나, 퇴직자들의 공로를 더욱 뜻깊게 기리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오세현 시장은 퇴직자 한 분 한 분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여러분의 헌신이 오늘의 아산을 만들었다”며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배우자에게는 감사패와 꽃다발이 전달되어 가족들의 희생과 뒷받침에 대한 고마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퇴직자들의 소회를 직접 듣는 순서와 함께, 아산시 직원들로 이루어진 하모니아 중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이 밖에도 시청 1층 로비에는 퇴직자들의 얼굴을 담은 ‘영예의 포토존’이 일주일간 설치되어, 직원들과 시민들이 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오세현 시장은 "오랜 시간 공직의 길을 묵묵히 걸어오신 여러분께 아산시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인생 2막도 지금까지와 같은 책임감과 열정으로 아름답게 펼쳐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퇴임식은 아산시의 직원 소통과 예우 기조에 따라 퇴직자들의 영예를 더욱 높이고, 남은 직원들에게도 공직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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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7~8월 50만원 10% 상향[시사캐치] 천안시는 7~8월 두 달간 천안사랑카드의 캐시백 지급 한도를 50만 원, 지급률을 10%로 상향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향 조정은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선제적 민생경제 회복 대응책으로, 소비 심리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추진됐다. 상향 기간 이용자는 월 최대 5만 5,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캐시백 상향으로 두 달간 소상공인의 천안사랑카드 매출액이 76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천안시는 올해 천안사랑카드 출시 5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개편하였으며, 신규 카드 2종은 내달부터 발급받을 수 있다. 이미영 일자리경제과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소상공인과 시민분들께 큰 힘이 되고자 이번 정책을 시행하게 됐다”며, "천안사랑카드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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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중남미 시장 개척…24만달러 계약 추진[시사캐치] 천안시는 최근 파나마, 과테말라에서 수출 상담회를 열어 67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24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가 지원하고 코트라 대전충남지원단 천안분소와 현지 무역관이 공동 진행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파나마, 26~27일 과테말라에서 각각 열렸다. 무역사절단에는 랩투보틀(주), 센세이션뷰티코퍼레이션, ㈜미성메탈, (주)애드에이블 등 소비재 수출 유망기업 4개 사가 참가했다. 특히 과테말라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는 과테말라 상공회의소(CCG) 주관의 국제 수입 상담회와 연계해 열려 중남미지역 내 실질적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과테말라 수출 상담회 이틀차에 열린 ‘한-과테말라 런천 포럼’에는 카린 에레라 과테말라 부통령을 비롯한 정부관계자, 중미 바이어 100여 개사가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는 무역사절단으로 참가한 랩투보틀(주)의 배 증류주가 건배주로 선정되어 천안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 우수성을 알렸다. 천안시는 무역사절단 지원사업 외에도 수출보험료 지원, 해외지사화 사업 등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남미 무역사절단은 신시장 개척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상담회가 중미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전략적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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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행복청-LH, 상가공실 공동대응 나서[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30일 시청 집현실에서 2025년 제2차 상가공실 공동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3개 기관과 함께 추진한 행복도시 상가활성화 종합대책의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상가 활성화 종합대책에 따른 기관별 추진 실적 ▲중점과제 진행 상황 점검 ▲애로사항 및 개선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 기관별 맡은 역할과 실적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의 성과 창출을 위한 협업 방안도 살폈다. 그동안 시는 상가 활성화 종합대책 추진과 함께 대규모 공실 상권별 소통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 제안 사항을 반영한 사업을 지속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상가 접근성 확보를 위해 보람동과 나성동에 운영 중인 방호울타리 정비 개선 시범 사업은 정비 전후 효과 검토를 통해 정비 기준과 대상 구역을 보완·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상인회 조직을 원하는 상점가를 대상으로 컨설팅 연계 등 등록 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상가 허용용도 완화와 소규모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고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도 분기별 전략회의를 정례화하고 민간 등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지속적인 공동 대응 체계를 통해 상가 공실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소해 나가고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질적인 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주엽 행복청 차장은 "앞으로도 세종시, LH와 긴밀하게 협력해 상가 공실 문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상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송종호 LH 세종특별본부장은 "이번 전략회의 시 논의된 과제들을 착실히 추진해 지역사회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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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시민안전정책 분야 성과 전국서 빛났다[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시정 4기 출범 이후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재난안전 정책을 추진한 결과 전국 단위 경진대회와 공신력 있는 평가에서 인정받으며 성과를 내고 있다. 먼저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시는 재해예방 대책 추진, 예방시설 정비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자연재난 발생 시 뛰어난 방재역량을 갖췄음을 입증받았다. 또한 2024년 지역안전지수는 전체 6개 분야 중 화재, 범죄, 자살 등 3개 분야에서 1등급을 획득해 특·광역시 중 2위를 기록했다. 지역안전지수는 각 시도별 시민 안전 수준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공신력 높은 평가제도로, 3개 분야 1등급 획득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수준에 속한다는 의미다. 올해는 세종소방본부가 전국 119종합상황실의 우수 대응사례를 공유·평가하는 ‘제6회 상황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례인 ‘소통의 마법, 영상통화가 살린 생명’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사례로, 세종시 119종합상황실의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정확한 상황판단과 협업 대응 역량의 우수함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는 전국 최초 ‘전기자전거순찰팀’ 운영으로 순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자율방범대 등 지역주민참여 확대를 통한 협력 치안 강화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합동평가에서 2년 연속 ‘자치경찰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아울러 시민안전과 치안·질서유지 등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세종경찰청은 지난해 경찰청의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1위(81.04점)를 달성해 세종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꼽히기도 했다. 최민호 시장은 "시장으로 취임한 이래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을 시정의 가장 중요한 책무로 여겨왔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선제적 재난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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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미혼남녀 만남의 장 '세종연결' 신청하세요![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7월 1일부터 25일까지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미혼남녀들의 만남을 지원하는 ‘세종연결(세종에서 연애부터 결혼까지)’ 하반기 행사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미혼남녀 만남행사는 관내 미혼남녀에게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상반기에는 2회의 만남행사를 진행했다. 시는 상반기 행사에서 총 80명 모집에 597명의 신청이 몰릴 정도로 미혼남녀의 관심과 호응이 뜨거웠던 만큼 하반기에는 행사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해 160명을 모집하고 총 4회의 행사를 운영한다. 하반기에도 세종청년센터와 협력해 참가자들이 만남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고민이나 갈등을 관리하면서 결혼준비와 관련된 단계별 정책을 원스톱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안심 상담사를 지원한다. 행사 장소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 카페 등 유휴공간과 문화시설을 활용하고 참가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상대방과의 대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반기 행사는 오는 8월 30일, 9월 20일, 10월 18일, 10월 25일에 진행되며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25세(2000년생) 이상 미혼남녀 각 40명씩 총 16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미혼남녀는 7월 1일부터 25일까지 네이버폼 정보무늬(QR)코드나 바로가기 주소(https://naver.me/FSSHe3le)에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거주지, 나이 등을 확인하기 위한 서류 심사를 진행한 뒤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연결’ 운영사무국(☎044-867-669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상반기 행사가 청년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을 반영해 하반기에는 더 많은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또래 이성과 교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더 많은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협력을 확대할 계획으로, 참여를 원하는 민간기업‧단체는 세종시청 인구여성가족과(☎044-300-37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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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제조업 핵심지 아산 제조업계와 소통[시사캐치] 충남도가 충남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아산지역 제조업 현장을 찾아 기업 의견을 듣고 고충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조업 비중이 77.1%에 달하는 아산시는 도 제조업 비중 53%를 훌쩍 뛰어넘는 지역 산업 경제의 중심지로, 2022년 기준 충남 지역총생산(GRDP)의 26.7%를 차지해 시군 중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도는 30일 아산에 있는 반도체 가스 부품 제조업체인 로타렉스코리아 대회의실에서 ‘제5차 경제상황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아산시 10개 기업 관계자, 관계기관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현안 보고, 기업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충남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가 ‘충남 산업 동향 점검’ 보고를 통해 지역 경기 안팎의 상황 분석 내용과 산업·수출 동향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도는 이날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 등 아산만 일대를 세계적인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초광역 사업인 베이밸리에 대한 지역 기업의 이해를 돕고 의견 수렴을 위한 ‘베이밸리 육성 전략’ 보고를 갖고 주요 프로젝트와 핵심과제, 시군별 특화 전략 등을 설명했다. 도는 지역 제조업의 핵심지역인 아산시를 디스플레이·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구역으로 구축할 예정이며,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벤처투자 펀드 조성과 베이밸리 중심 창업 공간 확대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2050년까지 36조 8620억 원을 들여 산업·인재·사회간접자본(SOC)을 조성하는 등 핵심 정주 기반 역할을 할 베이밸리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산업 분야 아산 소재 10개 기업의 연구개발(R&D), 교통, 고용 등 분야별 요청·건의 사항을 검토·수렴해 지역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온천관광으로 유명했던 도시가 첨단산업도시로 성장한 데에는 세계적인 대기업과 소부장 중소기업들이 아산에 함께 둥지를 틀었기 때문”이라면서 "요즘 경영 여건이 많이 어렵긴 하지만 함께 힘을 모은다면 위기를 잘 헤쳐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인주·둔포 지역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통한 지역 산업 고도화 및 산업 생태계 강화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반과 인공지능(AI) 산업 기반 구축 △반도체 후공정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스마트모듈러 센터를 통한 신시장 선점과 초격차 기술 유지 등 주요 사업을 꺼내며 "기업이 살아야 아산이 살고 충남과 대한민국이 사는 만큼 도는 베이밸리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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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방의료원 경영 혁신 지원[시사캐치] 충남도가 도내 지방의료원의 경영 혁신 지원에 나섰다. 도는 30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4개 지방의료원, 공공의료 및 의료 경영 분야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초청 경영전략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방의료원이 직면한 경영상 어려움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한 이번 연찬회는 전문가 주제 발표와 참석자 간 종합토론을 중심으로 경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과 경험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이흥훈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은 ‘충남도 지방의료원 경영혁신의 방향’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 인력 효율화, 지역사회와의 연계강화를 통한 통합적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스코어링 기법을 활용한 진료과 운영 전략수립 기법’을 주제로 발표한 나종익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전문위원은 진료과별 경영성과를 수치화해 비교·분석하고, 효율적 자원 배분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운영 전략을 수립 할 것을 조언했다.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영 회복 전략’ 발표를 통해 팬데믹 이후 공공의료기관의 회복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위기 대응 역량 강화, 감염병 대응체계 확립, 병원 운영 유연화 방안 등 구체적인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지역별 의료 수요에 맞는 맞춤형 경영 전략의 필요성과 도민 건강권 강화를 위한 지방의료원의 역할 확대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도는 지방의료원의 경영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과 전략 공유의 출발점이 된 이번 연찬회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발전과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성만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도내 지방의료원이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과 방안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연찬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향후 경영 전략 수립과 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도민의 건강권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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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목재 활용 공공건축물로 탄소중립 실현[시사캐치] 충남도가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공건축물의 목재 이용 활성화 정책 추진 및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30일 서울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에서 도·시군 공공건축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목재 이용 건축 우수 사례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개소한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는 산림위성 지상국 시스템 구축·운영 및 활용기술 개발 연구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2022년 경북·강원지역의 대형산불 피해목(소나무)을 재가공해 건축물의 구조재·내외장재로 활용해 건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센터를 설계한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 관계자로부터 산불피해목을 이용한 설계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센터 관계자에게는 건축과정을 들은 뒤 본격적인 견학을 실시했다. 도는 공공건축업무 담당자들의 목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목재를 이용한 건축 공간에 대한 장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목재를 이용한 공공건축 우수 사례 견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이 4차 견학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2022년 충남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을 고시(2023년 개정)해 연면적 500㎡ 이상 공공건축물은 목구조 방식을 권장하고 있다”며 "공공건축물 건축 시 목재 이용 활성화를 통해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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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제진흥원, 신중년 귀촌 실전캠프 운영[시사캐치] 충남경제진흥원(원장 김찬배)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도내 신중년을 대상으로 한 ‘신중년 특화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6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4박 5일간 서천군 충남귀농귀촌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신중년 세대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경험을 제공해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맞춤형 실전 프로그램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총 20명의 충남도민이 참여한 이번 과정은 이론 강의, 현장 견학, 팀 활동 등 실전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으며, 귀농·귀촌 준비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와 지역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제공했다. 1~2일차에는 귀농·귀촌 계획 수립, 농지·주택 구입 전략, 사회적경제 이해 강의와 함께, 공동체 탐방 및 교육체험농장(해가마을) 견학이 진행됐다. 3~4일차에는 충남농업기술원, 홍성 공동체, 귀촌체험농장, 유정란농장, 치유농장, 전통주 제조장 등 농촌 자원과 정착 사례를 중심으로 체험활동이 이어졌다. 5일차에는 귀농 정책자금과 창업 컨설팅을 중심으로 실무적 교육이 진행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과정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이는 귀농·귀촌 관련 정책 신청 시 공식 이수 증빙으로 활용된다. 참가자들은 "이론과 실습이 균형 있게 구성된 실전 교육”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김찬배 원장은 "이번 캠프는 지역과 사람, 가능성을 직접 경험하며 인생의 전환기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신중년이 충남에서 안정적인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도내 신중년을 위해 △인생 재설계 교육, △전문강사 양성, △신중년 동아리 및 플랫폼 운영, △참여형 귀농·귀촌 지원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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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충남경제진흥원[시사캐치] 충남경제진흥원(원장 김찬배)은 팀장급 전보를 7월 4일자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충남경제진흥원 팀장급 전보 인사 △ 감사팀장 박규병 △ 기업육성지원실 마케팅지원팀장 윤은기 △ 기업육성지원실 소상공지원팀장 전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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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충남 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간담회 개최[시사캐치] 충남 광역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인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지난 27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미정 충남 광역새싹지킴이병원장, 석재옥 천안시청 아동보육과장을 비롯해 지역 의료진, 병원 종사자, 경찰, 아동보호 전담 공무원, 아동보호시설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유기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아동학대 유형별 이해와 의료진의 대응 방법’을 주제로 ▲아동학대의 의학적 평가 및 신고 절차(충남 광역새싹지킴이병원 이미정 병원장/단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사례로 알아보는 정서학대 판단 및 신고 기준(충남중부 아동보호전문기관 김정민 관장) ▲의료진이 알아야 할 성학대 대응 매뉴얼(충남 해바라기센터 우관제 부소장) ▲법원 판결로 보는 아동 의료방임(‘변호사가 말하는 아동학대’ 저자 박우근 변호사)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미정 충남 광역새싹지킴이병원장은 "아동학대 대응은 한 기관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며, 여러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동학대의 징후를 민감하게 인지하고, 현장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202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충남 광역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광역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에 대한 진료 및 자문, 지역 전담의료기관의 의료진 교육, 사례 회의 등을 통해 피해아동의 전문 치료 및 보호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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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 동참[시사캐치] "세종시 유일한 국립대학교병원으로서 지역민의 건강지킴이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습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6월 30일(월)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미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2025년도 도담동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 보건의료 영역에 지정돼 현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기관과 주민이 함께 지역사회 내에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를 실천하는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 사업으로 보건의료, 교육, 복지, 유통·판매, 공공서비스 등 5개 영역으로 구분돼 시행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보건의료 영역의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상담 및 연계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존중 교육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제공 ▲자살위험 수단 차단 등 5대 전략 중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존중 교육,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상범 진료처장은 "지역사회 내에서 지속 가능한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고 주민 스스로 생명을 지키는 공동체 문화 형성을 통해 자살률 감소와 정신건강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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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교육지원청, ‘동동동’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희망 전해[시사캐치]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신세균)은 6월 27일(금),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동동동’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동동동’은 아이(童)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同) 실천하는(動) 봉사활동으로, 2022년 시작 이후 올해로 4년째를 맞는다. 지금까지 약 2,000명의 교육취약학생에게 희망과 응원의 꾸러미를 전달하여 따뜻한 나눔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아산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아산학부모회협의회 17명이 참여해,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136명에게 전달될 꾸러미를 정성껏 포장했다. 꾸러미에는 연령과 성별을 고려한 맞춤형 학생용품이 포함됐으며, 특히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 세트, 학생 개개인의 이름과 응원 문구가 새겨진 각인 문구 세트가 포함되어 있어 진심 어린 감동을 더했다. 2025년의 ‘동동동’ 봉사활동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진행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학년과 성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구성으로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추진된다. 특히, 오는 7월에는 초등학교 4~6학년 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이 계획되어 있으며, 초등학교 교장단이 직접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신세균 교육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동동동’ 봉사활동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선물이 아닌, 존중받는 경험과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삶에 온기를 더할 수 있는 교육복지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실천하는 ‘동동동’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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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3년간 역대급 성과로 대한민국 새 역사 쓰다[시사캐치] 민선8기 '힘쎈충남'이 지난 3년간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정부 예산 확보액 증대, 사상 최대 투자 유치, 수출 시장 확대, 그리고 굵직한 공약 이행 및 현안 해결까지, 충남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6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3년은 밋밋했던 도정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며, 도전 모든 부분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낸 기간”이었다고 자평했다. 특히 정부 예산을 매년 약 1조 원씩 증액하여 총 3조 원 가까이 늘렸으며,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는 4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는 민선 7기 대비 국내 기업 유치는 2.4배, 외자 유치는 1.9배 증가한 수치다. 충남도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되며 공약 이행률을 인정받았다. 또한 서산공항 건설,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확정, 서천 장항국가습지 복원 사업 재개 등 오랜 현안 사업들을 해결하며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했다. 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 비수도권 최대 규모 신규 국가산단 선정,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등 굵직한 정부 공모사업을 잇따라 유치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특히 탄소중립 선도도시 4곳 중 2곳 선정,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메가 프로젝트 선정 등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충남의 위상을 높였다.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 유치, 모빌리티 핵심 기관 유치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위기 중소·소상공인 정책 자금 확대, 재난 피해 도민 특별 지원 등으로 실질적인 도민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청년농 유입 시스템 구축을 통해 스마트팜을 통한 청년농의 고소득 모델을 제시하며 농업·농촌 구조 개혁을 이끌고 있다. 충남은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며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으며, OECD 우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더불어 5대 권역별 발전 전략을 통해 지역 특색을 살린 균형 발전을 추진하며 북부권 첨단 디지털산업 중심지 강화, 내포권 인구 1만 5천 명 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충남도는 ‘365일 24시간 완전 돌봄 실현’을 위해 '365×24 어린이집' 운영, 주 4일 출근제 시행 등 저출생 극복에 힘쓰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남은 1년 동안은 정부 예산 및 투자 유치 목표 달성, 공공기관 유치,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요 대규모 프로젝트 본궤도 안착 등에 집중하여 충남의 미래를 더욱 견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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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연서면 봉암2리 주민들과 함께 1박 2일[시사캐치]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지난 27일 연서면 봉암2리에서 올해 두 번째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을 열고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연서면 월하천 재해예방사업(1단계) 현장을 먼저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살폈다. 월하천 재해예방사업(1단계)은 연서면 고복리∼쌍전리 일원 교량 재가설 및 제방보강 등 하천환경 정비를 통해 홍수 등의 재해예방과 치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며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근로자들의 안전사고에 유의하면서 주민들을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사업 추진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봉암2리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주민 30여 명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마을회관 뒤 소방도로 잔여구간 확·포장,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한 마을카페(사회적협동조합) 운영인력 지원, 수문강길 공용화장실 인근 방범 폐쇄회로(CC)TV 설치 등 마을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먼저 현재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의 구성원들이 마을카페를 봉사활동으로 운영 중인 문제는 올해 하반기 2026년 노인 일자리 사업(안) 구상에 이를 포함해 해소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또 공용화장실 주변 폐쇄회로(CC)TV 설치 등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는 담당과에 빠른시일 내 주민들의 건의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주민들에게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갈등 조정 사례로 연서면 세종국가산단 조성 과정을 소개하며 감사를 전했다. 최민호 시장은 "산단조성 과정에서 시와 주민들이 갈등을 겪는 것이 대부분인데, 세종국가산단은 현재 그런 문제가 전혀 없다”며 "공시지가 상승, 공익직불금 수급 제한 등 주민 피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재산세 감면 조례 개정과 관련 법 개정안 발의를 이끌어내는 등 시의 진심이 주민들에게 닿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이와 관련해 감사의 인사도 받았는데, 모든 피로가 풀리는 순간이었다”며 "주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는 시정 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인 만큼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미래를 위한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 이후 마을회관에서 잠을 청하고 이튿날 주민들과 함께 마을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시장이 직접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을 방문해 1박을 하면서 마을의 현안을 직접 살피고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소통행정으로, 2023년 3월 이후 현재까지 모두 16번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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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도서관은 떠들어도 좋다![시사캐치] "도서관은 더 이상 조용히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다. 가족들이 함께 와서 떠들고,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6월 27일 동구 동대전도서관에서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민과의 대화를 열고, 그간의 시정 변화와 향후 과제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에서 도서관에 대한 파격적인 비전에 화제를 모았다. 이장우 시장은 "구청장 시절부터 ‘1동 1도서관’이라는 목표를 세울 만큼 도서관에 대한 애정이 깊다. 어마어마한 도서관 하나보다 권역별로 작은 도서관이 있는 것이 훨씬 좋다”는 소신을 밝히며, 시민 생활권 중심의 도서관 확충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현재 대전시는 이러한 이 시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도서관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밭도서관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서구 관저동과 유성구에도 새로운 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대덕구 오정동에 건립될 중앙도서관은 대전 전역의 도서관들을 총괄하며 시민들의 지식 접근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도서관의 미래 역할에 대해서도 선도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그는 "옛날처럼 조용히 하라고 하는 분은 정말 잘못된 분”이라며,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대화하고 토론하며 복합 문화 공간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도서관이 지역 공동체의 중심에서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는 그의 신념을 보여준다. 대전시는 동구의 작은 도서관 확충 사례처럼, 앞으로도 크고 작은 도서관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의 이러한 비전이 대전 시민들의 삶에 스며들어, 도서관이 시민들의 일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소통과 학습의 새로운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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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행정통합’ 청양에서 소통[시사캐치]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위원장 이창기·정재근)는 27일 청양군 사회적경제혁신타운 대회의실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당위성을 도민과 공유하고,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한 이날 설명회에는 김돈곤 청양군수와 민관협의체 이창기 공동위원장(대전), 양경모 소통분과위원장(도의회 의원), 지역 주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고승희 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장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행정통합 당위성과 기대효과, 주민 동의를 위한 공론화 방안 등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토크 콘서트에는 이창기·양경모 위원장, 이진우 청양군 보훈단체 협의회장, 신인석 청양군 새마을운동 지회장 등이 참여, 행정통합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크 콘서트 이후에는 주민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경모 위원장은 "행정통합으로 탄생하게 될 대전충남특별시는 대전의 첨단 과학기술 역량과 충남의 산업 인프라가 결합하며 대한민국 경제·과학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청양의 경우는 푸드플랜 등 현안 사업 추진력을 확보하고, 의료 접근성 개선 등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군 주민 설명회는 지난 23일 홍성군을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도내 15개 시군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개최할 예정이다. 민관협의체는 시군 주민 설명회를 비롯,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공유하고, 소통을 이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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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지방의회-집행부 대립 조정장치 마련해야"[시사캐치]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방분권을 중심으로 한 개헌과 지방자치제도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6월 27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국회토론회에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대표자격으로 참석해 현 지방자치제도의 개편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행안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 외 여야 국회의원 10여 명,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4대 지방정부 협의체,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이라는 뜻깊은 자리에 시도지사협의회 대표로 축하를 전하는 것에 기쁨과 감사를 표했다. 이어 주민의, 주민을 위하는, 주민에 의한 자치행정 구현과 정치적 여건 변화에도 일관성을 유지하며 국정 안정에 기여해 온 지방자치제도의 역할에 주목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에 주어진 제한된 재정권, 조직·인사 자율권 및 국가와 지방간의 권한 배분 문제는 풀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또 저출생·고령화, 지역소멸, 정치 양극화 등 ‘삼각파도’ 난제 해소를 위해 ▲지자체 경쟁력 강화 ▲행정수도 세종 완성 ▲헌법개정을 통한 자치입법권, 자치계획권, 자주재정권 명확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민호 시장은 "지금까지와 다른,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 지방자치제도 역시 개편이 불가피하다”며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중심으로 한 지방분권 강화로 국정의 병목현상과 갈등, 각 계층의 욕구를 국가와 지방이 함께 분산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민호 시장은 지난 1990년 내무부(현 행정안전부)에서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실무를 맡았던 경험을 전하며 당시 꿈꿨던 이상과 단체장으로서 느낀 현장의 괴리감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풀뿌리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지방자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되는 원인이 지방자치의 정당 공천제도에 있다고 지목하며 현실에 걸맞은 제도 개선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체장과 지방의회와의 협치를 위한 구조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등 선진 정치 체계도입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민호 시장은 "정치란 소란스러운 협의의 예술이고 정치에는 갈등과 대립이 필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정치인은 다음 시대를 생각한다는 격언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 30주년,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이 시점이야말로 미래시대에 부응하는 지방자치 제도 개선에 대해 고민할 적기”라며 "지방분권형 개헌과 정치체계 개편에 대해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