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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의원 “시각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 독서활동 지원 근거 구체화”[시사캐치] 충남도의회가 시각장애인 등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독서소외인’의 독서문화 활동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한다. 충남도의회는 박기영 의원(공주2·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도서관 및 독서문화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4일 열린 제358회 임시회 행정문화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2024년 5월 개정 시행된 「독서문화진흥법」에 따르면 ‘독서소외인’은 시각 장애, 노령화 등의 신체적 장애 또는 경제적·사회적·지리적 제약 등으로 독서 문화에서 소외되어 있거나 독서 자료의 이용이 어려운 자로, 이들의 독서 문화 활동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가 강화됐다. 이번 개정안은 독서소외인의 독서문화 활동 기회를 보장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여 사회적 취약계층의 독서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공공도서관 운영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독서소외인의 독서자료 이용 편의 증대 ▲소외지역 독서시설 확충 및 제공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보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독서문화 진흥 또는 활동 기회 보장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 또는 단체에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기영 의원은 "조례 개정으로 체계적인 사업과 지원이 가능해져 충남의 지식정보 취약계층과 독서소외인을 위한 독서문화 진흥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차별 없이 독서문화를 누리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22일 열리는 4차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효력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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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건소위, 소방 안전 및 기업 현장 점검[시사캐치]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고광철, 이하 건소위)는 14일 제358회 임시회 기간 중 충남 당진소방서 소방정대와 현대제철을 방문해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먼저 건소위는 당진소방서 소방정대 현장을 방문해 담당자로부터 소방서의 재난 대응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구조정과 장비를 직접 확인하며 해양 재난 대응 실무역량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당진소방서 소방정대는 충남 유일의 소방 선박이다. 보령, 서산, 태안 등 충남 전 지역을 대상으로 선박 화재나 긴급재난 발생 시 신속히 출동해 해양경찰과 함께 재난 대응에 나선다. 특히 해양과 산업현장 등 복합 재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관할하고 있으며, 항상 긴장감 속에 근무하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통합 재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소방정대 대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대원 안전이 최우선임을 명심하고 해양 소방 활동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건소위는 당진시 송산면에 위치한 현대제철을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미국발 관세부과에 따른 경제 상황과 화재예방 대책 현황을 청취했다. 현대제철은 현재 글로벌 경제침체기 상황과 함께 중국발 저가 철강 제품 공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건소위 위원들은 "앞으로도 기업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관련 소방관서가 지역 특성에 맞는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기적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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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교육위, 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 편성 적절성 집중 점검[시사캐치]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상근)는 14일 충남도교육청 13개 직속기관과 14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2025년도 충청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 총예산액은 기정예산 대비 6.9%, 약 3245억이 늘어난 4조 9834억 원 규모다. 교육위는 이날 회의에서 예산 증감 사유와 신규 편성된 항목들, 그리고 관련 사업계획의 적절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용국 부위원장(서산2·국민의힘)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다른 기관과의 사업 중복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한편,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 해달라”며 독려했다. 김응규 위원(아산2·국민의힘)은 "사업의 관심·준비 단계부터 예산이 일괄되게 편성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일회성 사업으로 끝나지 않도록 피드백을 통해 학교 현장에 적용하고 학생들의 교육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방한일 위원(예산1·국민의힘)은 "추경예산 편성 사업의 추진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보호자의 이해가 필요하다”며 "사업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선태 위원(천안10·더불어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은 본예산 편성 이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몇몇 사업이 과연 예측 불가능한 사안이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사전에 충분히 예측가능한 사업은 본 예산에 반영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철 위원(천안2·국민의힘)은 "추가경정예산안 취지에 맞게 예산 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학생 대상 중요 사업 등이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성재 위원(천안5·국민의힘)은 "사업 추진에 앞서 각 사업의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내용과 운영 방식에 대해 충분한 검토‧보완하고,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근 위원장(홍성·1·국민의힘)은 "추가경정예산 편성 의도에 부합하는 예산 편성을 고민하고, 이번 추경을 계기로 예산 편성의 원칙을 다시 한번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며 마무리 지었다. 한편 교육위는 오는 15일까지 2025년도 제1회 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대한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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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 조례안·청원 등 복지·환경 현안 심사[시사캐치]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민수)는 14일 제358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인구전략국과 보건복지국, 환경산림국 소관 청원의 건 1건, 조례안 11건, 동의안 5건을 심사했다. 김민수 위원장(비례·더불어민주당)은 고려인 동포 정착 지원센터 설치에 관한 청원의 건 심사에서 "고려인은 단순한 외국인이 아니라, 역사적·지리적으로 우리와 뿌리를 함께한 한민족”이라며,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은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등 현지 문화에 적응했지만, 여전히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는 만큼 인구전략국 차원에서 고려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순옥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연령과 발달 단계에 따라 적절한 성지식이 필요한 만큼, 전문 강사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이 올바른 성문화를 정립할 수 있도록 강사들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외국인유치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심사에서 "외국인 관련 센터가 다수 운영되고 있는 만큼, 각 센터의 역할이 중복되지 않도록 대상과 사업 내용을 보다 구체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석곤 위원(금산1·국민의힘)은 "도민 입장에서는 제도가 많다고 느끼는 것보다, 실제로 체감되는 정책 하나가 더 중요하다”며, "집행부가 각 조례의 목적과 핵심 내용을 명확히 파악하여 도민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사무 위탁의 본 취지는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에 있다”고 강조하며, "집행부는 수탁기관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위탁 목적의 실질적 달성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광섭 위원(태안2·국민의힘)은 고려인 동포정착 지원센터 설치에 관한 청원의 건 심사에서 "고려인 동포들이 우리나라에 귀화하여 정착하는 것인지, 아니면 몇 년 후 다시 본국으로 가시려는 것인지, 동포들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들이 모두 대한민국에 귀화하여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정수 위원(천안9·국민의힘)은 가족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심사에서 "지원 대상이 4촌 이내의 친족으로 되어 있는데, 4촌에 대한 기준이 아이인지, 부모인지 조례상 명확한 기준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하고, "영유아 돌봄에 있어 가족들의 많은 참여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수 위원(당진1·국민의힘)은 "다양한 조례를 통해 도내 지원체계를 확충하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지자체의 역할은 단순히 제도를 만드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지원사항이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 지원 과정에서 단절되거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전달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과 보완 노력도 함께 해달라”며 사후 모니터링 체계를 적극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병인 위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은 가족돌봄수당과 관련하여 "지원 기준이 24개월 이상 48개월 미만의 아동으로 제한되어 있는데, 24개월 미만 아동에 대한 지원방안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육아 조력자의 출결을 스마트폰 앱으로 관리한다고는 하지만, 실제 돌봄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검증이 부족해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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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행문위, ‘내포 의료시설 건립’ 사업 부결[시사캐치]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박기영)는 14일 열린 제358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지난 회기에 보류되었던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출연계획안, 조례안 등 6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행문위는 이날 ‘2025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서 내포 의료시설 건립 추진의 실행 가능성과 타당성 등을 점검했다. 이현숙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재정 여건이 어려워 추경조차 편성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병원 건립을 한다는 게 우려스럽다”며 "단순히 의료시설 건립 협약서만으로 사업을 결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전반적인 추진 과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인철 위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의료시설 건립에 대한 협약서가 부실하다”며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이 빠져 있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의 실효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협약서에 명확한 사업 내용과 방향이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옥수 위원(서산1·국민의힘)은 "내포를 중심으로 충남 서남부권에 종합병원이 꼭 필요하다는 점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검토해 사업이 잘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가능하다면 국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집행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전익현 위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충남 재정 규모가 10조 원 규모인 상황에서, 의료시설 건립 1단계 487억 원에 이어 2단계에만 약 2000억 원 이상 투입되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실현 가능한 구체적 계획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처럼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인 만큼, 국비 확보를 위한 도의 노력이 충분했는지 의문”이라며 "지방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기형 위원(논산1·국민의힘)은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설립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 심사 과정에서 "외래어 사용을 지양하고, 도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용어를 알기 쉽게 바꿔야 한다”며,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있는 만큼 낯선 외래어 사용은 이해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진하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내포 지역에 종합병원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라며 "과거 명지병원 건립이 무산되면서 도민들의 실망이 컸던 만큼, 이번에 추진되는 위탁병원이 메이저급 의료기관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기영 위원장(공주2·국민의힘)은 ‘충남 방문의 해’와 관련 "홍보 방안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홍보 개발 사업이 늦어지며 방문객들이 필요한 시설을 제때 이용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에서 마련한 지침을 시군에 잘 전달해 충남 방문의 해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광희 위원(보령1·무소속)은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에 대해 "보다 명확한 기준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며 관련 규정에 따른 활동을 당부했다.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야간관광 활성화 조례안」에 대해서는 "당일치기나 경유형 관광지에 머물렀던 충남을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기 위한 취지”라며 "다양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관광정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문위는 이날 ‘2025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신중한 검토를 위해 부결했고,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가결, ‘야간관광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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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소상공인 경영정상화 자금 신청…30일까지 연장[시사캐치] 천안시는 ‘소상공인 경영정상화 자금 지원’ 신청기간을 이달 18일에서 30일까지로 연장한다. 신청기간 연장은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 및 내수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회복을 위해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천안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중 지난해 연매출액 1억 400만 원 미만인 업체로, 업체당 현금 50만 원을 지원한다. 다만, 동일인이 여러 개의 사업장을 운영하더라도 1개 업체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종전과 같이 온라인 소상공인24(www.sbiz24.kr) 또는 방문 신청이 가능하며 연장 기간내 신청은 천안시청 2층 일자리경제과에서 받는다. 시 관계자는 "사업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 기간을 연장한 만큼 아직 신청하지 못한 사업주분들께서는 기한 내 반드시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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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025 상반기 민방위 교육[시사캐치] 천안시는 ‘2025년 민방위 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민방위대원 4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6월까지 진행된다. 민방위대원 편성년차에 따라 1~2년 차는 집합교육 4시간, 3~4년 차는 사이버교육 2시간, 5년 차 이상은 사이버교육 1시간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민방위 제도의 기본 이해를 바탕으로 응급처치, 화생방 및 재난 시 행동요령 등으로 실제 위기 상황에서 민방위 대원의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집합교육은 총 22회 걸쳐 진행된다. 대원들은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 또는 안전디딤돌앱을 통해 교육일정 및 장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해 교육에 참석하면 된다. 사이버교육은 시 누리집 배너 또는 포털사이트에서 스마트민방위교육(www.cdec.kr) 검색을 통해 접속해 교육 동영상을 시청하고, 평가에서 70점 이상을 획득하면 된다. 단, 민방위기본법에 따라 내달 12일부터 6월 3일까지 대통령 선거기간 중에는 교육이 일시 중단된다. 교육통지서는 알림톡을 통해 대원들에게 발송되며, 대원들은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전자통지서를 수령 할 수 있다. 전자통지서를 받지 못한 대원에게는 우편으로도 발송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방위는 비상 상황에서 지역사회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민방위 대원들이 교육에 적극 참여해 비상 상황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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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아산시 중학교와 농촌일손돕기 봉사[시사캐치]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음봉농협·직산농협과 협력해 매년 진행하는 배꽃 화접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올해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선문대 학부생, 교직원, 한국어교육원 소속 외국인 유학생, 그리고 아산시교육기부연계협의체 소속 중학교 학생들 등 약 300명이 참여하여 아산·천안지역 배 농가를 방문해 봉사에 나섰다. 참여자들은 조를 나눠 각기 다른 농가에 배치되어 배꽃 화접 작업에 힘을 보탰다. 배꽃 화접은 배나무의 꽃가루를 인공적으로 옮겨주는 작업으로, 한 해 결실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자 과정이다. 그러나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로 인해, 이 시기에는 많은 농가들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선문대학교 ESG사회공헌센터는 매년 이 시기에 맞춰 일손돕기 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손길을 전달했다. 선문대 ESG사회공헌센터 강동훈 센터장은 "쉬는 날에도 기꺼이 시간을 내어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해 주신 선문대 구성원들과 아산시 중학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현장에 있던 한 농민은 "매년 이맘때면 인력이 가장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데, 선문대가 자원봉사자들을 보내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학생들도 열심히 작업에 임해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선문대 ESG사회공헌센터는 배 농가 외에도 밤, 포도, 벼 농가 등 다양한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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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중소·중견기업 현장 문제 해결 ‘ABL DAY’ 개최[시사캐치]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 충청권 중소·중견기업의 경영 및 연구개발 분야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2주간 ‘ABL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부의 ‘글로벌 첨단전략산업 기술경영 전문인력사업’의 일환으로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각 기업의 사업 아이디어나 애로기술 등을 공유하고, 타 기업의 성공 사례와 솔루션을 접목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ABL DAY’는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의 대표 학습모델인 ABL(Actual-task Based Learning)을 도입해 주제 선정부터 의사결정, 성과평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CEO, 중간관리자, 실무자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실행력 있는 협업이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술개발, 원가절감, 글로벌 판로개척 등 경영 현장의 핵심 과제들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져 기업들은 ‘ABL DAY’를 통해 자사 기술력의 한계를 극복하거나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해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권영일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ABL DAY를 통해 매년 수많은 기업들이 현장 애로를 해결하고 다양한 성과를 도출해 왔다”며, "실질적인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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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신진연구자들, 미래 과학의 문 열다[시사캐치] 순천향대(총장 송병국)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가 주관하는 ‘2025년도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에 의약공학과 이충성 교수와 화학과 이정훈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은 연구 초기 신진연구자들이 핵심 연구장비 구축을 통해 도전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1년간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하는 국가지원 프로그램이다. 의약공학과 이충성 교수는 ‘마이크로니들-마이크로스피어 복합 패치제 연구 수행을 위한 전자동 경피흡수시스템 장비 구축’ 과제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하이브리드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복용 편의성과 순응도를 향상시키는 장기간 약물전달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1일 1회 복용해야 하는 기존 정제와 달리 장시간 효과를 지속할 수 있는 이 기술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이크로니들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본 연구는 기술 선도와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과 이정훈 교수는 ‘다기능성 플라즈모닉 나노물질 기반 분자진단 플랫폼 개발을 위한 나노구조 분석 장비 구축’ 과제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전계방출 주사전자현미경(FE-SEM)을 활용하여 플라즈모닉 나노입자의 미세구조와 표면 특성을 정밀 분석하고, 이를 바이오와 에너지 응용 분야로 확장하는 연구를 추진한다. 아울러 플라즈모닉 나노입자의 광열 효과를 이용한 초고속 PCR 기술을 개발해 다중 감염병 검출, 신약 개발, 조기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향대학교는 지난해에도 김정안 교수(의료과학과), 문세훈 교수(식품영양학과), 김지희 교수(작업치료학과), 조용훈 교수(생명과학과), 문천우 교수(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 등 다수의 신진연구자가 해당 사업에 선정되며 우수한 연구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2년 연속 선정 성과를 거둔 순천향대는 연구 인프라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신진연구자들을 비롯해 다양한 학내 연구자들이 장비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학내 공동연구 문화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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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내포 농생명단지 스마트팜 기관·기업 집적화 집중해야”[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4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75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도가 최근 K-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 정부 공모를 통과한 사실을 거론하며 "전국 14곳이 경쟁한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 도가 추진하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의 잠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젝트는 기존 고비용, 저효율 수직농장을 고효율 공조기술과 태양광·연료전지를 활용한 친환경 제로 에너지 농장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2028년까지 클러스터 내에 실증 공간을 구축하고, 스마트팜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 등을 유치해 집적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 헌수 모금액이 46억 원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서는 "홍예공원이 도민들께서 헌수한 나무들과 도서관, 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어우러져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만한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다”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산림자원연구소와 전국 각지에 있는 명품 나무들도 추가로 옮겨 심을 것을 주문했다. 정부예산 확보에 대해서는 "조기 대선 일정에 따라 부처에서도 방향을 잡지 못하고 주저할 수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우리 도가 선제적으로 신규 사업 등을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국회의원들이 부처 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국원장들이 긴밀히 소통해주시고, 어려운 부분은 도지사와 양 부지사를 적극 활용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산불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강풍과 건조특보 등 안 좋은 기상 여건에서도 비상 예찰 근무와 산발적인 산불 현장에 즉각 대응하느라 노고가 많았다”며 "최근 산불은 대형화·장기화 경향이 큰 만큼, 소중한 자원을 잃지 않도록 이달 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일사분란하게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끝으로 현직 대통령 파면 결정과 관련해 "조기 대선 과정 속에서 동요하지 않도록 모든 공직자들은 좌고우면 하지 말고 공직 기강을 확립하면서 도정 대형 프로젝트 등을 전체적으로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 선거라는 두달여 동안의 불안정한 국면을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충남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부분들도 잘 챙겨주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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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미국 관세 위기…1000억 긴급 수혈[시사캐치] 미국발 ‘관세 폭풍’으로 글로벌 경제가 뒤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힘쎈충남 김태흠 지사는 4월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미 관세 부과 조치 관련 충남도 대응 방안’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수출 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제조업이 절반 이상(53.1%)을 차지하고, 주력 산업의 수출 비중이 높아 피해가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국가 차원의 협상과 대책이 추진되겠지만,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국가만 바라보지 않고, 도내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 차원의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먼저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긴급대응전담TF’를 구성, 기업 의견 수렴, 통상 법률 상담, 수출 지원, 금융 지원 등의 역할을 부여하고, 지난 11일 첫 회의를 통해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TF가 내놓은 긴급 지원 대책은 △수출 기업 금융 지원 △무역보험 지원 확대 △통상 법률상담센터 운영 △해외 시장 개척 등 수출 지원 등이다. 김 지사는 가장 우선적으로 "수출 기업에 대해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하나은행 우대금리 자금 500억 원을 추가하고, 경영안정자금 200억 원을 수출 피해 기업 긴급 자금으로 활용하며, 수출 기업 대상 신용보증대출 300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는 것이 김 지사의 설명이다.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서는 무역 보험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김 지사는 "현재 350개사로 제한된 지원 대상을 1350개사로 확대해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도 수출길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통상 법률상담센터를 통한 법률 지원 강화를 위해선 "경제진흥원 등에 관세사와 수출 전문가를 배치, 상담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해외 시장 개척 등 수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4월 미국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 올해 총 19개 수출 상담 행사에 425개 수출 기업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며, 7개 해외사무소와 통상자문관을 활용해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국가적으로 혼란스럽고 위기의 순간이지만, 지금은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라며 "대책 발표로 끝나지 않고, TF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확대, 대·중소기업 간 협력, 산업 인력 공급 대책 등 중장기 관점의 방안도 마련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에도 무역수지 흑자 전국 1위와 수출 전국 2위를 차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충남의 힘을 재확인한 바 있다. 도내 기업들은 지난해 총 926억 100만 달러를 수출,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출을 기록했다. 수입액은 411억 3900만 달러로 나타나 무역수지 흑자액 514억 6100만 달러를 올리며, 대한민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충남의 미국에 대한 수출액은 116억 1400만 달러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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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제∙당∙예∙만 시즌 3’ 참가자 모집[시사캐치]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은 재단이 운영하는 시설인 ‘아르코공연연습센터@ 서천’의 기획프로그램으로 추진하는 ‘제·당·예·만 시즌 3’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르코 공연연습센터@서천’은 충청남도, 서천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지역의예술인들에게 연습공간을 제공하여 안정적인 창작 및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시설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제·당·예·만 시즌 3>(제가 당신을 예술가로 만들어 드립니다)은 센터가 위치한 서천군과 인근 지역민의 문화예술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공연예술 교육프로그램으로 도 내 전문예술인 강사가 직접 지도에 참여한다. 공연예술 클래스 모집 분야는 ▲연극, 성악, 셔플댄스, 피아노 4개 분야 ▲모집대상은 만 19세 이상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 신청기간은 오는 5월 6일(화), 24:00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공연예술 클래스 운영기간은 5월 12일부터 7월 19일까지이며 각 분야별로 기초부터 숙련과정까지 총 10회의 교육과 마지막 날인 7월 19일(토)에는 성과발표회가 센터 무대에서 이루어진다. ▲ 참가 신청방법은 구글폼(https://forms.gle/FkMLCean835F2frb7)이나 아르코공연연습센터에 방문하여 직접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분야별 2개까지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서흥식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센터를 이용하는 예술인과 지역민들이 문화예술향유와 예술 감수성을 증진 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아르코공연연습센터@서천(041-957-061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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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 4월 첫 운행[시사캐치] ‘너의 침묵에 메마른 나의 입술~’ 청자켓을 걸친 장발 청년은 열차 의자 턱에 걸쳐 앉아 통기타를 연주한다. 바지 뒷주머니엔 도끼 빗이 꽂혀 있다. 양손으로 턱을 고인 채 노래를 듣던 교복 차림의 50~60대 여성들은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노래를 따라부른다. 잠시 후 삶은 달걀과 바나나우유를 가득 담은 홍익회 밀대(카트)가 ‘계란~, 우유’를 외치며 승객 사이를 오간다. 1960~80년대 열차 안에서 봄 직한 열차가 장항선에서 재현된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를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모두 8차례에 운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와 코레일, 코레일관광개발, 아산‧예산‧홍성‧보령‧서천‧서산‧태안 등 충남 7개 시군과 농협중앙회가 공동 진행하는 이번 열차는 오전 7시경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수원‧평택‧천안역에서 승객을 태운다. 열차 안에서는 시곗바늘을 반세기 정도 돌려놓은 듯한 레트로 감성 풍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통기타 및 아코디언 연주, 추억의 간식 제공, 흑백교복 사진찍기 이벤트를 비롯해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과거를 소환시킨다. 참가자들은 희망 역에서 내리면 해당 시군이 제공한 시티투어 버스에 탑승, 관광해설사와 함께 주요 관광지와 맛집, 오일장을 비롯해 전통시장, 축제 현장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열차 노선이 없는 서산과 태안은 직접 홍성역까지 와서 태워 간다. 주요 방문지는 예산(예당호출렁다리, 수덕사, 은성농원, 예산시장), 홍성(문당환경마을, 김좌진기념관, 스카이타워, 광천젓갈김시장), 보령(개화예술공원, 상화원, 대천항수산시장), 서천(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송림욕장, 6080맛나로), 서산(서산한우목장, 개심사, 해미읍성, 해미시장), 태안(연옥당, 천리포수목원, 신두리해안사구, 태안시장) 등이다. 시군 여행을 마친 뒤 되돌아가는 열차에서는 소시지 부침, 멸치볶음, 달걀후라이가 얹혀진 추억의 도시락도 즐길 수 있다.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의 올해 운행은 모두 8차례. 상반기에는 4월23일(수), 5월17일(토), 5월30일(금), 6월14일(토) 등 모두 4차례로 확정됐다. 서흥식 대표이사는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는 1960~80년대 기차여행의 감성을 장항선에서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지난해 중장년뿐만 아니라 MZ세대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얻었다”며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만의 매력적인 열차 상품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이 열차 상품이 처음 출시되자 320여 명의 정원이 조기 마감됐으며, 특히 수도권 중고교 동창생 모임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세부 일정과 참가 신청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나 전화(1544-7755)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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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4월의 섬…‘수선화 섬 신안 선도’ 선정[시사캐치] ‘수선화 섬’ 신안 선도가 ‘4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됐다. 선도는 주민들이 손수 가꾼 ‘꽃섬’으로, 화사한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섬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섬진흥원(KIDI)은 14일 전남 신안에 소재한 선도를 ‘4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 홍보한다고 밝혔다. 완만한 구릉으로 이뤄진 약 5.23㎢ 면적의 선도(蟬島)는 섬의 생김새가 ‘매미’를 닮아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그러나 ‘매미 섬’보다 현재는 ‘수선화 섬’이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선도가 ‘수선화 섬’이라 불리게 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바로 섬 주민 현복순 할머니의 깊은 애정과 오랜 노력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 할머니는 서울 생활을 마무리하고 남편의 고향인 선도로 귀촌한 뒤, 집 마당과 주변에 수선화를 심기 시작했다. 그 꽃들은 수십 년 세월을 거쳐 아름다운 꽃동산으로 피어났고, 이를 본 이웃들도 하나둘 따라 심기 시작했다. 수선화는 점점 섬 전역으로 퍼져나가며 마을의 자랑이 되었고, 이후 신안군이 함께 나서면서 17종의 수선화 234만 구근을 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수선화 군락지’로 발전했다. ‘수선화 섬’이기 이전에 선도는 낙지의 주 산지다. 선도는 낙지 잡이와 김 양식 등 어업과 농업이 주 생업인 평범한 어촌마을이었다. 선도가 속한 ‘신안 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 중 한 곳이다. 또한 이곳 갯벌낙지 맨손어업은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6호(2018년)’로 지정됐다. 양영환 원장권한대행은 "선도는 단순한 꽃섬을 넘어 주민들의 손으로 가꾼 대표적인 인문 생태의 섬”이라며 "수선화가 만개한 선도에서 봄의 정취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섬진흥원의 도(島)란도란 ‘이달의 섬’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제2회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 관광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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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서부내륙권 부여미식향 관광상품 추진[시사캐치] ‘유채꽃 보고 방울토마토 한 입 먹고, 유채꽃 보고 방울토마토 두 입 먹고…’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 서흥식)은 4월 18일부터 부여에서 열리는 ‘부여 세도 방울 토마토 & 유채꽃 축제’를 100%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을 만들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지역의 고유 미식자원과 로컬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2025 서부내륙권 시군별 미식기행 관광상품’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부여군 세도면 일원에서 진행된다. 2025 서부내륙권 미식기행 관광상품은 부여 이외에도 충남 도내 천안시, 공주시, 계룡시, 금산군, 청양군, 예산군 등 8개 시군의 고유 미식 자원과 지역축제, 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올해 연중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부여군에서 처음 시작하는 방울토마토와 유채꽃을 테마로 한 ‘La Tomatina in 부여’ 상품은 부여군의 방울토마토 축제를 연계해 축제 참여자들이 아름다운 부여의 자연환경과 부여군 특산품인 방울토마토 그리고 다양한 로컬 체험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충남의 미식 관광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La Tomatina’는 스페인의 발렌시아 주에 있는 도시 부뇰에서 매년 8월 마지막 수요일에 열리는 토마토 축제를 일컫는 말로, 부여군에서 지역 특산물인 방울토마토를 만끽하자는 취지에서 이름 지었다. 특히 이 상품은 수도권 3040세대 및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소산성 트래킹 및 벚꽃 포 토스팟 체험 ▲부여 연잎밥 미식체험 ▲방울토마토 및 유채꽃 축제 참가 ▲규암마을의 레트로 카페거리 연잎 빵과 연잎차 시음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진행된다. 또 동시에 진행되는 유채꽃밭 체험은 최근 넥플릭스16부작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소개된 감성적인 유채꽃 경관과 같은 색감을 연출하고 있어 방문자들이 최고의 인생 샷을 담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5월에는 ‘123 사비 공예주간’ 행사에 맞춰 부여 미식기행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흥식 대표이사는 ”부여군의 계절 축제와 미식 콘텐츠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시키고자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전문여행사와 협업해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추진해 미식 콘텐츠를 통한 충남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올해 타 시‧군 미식관광 기행상품도 추진하고 있다. 공주시의 경우 공주 밤 등을 연계한 ‘단짠단짠 호핑투어’, 논산시는 ‘로컬 미식과 핫플레이스 즐기자’ 예산군의 경우 ‘촌스렁워서 더 재밌는 예산’, 금산군은 ‘금산을 걷다’, 천안시 ‘빵지 성지투어’, 청양군 ‘비건과 함께 떠나는 여행’ 등이다. 이번 상품의 공식 론칭은 여행사 ‘여행스케치’의 공식 채널 및 예약 플랫폼을 통해 세부 일정 및 신청 방법을 조만간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또는 관광산업팀(041-630-298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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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국가유산지킴이 제도적 기반 강화한다”[시사캐치] 충남도의회는 14일 ‘충청남도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제358회 임시회 행정문화위원회 심의에서 수정 가결됐다고 밝혔다. 편삼범 의원(보령2·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늘어나는 국가유산 관리 수요에 대응하고, 보존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국가유산지킴이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한 추진계획 수립 방안을 담았다. 특히 국가유산 관련기관의 업무 보조, 순찰 및 감시활동, 용역 수행 등 지킴이의 활동 범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또한 지킴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직무활동 관련 교육 ▲용역 수행 ▲국가유산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연구모임 ▲학술활동 등의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편삼범 의원은 "소중한 국가유산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서는 충남도민의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참여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국가유산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오는 22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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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일본에서 한글·문화교류 토대 다져[시사캐치] 최민호 세종시장이 4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일본 오사카와 나라현을 각각 방문해 국제박람회에 참석하고 나라현 지사와 면담하는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먼저 13일에는 지속 가능한 도시와 기술 혁신을 주제로 오는 10월 13일까지 열리는 ‘2025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해 세종시의 국제 협력 의지를 밝혔다. 또 최남호 산업통산자원부 제2차관,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과 함께 각국 전시관을 관람했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으로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한 최 시장은 축사에서 한국관의 주제인 ‘진심’에 맞춰 진정성 있는 교류를 통해 세계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와 같은 국제 행사 개최를 통해 국제도시로서 세종시의 위상을 높이는 전략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인 14일에는 나라현에서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는 나라현의 문화·관광을 비롯한 간사이 광역연합의 광역행정 운영 사례를 듣고 국제교류·문화관광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같은 날 오사카한국교육원과 오사카한국문화원을 방문한 최민호 시장은 일본의 한국어 교육 현황 청취, 특별간담회 참석, 세종학당 운영현황 파악 등을 통해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특히 오사카한국교육원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유학생 유치·한글·한국문화 확산·교육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한글문화, 세계로 나르샤’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한글문화도시 세종시가 지향하는 한글 세계화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일본 방문은 한글, 문화,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종시의 비전과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협력을 통해 세종시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류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민호 시장은 15일 교토부 지사와의 면담, 16일 베트남한국문화원 방문, 17일 제12회 도시문화융합컨퍼런스 기조연설, 18일 쩐 시 타잉 하노이 인민위원장과의 면담 등 해외 출장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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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기업 기술 갈증 해결 나선다[시사캐치] 대전시는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활용한 ‘기술지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고경력 인력을 기업에 연계해 맞춤형 기술 지도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기술 애로를 해결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프로그램은 ‘기술향상(T-UP)’과 ‘기술닥터’ 두 가지로 진행된다. ‘기술 향상’프로그램은 기업당 약 10회의 단기 멘토링을 통해 기술 개선 방향을 제시하며, 총 13개 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300만 원의 멘토링 비용을 지원한다. ‘기술닥터’ 프로그램은 멘토로 지정된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최대 6개월간 기업에 상주하며, 집중 기술지도를 수행하며, 6개 기업을 선정하며 기업당 월 최대 18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대전 소재 중소・벤처기업으로 IT, 바이오, 항공, 국방 등 이공계 분야에서 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다. 기업의 성장단계와 기술 수준을 고려해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4월 21일까지 대전기업정보포털을 통해 2개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전테크노파크에서는 이번 사업의 멘토로 활동할 고경력 과학기술인도 상시 모집 중이다.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퇴직자 또는 퇴직 예정자(3년 이내)는 과학기술인 온라인 플랫폼(SCOP, https://scop.dips.or.kr)에 전문가로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대전시는 「과학기술인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고경력 인재의 역량을 지역 산업에 적극 연계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이 기술 기반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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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 69.2% 집계[시사캐치] 대전시 2025년 1분기 민간 대형 건축공사에 대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참여율이 69.2%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분기보다 3.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최근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역업체 보호와 수주 확대를 위해 신축 공사 현장을 수시 방문하고, 대형 건설사 임원과의 면담 및 간담회를 통해 지역업체 참여의 필요성을 적극 전달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점검과 소통을 지속해 온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점검은 3월 21일부터 28일까지 연면적 3,000㎡ 이상 민간 대형 건축공사장 6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중 하도급 참여율이 70% 미만인 15개소에 대해 집중 현장점검이 병행되었다. 2025년 1분기 기준 지역업체 누적 수주 금액*은 총 2조 7,589억 원, 순실적은 4,59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306억 원, 550억 원 감소했으나, 공동주택 건설공사 초기 공정(토공, 골조, 기계, 전기 등)에서 지역업체의 활발한 수주가 이루어지며 전체 참여율은 상승했다. ※ 누적 수주 금액 집계 방식 : 진행 중인 공사 업체만 포함, 준공 업체 수주 금액은 제외 실제 주요 실적을 살펴보면 ▲도안2-2지구(현대건설) 1,223억 원 ▲도안2-5지구(대우건설) 756억 원 ▲봉명동 주상복합(코오롱) 750억 원 등 굵직한 사업 현장에서 지역업체의 실질적 참여가 확인됐다. 지역 건설사의 하도급 참여율은 72.3%로 외지 건설사(68.7%)보다 높게 나타나, 지역업체의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자치구별로는 중구(79.6%)와 유성구(72.4%)가 우수 구간으로 분류되어 지역 내 건설업체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는 하도급 참여율이 저조한 현장에 대해서는 공종별 지역업체 3개 이상 입찰 참여 요청, 외지 건설사에 자재·장비·인력 등 지역 자원 활용 권고 등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실효성 있는 현장 대응에 힘쓰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국적으로 건설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지역업체 참여율이 의미 있게 상승한 것은 시의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소통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기 점검 강화, 본사 및 시행사 간담회 정례화, 지역업체 정보제공 확대 등을 통해 민간 건설시장에서도 지역업체가 실질적인 수주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