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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찾아가는 인구교육’ 확대 추진[시사캐치] 천안시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확대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저출생, 고령화 등 사회적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인구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1만 명이 넘게 신청을 접수했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인구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교육방식도 다양화한다. 기존 학교로 찾아가는 강의뿐만 아니라 인구특화 뮤지컬 공연, 인구교육 스티커북 제작·배포, 전문가 초청 강연, 읍면동 방문교육 등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의 미래이자 희망인 학생들에게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고,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인구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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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탕정2고 조기 개교' 안건 취임 1호 결재[시사캐치] 오세현 아산시장이 3일 아산시장 재선거 당선 후 첫 업무로 ‘탕정2고(가칭) 신설 도시계획시설 결정’ 안건에 서명하며 본격적인 탕정2고 조기 개교 추진에 나섰다. 당초 2026년 개교 예정이었던 탕정2고는 토지 확보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며 2028년으로 개교가 지연된 상황이었다. 이에 오세현 시장은 이번 취임 1호 결재를 통해 탕정2고 준공 목표를 2027년으로 앞당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아산시는 즉시 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에 돌입해 충남도, 충남교육청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빠르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시행자와 토지 소유자 간 협상도 적극 지원한다. 시는 탕정2고 개교 이전까지 지역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농어촌 특별전형 혜택 문제와 통학 불편 최소화를 위해 기존 학교 학급 증설, 특별수송대책 마련 등 적극적인 학생 지원 정책을 병행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오 시장은 "탕정2고 개교 지연으로 탕정·배방 지역 학생과 학부모가 겪는 불편과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면서 "시장으로서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탕정2고가 차질 없이 개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여 년 동안 충남도청과 충남교육청 등 여러 유관 기관과 쌓아온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맡아 사업 시행자-토지 소유자 간 빠른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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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만 충남도민 힘으로 만드는 ‘도민참여숲’[시사캐치] 220만 충남도민이 함께 만들고 있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도민참여숲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NH농협은행 등 도내외 325개 기업·단체·개인이 46억 원에 달하는 헌수금을 기부, 세계인이 찾는 명품 공원을 꿈꾸고 있는 홍예공원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는 3일 홍예공원에서 김태흠 지사와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 성낙구 충남도새마을회 회장, 한재규 TJB우성문화재단 대표, 전영환 충남발전협의회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참여숲 조성을 위한 헌수 기부금 전달식 및 식재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사업 추진 경과 보고, 기부금 전달 및 기념촬영, 기념수목 식재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기부 참여 기업·단체 및 헌수액은 △NH농협은행 충남본부 1억 원(누계 4억 7000만 원) △충청남도새마을회 5000만 원 △TJB우성문화재단 4000만 원 △산림조합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 4200만 원(누계 1억 4200만 원)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3200만 원(누계 6700만 원) △충남발전협의회 1700만 원 △충청남도 여성청년정책특별보좌관 520만 원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500만 원(누계 1000만 원) △부기조경 500만 원(누계 700만 원) △한국여성농업인충남연합회 200만 원(누계 300만 원) △대지개발 200만 원 △강동조경 200만 원 등이다. 현물은 △국제로타리3620지구 공원 벤치 200개 △대전충남생명의숲 토양 개량제 5000만 원 상당 △대지개발 토양 개량제 1000만 원 상당 △충남무형문화재 제18호 소목장 백송나무 1주 △시대일보 버드나무 1주 △재일충청협의회 산수유 2주 △홍성군산림조합 느티나무 15주 △다원식물원 핑크벨벳 5주 △한국표고톱밥 재배자협회 청흥버섯영농조합 이끼 1식 △사과나무 플라워 모과나무 1주 △공주시산림조합 느티나무 1주 등을 기부했다. 이날 헌수금 및 현물 기부를 포함한 누적 기부액은 45억 9648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각 기업·단체 등의 기부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 뒤 "홍예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처럼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만한 랜드마크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리모델링 과정에서 공원의 핵심인 ‘숲’을 도민 기부와 참여로 만들면 더 의미 있겠다고 해서 시작한 것이 바로 도민참여숲”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나무들이 어리고 덜 심은 부분도 있겠지만, 제대로 잘 키우고, 토목공사와 조형물 배치까지 마무리하면 멋진 모습이 될 것”이라며 "도민참여숲을 토대로 충남은 명품 홍예공원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용봉산과 수암산, 도청사까지 공원을 확장하고, 그 안에 미술관과 예술의 전당, 키즈파크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집어넣을 계획”이라며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고, 자연과 같이 어우러질 수 있는 공원, 삶의 질을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명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민참여숲은 개인과 기관, 단체 등으로부터 헌수금 등을 받아 홍예공원에 1000그루 이상의 수목을 식재하고, 조형물과 조경시설, 놀이시설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으로,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은 수목 생육 불량 및 고사 발생,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 제기에 따라, 충남 대표 공원으로서의 기능 재정립을 위해 민선8기 들어 시작했다. 기존 지형과 시설을 바탕으로 별빛자미원, 홍예힐스, 패밀리파크 등 3개 구역의 특성을 강화하고, 카페와 수변길, 특화 테마 가든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별빛자미원 구역에는 수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길과 물 위를 걷는 길, 물가를 걷는 길, 물 아래를 걷는 길 등을 설치하고, 주변에는 수국원과 야생 초화원을 설치한다. 홍예힐스에는 도민들의 공연이나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홍예마당과 산책로, 내포신도시를 조망할 수 있는 홍예쉼터 등이 들어선다. 패밀리파크 내에는 수암폭포와 수암개울, 워터풀라운지와 온실이 있는 어드벤처포레스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놀이공간을 마련한다. 도는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에 본격 돌입, 지난달 1일부터 자미원 일부를 제외한 공원 출입을 제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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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수도 충남’ 지역 안보태세 확립 다짐[시사캐치] 충남도가 조국수호를 위해 헌신해 온 충남·대전·세종지역 예비군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서 예비군 창설을 기념하고, 지역 안보태세 확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3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지면 제32보병사단장,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 임준모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 예비군 등 6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7주년 예비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와 제32보병사단이 주최·주관하고, 대전시와 세종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유공자 표창 수여, 결의문 낭독 등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1년 365일 늘 유비무환의 자세로 예비역을 관리하고 있는 예비군 지휘관들과 여성으로서, 특전사로서 나라를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지원 예비군이 된 분들에게 먼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육군 최정예 지역방위 사단이자, 2025년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한 최고의 부대가 충남을 지키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충남은 국방수도로서 우리나라의 미래 국방을 선도하고 있고, 군과 함께 지역 통합방위태세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는 현재 인공지능 무인·로봇체계를 선도할 ‘국방 미래기술연구센터’와 무인기 연구개발을 위한 ‘미래항공연구센터’를 각각 논산과 태안에 구축하고 있다. 국내 최초 전력지원체계 중심의 ‘논산 국방산단’도 조성 중이며, 건양대를 국방산업 선도대학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32사단과 보령지역에 ‘대드론방호체계’를 공동구축해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선제대응하기로 하는 등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한층 더 강화했다. 김 지사는 "관군 협력사업으로 전술헬기장 노후시설 보강, 지역방위작전 장비·물자 구입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32사단의 양대 축은 현역 상비군과 예비군 여러분들인 만큼 올 한 해도 일당백의 예비군 전력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진 유공자 표창에서는 지역 안보와 예비군 발전에 기여한 32사단 보령시 지역대장 5급 조성근 씨 등 12명이 개인포상을 받았다. 결의문 낭독을 통해서는 지역방위의 핵심인 예비군의 중요성과 민·관·군·경·소방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예비전력 정예화 등 굳건한 통합방위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김지면 사단장은 "국가방위의 한 축을 든든하게 담당해온 예비군들이 유사시 지역방위의 든든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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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국가계획 반영’ 도전[시사캐치] 충남도가 서산시 오지리 등 4개 시군 470억여 원 규모의 갯벌 복원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3일 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갯벌 및 그 주변지역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복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제2차 갯벌 등의 관리 및 복원에 관한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에 도는 지난달 12일 도청에서 7개 시군, 해양환경공단이 참석한 가운데 연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에 이어 수요조사 및 현장점검을 통해 사업 대상지 4곳을 발굴했다. 사업 대상지는 △서산 오지리 150억원 △서천 유부도2지구 150억원 △홍성 천수만 100억원 △태안 학암포 70억원이다. 오지리 갯벌 사업유형은 해수소통형으로 사업 내용은 해수유통을 위해 제방(L=430m)을 철거함으로써 훼손된 과거 갯벌지역을 복원할 계획이다. 해수소통형·철새서식지 복원형인 유부도2지구는 해수소통구 10곳 설치 등 해수흐름 회복을 통한 생물 다양성 확보 및 조류 쉼터 조성으로 철새 개체수 증가를 목표로 추진한다. 천수만은 기능개선형으로 염생식물 군락지을 조성하고 독살체험장을 철거하며, 해수소통형인 학암포는 해수유통을 통한 갯벌고도를 균질화하고 갯벌 퇴적환경을 개선해 해양 생물 증진을 도모한다. 도는 지난달 31일 해수부에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대상지 4곳을 제출했으며, 연말 확정되는 기본계획에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수부와의 협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제2차 복원 대상지 선정에 앞서 도가 2016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대상지는 10곳이고, 총 사업비는 1021억 1000만원이다. 이중 △태안 근소만 갯벌 생태기반 조성 2020년 12월 △서천 유부도 해수소통 교량설치 및 폐염전 갯벌 복원 2021년 12월 △보령 무창포 연육 돌제 철거 및 해수소통 교량설치 2021년 12월 △서산 고파도 해수소통 갯벌복원은 2023년 7월 사업을 완료했다. 사업이 진행 중인 6곳은 △서산 웅도 해수소통 교량설치 250억원 △서산 가로림만 염생식물 군락지 및 친수시설 조성 150억원 △태안 근소만 염생식물 군락지 및 친수시설 조성 150억원 △보령 죽도 연육 도로 해수소통 140억원 △보령 원산도 해수소통 갯벌복원 70억원 △서천 선도리 해수소통 갯벌복원 72억원이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신규 발굴한 4곳 모두 해수부의 제2차 갯벌 복원 후보지 선정을 통해 2030년까지 장기적인 복원사업 확장 근거 및 예산확보 타당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사업이 시작되면 갯벌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수산생물의 서식지 복원으로 수산물 생산량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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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창업보육센터, 2025년 충남BI(Business Incubator)운영평가 최고등급[시사캐치]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 창업보육센터(창업지원단)이 ‘2025년 충청남도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선문대 창업보육센터는 지역 내 대표 창업지원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충청남도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도내 15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전문인력 및 보육실 운영 실적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성과 ▲창업 유관기관과의 협력 ▲보육 기업의 매출 및 고용, 지식재산권 등 실적 ▲졸업기업의 도내 정착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선문대 창업보육센터는 8년 연속 A등급 이상을 유지하며 꾸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도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획득해 ‘우수 BI(Business Incubator)’로 선정됐다. 입주 기업들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현재 센터에는 27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총 142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73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이와 함께 5건의 신규 창업, 지식재산권 등록 4건 및 출원 27건 등의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 선문대 창업지원단 경종수 단장은 "이번 S등급 획득은 창업보육센터의 체계적인 운영과 입주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선문대 창업보육센터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유망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차별화된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창업 네트워크 확대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창업 생태계 조성에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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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당선…“다시 뛰는 아산위해 모든 것 바칠 것”[시사캐치] 오세현 아산시장 당선인(더불어민주당)이 4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선소감을 밝혔다. 오세현 당선인은 3일 부터 곧바로 아산시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오세현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는 국민 주권을 함부로 넘보고 시민들의 눈을 거짓으로 가린 죄를 심판받은 것”이라며, 4일 탄핵판결을 앞두고 있는 윤석열과 허위사실 선거범죄로 처벌받은 국민의힘 박경귀 전 시장을 에둘러 비판했다. 시민을 향해 당선 인사를 드리는 것으로 취임 첫날을 시작하는 오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오세현의 승리가 아닌 아산시민의 승리”라며, "다시 뛰는 아산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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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전기트럭 시연 통해 이론-실습 연계 교육 기회 제공[시사캐치]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지난 2일, 볼보트럭코리아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전기트럭을 대학 캠퍼스 내에서 시연 운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전기트럭 관련 교육의 이론과 실습을 연계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양 기관 간 산학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해 9월, 공기역학 성능을 강화한 FH 에어로를 비롯해 LNG 모델과 대형 전기트럭을 출시한 바 있다. 이날 선문대에서는 ‘FH 일렉트릭’ 차량이 시연 주행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선문대 문성제 총장, 최창하 부총장(미래자동차특성화사업단장), 볼보트럭코리아 김연수 상무, 이문길 상무, 남윤태·장남석 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시연을 함께 지켜봤으며, 행사 이후에는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회도 함께 진행됐다. 양 기관은 2024년 5월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시연 역시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기트럭 기술 소개와 함께 시승 체험도 제공돼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창하 부총장은 "전기트럭을 통한 실무형 교육은 미래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볼보트럭코리아와의 긴밀한 산학 협력을 통해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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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ㆍ백석문화대, 태국 다라아카데미와 MOU[시사캐치]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와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는 4월 2일 오후 2시 30분, 교내 본부동 12층 소회의실에서 태국 다라 아카데미(DARA ACADEMY)와 태국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다라아카데미 추안피스 리엥프라파이판트(Chuanpis Liengphrapaipant) 학장,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 백석대 김범준 국제교류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에서 ▲학생ㆍ교수 교환 프로그램 운영 ▲정보 및 학술자료 교환 ▲인턴십 및 직업 지원프로그램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태국 다라아카데미 추안피스 리엥프라파이판트 학장은 "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안전한 유학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훌륭한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이번 MOU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태국의 우수 학생들에게 백석대에서의 유학 기회를 제공하고, 양국 간 인적·문화적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 협력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를 적극 유치하고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은 "전문 직업 교육에 특화된 백석문화대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태국 학생들에게 보다 현실적이고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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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는 지난 제97회 임시회에서 선임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대상으로 2일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총 10명으로 여미전, 안신일, 윤지성 시의원을 비롯하여 재정 및 회계분야의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을 겸비한 민간위원 7명(세무사, 회계사, 경력자)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결산검사는 4월 4일부터 23일까지 20일간 시청과 교육청에서 진행된다.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채권·채무, 재산, 기금 등이 관련 법령이나 회계 절차에 맞게 집행되었는지 등 예산 집행 전반에 대해서 건전성과 효율성을 검사할 예정이다. 김효숙 부의장은 "결산검사는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 등을 검사해 건전재정 운영을 도모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그만큼 위원분들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심하게 검사하여 시와 교육청의 재정이 내실 있게 잘 운영되도록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선임된 결산검사위원은 "세종시와 교육청의 예산이 시민을 위해 잘 사용되었는지 꼼꼼하게 검사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위촉식 후 1층 대회의실에서 결산안 심사 전략과 검사의견서 작성 요령 등에 관한 교육을 시행했으며, 이날 결산검사 교육에는 세종시의회 의원과 결산검사위원, 의회사무처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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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교육청, 신규 특수교사 역량 강화 배움자리 마무리[시사캐치]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2일(수), 충청남도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에서 ‘2025 신규 특수교사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따뜻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에는 유・초・중등 신규 특수교사 44명이 참여해, 특수교육 현장에서의 첫 발걸음을 의미 있게 내디뎠다. 이날 배움자리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교사로서의 철학’을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서산성봉학교 박성희 교사는 ‘개별화교육계획 2.0’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맡아, 자신이 현장에서 겪은 진솔한 이야기들을 풀어내며 공감과 감동을 전했다. 박 교사는 강의를 통해 "개별화교육계획은 단순한 문서가 아니라, 아이들의 삶을 바꾸는 따뜻한 지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아이의 삶으로 들어가 진심을 담아 계획을 세우는 일이야말로 특수교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해, 많은 신규 교사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배움자리 현장에서는 ‘학생의 눈빛을 읽고, 생활 속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연수였다’라는 소감이 이어졌고, 특히 한 신규 교사는 "앞으로의 교직 생활이 두렵기만 했는데,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동료들이 있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됐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신규 특수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불안감은 줄여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개별화교육계획 수립과 수업 운영에 대한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되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도 높였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학생을 위한 따뜻한 배움은 교사의 성장을 통해 시작된다”라며, "앞으로도 신규 교사들의 현장 적응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사로서, 마음을 다듬고 서로를 격려했던 하루. 충남의 새로운 특수교사들은 그렇게 ‘함께 걷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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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교육지원청, 특수학급 교사 역량강화 연수[시사캐치]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신세균)은 2025년 4월 1일(화), 아산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아산시 관내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배치교 특수학급 담임(담당) 교사 9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아산 통합학급 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장애 학생들을 이해하고 심리적 특성에 맞춘 교육적 접근법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통합학급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했다. 연수의 주제는 '발달장애 학생의 심리적 특성과 공감'으로 발달장애 소통과 지원 연구소 김성남 소장이 강사로 참여하였다. 아산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이번 연수가 통합학급 교사들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연수는 장애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역할을 더욱 중요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산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한 교육적 접근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아산교육지원청 신세균 교육장은"통합학급 선생님들의 열정과 전문성으로 우리 아산의 통합교육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에 감사드리며, 우리 아산교육지원청은 학교에서 효과적인 통합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늘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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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4월 소통·공감의 날… 국악공연과 자산관리 특강[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2일에 청사 대강당에서 본청 전 직원과 직속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4월 소통·공감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4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는 ▲ 식전 공연 ▲ 교육감 당부 말씀 ▲ 명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청은 이날 여는 공연으로 4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국악소리가 장성빈이 국악 공연을 선보여 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국악소리가 장성빈은 초등학교 1학년때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국악계에 입문하였고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재능과 피나는 노력으로 2016년 올해의 장애인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국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국악을 자주 접하지 못한 직원들도 국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마당극 형태로 공연을 선보여 직원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명사 특강 시간에서 재산 관리 분야의 베스트셀러 작자이자 머니트레이너인 김경필 강사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개인자산관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경필 강사는 세계 및 우리나라 경제 상황 분석 등 거시적인 현상뿐만 아니라 ‘부자되는 소비 습관’, ‘강제 저축을 통한 목돈 마련법’ 등 미시적인 분야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명사특강에 참석한 직원은 "효과적인 월급의 관리 방법뿐만 아니라 투자에 필요한 경제 상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오늘 들은 강의 내용을 실제 생활에서 활용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 해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청에서의 특강을 언급하며 "세종시청뿐만 아니라 세종시에 있는 많은 기관과 부처에도 우리 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들을 널리 알림으로써, 우리가 하는 일을 이해 시키고 교육정책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과 3월에 개교한 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난 한달 동안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적극적인 대처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안정감을 심어주길 부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스포츠클럽 시설과 장비의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교육자의 관점에서 체육활동의 중요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4월이 오면 세월호 참사를 돌아보는 기억행사를 많이 하는데,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이하여 준비한 행사에 많은 이들이 함께 참여하여 추모할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써 주기를 부탁한다.”라며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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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순옥 의원 대표발의 ‘충청남도 영유아 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예고[시사캐치] 충남도의회는 저출생 현상으로 어린이집 운영이 어려짐에 따라 폐원하는 어린이집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한다. 도의회는 신순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영유아 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어린이집 원아수 감소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폐원을 결정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했다. 특히, 폐원 과정에서 시설 정리 및 운영자의 경제적 부담이 큰 점을 고려해, 폐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담고 있다. 신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폐원 어린이집 운영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보다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육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제358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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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서 의원 대표발의 ‘충청남도 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예고[시사캐치] 충남도의회가 충남의 분산에너지 확대와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충남도의회는 2일 구형서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분산에너지’는 에너지를 사용하는 지역 또는 인근에서 직접 생산하거나 공급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발전소나 송전망 건설을 최소화하면서 지역의 전력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24년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산에너지법)’ 시행에 따라 충남의 숙원 과제였던 전기요금 차등 적용이 현실화되고, 전력자립률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단지와 기업 유치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 화력발전의 사회적 비용을 감내해 온 충남이 분산에너지 전환 흐름에 긴밀하게 대응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구 의원은 지난 제356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분산에너지법 시행 이후 충남의 대응 전략 부재를 지적하고, 이후 집행부 및 관련 기업과의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조례안을 준비했다. 조례안에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분산에너지 실태조사 ▲분산에너지 관련 사업 지원 ▲지역 주민과의 소통·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충남도 내 분산에너지의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가 가능해져 지역 경제와 분산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충남도의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지원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 의원은 "중앙 집중식 전력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전력자립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분산에너지 활성화가 필수”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충남이 에너지 전환 시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8일부터 열리는 제358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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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위례벚꽃축제 축소 운영[시사캐치] 천안시가 전국적으로 산불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오는 4월 5~ 6일 열리는 제10회 천안위례벚꽃축제를 축소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천안시 북면(면장 박의용)과 천안북면위례벚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진수곤)는 국민적 상황에 대한 아픔을 통감하고,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되어 있었던 식전공연과 개막식, 초청가수 공연은 축소 운영하고, 개막행사에서 산불 희생자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성금을 모금해 전달할 예정이다. 진수곤 위원장은 "유례없는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민들과 아픔을 함께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산불 피해자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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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저소득층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시사캐치] 천안시가 물량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2018년 이후 시행하지 못했던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7년 만에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등이다. 공급 대상 주택은 신방동, 두정동 등 도심권에 위치한 기존 주택으로 ▲2인 이하 가구 1형(전용면적 50㎡이하), ▲3~4인 가구 2형(전용면적 50㎡초과~ 85㎡이하)이다. 총 130호를 공급한다. 임대조건은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이며, 구체적인 임대조건은 입주자 선정 후 계약 안내 시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신청자는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매입임대주택 공급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은미 복지정책국장은 "오랜 시간 노력 끝에 확보한 매입임대주택 물량이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인구 70만 명을 앞둔 천안시의 지속 가능한 주거복지 정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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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대형산불 대비 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시사캐치] 천안시는 최근 산불재난 국가위가경보가 전국 ‘심각’ 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산림인접 취약시설 집중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시는 2일 김석필 부시장 주재로 산림인접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전총괄과, 산림휴양과, 관광과, 서북구·동남구보건소, 기업지원과, 문화예술과, 노인복지과, 농업정책과, 아동보육과, 장애인복지과 등 관련부서 부서장이 참석해 취약시설 관리대책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대형산불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요양병원, 요양원, 캠핑장, 문화유산, 숙박시설 등 산림인접 시설을 대상으로 대형산불 대비 시설별 관리현황 및 관리대책을 검토했다. 또 대형산불 대비 긴급연락체계 구축 및 상황발생 시 대피계획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등 신속한 대피와 초기대응을 위한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김석필 부시장은 "산불은 순식간에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철저한 산불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산불재난 위기 상황을 고려해 오는 4일 예정돼 있던 ‘천안 방문의 해’ 선포식 행사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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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시사캐치] 충남도는 환경정화운반선 늘푸른충남호가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 작업’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3월 한 달 동안 선박 안전과 쾌적한 근무 환경을 위해 정기수리를 진행한 늘푸른충남호는 지난 1일 고대도를 시작으로 12월까지 6개 시군 18개 섬에서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한다. 2022년 12월 131톤 규모의 전국 최초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으로 건조한 늘푸른충남호는 해양쓰레기 수거·운반 트럭 등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도는 늘푸른충남호 건조에 따라 각 시군이 민간에 위탁해 옮기던 해양쓰레기를 직접 운반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섬 해양쓰레기 509톤을 육지로 운반했다. 집중호우 때는 서천 유부도에 밀려온 해양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운항횟수를 늘리는 등 도서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및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 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종합대책으로 쓰레기 발생량은 줄이고, 수거량을 늘리는 해양쓰레기 제로화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민간주도형 참여사업, 해양환경 교육사업, 육상기인 차단막 설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전국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조진배 해양정책과장은 "올해는 이번 봄철 수거를 비롯해 18개 도서지역 매월 1회, 연간 120회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해양쓰레기 없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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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력자립 고려 차등 전기요금제 시행’ 촉구[시사캐치] 충남도는 부산시와 인천시, 강원도, 전남도와 함께 ‘전력 자립률을 고려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시행 촉구 건의안’을 마련,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전기요금제는 ‘전기판매사업자(한국전력공사)가 분산 에너지 활성화 및 국가균형발전 등을 위해 달리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45조에 근거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산업부는 국정감사를 통해 전기요금 차등 지역 범위를 수도권·비수도권·제주권 등 3개 권역으로 구분한다고 공개했고, 산업부의 올해 업무 계획에는 도매시장부터 지역별 전기요금제 지역별 도입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지역별 전기요금은 지리적 인접성에 근거한 획일적인 권역별 기준이 아닌, 발전원에서부터 수용가까지 송배전 비용 등 전력 공급 원가 차이가 반영될 수 있는 전력 자립률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같은 입장에 따라 도는 지난해 12월 전력 자립률이 높은 4개 시도와의 공동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별 전기요금제 적용 기준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대정부 건의문 합의안을 마련하고, 지난달 28일 각 시도지사 서명 협약까지 마쳤다. 이날 촉구 건의안을 통해 도를 비롯한 5개 시도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는 첨단전략산업 분야 전력 다소비 기업들이 전력 자립률이 높은 지역으로 이전할 수 있는 방안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것”이라며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지역별 전기요금 추진 목적에 부합하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를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또 △수도권·비수도권 등의 획일적인 권역별 기준이 아닌, 광역 지방자치단체별 전력 자립률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추진 △지역별 전기요금에 대한 명확한 적용 기준 공개 및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추진 등도 요구했다. 도는 앞으로도 합리적인 지역별 차등요금제 도입을 위해 4개 시도와 공동 협력해 국회 포럼을 개최하고, 중앙부처 및 국회, 유관 기관 건의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첨단 전력 다소비 기업이 전력 자립률이 높은 지역으로 이전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핵심과제인 지역별 전기요금제가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제도로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