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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새 이름 선호도 조사[시사캐치]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7월 국가대표 훈련시설 준공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새 이름을 찾는다. 천안시는 내달 2일까지 네이밍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일대에 조성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는 대한축구협회의 축구 국가대표 훈련시설과 천안시의 생활체육시설, 실내체육관, 축구역사박물관이 들어선다. 시와 대한축구협회는 용역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특수성과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4개의 후보안을 선정했다. 첫 번째 후보안인 ‘파크 일레븐’은 축구의 본질인 팀워크와 협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축구의 즐거움을 경험, 공유하는 활기찬 공간을 의미한다. 두 번째 후보안인 ‘코리아 일레븐’은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비전과 함께 열정과 꿈을 키우는 곳을 뜻한다. 세 번째 후보안인 ‘코리아 파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시설로서 모두에게 열려있고 참여하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았다. 네 번째 후보안인 ‘파크 필드’는 대한민국 축구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며, 축구를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각 네이밍 후보안은 용역을 통해 축구를 표현하며 유무형의 공간적 의미와 선수, 시민 모든 계층이 함께하는 공간임이 전달되는지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네이밍 후보안에 표현된 ‘파크’는 사람들이 모여 놀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뜻하며, ‘일레븐’은 축구선수 11명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축구장 11면을 동시에 상징한다. ‘코리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시설임을 함축하는 뜻을 지니며, ‘필드’는 경기와 훈련의 중심지로 사람들이 뛰고 달릴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조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되며,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 누리집, 누리소통망(SNS)에 게시된 막대광고(배너),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새 이름을 최종 선정하고 브랜드아이덴티티(BI) 개발도 착수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네이밍은 대한민국 축구의 메카인 천안시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형성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선호도 조사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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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개소[시사캐치] 천안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을 선도할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가 충남테크노파크에 문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서북구 직산읍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관계기관, 유관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는 국비 1,049억 원, 지방비 549억 원 등 총 1,598억 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3,320㎡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기술개발과 테스트베드 공정 라인 구축을 통한 기업의 기술개발, 시험·인증, 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OLED 공정 실증 및 평가를 위한 장비 63종 65대가 구축됐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는 (재)충남테크노파크에서 운영을 맡으며,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실증 및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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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우크라이나 재건’ 충남 기업 앞장선다[시사캐치] 충남도와 한국무역협회는 23일 천안 라마다 앙코르바이윈덤호텔에서 ‘2025 수출기업 최고경영자(CEO)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대비 충남도 기업의 재건사업 진출 전략’을 주제로, 현지 동향을 공유하고 도내 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자리로 마련했다. 김태흠 지사와 관계 공무원, 도내 수출기업 임직원,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주제 발표 및 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이철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동향과 참여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재건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도 중요하지만, 참여기업의 수익 면에서도 전도유망한 기회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한-우크라이나 간 협력 활성화로 자유·평화·민주의 가치를 제고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우리 기업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은진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효율적인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 방안’ 발표를 통해 앞으로 우크라이나 대선을 비롯한 정치 전망을 공유하고, 재건사업 참여 방법으로 △국제입찰 참여 △국제 금융기관 프로젝트 활용 △민관 협력사업(PPP) 참여 △파트너십 및 합작 투자를 통한 건설 프로젝트 입찰 참여 △단독 참여 방안 등을 제시했다. 조 변호사는 "한국기업이 단독 수주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므로 현지 규정 이해도가 높고 경험을 보유한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 구성을 권장한다”라고 조언했다.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강기웅 아이톡시 부사장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 전략 및 추진 현황’ 발표를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규모가 향후 10년간 1000조 원까지 추산되는 만큼 도내 기업은 면밀한 진출 전략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면서 "화장품, 열병합발전기, 픽업트럭 등 현지 수요가 높은 케이(K)-품목을 중심으로 공략하고 안정적인 리테일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는 공공부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이날 포럼에선 부대행사로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들이 사전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 관련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미·중 관세전쟁이 치킨게임 양상으로 번지면서 우리 기업도 잠 못 이루고 힘겨운 나날들을 견디고 있을 것”이라면서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책은 속도와 실효성이 관건인 만큼 도는 이미 긴급대응전담반(TF)을 구성해 위기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는 1회성 대책에 그치지 않고 전담반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하면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적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운외창천(雲外蒼天)’이란 말처럼 먹구름 같은 형국을 헤쳐 나가서 맑은 하늘을 맞이할 수 있도록 충남이 기업인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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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미술관, 독자적인 정체성 만든다[시사캐치] 충남도가 충남미술관의 외관, 비전, 특성 등을 상징화하고 독자적인 브랜드 구축을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 도는 23일 도청 문예회관 소회의실에서 ‘충남미술관 브랜드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 관계 공무원과 자문위원, 용역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착수 보고, 자문 및 토론, 종합 정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충남미술관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과 추진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오는 2027년 7월 개관 예정인 충남미술관이 ‘충남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 단추로, 미술관의 정체성과 철학, 시각 이미지, 핵심 메시지 등을 아우르는 종합 브랜드 전략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용역은 오는 10월까지 6개월에 걸쳐 단계별로 추진하며, 전문가 자문과 도민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도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주요 용역 내용은 △충남미술관 정체성 생성, 디자인 컨셉 도출 및 전략 수립 △기본 디자인과 응용 디자인, 옥내외 사인물 등 디자인 개발 △모션그래픽을 활용한 미술관 정체성을 담은 비디오 제작 등이다. 도는 브랜드 전략 수립 이후 이를 바탕으로 전시, 공간, 상품(굿즈), 온라인 콘텐츠 등 전 영역에 적용해 충남미술관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범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남미술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도민의 삶과 예술이 연결되는 열린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브랜드 개발을 통해 미술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충남미술관을 국내외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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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만든다[시사캐치] 충남도가 올해부터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를 시작하는 태안에 블루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23일 김태흠 지사를 대신해 가세로 태안군수, 송민호 한국가스기술공사 본부장, 송민섭 미래앤서해에너지 대표, 이정빈 원일티엔아이 대표, 박광시 제이플엔지니어링 대표 등과 태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대체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위치는 태안읍 인평리 일원이며, 1만 2397㎡의 부지에 2028년까지 170억 원을 투입한다. 태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에서는 천연가스를 개질해 1일 1톤, 연간 360톤 가량의 수소를 생산해 태안 지역 수소 차량 등에 공급한다. 360톤의 수소는 수소승용차 6만대가 1회 완충(1대 당 6㎏)할 수 있는 규모다. 구축·가동 이후에는 수소도시 조성 사업과 연계해 수소 생산량을 1일 2톤으로 확장하는 등,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태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는 특히 천연가스 개질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95% 이상을 포집, 고순도 탄산칼슘을 만들어 플라스틱 가공 업체 등에 보낼 계획이다. 도는 태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가 가동을 시작하면 △수소 에너지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뒷받침 및 신성장동력 확보 △태안 수소도시(조성 예정) 연계 수소충전소 구축 및 모빌리티 보급 활성화 △수소 모빌리티 보급 전환 및 확산을 통한 화석연료 의존 절감, 대기 오염물질 배출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도를 비롯한 협약 체결 기관·기업이 태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수소 생산과 탄소 포집·유통·활용 등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맺었다. 국내 수소산업을 선도 중인 에너지 공공기관인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이번 사업을 총괄해 추진한다. 도와 태안군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 절차를 지원한다. 원일티엔아이는 수소 추출 설비 및 수소 승압 설비를 구축하고, 제이플엔지니어링은 탄소 포집 설비와 자원화 시설 구축을 맡는다. 원일티엔아이는 수소 전문 기업으로 수소 개질기를 생산 공급 중이며, 제이플엔지니어링은 국산화 기술로 이산화탄소 포집 및 탄소화합물 시장을 개척 중이다. 태안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 중인 미래엔서해에너지는 태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의 안정적인 수소 생산을 위한 도시가스 인프라 설치 및 안전 관리에 힘쓴다. 이날 협약식에서 전형식 부지사는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전환의 필수 요소”라며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석탄화력발전을 폐지하는 태안을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기준 국내 61기 중 도내에는 29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가동 중이며, 올해 태안 1기가 폐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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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제진흥원, 노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카페별무리 2호점 개소[시사캐치] 충남경제진흥원(김찬배 원장)이 충청남도로부터 수탁 운영하고 있는 노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는 4월 22일(화) 천안독립기념관내 겨레의집 1층에 카페별무리 2호점을 개소하였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대통합 상생일자리 일환으로 지난 2월 경제진흥원과 독립기념관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민간 기업인 세영이지(주) 더베이크가 사회공헌사업으로 참여한 민·관 협력 모델이다. 세대통합 상생일자리는 지난 해 4월 충남경제진흥원 본원 1층에 개소한 카페별무리 1호점의 확산모델로 스타벅스, 더베이크가 재능기부하고 노인,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세대간 협력을 통해 각 세대의 고유한 장점과 경험을 활용한 충남형 세대통합 일자리이다. 특별히 카페별무리 2호점(독립기념관점)은 지역 시니어, 청년, 경력단절여성, 국가유공자 등 세대통합 상생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독립기념관은 관내 중심건물인 겨레의 집 내 유휴 편의시설 공간 무상 제공, △충남경제진흥원(노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은 시설 투자 및 상생 일자리 연계, △세영이지㈜ 더베이크는 시설 투자 및 공사 시행, 교육, 카페 운영을 맡아 3년간 카페별무리를 위탁 운영하게 된다. 또한, 지역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천안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들이 노인일자리로 함께 참여하게 된다. 충남경제진흥원 김찬배 원장은"세대통합 상생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 노인,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는 충남경제진흥원 본원 1층에 개점한 세대통합일자리 모델인 카페별무리에 이어 올해 독립기념관과 함께 추진하는 세대통합 상생일자리 2호점을 비롯해 향후 충남형 노인일자리사업 발굴을 통한 충남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인일자리 발굴 및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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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제진흥원, 2026년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시사캐치] 충청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은 최근 급증하는 K-방산 무기체계 수출 확대에 따라 급증하는 중소기업의 부품 납품 물량에 대한 생산능력 향상을 위해 2024년부터 방산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은 충남지역 방산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급증하는 해외 수출 물량에 신속히 대응하고 안정적인 부품 공급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2024년 3개 기업, 2025년 3개 기업에 대해 노후 생산설비 교체를 통한 생산설비 고도화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26년 사업 준비를 위해 지원대상 기업을 4월 21일부터 5월 9일까지 모집한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심의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기업을 12월에 확정하여 2026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대규모 방산 수출 수주 무기체계에 부품을 공급하는 도내 방산 중소기업이며, 현장 실태조사와 수출 무기체계와의 정합성, 지원 설비 적정성 등을 검토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충남경제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통합지원시스템에서 사업공고내용 확인 후 5월 9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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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양정훈 교수, ‘중앙정신의학 논문상’ 수상[시사캐치]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정신건강의학과 양정훈 교수가 최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2025년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중앙정신의학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4월 23일(수) 밝혔다. 중앙정신의학 논문상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의 학회 학술지에 전년도 게재된 논문을 간행위원회에서 심사해 선정한다. 양정훈 교수는 「COVID-19 팬데믹 전후 대한민국 자살 고위험군의 특성 변화 연구: K-COMPASS 코호트 분석」 제목의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논문에서 양정훈 교수는 대한민국 자살 고위험군의 인구사회학적 및 임상적 특성이 COVID-19 팬데믹을 전후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대규모 코호트(K-COMPASS)를 통해 종합 분석한 결과를 제시했다. 특히 COVID-19 팬데믹 이후 자살 고위험군은 연령이 낮고 여성 비율이 증가했으며, 정신병리 수준이 더 심화됐음을 밝혀 정책적 개입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병원과 지역사회 자료를 모두 활용한 다기관 전향적 설계와 대표성 있는 표본, 다양한 임상 척도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자살예방 연구의 패러다임 전환에 중요한 학술적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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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2025 SCHU-HUSS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시사캐치] 순천향대(총장 송병국)는 지난 4월 17일 유니토피아관 U1210호에서 ‘2025 SCHU-HUS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 Humanities Utmost Sharing System)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과 참여학과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되었다. ‘SCHU-HUSS 서포터즈’는 글로벌문화산업학과와 중국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되어 사업단의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위험사회 시대에 대응하는 인문사회 융합교육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사업 소개, 운영방안 안내, 참여 교원 및 학생 간의 소통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총 18명이 참석했다. 박동성 사업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융합지식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서포터즈 여러분은 사업단의 중심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순천향대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선문대, 세종대, 순천대, 한밭대와 함께 ‘위험사회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초연결사회의 복잡한 문제에 대응할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복수전공, 융합캠프, 글로벌 캠프, 기업탐방, 콘텐츠 경진대회, 표준현장실습, 정책연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편, 서포터즈에게는 활동 내용 및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가 차등 지급될 예정이며, 향후 대학 내외 홍보활동 및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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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중국 가흥남양직업기술학원ㆍ유귀그룹과 중외합작프로그램 협약[시사캐치]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23일 오후 3시, 교내 자유관2층 회의실에서 중국 절강성 가흥남양직업기술학원, 유귀그룹과 중외합작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가흥남양직업기술학원 천페이쟝(陈培江) 당위서기, 리우유엔(刘元)교학연구처 부처장, 백석대 송기신 총괄부총장, 김범준 대외협력본부장, 유귀그룹 샤오샤오차(肖小茶)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2026년부터 2032년까지 매년 8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여 전일제 3년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백석대 오프라인 강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4학년 편입 기회를 포함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협력을 이어나가게 된다. 백석대 송기신 총괄부총장은"중외합작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협력을 넘어 한중 양국 간 문화와 신뢰를 기반으로 한 교육 동반자 관계를 상징한다”며 "본 협약은 공동 성과를 넘어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흥남양직업기술학원 천페이쟝(陈培江) 당위서기는"지난 몇 년간 백석대학교와 함께한 시각전달디자인전공 중외합작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큰 성장을 이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앞으로의 7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영상 및 일반 전공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대도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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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한마음교수봉사회, 학생들에게 김밥 나눔[시사캐치]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4월 23일(화), 중간고사 기간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본관, 인문관, 보건관에서 ‘사랑의 김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ESG사회공헌센터(센터장 강동훈)와 한마음교수봉사회(회장 김영란)의 공동 주관으로, 교직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밥 1,000개와 음료 1,000개를 준비하여 학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전달했다. 김영란 회장은 "시험 준비로 지친 학생들에게 김밥을 나눠주며 뿌듯함을 느꼈다”며, "단순한 간식일지라도 진심 어린 격려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밥을 받은 한 학생은 "시험 기간이라 끼니도 자주 거르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챙겨주는 덕분에 큰 위로가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마음교수봉사회는 약 30명의 여성 교수로 구성된 단체로, 매달 후원금을 기부하고 학기마다 학생 복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선문대 ESG사회공헌센터는 이번 행사 외에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 등 다양한 학생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하고 따뜻한 캠퍼스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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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충청 U대회, ‘경기 운영’ 본격화[시사캐치]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체계적이고 차질없는 대회 경기 준비를 위해 조직위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종목협력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4월 23일 밝혔다. 종목협력관 자문회의는 지난 ’24년 3월, 18개 종목에 37명의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체육 전문인을 종목협력관으로 위촉해 운영해왔다. 그간 ‘경기 종목별 경기용 기구의 적정성(품목·규격 등)’에 대한 자문을 지속 추진하고,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대회 현장실사 및 세미나에도 종목협력관이 동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이번 ‘25년도 제1차 회의는 종목협력관 운영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대회 ’경기 종목별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전문지식 제공과 실질적인 운영방법 모색‘에 대한 자문을 위해 개최했으며, 2025년 종목협력관 및 스포츠매니저 운영계획을 보고하고, 경기 종목별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한 현안사항 논의 등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졌다. 또한, 9명의 신규 종목협력관(골프, 기계체조, 유도, 육상, 태권도, 장애인태권도2, 테니스, 배드민턴)을 추가 위촉해 각 경기 종목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은 "종목협력관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전문적인 경기 운영 지식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자문과 지원을 통해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각 종목의 원활한 운영과 완성도 높은 대회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모여 펼치는 국제종합경기대회로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 일원에서 개최하며, 150여 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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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깊은 애도[시사캐치]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23일 반곡동에 위치한 세종요한성바오로2세성당 분향소를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분향소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조문하고 소박하고 청빈한 삶을 실천하며 전 세계에 평화와 공존에 메시지를 전파해 온 교황의 넋을 기렸다. 지난 2013년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4년 8월 방한 당시 대전카톨릭대학교에서 열린 각국 청년대표와 오찬 간담회에 참석차 세종시 전의면을 방문한 바 있다. 시는 이를 기념해 지난 2015년 전의면 전의교차로에서 대전카톨릭대학교까지 3.6㎞ 구간을 ‘프란치스코교황로’로 지정, 올해 3월 1일까지 10년간 명예도로명으로 활용해 왔다. 최민호 시장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으며, 우리 세종시와의 인연도 있었다”며 "교황님의 가르침을 기억하겠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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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자동집하시설 근본적 문제 해소[시사캐치] 세종시가 자동집하시설의 악취 문제와 내구성 저하 등의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 작업을 본격화했다. 시는 지난 22일 시의회 크린넷 특별위원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집하시설 개선을 위한 기술진단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일부 자동집하시설은 과부하로 인한 유지관리비용 상승, 잦은 고장으로 인한 운영 중단, 악취 등 여러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용역은 주식회사 에이치엠기술이 수행하며 ▲투입시설 ▲관로시설 ▲집하장시설 ▲운영 등 4개 분야에서 그간의 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최적화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 기술진단 대상은 현재 운영 중인 집하장 8곳, 크린넷 투입구 4,700개, 이송관로 246㎞다. 아울러 설계도면, 관련문헌 검토 등 간접진단과 함께 폐쇄회로(CC)TV 조사 및 고주파 탐사, 현장 점검 등 직접조사를 병행해 문제를 세밀하게 파악할 계획이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개선 방향을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세종시가 자동집하시설 운영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옥 크린넷 특별위원장은 "행복청과 LH가 함께 참여한 만큼 보다 정밀한 개선책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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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복숭아를 담은 한글떡' 공모전 1의[시사캐치] 세종시가 창의적인 농촌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선정하고 기업과 함께 농촌 현장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에 나선다. 시는 23일 라이콘타운 세종점에서 농촌융복합(6차)산업 도약성장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및 선정자와의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농촌자원을 기반으로 농업, 가공, 체험·유통 등 6차산업화를 실현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1일까지 접수와 서류심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총 4명의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를 선정했다. 공모전 1위는 ‘복숭아를 담은 한글떡’을 제안한 햇살아이영농조합법인이 차지했다. ‘복숭아를 담은 한글떡’은 세종시 특산물인 복숭아를 활용한 소가 들어가는 한글 모양의 떡으로, 지역 대표 상품으로 성장 가능성과 구체적 사업 실현 계획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지역농산물 활용 RTD 전통주(공사사양조) ▲조치원 수제 복숭아 약과(베리웰사회적협동조합) ▲야생효모 활용 복숭아 탁주(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사일로)가 각각 2∼4등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앞으로 6개월간 맞춤형 컨설팅, 시제품 제작비,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집중 육성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이들의 아이디어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향후 지역의 대표 농촌융복합산업 모델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점민 우리농산물유통과장은 "농촌융복합산업은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전략”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들이 실현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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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디스플레이 글로벌 초격차 핵심기지 가동[시사캐치] 글로벌 디스플레이 메카 충남이 초격차 확대를 위한 핵심기지 문을 열고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 도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개소식이 23일 김태흠 지사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남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산업을 선도할 국내 최초 디스플레이 전주기 실증 인프라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는 총 1598억 원을 투입, 지상 4·지하 1층, 연면적 1만 3320㎡ 규모로 천안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내에 건립했다. 장비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 혁신 공정, 시험평가 등 총 63종 65대를 구축했다. 이 센터는 중소·중견기업의 공정 혁신과 기술·제품 조기 상용화를 지원할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기술 검증과 시제품 제작, 평가·인증, 인력 양성 등 기업에 대한 전방위 지원을 펴며, 삼성·LG 등 앵커기업에 중소·중견기업 개발품 검증 결과를 제공해 전후방 산업도 연계한다. 세부 추진 계획 사업으로는 △OLED 검증 및 평가 서비스 △시험 분석 및 모듈 개발 지원 서비스 △재료·구조·소자·패턴·장비 검증 및 평가 △차세대 장비 검증 △해외 글로벌 소부장 공정 검증 서비스 등이 있다. 또 △충남 디스플레이 소부장 개발 지원 △산학연 연구개발(R&D) 인프라 지원 공동 사업 유치 △차세대 핵심 플랫폼 과제 수주 △미래 디스플레이 공동 개발 과제 추진 △기업 재직자 실습 프로그램 제공 △디스플레이 관련 교육 및 행사 시설 지원 등도 세부 사업으로 설정했다. 도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가 본궤도에 오르면 △초저원가 구현을 위한 공정 방식 혁신 및 혁신 소재·공정 기술 개발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신시장 창출을 위한 융복합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중소·중견기업 지원 협력 체계 및 R&D 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소재·장비-패널-세트 기업 간 선순환 생태계 조성 등의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은 경과 보고, 오픈 세리머니, 센터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그동안 충남은 특화단지 유치에 이어 4840억 원 규모의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등 강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어왔다”며 "이번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를 통해서는 OLED 관련 중소·중견 기업의 소부장 개발 지원과 R&D, 인력 양성에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유일 통합 실증 시설인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를 거점으로 산학관연이 긴밀히 협력하고, 기술 자립과 빠른 상용화를 이뤄내겠다”며 "나아가 미래 먹거리로 준비 중인 무기발광(iLED) 디스플레이 스마트 모듈러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미중 관세전쟁 등 불안정한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누구도 흔들 수 없는 기술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남은 지속적인 디스플레이 기술 초격차를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은 2023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약 2401조 1000억원)의 3.12%, 2023년 기준 총 수출액(약 6300억 달러)의 2.95%을 차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1181억 달러에 달하며, 우리나라는 394.4억 달러로 33.4%, 세계 2위 수준이다. 충남의 디스플레이 생산액은 226억 달러로, 세계 시장의 19.4%, 우리나라의 58.1%를 점유하고 있다. 아산에는 세계 디스플레이 패널 1위 선도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있고, 전후방산업 중소기업도 204개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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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태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만든다[시사캐치] 충남도가 올해부터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를 시작하는 태안에 블루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한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23일 김태흠 지사를 대신해 가세로 태안군수, 송민호 한국가스기술공사 본부장, 송민섭 미래앤서해에너지 대표, 이정빈 원일티엔아이 대표, 박광시 제이플엔지니어링 대표 등과 태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대체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위치는 태안읍 인평리 일원이며, 1만 2397㎡의 부지에 2028년까지 170억 원을 투입한다. 태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에서는 천연가스를 개질해 1일 1톤, 연간 360톤 가량의 수소를 생산해 태안 지역 수소 차량 등에 공급한다. 360톤의 수소는 수소승용차 6만대가 1회 완충(1대 당 6㎏)할 수 있는 규모다. 구축·가동 이후에는 수소도시 조성 사업과 연계해 수소 생산량을 1일 2톤으로 확장하는 등,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태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는 특히 천연가스 개질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95% 이상을 포집, 고순도 탄산칼슘을 만들어 플라스틱 가공 업체 등에 보낼 계획이다. 도는 태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가 가동을 시작하면 △수소 에너지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뒷받침 및 신성장동력 확보 △태안수소도시(조성 예정) 연계 수소충전소 구축 및 모빌리티 보급 활성화 △수소 모빌리티 보급 전환 및 확산을 통한 화석연료 의존 절감, 대기오염물질 배출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도를 비롯한 협약 체결 기관·기업이 태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수소 생산과 탄소 포집·유통·활용 등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맺었다. 국내 수소산업을 선도 중인 에너지 공공기관인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이번 사업을 총괄해 추진한다. 도와 태안군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 절차를지원한다. 원일티엔아이는 수소 추출 설비 및 수소 승압 설비를 구축하고, 제이플엔지니어링은 탄소 포집 설비와 자원화 시설 구축을 맡는다. 원일티엔아이는 수소 전문 기업으로 수소 개질기를 생산 공급 중이며, 제이플엔지니어링은 국산화 기술로 이산화탄소 포집 및 탄소화합물 시장을 개척 중이다. 태안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 중인 미래엔서해에너지는 태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의 안정적인 수소 생산을 위한 도시가스 인프라 설치 및 안전 관리에 힘쓴다. 이날 협약식에서 전형식 부지사는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은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에너지 전환의 필수 요소”라며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석탄화력발전을 폐지하는 태안을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기준 국내 61기 중 도내에는 29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가동 중이며, 올해 태안 1기가 폐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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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상황 점검[시사캐치]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3일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박람회의 실질적 주관 기관인 도, 태안군, 조직위원회 간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분야별 현황을 점검해 남은 준비 과정을 원활히 추진하고자 마련했다. 김태흠 지사와 가세로 태안군수, 오진기 조직위 사무총장을 비롯해 도 실·국·원장, 태안군 간부 공무원, 조직위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보고회는 홍보 영상 시청, 조직위 준비상황 총괄 보고, 태안군 추진상황 보고, 도 실·국별 추진상황 보고, 토론, 박람회장 현장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기관의 추진상황을 공유했으며, 주요 추진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성공적인 행사 운영을 위한 협업 방안과 전략을 살폈다. 조직위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한 내용을 토대로 향후 분야별 실무 대응 및 실행계획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김 지사와 가 군수는 보고회 직후 박람회장 주요 구역을 직접 둘러보며 기반 시설과 편의시설, 전시관 등 현장 여건을 점검하고, 주요 보완·추진 상황을 관계자로부터 청취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 지사는 "세계 최초로 ‘원예’와 ‘치유’를 결합해 여는 이번 국제 박람회는 대한민국 원예산업의 새 지평을 열 뜻깊은 시도”라며 "‘인삼 하면 금산’, ‘딸기 하면 논산’ 하듯 전 세계적으로 ‘원예 하면 태안’이 생각나도록 만들어 가자”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번 박람회가 제대로 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을 높이고 나아가 행사의 지속성을 가져야 한다”라면서 "산업과 관광을 연계해 원예농가, 원예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도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는 성공 사례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지금 네덜란드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큐켄호프 꽃축제’가 한창인데, 큐켄호프 가든은 매년 100만 명 넘게 방문하는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네덜란드 화훼산업을 이끄는 거대한 비즈니스의 장”이라며 "우리 박람회도 남은 1년 역량을 제대로 집중해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성공적인 박람회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도와 태안군이 공동 개최하며, 40개국 18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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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평생교육으로 평생배움 시작[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교육 소외계층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평생교육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 451명에게 연간 35만 원의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한 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등록장애인, 65세 이상 어르신, 30세 이상 디지털교육 희망자 등이다. 사업 신청은 일반 저소득층의 경우 평생교육이용권(lllcard.kr/sejong), 장애인의 경우 보조금24(gov.kr)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방문 신청은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또는 세종시청 교육지원과에서 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디지털교육 희망자에 대한 사업 지원은 오는 6월 중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044-865-968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평생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취약계층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사각지대 없는 평생학습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의 추진 주체가 올해부터 교육부에서 지자체로 이관되면서 세종시는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전담기관으로 위탁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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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밤마실 주간 운영[시사캐치] 세종시의 도심 곳곳에서 낮부터 밤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세종 밤마실 주간’이 시민들을 찾아온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와 (재)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 박영국)은 오는 26일 열리는 세종낙화축제를 전후해 25∼27일 사흘간 ‘4월 밤마실 주간’을 운영한다. ‘세종 밤마실 주간’은 세종시의 야간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표 행사가 있는 기간 중 낮부터 밤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모아 운영하는 기간으로, 4월·6월·9월·10월·12월 5회에 걸쳐 운영된다. 4월 밤마실 주간의 첫 날인 25일에는 2박 3일간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 즐기는 ‘도심 속 힐링캠핑’과 아날로그 감성으로 명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바이닐 스튜디오’가 세종음악창작소에서 열린다. 26일에는 중앙공원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세종낙화축제’가 열려 낙화가 흩날리는 아름다운 밤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6월 밤마실 주간에는 세종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콘서트와 푸드마켓이 있는 야간 페스타 ‘어반-나잇 세종’과 2025년 국내 최대의 공연예술계 축제인 ‘코카카(KoCACA) 아트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이자 세종시 관광명소 10선으로 꼽힌 ‘정부청사 옥상정원’의 야간개방 행사도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9월에는 ‘어반-나잇 세종’, 공실상가 밤빛 라이브, 야간 팝업스토어를, 10월·12월에는 ‘세종보헤미안 뮤직 페스티벌’, 야간 미식 세미나, 예술의전당 윈터페스티벌 등 다양한 야간문화관광 행사를 기획 중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 밤마실 주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1만 원 상당의 티머니(T-Money)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인근 소상공인들의 동참으로 상가 40여 곳에서 식음료 5∼10% 할인과 다양한 무료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밤마실 주간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낮부터 밤까지 하루 동안 도심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갖고, 지역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종시만의 대표 야간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국 세종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야간부시장)는 "세종 밤마실 주간을 시작으로 세종시가 야간문화와 관광의 중심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야간 특화사업 육성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밤마실 주간 할인업체 명단 및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지사항, 문화관광재단 인스타그램(sjcf_official)을 참고하거나 문화관광재단(044-850-892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