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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수목원 자전거수리대‘고치슈’…대전시 공공디자인 대상[시사캐치] 대전시는 25일 제17회 대전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시는 공모전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60개 당선작(대상 1, 금상 2, 은상 3, 동상 4 등)을 선정했다. 대상은 ‘한밭수목원 자전거수리대 고치슈’를 출품한 청주대학교 임종건 씨다. 이번 공모전은 ‘한 걸음에 만나는 대전 속 힐링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대학생, 일반인 등 206팀이 참여했다. 대상 작품인 ‘한밭수목원 자전거수리대 고치슈’는 현재 한밭수목원 내에는 없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안된 공공 자전거 셀프 수리대로써, 모니터를 통한 자전거 거치와 바퀴 공기압 주입 및 간단한 수리가 가능하도록 한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서울대학교 김시찬, 큐슈대학교 허태원 씨가 출품한 ‘마당 너머, 소제의 숨결’,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류가현, 이세린 씨가 출품한 ‘대전광역시 산책 어플리케이션 걷슈’가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둔산대공원(한밭수목원) 특화 디자인, 소제동 카페거리 공간디자인, 도시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홍보용 기념품 디자인, 대전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BI 디자인 등 4개의 공모과제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 시는 오는 8월 19일 시청 2층 로비에서 우수 작품 시상식을 열고 8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수상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은 대전 공공디자인 공모전 홈페이지(https://www.daejeon.go.kr/dsi/index.do)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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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6~2029년 시 금고 지정 절차 착수[시사캐치] 대전시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시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 선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시 금고’는 시의 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등 세입·세출 자금을 보관·관리하고,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의 공식 금융 창구 역할을 한다. 이번에 지정될 금고의 연간 관리 규모는 2025년 본예산 기준으로 제1 금고는 약 6조 6,393억 원, 제2 금고는 약 7,618억 원에 달한다. 현행 금고 약정이 올해 12월 31일로 만료됨에 따라, 시는 이날 시 공보 및 홈페이지를 통해 금고 지정 신청 공고를 게시하고 차기 금고 선정에 나섰다. 금고 지정은 공개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선정된 금융기관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시 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전시는 오는 8월 5일 금고 지정 참여를 희망하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9월 4일 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후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심사와 평가를 거쳐 9월 중 금고를 최종 지정한다. 평가 항목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시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 사회 기여 및 시와 협력사업 추진 능력 ▲기타 사항 등이다. 참여 자격은 지방회계법 제38조에 따라 은행법에 따른 은행으로, 대전시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금융기관이면 가능하다. 이번 금고 지정은 제1 금고, 제2 금고 구분 없이 일괄 신청을 받은 뒤 심의 결과에 따라 순위를 결정한다. 1순위 금융기관은 일반회계, 11개 특별회계, 5개 기금을 맡는 제1 금고로, 2순위 금융기관은 6개 특별회계와 14개 기금을 담당하는 제2 금고로 지정된다. 조중연 대전시 세정담당관은 "금고 지정은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기준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며 "시민 편의성과 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선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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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0시 축제” 안전 최우선[시사캐치] 대전시가 오는 8월 8일부터 개최되는 ‘2025 대전 0시 축제’를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본격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축제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재난관리책임기관과 민간전문가 등 총 29명의 위원이 참석해 축제장 안전대책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주관 부서의 안전관리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질의응답과 심의 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심의 대상은 ▲사전절차 이행 및 축제장 구역 관리 ▲안전관리 요원 구성 및 배치 계획 ▲인파 관리 및 교통관리 대책 ▲비상시 안전대책 등이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체험공간 ‘아이스호텔’과 대전역·중앙로 일대에 설치될 360도 회전형 무대 주변 인파 흐름에 대한 관리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지하상가와 상시 인파 밀집 지역에 대한 안전요원 배치, 폭염 대응책 마련 등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과 보완 사항을 축제 주관 부서,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공유해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축제 전날에는 전문가들과 함께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축제 기간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안전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축제의 성공은 시민의 안전에서 출발한다”라며 "빈틈없는 사전 점검과 유기적인 기관 협조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0시 축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중앙로 일원에서 개최되며, 2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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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충남 당진 수해피해지역 봉사 참여[시사캐치] 대전시자원봉사센터는 25일 대전시새마을회(회장 박영복),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지사장 조성일), 코레일테크(본부장 신주환), 테크노파크(센터장 권흥순), NFK푸드트럭(대표 김준철), 청년봉사자 등 자원봉사자 105명과 함께 충남 당진시 합덕읍 버섯농가 등 수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앞서 7월 21일에는 8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아산시 염치읍 일대의 침수 피해 현장을 찾아 농경지 정비, 쓰레기 처리, 가재도구 세척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대전시는 충남 지역의 수해 복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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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달빛어린이병원, 주말 진료 1시간 연장[시사캐치] 세종특별자시치(시장 최민호)가 시민들의 야간·주말 소아진료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의 주말 야간 진료시간을 1시간 연장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름동 소재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은 시 공모를 거쳐 지난 1일 야간·주말에도 소아 경증 환아 외래진료를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재지정돼 지역 응급의료체계 과밀화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해당 병원은 이번 연장 진료에 따라 연중무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 주말 및 공휴일에는 1시간 연장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달빛어린이병원과 연계 운영 중인 달빛협력약국 ▲아람약국 ▲아름수약국 ▲맑음약국 등 3곳도 동일하게 주말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달빛어린이병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시 누리집(sejong.go.kr)이나 응급정보포털(e-gen.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강창수 감염병관리과장은 "진료시간 연장 운영으로 시민 불편 해소와 함께 소아 경증환자 분산을 통한 지역 소아 응급의료체계 보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백 없는 소아 응급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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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 화려한 분홍빛 개막[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세종시민운동장과 조치원 일원에서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117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치원복숭아를 마음껏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형 여름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무더위를 고려한 각양각색의 야간 프로그램을 즐길 거리와 먹거리, 볼거리, 복숭아 판촉전, 조치원읍 연계 행사 등 5개 테마로 나눠 운영한다. 우선 올해 축제의 상징이자 복숭아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분홍색’ 옷을 축제 현장에서 착용하면 새콤달콤한 복숭아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분홍색 옷이나 모자, 가방 등 분홍빛 패션을 착용하고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드레스코드 이벤트’로 스탬프 투어와 미니올림픽, 베스트 복숭아룩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다. 행사 참여자는 조치원 복숭아 2구와 복숭아 할인권, 복숭아 굿즈, 인생네컷 무료 촬영권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무더위를 단박에 날려버릴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은 복숭아향을 가득 머금은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대표 야간 콘텐츠 ‘피치비어나잇’은 25일과 26일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세종시민운동장 야외 공간에서 열린다. 이곳에서는 새콤달콤한 복숭아 과실이 스며든 복숭아 맥주와 막걸리, 맛난 안주에 다채로운 공연을 곁들여 한 여름밤의 감성을 자극한다. 공연 첫날인 25일에는 재즈피아니스트 지노박과 국악밴드 얼쑤 등이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26일에는 체리필터와 소리맵시, 세자전거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남녀노소 빠져드는 풍성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축제 현장 곳곳에서 열린다. 26일 주무대에서는 대형 얼음 그릇 화채 나눔과 어린이·가족 물놀이, 복숭아 가래떡 뽑기 등 체험형 콘텐츠가 펼쳐진다. 27일 오전 10시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조치원 상공에서 화려한 에어쇼를 선보이면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조치원읍과 연계한 ‘와글와글 왕성길’ 행사에서는 야시장과 포차거리, 직장인 밴드 공연 등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축제에서 온 가족이 다 함께 싱싱한 복숭아를 맛보고 아이들까지 웃음 짓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돌아온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가 전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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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 부대행사로 전시·품평회[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는 25일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의 부대행사로 ‘세종 조치원복숭아 품종 전시 및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지역 대표 과일인 조치원복숭아의 품질과 다양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의 품종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 내 13개 복숭아 작목반이 참여해 외관, 향, 당도, 육질 등에서 다양한 특성과 매력을 지닌 20개의 품종을 출품·전시했다. 전시된 품종들은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평가단의 시식 평가를 통해 선호도 조사가 진행됐다. 소비자 평가 결과, ‘마도카’ 품종이 최고의 선호 품종으로 선정되었으며, 그 뒤를 이어 ‘장택백봉’, ‘단오장’, ‘아카즈키엑셀라’ 등의 품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마도카’는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을 지닌 것으로 물론이고, 식감도 우수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시는 이번 품평회 결과가 향후 세종 조치원복숭아의 재배 품종 개선과 소비 확대를 위한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 피옥자 소장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도 소비자에게 더 맛있는 복숭아를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지역 복숭아 농가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조치원복숭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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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독일정원박람회 개최지서 정원도시세종 비전 확산[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세계 3대 정원 국제행사 중 하나인 독일연방정원박람회(BUGA) 개최지에서 도시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조성하는 정원도시 세종 비전을 공유·확산했다. 최민호 시장은 25일(현지 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시 킬레스베르크 공원을 방문해 도시 내 녹지 정책과 시민참여형 정원 행정 우수사례를 직접 살폈다. 킬레스베르크 공원은 약 50㏊의 면적에 정원, 놀이, 문화 행사가 복합된 도심 속 가족 친화형 공간으로 1939년 조성됐다. 이후 1961년, 1977년, 1993년 세 차례 독일연방정원박람회(BUGA)를 개최하는 등 독일의 정원 역사를 함께했다. 특히 다양한 테마 정원과 분수, 연못, 8∼9월 사이 피어나는 1만 송이 이상의 달리아 꽃은 단연 킬레스베르크 공원의 백미로 꼽힌다. 매년 7월에는 ‘빛의 축제’가 열려 가족과 함께 여름밤 음악과 함께하는 불꽃놀이와 조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킬레스베르크 공원을 둘러본 뒤 카롤라 오르트만 슈투트가르트시 시청 도시 녹지·묘지·산림 사무국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슈투트가르트시의 도심 녹지 활용과 다기능 공원 조성을 통한 지역 활성화 등 선진 사례를 청취했다. 또 도시 전체의 52%에 달하는 녹지율과 221개의 공원, 국립수목원과 호수공원이 연결된 도시정원 축을 기반으로 정원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세종시 현황과 비전을 공유했다. 킬레스베르크 공원은 세 번의 연방정원박람회 개최 경험을 통해 정원과 문화, 시민참여가 어우러진 대표성을 갖고 있는 만큼 향후 정원도시 조성 정책에 선진 사례를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민참여형 녹지 정책, 전문가 교류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조성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인공지능(AI) 시대 사람은 자연환경과 녹지, 정원을 더욱 필요로 하고 그 중요성도 커질 것”이라며 "자연이 도시를 이끌고 정원이 시민을 품는 사람 중심 녹색도시를 향한 양 도시의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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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쌀 ‘청풍명월 골드’ 13년 연속 전국 1위[시사캐치] 충남도는 25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 지역특산물 쌀 부문에서 ‘청풍명월 골드’가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풍명월 골드는 충남쌀 고급화와 제값 받기 실현을 위해 2012년 최초로 출시된 도 대표 브랜드 쌀로, 13년 연속으로 수상하며 전국 대표 쌀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도는 브랜드 신뢰도 제고를 위해 원료곡인 ‘삼광’ 재배를 위한 사업 개발 및 지원에 주력하고 있으며, 농협 충남본부는 상표 관리 및 판매를, 도 농업기술원은 표준 재배 지침(매뉴얼) 작성·배포 등을 통해 품질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특등급의 삼광 단일 품종을 원료곡으로 사용하는 청풍명월 골드는 단백질 함량 6.0% 이하, 완전립 비율 94% 이상의 품질 기준을 통과한 쌀을 제품으로 출하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도는 청풍명월 골드를 비롯해 삼광 품종을 중심으로 한 시군 대표 쌀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소비자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13년 연속 수상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농업인을 비롯한 참여 기관 모두의 열정과 정성이 만든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앞으로도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의 대표 브랜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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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폭우 피해 눈덩이…복구·지원 총력[시사캐치] 충남도는 최근 폭우로 발생한 피해 규모가 24일 오후 6시 기준 2570억여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2일 도 차원의 특별지원대책 발표 기자회견 당시 추정했던 2430억원 보다 증가한 것으로, 공공시설 1848억원, 사유시설 722억여 원이다. 피해 건수는 공공시설은 도로 143건, 하천 279건, 소하천 509건, 수리시설 264건, 기타 1569건, 사유시설은 주택 1527건, 소상공인 1109건, 기타 2만 638건이다. 시군별 피해는 예산군 491억, 아산 420억, 서산 366억, 당진 362억, 홍성 265억, 천안 189억여 원 등으로 파악됐으며,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 입력 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앞으로 더 증가할 전망이다. 응급 복구현황은 복구 대상 총 5708건 중 3722건으로 65.2%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으며, 공공시설은 2895건 중 1922건, 사유시설은 2813건 중 1800건을 완료했다. 피해 복구에 투입된 인력은 총 2만 7161명으로 공무원 1877명, 소방 636명, 의용소방 5832명, 군인 3251명, 방재단 1834명, 자원봉사단 1만 569명, 기타 3162명이다. 일시대피자는 1683세대 2366명 중 1369세대 1917명을 귀가했고, 미314세대 449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지난 23일부터 매일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도는 이날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호우 피해 지원대책 일일 점검회의를 열고, 피해복구 상황 공유 및 신속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부지사는 "금일 시군에 27억원의 복구비를 지원할 것”이라며 "도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원봉사자 등 현장 작업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다시 한번 강조한 박 부지사는 △이재민 거주방안 마련 △해양쓰레기 처리 등 피해 현장의 전반적인 상황도 지속 점검해 추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시군 복구 상황 검토 결과 서산, 예산 등 피해가 큰 일부 시군을 제외하면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 중에는 응급복구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측됐다. 박 부지사는 "하던 일을 마무리하고 싶은 현장 작업자분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무더운 낮 시간대 작업은 매우 위험한 만큼 이러한 부분을 꼭 숙지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22일 발표한 도의 특별 지원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해 8월 중 피해 도민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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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국 최초 읍면동 냉매 관리로 탄소중립 실현[시사캐치] 충남도가 정부계획 보다 5년을 앞당긴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국 최초 읍면동까지 포함한 ‘2025 냉매관리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 오승환 한국환경공단 탄소중립지원처장, 도·시군·공공기관 냉매사용기기 사용자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동 냉매 전주기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및 냉매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냉매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공부문 냉매 관리체계 구축 및 디지털 냉매관리 기반시설 지원 등 냉매관리 종합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사항은 냉매사용기기 현황조사, 사용자 교육 등 관리체계 구축과 지자체 냉매정보관리시스템 운영, 유지관리, 사용자 요구 기반 기능개선 등 시스템 운영이다. 이와 함께 시스템을 통한 냉매 이력관리 등 냉매관리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냉매 통계기반 확대 등 정책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는 △20RT 미만 냉매사용기기 관리자 지정 △냉매관리시스템 도입 및 냉매사용기기 QR코드 부착 △정기 및 수시 점검을 통한 냉매 누출 방지 △연 1회 전 직원 교육으로 냉매 누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은 실무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냉매관리제도 개요 및 향후 추진방향, 충남도 냉매사용기기 관리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냉매는 냉난방기 및 냉동고 등에 주로 사용되는 물질로, 이산화탄소보다 최대 1만 2400배 이상 높은 지구온난화지수를 갖는 수소불화탄소(HFCs)가 주로 사용돼 탄소중립 실현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도는 일부 광역지자체가 본청 및 사업소 소속 냉매사용기기에 대해서만 냉매 관리를 추진하는데서 더 나아가 지난 6월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산하 공공기관까지 전 공공부문을 포함하는 ‘2025 냉매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공단에서 지원하는 냉매관리시스템을 사용하면 냉매 관리의 효율성과 실효성 2가지를 동시에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냉매 뿐만 아니라 모든 온실가스 감축 분야에서 적극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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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충남 스타트업 손잡은 독일 기업과 협업 논의[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내 스타트업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독일의 글로벌 기업과 협업 방안 모색에 나섰다. 김 지사는 24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빌리 프레틀 프레틀그룹 대표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이윤수 프레틀그룹 글로벌전략사업총괄 겸 아시아 대표, 손일수 지앤티 대표가 함께했다. 프레틀그룹은 독일의 글로벌 자동차 전장기업이자, ‘보쉬’의 1차 벤더사다. 1953년 설립해 25개국에 진출, 1만 3000여 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으며, 연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13억 유로(약 2조 원)에 달하고 있다. 충남과 프레틀그룹의 인연은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도내 스타트업인 지앤티가 도의 지원을 받아 참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손 대표가 2022년 설립한 지앤티는 컨버터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제조 스타트업이다. 본사는 천안 자동차연구원 내에, 연구소는 도와 천안시가 함께 만들고 운영비를 지원 중인 충남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에 있으며, 공장은 아산 호서대 호서벤처밸리에 구축할 예정이다. 지앤티의 컨버터는 자체 개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이고, 전력 효율은 크게 높인 제품이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지앤티는 프레틀그룹의 눈길을 끌며 업무협약(MOU)까지 체결했다. 2개월 뒤인 지난해 12월 지앤티는 프레틀에 컨버터 시제품을 보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지난 4월 프레틀이 지앤티 제품에 대한 구매 의향이 있다는 내용의 의향서(LOI)를, 5월 30일에는 확약서(LOC)를 체결했다. LOC는 프레틀이 지앤티의 제품을 2030년까지 약 4600억 원(2억 9370만 유로) 규모로 구매한다는 내용이다. 도와 지앤티는 지난달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접견에서 김 지사는 지앤티와 프레틀그룹 간 협력 계획을 듣고, 향후 프레틀그룹의 국내 진출 및 도내 투자 등 협업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빌리 프레틀 대표에게 "충남의 스타트업인 지앤티가 성공할 수 있도록 ‘보증’을 서기 위해 왔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충남은 아시아 시장에서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지역”이라고 소개하며 "독일의 히든챔피언인 프레틀사에서도 충남에 조속히 생산라인을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독일과 한국은 근면성에서 유사하고 세계적으로 제조업이 앞서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한국은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한 상황으로, 창의성과 다양성이 필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독일에서 배울 점이 많다. 프레틀과 지앤티가 독일과 한국의 동반성장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빌리 프레틀 대표는 "한국 대학에서 잠깐 공부했는데, 그때 한국 학생들의 근면함과 노력이 인상적이었다”며 친근함을 표한 뒤 "지엔티와 프레틀이 사업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도는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시장개척단을 중점 가동하고 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24차례에 걸쳐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추진, 지앤티를 비롯한 884개 기업이 참여해 380건 6억 5816만 6000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MOU) 체결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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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보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교육은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13세 미만 어린이가 이용하는 학원과 어린이집 등 시설 종사자는 응급처치 실습을 포함한 어린이 안전교육을 매년 4시간 이상 받아야 한다. 이날 교육은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행동요령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영아·유아·소아 대상 기도폐쇄 대처방법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을 공유했다. 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은 "어린이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돌발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과 응급처치 능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들이 긴급상황에서 소중한 아이들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18일에도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에게 동일한 어린이 안전교육을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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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에서 청렴도 1등급 달성 캠페인[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 감사위원회(위원장 김광남)가 25일 정부세종청사 정류장 일원에서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복숭아 시식회와 ‘청렴도 1등급 달성’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은 같은날 세종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의 즐길 거리와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시의 의지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시 감사위원회는 분홍빛 드레스코드를 입고 복숭아 시식회를 진행하면서 조치원복숭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축제행사 판촉물을 전달했다. 또한, ‘청렴도 1등! 세종시 모두의 자존심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청렴도 향상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광남 감사위원장은 "시 감사위원회의 홍보·지원 활동이 지역 대표 축제인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의 성공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청렴 1등 도시 세종’이 될 수 있도록 청렴 활동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감사위원회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서 지난 24일 연서면 소재 복숭아 농가를 찾아 복숭아 상품화를 지원하고, 시식회에 사용할 복숭아를 선별하면서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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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스타트업, 어떻게 키울까[시사캐치] 충남을 비롯한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위해 스타트업·벤처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 김태흠 지사가 ‘세계 최대 스타트업 요람’을 찾아 도정 접목 방안을 살폈다. 외자유치 등을 위해 유럽 출장을 진행 중인 김 지사는 2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스테이션 F’를 방문했다. 스테이션 F는 홈페이지(http://stationf.co)를 통해 ‘파리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라고 소개하고 있다. 철길을 사이에 두고 프랑스국립도서관을 마주 보고 있는 스테이션 F는 1927년부터 80여 년간 사용하다 2000년대 들어 방치되던 폐철도 역사를 개조해 2017년 문을 열었다. 프랑스 통신기업 ‘프리(Free)’의 CEO인 자비에 닐이 2억 5000만 유로를 투자했다. 스테이션 F는 전체 3만 5000㎡를 스타트업 협업 공간인 ‘셰어존’, 입주 기업 업무 공간인 ‘크리에이터존’, 식당가인 ‘칠존’ 등 세 부분으로 나눴다. 건축물은 철골과 콘크리트 등 기존 역사의 뼈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시켰으며, 회의와 사무 공간 등도 과거에 사용하던 컨테이너 박스를 재활용했다. 스테이션 F는 특히 애플, 구글, 메타 등 글로벌 기업 30곳을 파트너사로 선정, 이들로 하여금 스타트업을 선발·육성하도록 하고 있다. 입주 스타트업은 창업 7년 이하 1000여 개로, 세계 각국에서 왔으며, 근무 인원은 3000명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3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유럽 진출을 모색하며, 유니콘으로의 꿈을 키우고 있다. 스테이션 F에는 또 30개 펀드사와 정부기관, 컨설팅 회사 등도 입주, 최적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입주 기업인은 스테이션 F와 1㎞의 거리에 떨어진 기숙사를 월 300유로에 거주할 수 있다. 이날 방문에서 김 지사는 스테이션 F 입주 스타트업 관계자의 설명과 함께 시설 전체를 살펴보며, △입주 스타트업 및 종사자 수 △입주 자격 △공간 활용 △국내 기업의 스테이션 F 입주 배경 △글로벌 기업 및 펀드사의 역할 △유니콘 배출 여부 등을 물었다. 김 지사는 "스테이션 F는 세계 각국 스타트업에 입주를 개방해 1000여 개가 모여있고, 스타트업을 돕는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 투자 펀드사 등이 함께 연결돼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폐건물을 스타트업 육성 공간으로 재활용한 아이디어가 인상적이며, 이를 통해 주변 상가와 지역경제를 살린 점도 의미가 크다”고 강조한 뒤, 스테이션 F 방문을 통해 "산단을 리빌딩해 입주시키는 방안 등 충남 현실에 맞는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에 대한 영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향후 충남은 아산만 일대 베이밸리에 젊은이들이 모여 연구 개발을 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도정 사상 최대인 4914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다음 달에는 도정 사상 처음으로 민관 합동 출자 펀드를 1000억 원 규모로 추가 조성한다. 도는 또 정기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 중이다. 벤처·스타트업 입주 공간은 8개 시군, 15개 대학 등 28개 시설에서 882실을 운영 중이며, 2029년까지 12개소에 698실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김태흠 지사가 산업은행 등과 혁신벤처타운 조성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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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제진흥원, 100억 원 규모 베이밸리 자금 신설[시사캐치] 충남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2025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계획을 변경하고, 신규 자금을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변경계획에서는 자금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 육성 활성화를 위한 '충남 베이밸리 중소기업 자금'을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 베이밸리 대상 지역은 천안, 아산, 당진, 서산, 예산군이 해당된다. 신설된‘충남 베이밸리 중소기업 자금’은 총 100억 원 규모로, NH농협은행과 신용보증기금 간 협약을 통해 운용된다. 해당 지역 중소기업이 NH농협은행 전용대출을 이용할 경우, 최대 5억 원 한도 내에서 2년간 2%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자금도 한층 강화됐다. 혁신형자금은 상반기 집행 실적을 반영해 당초 1,100억 원에서 200억 원이 증액된 1,300억 원으로 확대 편성됐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자금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자금 지원 한도가 기존 최대 20억 원에서 25억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한편, 변경된 ‘2025년 충청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계획’은 충남 자금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cnfund.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협약 금융기관과 대출 상담 후 관련 서류를 구비해 충남자금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경제진흥원 기업지원팀(041-404-1482, 1484, 1489)또는 홈페이지: www.cnfund.kr, 힘쎈충남금융센터 대표번호: 1588-7310로 문의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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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신용보증재단, 수해 소상공인·중소기업 100억 원 특별 보증[시사캐치] 충남신용보증재단은 7월 24일(목) 충남도, 농협은행, 하나은행과 함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신속한 재기를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을 위해 협약 기관들은 체계적인 업무 협조를 바탕으로 수해를 입은 기업의 피해 극복과 경영 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뜻을 모았다. 지원대상은 당진전통시장, 서산동부시장, 태안서부시장 상인 중 관할 지자체로부터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이다. 총 보증공급 규모는 100억 원이며, 업체당 최대 3억 원까지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충청남도가 1년간 연 2.7%의 이자를 지원하여, 1% 중반대의 낮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대출 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증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으로 설정했다. 또한 보증비율을 100% 전액보증으로 적용하고 보증료율은 연 0.5%로 우대 지원한다. 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서산동부시장 피해 기업의 경우 보증료율이 연 0.1%로 우대 적용되며, 향후 다른 지역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될 경우 보증료를 소급하여 정산받을 수 있다. 조소행 이사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으신 소상공인·중소기업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지원으로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용보증 상담은 충남신보 각 영업점 및 출장사무소, 힘센충남 금융지원센터(1588-7310), 충청남도 내 농협은행과 하나은행 지점에서 가능하며, 보증신청은 충남신보 ‘보증드림 앱(App)’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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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도심하천특별위원회, 하천 명소화·친수공간 조성 위한 간담회 개최[시사캐치]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는 25일(금)에 ‘도심하천 지역명소화 및 친수공간 조성 특별위원회’(대표의원 이병하) 제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하천과, 하수시설과, 환경정책과, 건설도로과, 정원녹지과, 건축과 등 총 6개 부서로부터 도심하천 관련 추진사업과 개선 과제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번 간담회는 천안시 도심하천이 직면한 수질, 공간 설계, 접근성, 경관, 주민 참여 등 주요 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각 부서별 개별 사업 간 연계 가능성과 공통 과제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천안천 수질 개선을 위한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1사 1하천 가꾸기 사업,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용곡천 쉼터 및 산책로 정비, △천안시 공간환경전략계획 및 냇길 활성화 계획 등 부서별 발표를 경청한 뒤, 하천의 기능을 단순히 치수 중심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 중심의 친수·문화공간으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병하 대표의원은 "최근 연이은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의 치수 기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점을 다시금 실감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반 위에서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하천과 연결될 수 있도록 접근성과 이용편의, 힐링경관, 생태·문화적 기능을 함께 고려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별위원회는 오는 9월 중 ‘도심하천 명소화 및 친수공간 조성’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간의 현장방문 및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및 조례 제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방향을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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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공공급식 활성화 방안 연구모임…농업-복지 상생 추진[시사캐치] 충남도의회가 친환경 공공급식을 통한 지역 농업산업과 복지정책의 상생모델 마련에 앞장선다. 도의회 ‘공공급식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기서)’이 25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발족식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충남형 공공급식 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연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김기서 의원(부여1‧더불어민주당)이 대표를, 충남연구원 강마야 연구위원이 간사를 맡았다. 또한 오인환(논산2‧더불어민주당)·편삼범(보령2·국민의힘) 의원과 공주대학교 김미영 교수, 전환랩생생협동조합 정상택 본부장,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 정환열 이사, 공직자 등 10여 명의 전문가와 관계자가 회원으로 구성됐다. 연구모임에서는 ▲도내 경로당 급식 실태 분석 ▲친환경 식재료 활용 확대 방안 ▲지역 단위 공급망 구축 방안 ▲공공급식 운영 효율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실질적인 입법 및 제도 개선으로 연계될 수 있는 연구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김기서 의원은 "공공급식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와 농업 기반을 지키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특히 고령인구가 많은 충남에서는 경로당과 같은 복지시설에서의 친환경 식재료 공급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착수하는 ‘지속가능한 충남도 공공급식을 위한 경로당 급식의 친환경 식재료 활용 전략 연구’를 통해 충남의 현실에 맞는 공급·운영 전략과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며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도민 건강권 보장을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한 "이번 연구모임은 먹거리 기본권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충남형 공공급식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실효성 있는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이번 용역을 통해 충남 도내 경로당 급식 실태 및 친환경 식재료 활용 현황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적 대안을 도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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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상임위‧사무처 수해 복구지원[시사캐치]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 상임위와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 현장을 찾아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다. 25일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안종혁) 소속 의원과 직원,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직원 등 총 30여 명은 천안 수신면 농가에서 시설하우스 내 작물과 파손된 구조물 철거 등을 실시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같은 날 보건복지환경위원회도 예산군 삽교읍에서 유실지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며, 사무처 직원들도 당진시 순성면 일대에서 화훼농가 복구 등 수해 지역 지원활동을 펼쳤다.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서산, 예산, 당진, 천안, 아산 등 도내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도의회는 지난 23일 서산 일대에서 침수 가옥 복구, 하천변 쓰레기 정리 등 피해지역 재건 작업을 지원한 데 이어 이날도 상임위‧사무처 별로 수해를 입은 지역과 농가 등을 찾아 피해 복구를 위한 일손을 더했다. 운영위원회 이철수 위원장(당진1·국민의힘)은 "소중한 일상이 무너진 도민들의 아픔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란다”며 "빠른 복구가 이뤄질 수 있게 사회적인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안종혁 위원장(천안3·국민의힘)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현장을 찾았다”며 "피해 농가가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의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은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는 피해를 입은 도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복구를 위해 현장에서 뛰고 있는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신속한 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해 도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