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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제288회 임시회 개회[시사캐치] 대전시의회(의장 조원휘)가 10일 제28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3일까지 14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서는 의원 발의안 17건, 시장 제출안 32건, 교육감 제출안 4건 등 총 53건의 안건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기에서는 대전시와 교육청으로부터 ‘2025년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며,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시장과 교육감이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예산편성 배경과 구체적인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예산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철저한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박주화 의원이 대표발의한‘지역 재생 및 주거복지 확대를 위한 빈집 활용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과 이한영 의원 대표발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및 한국천문연구원 사천 이전 반대 촉구 건의안’을, 이금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전 지역 대학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이어진 5분자유발언에서는 다양한 정책과 현안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 ▲이병철 의원이 ‘파크골프 인구 증가에 따른 시설 확충과 시민중심의 효율적 운영 방안’▲이금선 의원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철회’에 대해 각각 발언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운영위원회 위원장 선거를 통해, 공석이었던 위원장직에 이한영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이를 통해 운영위원회의 안정적 운영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원휘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하반기 주요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시민 삶과 밀접한 현안을 살피는 중요한 회기”라며, "식장산역 착공,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제2문학관 건립 등 핵심 인프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집행부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이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도 협력하겠다”며, "해수부 및 주요 연구기관의 이전 시도에 대해선 대전시민과 함께 강력히 대응하고, 대전·충남 행정통합도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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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제주 IB 공교육 현장 방문[시사캐치]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0일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와 제주지역 IB(국제바칼로레아) 공교육 대표기관인 표선고등학교와 풍천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전날 체결된 양 의회 간 교육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일정으로 마련되었으며, IB 프로그램의 실제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충남형 IB교육의 내실화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방문에는 이상근 위원장(홍성1‧국민의힘)과 김응규 의원(아산2‧국민의힘),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 김선태 의원(천안10·더불어민주당), 신한철 의원(천안2‧국민의힘),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 등 교육위원 6명이 함께했다. 표선고등학교는 제주 최초의 공립 IB 월드스쿨로 고등학교 과정인 IB 디플로마 프로그램(Diploma Programme)을 전 학년에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언어와 문학, 수학, 과학, TOK(지식론), EE(확장 에세이), CAS(창의·활동·봉사) 등 다양한 교과를 자기주도적으로 선택·탐구하며, 국내외 대학 진학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풍천초등학교는 2023년 IB 본부로부터 초등과정(PYP) 운영 인증을 받은 제주 공립학교로, 탐구 중심의 수업과 세계시민 의식 함양을 중점에 두고 있다. 교육과정의 자율성과 창의성 중심 운영을 통해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지역 사회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현장에 참석한 이상근 위원장은 "제주의 IB교육 현장은 충남이 지향하는 미래교육과 많은 부분에서 방향이 맞닿아 있다”며 "IB가 가진 교육철학이 지역 간 격차 해소와 공교육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응규 의원은 "아산 지역의 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미래형 모델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표선고 사례는 지역공립학교에서도 고품질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방한일 의원은 "예산 등 농촌지역의 학교 소멸을 막기 위해서라도 교육 경쟁력 확보가 필수”라며 "IB 프로그램은 지역 학교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줄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선태 의원은 "IB 교육은 단순한 학습방식이 아닌 가치 중심의 교육”이라며 "학생이 스스로 묻고 해답을 찾아가는 교육이야말로 공교육이 가야 할 길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신한철 의원은 "천안지역에서도 IB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국내외 대학 진학률 향상이라는 성과 외에도, 아이들이 삶을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하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성재 의원은 "IB교육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IB교육 전반의 전문성 확보, IB학교 근무교사의 장기 근무연한 보장 등 제도적 기반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며 "교육과정 운영뿐 아니라 교원 인사·지원체계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충남도교육청은 ‘충남형 2030 미래학교’ 정책의 일환으로 충남형 IB교육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도내 19개 학교가 순차적으로 개교 및 운영 중에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충남도의회와 제주도의회는 IB 교육을 중심으로 한 공교육 혁신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양 지역 간 지속적인 정책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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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재외동포 은퇴자 유치 연구모임 출범[시사캐치] 충남도의회는 10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재외동포 은퇴자 이주 유치를 위한 연구모임’ 발족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 연구모임은 충남도가 추진 중인 재외동포 은퇴자 이주 유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발족했다. 이날 회의는 연구모임 대표인 이종화 의원(홍성2·국민의힘)을 포함해 도의원, 군의원, 전문가 등 7명이 참석했으며, 미주 지역의 재외동포 회원 4명이 서면 인사말을 통해 성공적인 출범을 축하했다. 연구모임은 충남 내 재외동포 정착 이주 마을 조성을 통한 도의 균형발전과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충남지역 시니어타운 조성을 통한 재외동포 은퇴자 유치 ▲재외동포 이주 및 정착을 위한 최적의 사업지 선정 ▲도내 민간시설 및 지역자원을 연계한 생활문화 복합공간 조성 ▲기회발전특구 등 기존 제도와 연계한 프로젝트 사업 발굴 및 추진 등과 같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화 의원은 "충남은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고, 서해안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거비 등 은퇴자 유치에 최적의 여건을 갖춘 지역”이라며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도에 실질적인 인구 유입 정책이 마련되고, 나아가 충남 혁신도시 완성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모임은 향후 정례적인 논의와 연구 활동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재외동포 유치를 위한 기반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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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충남형 노인일자리 창출 연구모임 출범[시사캐치] 충남도의회 ‘충남형 노인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편삼범)이 고령화 시대에 대응한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자 발족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 10일 보령시 명천실버복지관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충남형 노인일자리 창출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함께 진행됐다. 연구모임은 편삼범 도의원(보령2‧국민의힘)이 대표를, 최일서 충남도 사회복지사협회 감사가 간사를 맡았다. 회원으로는 이정우(청양‧더불어민주당) 도의원과 조장현 보령시의원, 이경수 세한대학교 교수, 이미화 보령시 명천실버복지관 관장, 조희정 청양군 사회복지관 관장, 정재호 충남서부장애인복지관 관장, 조정원 충남도 노인일자리 팀장 등 총 9명의 노인복지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연구모임은 급격한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일자리 관련 문제점을 분석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노인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에 초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정기적인 회의와 현장 조사 활동을 통해 충남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편삼범 의원은 "대한민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며 "저출산‧고령화로 노동인구가 줄고 사회적 활력이 떨어져 가는 이 시점에 충남도가 노인 세대의 정책 수요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모임 용역은 충남사회서비스원에서 진행하며 실태조사 및 설문, 인터뷰, 중간·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올해 11월까지 최종 보고서를 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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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생활개선회와 ‘농업인 안전 365챌린지’ 동참[시사캐치]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9일 김정규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아산시의원, 도의원 및 한국생활개선아산시연합회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안전 365챌린지’를 실시했다. 이번 챌린지는 생활개선회 하계수련대회 출발에 앞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안전한 농촌일터 만들기 우리 함께 실천해요.’라는 손팻말을 들고 인증사진을 촬영하며 각자의 농업 현장에서 안전 수칙을 지켜나가기로 약속했다. 특히 올해는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농업5업 챌린지’도 함께 진행됐다. 농업5업은 ▲시간지켜 효율 업 ▲물 마시고 컨디션 업 ▲쉬엄쉬엄 체력 업 ▲시원하게 쾌적 업 ▲함께하면 안전 업으로,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에게 다시 한번 메시지를 전달했다. 챌린지에 참여한 김정규 소장은 "생활개선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농촌의 안전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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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5대 반칙 운전 근절’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시사캐치]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9일 온양온천역 앞 광장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3대 기초질서(교통·생활·서민경제) 확립을 위한 ‘5대 반칙 운전 근절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아산시, 아산경찰서, 아산시모범운전자회, 아산녹색어머니연합회,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시민들에게 교통안전 홍보 물품을 나눠주며 ▲5대 반칙 운전(새치기 유턴·버스전용차로 위반·꼬리물기·끼어들기·비긴급 구급차 법규 위반)금지 ▲음주 운전 금지 ▲중앙선 침범 금지 등 운전 안전 수칙을 홍보했다. 이와 함께 온양온천역 일대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 및 계도를 실시해 올바른 주차 질서 확립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오효근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대통령 지시사항(3대 기초질서 계도)에 따라 실시된 캠페인인 만큼 우리 시도 아산경찰서와 적극 협조해 안전한 교통문화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한 교통 질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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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홈페이지 전면 개편 착수[시사캐치] 천안시는 시민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홈페이지 전면 개편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 통합 홈페이지 개편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개편 방향과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정보통신기술(IT) 환경 변화에 따른 유연한 기술 대응과 모바일 최적화된 화면 재설계를 위해 추진한다. 개편 대상은 시 대표 홈페이지를 비롯한 36개 웹사이트와 운영 소프트웨어 8식 등이다. 용역은 내년 1월 전면 개편을 목표로 7개월간 진행된다. 주요 개편 내용은 ▲모바일 최적화한 대표·개별 홈페이지 전체 웹사이트 고도화 ▲통합예약시스템 전면 재개발 ▲콘텐츠통합관리시스템 고도화 및 검색엔진 등 운영 소프트웨어 이관 재구축 ▲민간 간편인증서비스 추가, 문자알림서비스 제공 등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용역 추진 시 개편 내용을 보완·조정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시 홈페이지를 10년 만에 전면 개편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민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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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청년버스 운전자 양성 참여자 모집[시사캐치] 천안시는 오는 29일까지 ‘2025년 하반기 청년 버스 운전자 양성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버스 운전자 양성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운수업계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자격 요건은 천안시에 거주하는 만 20세부터 39세 이하 청년 중 1종 보통 운전면허 취득 후 1년 이상 보유한 청년이다. 시는 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버스 운전 관련 자격 취득부터 실무 교육, 채용 연계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앞서 진행된 상반기 과정에서 6명의 청년이 교육을 이수하고 지역 내 버스업체에 채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 버스 운전자 양성 프로그램은 전문 운전 인력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자격 취득과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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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신제약과 시민 활력 증진 협력[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10일 시청 5층 세종실에서 신신제약㈜(대표 이병기)과 시민 건강 증진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민호 시장,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신신제약은 첩부제(파스), 에어로졸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외용제 의약품 부문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세종시 소정면에 세종 공장을 운영 중이다. 시와 신신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신 라디엔티어링 대회 세종 개최 ▲세종시민의 건강과 문화생활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홍보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신신제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모델이자 지역 공장과 연계해 열리는 대규모 건강 걷기 행사인 ‘신신 라디엔티어링 대회’가 오는 9월 보람동 이응다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홍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최민호 시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신신제약의 소중한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문화 향유를 돕는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이사는 "신신제약의 핵심 생산 거점인 세종시와 상생 협력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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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5 핵테온 세종' 개막[시사캐치]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중심지 세종시에서 ‘2025 핵테온 세종(HackTheon Sejong)’가 화려하게 개막했다. ‘2025 핵테온 세종’ 개막식은 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최민호 시장과 시의원, 고려대학교(세종),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에서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고려대 세종(정보보호특성화대학, SW중심대학사업단)과 홍익대(세종),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주관, 국정원, 과기정통부, 행안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21개 기관이 후원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핵테온 세종은 2022년 첫 개최 이후 해커(Hacker), 판테온(Pantheon), 세종(Sejong)의 뜻처럼 ‘사이버보안 인재가 세종에 모인다’는 의미를 담아 꾸준히 성장해 왔다. 최민호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공지능의 발전 속 사이버보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전제”라며 "인공지능 시대 사이버보안은 곧 삶의 안전이자 국가의 안정, 미래의 지속가능성을 지키는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오늘 이 자리는 더욱 특별하다”며 "다양한 나라에서 모인 젊은 인재들과 기술, 정책, 연구와 산업을 이끄는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인공지능 시대에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환경을 논의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로 선정돼 인재 양성과 산업육성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반이 마련됐음을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는 대한민국 행정수도이자 디지털 안보를 설계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우주보안 등 최신 기술과 정책, 산업과 인재가 한자리에 모인 이 자리는 최신 사이버보안 동향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보안 해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핵테온 세종은 11일까지 정보보호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전시회,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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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농업인 수당 가구당 60만 원 지원[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1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농업인 수당 신청을 받는다. 농업인 수당은 농업인의 기본 소득 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유지 및 증진을 위해 지원된다. 시는 가구당 연 1회, 60만 원을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월 1일부터 신청일까지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실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으로, 전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받은 농가다. 다만,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 수급자와 농지법 위반자, 체납자(지방세·세외수입)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농업인 수당은 신청·접수 후 요건 충족 여부를 검증해 즉시 또는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받은 농업인 수당은 관내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2026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송인호 도농상생국장은 "생활용품, 농자재 구매 시 농업인 수당을 활용할 수 있어 농업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화폐인 여민전으로 지급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2023년 전국 특광역시에서 처음으로 농업인 수당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농업인 6,117가구에 60만 원씩 총 36억여 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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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근절 홍보활동 나서[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제조·판매·사용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올바른 하수 배출 문화 확산을 위해 대시민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인증받지 않은 오물분쇄기의 무분별한 유통과 인증 제품의 불법 개조 사용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추진된다. ‘하수도법’에 따르면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반드시 한국물기술인증원의 인증을 받은 제품만 사용할 수 있다. 또 음식물 찌꺼기의 80% 이상을 회수해 종량제 봉투로 배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시 불법 제품을 판매한 자는 ‘하수도법’ 제80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불법 제품 사용자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하지만 불법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거나 인증 제품을 무단으로 개조해 사용하는 사례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5일까지 관내 제조·판매업체와 음식물 쓰레기 다량 배출 업소 등이 밀집한 상가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또 올바른 하수 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대시민 홍보 활동을 병행한다. 시는 관련 홍보 포스터와 리플릿을 제작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동주택 게시판, 다중이용시설 등에 배포하고 있다. 주요 홍보 사항은 ▲우수(빗물)관과 오수관의 불법 연결 금지 ▲화장실 변기에 물티슈 등의 이물질 투입 금지 ▲오수받이 뚜껑 반드시 닫기 등 일상생활 속 올바른 하수 배출 실천이다. 임현수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불법 오물분쇄기 사용은 악취 유발과 오수 역류 등 시민의 생활 불편은 물론 하수처리장 운영에도 큰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반드시 인증 제품을 사용하고 음식물 찌꺼기 회수 등 하수 배출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인증받은 주방용 오물분쇄기 정보는 한국물기술인증원 ‘주방용 오물분쇄기 인증등록정보망’(portal.kiwatec.or.kr/kwd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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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세대별 맞춤 정책 지속 추진[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지난 9일 보람동 행복누림터 체육강당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주관으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고령화 등 급변하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출산·양육 친화적인 환경 조성 및 지속가능한 인구정책 방향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출산장려 유공자 3명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인구의 날 퀴즈, 테라리움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장 외부에서는 각종 체험부스와 우리가족 포토존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들이 운영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우용익(37) 씨는 "저출생, 고령화 등에 따른 우리 사회의 미래를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청년층의 지역 정착 유도 ▲가족친화적 환경 조성 ▲노년층의 사회활동 참여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세대별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인구 문제는 특정 계층이나 정부만의 과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시대적 과제로, 시민 한분 한분의 참여와 관심이 더해질 때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세종시도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의 날은 1987년 세계 인구가 50억 명을 돌파한 것을 계기로 유엔(UN)이 제정한 국제기념일로써,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매년 7월 11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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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3일까지 10만 원 고향사랑기부 시 복숭아 2상자 증정[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조치원복숭아축제의 개최를 앞두고 오는 23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복숭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고향사랑기부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선착순 200명에게 3만 원 상당의 복숭아 2상자(6㎏)를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을 통해 세종시에 10만 원 이상을 기부한 뒤 이벤트용 복숭아 답례품을 선택하면 된다. 복숭아 답례품은 신선도 유지와 파손 방지 등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조치원복숭아축제 현장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 직접 수령해야 한다. 시는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다양한 기부 행사를 지속 추진,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시민 관심과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대순 시민소통과장은 "이번 이벤트는 고향을 떠난 자녀들이 세종에 계신 부모님에게 품질 좋은 복숭아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선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세종에 연고가 있는 분들께서 이번 기회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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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특화 가로수길' 명품 정원도시 견인[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정원도시에 걸맞는 품격있는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올해 1회차 특화 가로수길 조형전정(가지치기)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시청대로 약 2㎞ 구간에 식재된 삼각단풍 556주를 대상으로 매년 2회에 걸쳐 조형전정을 진행하며 가로수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생육 생태를 점검하고 병해충 예찰·방제, 관수·비배 관리 등 종합적인 유지 관리를 추진 중이다. 이번 1회차 조형전정에서는 수목의 균형있는 생장 유도와 보행자 시야확보, 거리 미관 개선을 위한 형상 정비를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아울러 주변 시설과 조화로운 가로수길을 조성하고자 인근 가로수에 예·제초와 물주기 등 추가 작업을 완료했다. 시는 올 하반기에 2회차 전정을 추가 실시하고, 계절별 생육 특성을 고려한 집중 관리로 시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가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특화가로수길은 단순 녹지대를 넘어 도시 정체성을 상징하는 거리로, 체계적이고 섬세한 관리가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관리로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보행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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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 금화순찰대, 화재취약 단지 점검[시사캐치] 세종소방본부(본부장 박태원)가 1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시민들의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자 금화순찰대를 통해 노후 공동주택 대상 긴급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부산에서 연이어 아파트 화재에 따른 인명사고가 발생하면서 유사한 사고를 사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소방특별사법경찰로 구성된 금화순찰대는 54개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소방, 건축, 전기 등 관련 기관과 함께 합동점검과 자문을 병행 실시한다. 특히 소방‧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에 대한 안전점검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추후 공동주택 안전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발굴할 방침이다. 또한, 자동화재탐지설비를 설치하지 않은 세대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물 배포·안내방송 송출을 추진한다. 박태원 세종소방본부장은 "이번 점검은 정보수집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목표”라며 "입주민과 함께 안전의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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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충남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출범[시사캐치] 충남도에 접수되는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전문적인 검토와 심의를 수행하는 ‘충남도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가 첫 발을 내디뎠다. 도는 1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과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심의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환경영향평가법 및 도 환경영향평가 조례에 따라 설치된 심의기구로, 당연직 위원장인 김영명 국장과 환경 분야 전문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각종 개발사업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추진될 수 있도록 환경적 타당성을 확보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첫 정기회의에서는 환경영향평가서 전문 검토기관 지정에 관한 안건과 위원회 운영 세칙 제정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앞으로의 위원회 운영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영명 국장은 "위원회 운영을 통해 개발과 보전의 균형을 도모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추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5년 7월 1일부터 50톤 이상 100톤 미만의 소각시설 설치사업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개발사업에 대해 도 환경영향평가 조례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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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고교생 대상 ‘AI 기반 퍼스널 브랜딩’ 프로그램 운영[시사캐치]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7월 10일(목), 온양한올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나만의 빛깔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활용해 고교생들이 자신만의 특성과 강점을 발견하고, 퍼스널 브랜딩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퍼스널컬러 진단(자기분석 워크시트 작성) ▲ 면접용 헤어스타일링 실습 ▲ TPO 맞춤 스타일 전략(AI 기반 이미지 분석) ▲ AI 활용 브랜딩 포트폴리오 제작 등이 진행됐다. 백석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양한올고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학의 거점 특화 기능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진로·취업 역량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백석대 박정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AI와 채용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교육을 기획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핵심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온양한올고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학의 거점 특화 기능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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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미래형 중환자실 벤치마킹 발길 이어져[시사캐치] "환자 안전과 환경, 치료 질을 높인 선진국에서조차 보기 드문 미래 지향적 ICU(중환자실)로 평가됩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개원 5주년을 앞둔 최근까지 전국 의료기관과 각급 단체의 ICU 시설 벤치마킹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7월 10일(목) 밝혔다. 병상 수 확보 중심에서 환자 안전과 치료 환경을 중시하는 ‘질 중심’의 선진국형 ICU 모델로 구축돼 의료계에서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 상급종합병원부터 간호대학까지…연이은 현장 방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5년 동안 병원 리모델링 또는 신축을 추진 중인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주요 병원 보직자와 관계자들이 ICU 시설을 답사한 것만 10여 차례가 넘는다. 지역 내 주요 간호대학 교수진들의 공식 방문도 20개 대학 이상 달하면서 실제 진료와 교육 현장에서 ICU 시설과 운영을 벤치마킹하려는 시도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이다. 의학 전문학회, 지역 의사회, 병원협회 관계자들 역시 병원 공식 행사 후 ICU 시설 투어를 주요 일정으로 꼽고 있으며 2022년에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실사단, 아세안 10개국 공무원 방한 연수단 등 국제단체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의 관련 부서도 매년 수차례씩 현장을 찾고 있다. ▣ 일부 선진국에서도 보기 어려운 구조…미래형 ICU 주목 방문자들이 특히 관심을 보이는 것은 ▲중환자실 전 병상을 1인실 독립병실로 설계한 구조 ▲부모가 환아와 함께 상주할 수 있도록 병실 내 화장실까지 갖춘 소아중환자전용병실 구축 ▲전 병상 팬던트(Pendant) 시스템과 23㎡의 넓은 병실 면적 ▲완벽한 음압전실과 독립 공조를 통한 중환자실 내 음압격리실 ▲자연채광을 극대화해 쾌적함을 높인 병실 환경 ▲중환자실 내부에서 보행 재활치료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공간 디자인 등이다. 방문자들은 "일부 선진국에서조차 보기 어려운 미래 지향적 ICU”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개원 당시 중환자실 설계에 참여했고 현재 전담전문의로 근무 중인 문재영 교수는 "개원 5년이 지난 현재도 우리 병원의 ICU는 2024년 미국중환자의학회가 발표한 〈ICU 디자인 권고안>의 모든 항목을 충족한다”며 "ICU를 단순히 중증 환자를 수용하는 공간으로 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일반 병동보다 더 쾌적하고 전문화된 환경에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자·환경 중심의 개념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선진국형 시설 투자 유도…질적 보상 정부 방안 필요 최근 개원하는 종합병원 상당수가 ICU 설계 시 1인실 독립병실로 구축하는 추세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ICU 하나(통상 10~20병상 규모)마다 수십억원의 추가 건축비가 소요되며 특히 음압 격리실은 병상당 2~3억원 이상의 설치비와 별도의 유지비가 필요해 병원 재정에 상당한 부담이 된다고 관련 전문가들은 말한다. 문제는 이처럼 선진국형 ICU를 구축하고도 현재의 의료수가(醫療酬價) 체계로는 별도의 보상이 따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자금력을 갖춘 대형 병원들조차 시설 개선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로 지적되는 부분이다. 문재영 교수는 "정부도 중증 치료병상 수 확보라는 과제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치료 질을 높이는 ICU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결국 미래에 우리 국민이 어떠한 의료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느냐를 고민하고 준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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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첫 상용 양자컴퓨터, 대전 KISTI 본원 설치[시사캐치] 정부가 양자컴퓨팅 시대 개막을 위해 처음으로 도입하는 상용 양자컴퓨터가 대전에 설치됨에 따라, 대전시는 양자 기술 및 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선다.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대전 소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의 상용 양자컴퓨터가 오는 2026년까지 KISTI 대전 본원에 설치된다. 이번 사업은 양자컴퓨팅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슈퍼컴퓨팅과의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국가 핵심 R&D 과제로, 2028년까지 총 482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설치될 장비는 미국의 세계적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개발한 ‘Tempo’로, 100큐비트급 고성능 상용 양자컴퓨터다. ‘큐비트(Qubit)’는 양자컴퓨터의 최소 정보 단위로, 0과 1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어 복잡한 연산을 병렬로 처리할 수 있다. ‘Tempo’는 이온트랩(Ion Trap) 방식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정밀한 연산 성능을 구현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자컴퓨터 ‘Tempo’는 단독으로 활용되는 것을 넘어, KISTI에 함께 구축될 국가슈퍼컴퓨터 6호기와 연계해 양자–슈퍼컴퓨팅 하이브리드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이번 양자컴퓨터 도입은 정부가 물리적 양자컴퓨터를 직접 확보하는 첫 사례로,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 현장의 실질적 문제 해결과 양자 기술 저변 확대를 견인할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이번 양자컴퓨터 유치를 계기로, 양자클러스터 전략 자산이 대전에 본격적으로 집결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양자기술 허브 도시로의 도약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2년간 양자대학원, 양자팹, 양자 테스트베드, 양자컴퓨팅 양자전환 스케일업 밸리, 양자국제협력센터, 퀀텀 플랫폼 등 양자클러스터의 핵심 전략 자산에 해당하는 주요 정부 사업을 연이어 확보하며, 강력한 양자 기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양자컴퓨팅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핵심이며, 이번 사업은 미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양자 연구개발, 산업화, 인재 양성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조성해 대전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양자수도’로 육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