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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2025 벚꽃축제’ 개최[시사캐치] 순천향대(총장 송병국)는 오는 4월 7일(월)부터 8일(화)까지 이틀간, 교내 오월의 광장 일대에서 재학생 및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2025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순천향대학교의 대표적인 지역 연계 문화행사로, 만개한 벚꽃 아래에서 캠퍼스의 봄 정취를 만끽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 기간 동안 학생 동아리 공연, 벚꽃 포토존 운영, 지역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오월의 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메인 무대에서는 음악 공연과 퍼포먼스, 관객 참여형 이벤트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송병국 총장은 "학생,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순천향만의 봄 축제를 통해 모두가 따뜻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퍼스가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총학생회장 안세홍(경찰행정학과)은 "이번 축제가 순천향만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보여주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학우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순천향대학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인근 주민들을 위한 주차 안내, 안전 요원 배치, 편의시설 확충 등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행사 이후에는 대학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생생한 현장 모습과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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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창업보육센터, 산학협력형 특화역량 육성지원사업 선정[시사캐치]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산학협력형 특화역량 BI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산학협력 역량을 기반으로 대학의 창업보육 기능을 고도화하고, 입주기업 및 지역 창업기업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정부지원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문대 창업보육센터는 2026년까지 2년간 매년 8천만 원(중기부 6천만 원, 아산시 2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전체 사업 예산은 국비와 대응자금을 포함해 약 2억 4천만 원에 달하며, 선문대는 이를 바탕으로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학연계 기반의 창업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자동차부품, 반도체·디스플레이, 그린바이오 등 충남 및 아산시의 주력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입주기업과 신규 창업기업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멘토링, 컨설팅은 물론, 투자유치 지원, 오픈 이노베이션, 기업 수요기반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교수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업 마인드 확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창업지원협의체를 중심으로 멘토링, 과제 기획, 실전창업훈련 등을 지원하며, 산학 연결을 통한 기술 및 경영 애로사항 해결에도 집중한다. 경종수 창업지원단장(디지털콘텐츠학부 교수)은 "이번 특화역량 BI 육성사업 선정을 통해 선문대는 로컬 창업 생태계의 거점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창업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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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문화대, ‘2024 산학협력 우수 교원ㆍ산업체 인사’ 표창[시사캐치]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는 8일 오전 11시, 자유관 2층 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산학협력 우수 교원 및 산업체 인사 표창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2024학년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산학협력 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교원 5명과 산업체 인사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산학 협력 역량 강화와 활동 성과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학협력 우수 교원은 △호텔외식조리학부 권영회 △스포츠레저학부 이만형 △디자인학부 최영옥 △보건의료행정과 강천국 △웹툰애니메이션학부 이승진 교수이며, 우수 산업체 인사는 △아산충무병원 김진숙 간호본부장 △오산한국병원 김경자 간호부장 △(사)대한안경사협회 충남안경사회 장병실 회장 △(사)헤어디자인협회 최기수 이사장 △뚜쥬루 최종석 상무이사 등 수상자들에게는 표창장과 부상이 전달됐다. 또한, 행사에는 조기취업형계약학과 채용협약을 맺고 공동 교육 운영에 참여한 우수 기업 9곳에 ‘우수 가족회사’ 현판식이 있었다. 우수 가족회사는 △(주)데이터스트림즈(이영상 대표) △(주)벨루션네트웍스(박종운 대표) △씨앤비시스템(주)(신동성 대표) △(주)찰스리(이동규 대표) △ 로쏘(주) 성심당(임영진대표) △뚜쥬루(윤석호 대표) △(주)커피빈코리아(감종철 대표) △(주)본누벨(서강헌 대표) △(주)디자인공감(김효경 대표)이 선정됐다. 현판 전달식에는 뚜쥬루 최종석 상무이사, ㈜벨루션네트웍스 박종운 대표, ㈜찰스리 박다애 차장, ㈜디자인공감 맹종인 이사가 참석해 현판을 전달받았다.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은 대학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 및 다양한 산업체와 협력하는 지·산·학·연 활동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RISE 사업 추진과 함께 산학협력 활동을 더욱 확대하여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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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의원, '새로운 공립학교 시스템 권역별 거점학교 ' 제안[시사캐치] 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비례·더비판… 거점 불어민주당)은 8일 제3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새로운 공립학교 시스템으로 ‘권역별 거점학교’를 제안했다. 최근 10년간 충남에서 통폐합된 학교는 모두 30개교이다. 특히 올해 통폐합 건수는 10건으로 예년 평균 2~3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2026년까지 예정된 통폐합 학교는 10곳에 이른다. 현재 학교 통폐합은 작은 학교를 없애 큰 학교에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충남교육청이 2024년부터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을 새롭게 시행하고 있지만, 실상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일 뿐 기존의 물리적 통폐합과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학교의 ‘적정 규모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도내 지역별 특성에 맞게 권역을 나누고 거점학교를 만들어 그곳에 각종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주변 작은 규모의 학교들과 연계하여 긴밀하게 교류하는 새로운 공립학교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관성적 학교 운영을 탈피해 권역별 거점학교 교장은 반드시 공모를 통해 선발해야 한다”며 "교사들이 앞다퉈 근무하고자 하는 학교가 되도록 승진, 성과급, 교육, 해외 연수 등에 있어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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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식 충남도의원, ‘의료서비스 균형 위해 천안의료원 이전’ 제안[시사캐치] 충남도의회 박정식 의원(아산3·국민의힘)은 8일 제3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천안의료원의 천안과 아산 중간지점 이전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박 의원은 "현재 천안시는 4개의 종합병원과 64개의 일반병원, 740개의 의원이 운영되고 있는 반면, 아산시는 종합병원이 단 한 곳뿐으로, 일반병원과 의원의 수 역시 천안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다”며,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산의 현실을 고려할 때 의료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산시 인구는 2020년 말 33만 3,101명에서 2025년 2월 말 기준 39만 5,046명으로 6만 1,945명이 증가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그러나 아산과 인접한 천안의료원은 천안 도심에 위치해 있어 아산 시민들의 접근성이 낮고, 응급환자 이송 시에도 교통체증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다. 박 의원은 "천안과 아산의 중간지점으로 천안의료원을 이전할 경우, 응급환자 이송 시간이 단축되어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수 있으며, 천안과 아산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보다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안의료원의 경영 악화 문제도 지적됐다. 충남도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기준 충남의 4개 의료원이 총 166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 중 천안의료원의 적자가 약 7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특히 천안의료원의 병상 가동률이 2023년 평균 40.3%, 2024년 평균 51.2%로 저조한 점을 언급하며, 이전을 통해 의료원 활용도를 높이고 적자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전 후 기존 의료원 부지의 효율적 활용 방안도 제안했다. 그는 "천안 도심의 기존 부지는 요양병원, 산후조리원, 지역 보건복지센터 등 복지 인프라로 재구성해 고령화, 저출산 등 사회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천안의료원의 이전은 단순한 병원 위치 변경이 아니라 충남 전역의 의료 체계를 개선하는 중요한 조치”라며, "응급의료 시스템을 강화하고 더 많은 도민에게 양질의 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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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규 충남도의원 “아산호 되찾자”[시사캐치] 충남도의회 지민규 의원(아산6·무소속)은 8일 제3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경기도 평택시 일대에서 ‘평택호’로 혼용되고 있는 ‘아산호’ 명칭 문제의 시급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 의원은 "아산호는 1973년 아산만 방조제 건설로 형성된 인공 담수호로, 1974년 5월 22일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아산호’라는 휘호를 남겨 역사적 정체성을 부여한 자랑스러운 민족사적 유산”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평택호’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아산의 역사와 정체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 의원에 따르면, 1990년부터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가 아산호를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평택호’라는 명칭이 비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1994년 국토교통부가 ‘평택호 관광지’라는 명칭을 고시하면서 명칭 혼란이 본격화됐다. 이후 2010년 한국농어촌공사는 ‘아산호’ 명칭 사용을 공식화했지만, 여전히 ‘평택호’라는 이름이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 의원은 "지난해 개통된 익산-평택 고속도로에 ‘평택호 IC’와 ‘평택호 휴게소’가 설치되며, ‘평택호’ 명칭이 국가 차원에서 홍보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평택시와 경기관광공사가 ‘평택호’를 자산처럼 홍보하며 명칭 혼용을 고착화시키고 있는 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 의원은 "공간정보관리법 시행령과 자연·인공지명 정비 및 관리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방조제로 형성된 저수지는 해당 방조제의 명칭을 따르게 되어 있어 ‘아산호’라는 명칭은 법적 정당성과 타당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산시는 지난 4월 한국농어촌공사에 ‘아산호’ 지명 표기 변경을 공식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와 한국농어촌공사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지 의원은 "아산호는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농·공업용수 공급, 주민 여가 공간, 관광지로서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명칭 혼란을 바로잡는 것은 곧 우리 지역의 정체성과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지 의원은 "충청남도와 아산시는 ‘아산호’ 명칭의 정당성을 입증할 역사적·법적 자료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아산호’에 대한 공식 고시와 함께 지역 자산의 가치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홍보·교육에도 힘써야 한다”며, "앞으로도 이 문제가 올바르게 해결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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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호 충남도의원 “내포신도시 어린이 공연장 조성해야”[시사캐치] 충남도의회 신영호 의원(서천2·국민의힘)이 8일 제3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내포신도시 어린이 전문 공연장 조성’을 제안했다. 신 의원은 "충남의 행정 중심지인 내포신도시가 문화인프라 부족으로 주말이면 ‘유령도시’가 되고 있다”며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전문 공연장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포지역 주민들은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까지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한 지역 간 문화 격차가 심화되고, 충남 서부권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어린이 공연장 조성이 필요한 이유로 ▲문화적 격차 해소 ▲아동의 정서적‧창의적 성장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산업 발전 등을 제시했다. 특히 "공연예술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을 길러주는 효과가 있다”며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외부 방문객 유입과 지역 예술인들의 새로운 기회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연장 조성을 위해서는 접근성과 규모를 고려한 최적의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며 "전문가‧관계자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공연장을 설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의원은 또한 "현재 건립 예정인 충남예술의전당 내에 어린이 공연장을 함께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만하다”며 "단순한 관람 공간이 아닌, 체험과 참여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곧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며 "내포신도시가 충남의 새로운 문화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문화시설지구에 예술의전당, 도립미술관, 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단계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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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의원 “충남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 농민 희생만 강요”[시사캐치] 충남도의회 이정우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은 8일 열린 제3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벼농사 중심의 지역 현실을 외면한 졸속행정의 극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쌀 소비가 줄어드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며 "쌀 소비를 진작하는 대책 없이 생산량 감축만 강조하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농업 포기 정책이나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벼 재배면적의 감축은 농가소득 감소뿐 아니라 철새 서식지와 탄소 흡수 기능 등 논의 생태적 역할을 약화시켜, 결과적으로 탄소 배출 증가와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의 후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현재 정부가 제시한 대체작물 재배에 대한 직불금 수준이 지나치게 낮다”고 지적하며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줄이되,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가의 소득 손실을 보전할 수 있는 ‘충남형 직불금제’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농민이 정책 실험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현장의 목소리와 현실을 반영한 공감 기반의 정책 설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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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의원, ‘충남방문의 해 홍보, 시군 적극적인 동참 이끌어내야[시사캐치] 충남도의회 박기영 의원(공주2·국민의힘)은 제3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충남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15개 시·군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충남도는 차별화된 충남 관광상품 개발을 위하여 전담여행사를 운영하고 있고, 투어패스, 주요관광지 경관 정비, 관광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제작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4년 대비 2025년 1월 충남 방문객 수는 12.9%, 숙박 관광객은 20.4% 증가했으나, 체류시간은 9.3% 줄고 관광 소비는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박 의원은 "정작 중요한 체류시간과 소비가 줄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옛 속담을 떠올리게 하여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어서 "관광자원 개발 사업들은 내년 말까지 완공 예정인 사업이 많아 준비 부족의 실체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며 "여러 시·군에서는 ‘충남 방문의 해’ 손님맞이 준비에 필요한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한 "일부 홈페이지에서만 충남 방문의 해를 알리는 홍보 BI로고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충남도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시·군에서 충남 방문의 해 관련 정보에 접근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관광도시 충남의 미래’와 직결되는 충남 방문의 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41개의 관광자원 개발 사업의 조기 완공으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 ▲단체관광 활성화를 위한 단체 관광객 버스 임차료 지원 등 여행객 모집활동에 집중할 것 ▲전담여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홍보 정책으로 방문객 유입을 극대화할 것 ▲15개 시·군에 충남 방문의 해 홍보와 방문객 맞이 준비를 위한 예산을 지원할 것을 제언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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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후 충남도의원 “상생배달앱, 소상공인 구원투수 돼야”[시사캐치] 충남도의회 홍기후 의원(당진3·더불어민주당)은 8일 제3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상생배달앱의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주장했다. 홍 의원은 "현재 민간 배달앱의 시장 독점과 과다 수수료 인상으로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건비와 물가상승, 경기침체 등으로 존폐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이 결국 배달비와 가격을 인상해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배달앱 중개 수수료가 판매 금액의 평균 10%를 상회하고 있다”며 "홍보비와 카드결제 수수료, 배달 대행료까지 합치면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비용이 실제 매출의 30%가 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홍 의원은 "충남도가 신한은행과 협력해 운영 중인 상생배달앱 ‘땡겨요’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땡겨요 중개 수수료를 2%로 낮추고, 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부담을 크게 낮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2021년 시작했던 ‘소문난샵’이 인지도 부족과 차별화 전략 미흡으로 2년 만에 종료된 사례를 거울삼아, ‘땡겨요’는 반드시 성공모델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상생배달앱은 단순히 수수료 절감 정책이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정한 시장 조성을 위한 중요 수단”이라며 "도와 시군의 행정적‧지원책 마련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도민 이용률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민간 기업의 독점 구조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배달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상생배달앱이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실질적 대안이 되도록 충남도의 적극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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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유아교육 공동체 협력과 실천방안 모색 장 열려[시사캐치] 순천향대(총장 송병국)는 인문과학관 대강당과 온라인(Zoom)에서 (사)한국유아교육학회와 SCH영유아교육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2025년 춘계정기학술대회가 지난 5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50년 도약, 유아교육을 다시 생각하다’라는 대주제 아래, ‘유아교육의 본질 탐색과 실천 Ⅲ: 유아교육공동체 협력과 실천’을 소주제로 삼아 교육·돌봄·가정·지역사회가 연계된 교육공동체의 협력이 폭넓게 논의되었다. 학술대회는 고영미 학회장(순천향대 향설나눔대학 학장)의 개회사와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이혁규 청주교육대학교 전 총장이 기조강연 「공감과 협력의 진화와 교육의 역할」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진화와 향후 과제를 조망했다. 주제강연에서는 김은주 부산대학교 교수가 「유보통합시대, 영유아교사 실천공동체의 소통과 연대」를, 이병호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는 「유아교육에서의 부모참여에 대한 현대적 관점들」을 발표하며 시대적 변화 속에서 유아교육의 정체성과 실천 전략을 심도 있게 제시하였다. 오후에는 9개의 분과별 학술 발표 및 현장 사례 발표, 2개의 국제 대학원생 라운드테이블, 연구윤리 교육 등이 열려 연구자와 현장 실천가 간의 활발한 지식 공유와 학문적 교류가 이뤄졌으며, 총 65편의 논문 및 현장 사례 발표가 진행돼 학문적 깊이를 더했다. 특히 유보통합 특별세션에서는 김대홍 교수(숭실대학교)가 「대만 유보통합 법제의 형성과 시사점」을 주제로 발제했으며, 교육부 관계자와 관련 학회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 토론과 학술대회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아교육의 본질을 되새기고 실천적 해답을 모색하는 자리로, 전국의 유아교육 관련 교수, 연구자, 현장 교사, 대학원생 등 5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송병국 총장은 환영사에서 "유보통합 정책이 본격화되는 현시점에서 유아교육의 본질과 실천을 교육공동체 관점에서 깊이 있게 성찰하는 본 학술대회가, 기관과 가정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연대하는 유아교육 실현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순천향대도 그 길에 적극 동참할 것임을 밝혔다. 고영미 학회장(순천향대 교수, SCH영유아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사회 흐름 속에서도 유아교육의 본질적 가치에 주목하고, 교육공동체가 어떤 방식으로 역할을 수행해야 할지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유아교육학회는 1975년 창립 이래 대한민국 유아교육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이끌어 온 대표 학회로, 오는 9월 27일(토)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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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2025년 충남기능경기대회 직업계고 학생들 참가[시사캐치]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천안공업고 등 8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년 충남기능경기대회에 직업계고 학생들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직업계고 23개교 227명의 학생 선수들이, ▲공업전자기기 ▲모바일 로봇 공학 ▲게임개발 ▲농업기계정비 ▲피부미용 ▲전기제어 ▲기계설계‧캐드(CAD) 등의 종목에 참가하면서 기술명장의 꿈을 이루기 위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전공심화동아리(기능반)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매년 훈련 및 평가전 경비, 실습 재료비 등의 대회 운영비와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휴게시설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상위권 입상을 예상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7일 충남기능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천안공업고(제1경기장)와 천안상업고(제2경기장)를 방문해 참가 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에서"이번 대회에서 직업계고 학생들이 잠재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 숙련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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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투어, 감성·체험형 코스로 달린다[시사캐치] 일상 속 특별한 여행 대전시티투어가 새로워진 코스로 돌아온다. 대전시는 4월 8일부터 감성 가득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담은 ‘2025 대전시티투어’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개편은 이용객의 다양한 취향과 계절별 특성을 반영해, 누구나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관광 수요에 맞춘 체계적 운영과 함께 콘텐츠 중심의 신규 코스도 대거 도입됐다. 2025년 대전시티투어는 ▲정기투어 ▲특별투어 ▲맞춤형투어 등 세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정기투어는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며 대전한화생명볼파크를 경유하는‘마실코스’와 빵집과 맛집을 들른 뒤 자연 속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주말피크닉’으로 구성된다. ‘마실코스’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피크닉’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된다. 단 정기투어는 혹서기인 7~8월에는 운행을 중단한다. 계절별 테마를 살린 특별투어는 대전의 관광자원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봄)반고흐전’은 대전에서 열리는 ‘빈센트 반 고흐전’과 시내 주요 명소를 연계해 예술 감성을 더한 투어이다. 7~8월 토요일에 진행되는 ‘(여름)빵시투어’는 0시 축제와 연계해 대전 5개 구의 인기 빵집을 순회하며 지역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미식 여행이다. ‘(여름)아트코스’, ‘(여름)숲스테이’,‘(가을)뮤직버스’등 계절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같은 기간 일요일에는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대전을 즐기는 ‘(여름)아트코스’가 운영된다. 이 코스는 미술관과 박물관 등 실내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전시 공간 ‘헤레디움’도 포함돼 있다. 7월부터 9월까지는 ‘(여름)숲스테이’가 주말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숙박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프로그램으로, 자연 속 휴식을 원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10월부터 11월 초까지는‘(가을)뮤직버스’가 토요일마다 운영된다. 신나는 음악 DJ와 함께 대전의 야경 명소를 순회하는 코스로 야외 뮤직 레크리에이션도 함께 즐길 수 있어, 특히 MZ세대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대전시는 인플루언서를 통한 홍보영상 제작과 배포, 실용적이고 감감적인 기념품 마케팅 등을 추진해 대전시티투어의 인지도를 높이고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2025년 대전시티투어는 오는 12월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티투어는 단순한 버스투어가 아닌 대전의 얼굴을 소개하는 중요한 관광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업그레이된 코스개발과 차별화된 기획을 통해 대전만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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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차세대 로봇 딥테크 허브도시로 도약[시사캐치] 대전시는 급변하는 국내외 로봇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로봇산업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차세대 로봇 혁신 허브로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글로벌 로봇산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약 83조 2,78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로봇산업 역시 2023년 기준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1.5% 증가한 5조 9,805억 원에 달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대전시는 대한민국 과학수도로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로봇산업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종합계획은 첨단 로봇 기술의 연구개발(R&D)과 실증, 사업화를 아우르는 차세대 로봇 R&DB(연구·개발·사업화) 중심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대전시는 ▲차별화된 클러스터 조성 ▲기술개발 촉진 가속화 ▲상생 생태계 조성 ▲상용화·산업화 확산 등 4대 전략 아래 16개 과제를 발굴했다. ‘차별화된 클러스터 조성’분야에서 ▲차세대 로봇 선행연구 실증연구센터 설립 ▲로봇·드론 복합 지원센터 구축 등이 있으며, ‘기술개발 촉진 가속화’분야에서는 ▲제조AI, 자율작업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로봇 부품 및 시스템 국산화 개발 성능 지원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또한,‘상생 생태계 조성’분야에서 ▲차세대 로봇 산·학·연·관·군 R&BD허브 구축 ▲로봇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및 기업 성장촉진 플랫폼 지원 ▲로봇 비즈클럽 운영 등을 추진한다. ‘상용화·산업화 확산’분야에서는 ▲로봇 딥테크 밸리 구축 ▲중부권 로봇 클러스터 구축 ▲AI로봇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지원사업 ▲로봇 융합 비즈니스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중추적 시설인 로봇드론지원센터 조성을 포함해 국비 사업 및 중앙부처 공모사업 연계를 통해 올해부터 5년간 1,285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로봇 분야 유망기업 10개 社 상장, 50개 기업 창업 및 유치, 1,000개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대전을 기술과 산업, 인재가 융합하는 차세대 로봇 혁신 허브로 도약시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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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드론 투입 산불 선제 대응 강화[시사캐치] 아산시가 산불 취약지역 예찰 활동에 드론을 활용하며 산불감시를 강화한다. 이번 특별지원 활동은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추진되었으며, 봄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인 4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감시 활동에는 드론 자격증을 보유한 공무원이 참여하며 드론 및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중계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감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활동에 투입된 드론은 30배 줌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 산불 취약지역을 정밀하게 감시하게 된다. 또한 스피커가 탑재된 드론을 활용해 산림 인접 농경지와 입산로를 대상으로 산불 예방 계도 방송도 병행한다. 산불 발생 시에는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통해 피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산불 피해지역 파악을 위한 공간정보 제공할 방침이다. 한덕현 토지관리과장은 "드론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감시가 가능하며, 적은 인원으로도 넓은 지역을 효율적으로 미리 살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산시 산림 보호와 산불 예방을 위해 드론 활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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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제진흥원, 로컬상품관 입점지원 사업 수행기관 선정[시사캐치]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원장 김찬배, 이하 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관리 및 운영하는 ‘로컬상품관 입점지원’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3.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로컬상품관 입점지원 사업은 광역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에 로컬 소상공인들이 입점하여 온라인 판매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농사랑 쇼핑몰(www.nongsarang.co.kr)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동행축제 및 도내 지역축제 등과 연계하여 지역 행사장 내 로컬상품관 상품 전시 및 판매 등을 진행하며, 대형 유통사 MD를 초청해 지역 MD상담회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해 도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국비 2.2억원을 확보해 60업체를 대상으로 정기구독 지원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추진 결과 매출 16.6억원을 달성하였다. 올해 로컬상품관 입점지원사업은 판판대로(fanfandaero.kr) 사이트를 통해 신청 및 접수가 가능하다. 김찬배 진흥원장은 "최근 소비자들은 생활에 꼭 필요한 항목 위주의 소비추세를 보이고 있어, 온라인에서의 입소문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도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매와 마케팅에 진흥원이 더욱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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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정계약 문화 정착 앞장[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12월까지 공정한 계약 문화를 정착하고, 관내 업체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서류회사(페이퍼컴퍼니) 등 공공계약 부적격업체 전수조사에 나선다. 시는 분야별 협회 등과 공동조사단을 꾸려 공공계약 업체의 시설·사무실 유무, 상주 직원 확보, 기술능력 보유 현황, 자본금·재무비율 사항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조사부터는 시에서 인·허가한 공사·용역 분야 면허 업체 외에도 나라장터에 세종시를 본점 소재로 등록한 업체까지 조사 대상을 넓혀 진행한다. 시는 조사 과정에서 부적격업체 적발 시 관계 법령에 따른 행정 처분을 실시하고, 추후 모든 계약 발주 과정에서 해당 업체를 배제할 방침이다. 장경애 회계과장은 "공공계약 부적격업체 전수조사를 보완 강화해 지역업체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12월 15일까지 부적격업체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할 예정이니 의심업체에 대한 시민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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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레트로 낭만열차’…충남 방문의 해 맞아 확대 운영[시사캐치]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레트로 낭만열차는 장항선 특별 전세 열차인 팔도장터열차를 투입해 열차 내 공연 및 이벤트 운영과 시군 관광(시티투어)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으로, 오는 23일을 시작으로 상하반기 각 4회씩 총 8회 운영한다. 해당 상품은 참가자들이 서울역 등 수도권과 천안역에서 탑승한 후 사전에 신청한 지역의 기차역에서 내려 시군이 지원하는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전통시장 및 유명 관광지 등을 관광한 뒤 당일 저녁에 상행선을 타고 귀가하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지역을 확대해 기존 대상 시군인 보령, 서천, 홍성, 예산에 아산, 서산, 태안을 추가해 총 7개 시군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열차에서는 통기타와 아코디언 연주를 즐길 수 있으며, 달걀과 바나나 우유 등 추억의 간식을 즐기며 교복 입기 체험, 딱지치기, 비석놀이 등 다양한 복고풍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또 흑백사진 촬영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퀴즈 풀이 등으로 경품도 제공한다. 아울러 도와 재단은 열차 내 충남 방문의 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충남 홍보 포토존 등을 설치해 충남 방문의 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는 1970∼80년대 기차여행을 재현한 것으로 최근 중장년뿐만 아니라 엠지(MZ)세대로부터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이번 운영으로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충남 관광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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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명품목’ 홍예공원에 뿌리내렸다[시사캐치] 세계적인 명품 공원으로 재탄생 중인 충남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천년 세월을 뻗어갈 ‘명목(名木)’들이 속속 뿌리를 내리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충남 대표 공원인 홍예공원의 수목 보강과 편의시설 확충 등을 위해 민선8기 출범 이후 김태흠 지사의 주문에 따라 도민참여숲 조성을 포함한 명품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목 보강 목표는 총 1000그루로, 이 나무들이 활착하면 기존 약 5000여 그루와 함께 어울리며 홍예공원은 국내외 유명 공원에 견줘도 손색 없는 울창한 수풀을 자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품화 사업을 통해 보강하고 있는 수목 중에는 정이품송과 충남 대표 노거수의 자목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이품송 자목은 충북 보은군이 2013년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 정이품송 종자를 채취·발아시켜 키운 2014년생 4m 크기의 소나무다. 홍예공원 홍성 쪽 충남공감마루 인근과 예산 쪽 주출입구 인근에 한 그루 씩, 두 그루를 지난달 26일 옮겨 심었다. 두 소나무는 2022년 10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정이품송 자목임을 확인받으며, 인증번호 ‘2022-54’, ‘2022-64’를 부여받았다. 정이품송 자목과 같은 날 충남공감마루 인근 가칭 ‘후계목 정원’에 이식을 마친 충남 대표 노거수 자목은 △홍성 성삼문 오동나무 △아산 형제송 △공주 신촌느티나무 △금산 돌배나무 등 4그루로, 2010년생에 수고는 2∼5m다. 이 나무들은 도 산림자원연구소가 2010년 실시한 노거수 후계목 육성 사업을 통해 키워 온 것으로, 산림자원연구소 이전을 앞두고 남아 있던 모두를 옮겨왔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당시 도내 노거수 6그루를 선정, 각 나무의 가지를 채취해 삽목 또는 접목하는 방식으로 후계목을 육성했다. 성삼문 오동나무는 우암 송시열의 ‘송자대전’에 사육신의 한명인 매죽헌(1418∼1456) 선생의 1435년 생원시 합격과 1438년 식년문과 급제를 축하하기 위해 큰 북을 매달았던 나무로 기록돼 있다. 이 오동나무는 1950년 한국전쟁 때까지 살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재 성삼문 선생 생가인 홍북읍 노은리 고택에 서 있는 오동나무는 북을 매달았던 나무의 자목이다. 이번에 홍예공원으로 옮긴 나무는 노은리 고택 오동나무의 자목이라는 점에서 성삼문 오동나무 ‘손자목’인 셈이다. 아산 형제송은 임진왜란 때 형제 장수가 아산만에 쳐들어온 왜군과 싸우다 전사한 자리에서 자라난 두 그루의 해송을 주민들이 보고 형제의 혼이 환생했다며 붙인 이름이다. 어떤 나무꾼이 이 나무에 도끼를 댔더니 붉은 피가 흘러 자르지 못했다는 전설도 있다. 공주 신촌느티나무는 의당면 도신리에 자라고 있는 것으로, 조선 개국 때 고려 왕족이 신촌마을로 들어와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 처음에는 두 그루를 심었으나, 세월이 흐르며 현재는 하나로 합해진 이 나무는 600년 동안 마을 주민들이 수호신처럼 여겨왔다. 이 나무는 특히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울음소리를 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한일강제병합 때 20여일 동안 우는 소리에 마을 사람들이 잠을 이루지 못했고, 8.15 광복과 6.25 한국전쟁 때에는 10여 일 간 울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금산군 진산면 묵산리 돌배나무는 수령 430년으로, 임진왜란 때 여러 그루의 돌배나무 중 유일하게 살아남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돌배나무의 꽃이 잘 펴 열매가 많이 열리면 풍년이 들고, 잘 열리지 않으면 흉년이 온다고 한다. 홍예공원에는 이밖에 홍성군 갈산면 팽나무가 새롭게 터를 잡았으며, 2023년 홍성 산불 때 살아남은 느티나무 15그루도 옮겨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홍예공원이 세계적인 명품 공원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는 빼어나고 건강한 나무가 우거져야 하는 것은 물론, ‘스토리’가 담긴 나무들도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야 한다”며 "도는 앞으로도 산림자원연구소에서 홍예공원에 적합한 나무를 추가로 선정해 이식하고, 도민참여숲 조성 사업을 통해 각종 나무를 기부받아 공원을 보다 풍성하게 채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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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최종보고회[시사캐치] 천안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 수립 및 실행과제 도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각계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한국기업지식연구원 정우식 대표의 최종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개의 실행 과제를 확정했다. 또 실행 과제 중 단기적으로 추진할 4개 과제의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종 보고에는 지난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과 기업 및 기관 유치방안, 신산업 육성 방안, 정책 아이디어 제안 사항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완성된 치의학, 디지털헬스케어, 맞춤형 진단 및 치료, 연계사업 등 4개 분야에 대해 보건복지부 등 주무 부처에 방문해 사업 제안 및 국비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클러스터 조성 발전연구회를 운영, 실행 과제들이 로드맵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산업단지 및 R&D 집적 지구를 활용해 기반 구축을 다지고, 중장기적으로는 연구개발, 투자 및 기관 유치 등을 통해 천안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마트 헬스케어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