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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미술인 초청 간담회 개최[시사캐치]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호서대는 30일 아산캠퍼스에서 미술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문화예술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강일구 총장을 비롯해 김상채 예체능대학장, 김홍근 대외협력본부장 등 대학 관계자들과 김근중, 김선태, 김원근, 두민, 이상원, 양태근, 박만철 등 국내 미술계 주요 인사 26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학과 예술계의 협력 방안 토론 ▲미술품 기증 작가에 대한 감사패 전달 ▲아산캠퍼스 갤러리 투어 및 캠퍼스 내 첫 아틀리에를 개소한 윤성진·박상숙 조각가의 스튜디오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호서대는 서울과 아산에 갤러리를 운영하며, 예술인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왔다. 서울 반포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호서’는 2006년 판화진흥회와 산학협력으로 개관한 이래 유망 신진작가 발굴과 중견작가 초대전을 지속하며 작가들에게 의미 있는 전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고,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아산캠퍼스 성재도서관 갤러리는 천안·아산 지역 주민과 대학 구성원들에게 수준 높은 전시를 제공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두 갤러리에서 진행된 초대전과 기획전은 지금까지 200회 이상이며, 호서대는 캠퍼스 내 갤러리를 정식 미술관으로 등록을 추진 중이다. 현재 호서대가 소장하고 있는 예술품은 총 140여 점으로 이우환, 쿠사마 야요이, 박서보의 판화 작품을 비롯해 배병우의 사진, 김성호, 김선두, 신흥우, 장상철의 회화, 베르나르 브네, 문신, 윤성진, 박승모, 양태근, 주후식, 김원근의 조각, 박준상의 도조 작품 등이 캠퍼스 곳곳에 전시되어 있다. 김상채 예체능대학장은 "호서대와 함께해 온 예술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예술인들과 함께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캠퍼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강일구 총장은 "어느 분야든 예술적 감각을 바탕으로 해야 창의적인 인재가 된다"며, "앞으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늘려, 지역과 대학의 품격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호서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거점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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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영수증 통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 및 악용 차단[시사캐치] "본인의 진료비 영수증이나 진료와 관련한 문서는 반드시 챙겨가세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환자 진료비 영수증에 기재된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하고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병원 구성원과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4월 30일(수) 밝혔다. 진료비 영수증에는 이름과 나이, 성별, 환자등록번호, 진료과, 진료금액 등 여러 중요한 개인정보가 담겨 있어 유출로 인한 여러 문제 발생 소지가 적지 않다. 환자 진료비 영수증을 통해 개인정보가 그대로 유출될 경우 자칫 타인의 의료정보를 이용한 보험사기가 우려될뿐더러 다수의 환자 진료 정보가 필요한 곳에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보안관계자들의 하나같은 견해다. 실제로 환자가 무심코 버린 진료비 영수증으로 타인이 주차요금을 부당하게 면제받아 정작 방문 환자에게 주차요금이 청구되는 민원 문제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이런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진료비 영수증 챙겨가기’를 주제로 외래와 병동 등에 안내 포스터를 부착해 내원객과 환자들의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제고하고 안전 순찰이나 환경 청소 시 진료비 영수증 확인 강화 및 수거 후 문서 세단기로 처리할 방침이다. 권계철 원장은 "자칫 중요한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응에 나서는 것”이라며 "내원객이나 환자들도 진료비 영수증을 반드시 챙겨가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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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개발공사, 자원봉사단체 1천만원 기탁[시사캐치] 충남개발공사(사장 김병근)는 30일 도내 자원봉사단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병근 사장을 비롯해 안인효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사무처장, 봉사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탁금 전액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 고아원‧양로원 등 복지시설 대상 봉사활동 재원으로 사용된다. 김병근 사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선한 영향력으로 우리 이웃 모두가 희망과 행복을 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고, 봉사단체 대표자는 "개발공사 후원의 감사함을 잃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충남개발공사는 매년 나눔경영 일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을 발굴‧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청소년 도서 기증, 노인‧여성‧청소년 보호시설 운영 지원 등 계층별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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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한국섬진흥원 제2대 원장 취임[시사캐치] 한국섬진흥원 조성환 제2대 원장이 취임했다. 조 원장은 섬진흥원 출범 당시 행정안전부 담당 과장으로 국내 섬 발전에 기여한 ‘숨은 조력자’다. 4월 30일 한국섬진흥원(KIDI)에 따르면 조성환 신임 원장 취임식이 이날 오전 청사 1층 한섬원아카데미실에서 열렸다. 조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전 직원 60여명이 참석한 취임식에는 신임 원장 취임을 축하하며 섬진흥원 새로운 시작에 맞춰 모두가 함께 소통, 마음을 다졌다. 취임식 후 조 원장은 5개 실장, 12개 팀장들과 회의를 가지며 앞으로 한국섬진흥원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전북 무주 출신인 조 원장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지방고시(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어 행정자치부 공기업과장, 지역금융지원과장, 행정안전부 홍보담당관, 지역균형발전과장, 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시설기획관, 지역경제지원국장 등을 지냈다. 특히 조 원장은 한국섬진흥원 출범 당시 행정안전부 담당 과장(균형발전과)을 역임하며 기관 설립 준비, 성공 출범을 위한 지원과 국내 섬 발전 촉진 및 유인섬 정책·사업 등에 기여한 바 있다. 조성환 원장은 "현재의 한국섬진흥원이 있기까지 다 함께 힘을 모아주신 임직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오동호 초대 원장님 뒤를 이어 섬 주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대한민국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책임 있는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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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제진흥원, 청년인턴 사업“충전” 참여 청년 모집[시사캐치] 충남도와 (재)충남경제진흥원은 직무 경험이 부족한 청년 구직자와 실무형 인재를 찾는 기업 및 공공기관 간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2025년 충청남도 청년인턴 사업 ”충전"」의 참여 청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에는 건양대학교, 국립공주대학교, 나사렛대학교, 남서울대학교, 단국대학교, 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상명대학교, 선문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청운대학교, 충남도립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 한서대학교, 호서대학교까지 총 17개 대학이 참여하여 청년 2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된 청년들은 입사지원 컨설팅(자기소개서 작성 교육, 이력서 첨삭 2회, 면접 코칭)을 온라인으로 제공 받게 되며,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70명은 역량강화캠프와 인턴 근무, 사업 참여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면접 전형은 ‘6월 만남의 날’을 통해 단체 면접으로 진행되며, 전형 결과(서류 포함)는 청년인턴 사업 ‘충전’ 공식 홈페이지(https://cncj.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2025년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4개월간 인턴 근무를 진행하며, 현장실습학기제와 연계해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 인턴 기간 동안에는 월 210만원 이상의 인건비가 지급되며, 월 10만 원의 자기계발비도 함께 지원된다. 청년인턴 사업 ‘충전’ 참여 청년 모집은 5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각 대학 현장실습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모집 기간 및 지원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청년인턴 사업 ”충전" 홈페이지(https://cncj.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충남경제진흥원 김찬배 원장은 "이번 청년인턴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고, 자신만의 역량을 키워 사회로 나아가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청년들이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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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2025 워케이션 충남’ 확 달라진다[시사캐치] 관광지에서 일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확 바뀐다. 충남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워케이션 충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천안과 공주, 보령, 아산, 당진, 예산, 홍성, 부여, 태안 등에서 6월 말까지 일~금요일 사이 2박 이상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숙박비 일부(1박당 5만 원)와 체험활동, 여행자보험 가입 등의 혜택을 받는다. 주목할만한 점은 올해 여행지에서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체험이 다양해지고 크게 확대됐다는 점이다. 천안에서는 기존 염색체험 외에 스릴과 정복감이 넘치는 클라이밍 체험과 힐링 스파 센터 체험이 새롭게 마련돼 도심 속에서 건강한 심신 휴양이 가능하다. 공주에서는 비누 공예체험과 목재 공방 체험이 신설돼 일한 뒤 창의적인 힐링 시간을 제공한다. 보령에서는 기존 짚트랙과 대천해수욕장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는 스카이바이크 체험이 새롭게 추가돼 액티브한 여정을 완성한다. 올해 처음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당진시는 레진아트 키링 만들기, 나무 공예, 맥주 시음 체험 등 감각적인 체험 콘텐츠가 진행된다. 백제의 수도 부여에서는 공예체험과 목재체험이 새롭게 구성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험을 제공한다. 예산은 전통 옹기 만들기와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체험 등 농촌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됐다. 2026년 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개최되는 태안에서는 꽃과 함께 향기로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팜카밀레 입장권이 제공되는 등 바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워케이션 참가자들에게 더 풍성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발굴했다”며, "단순한 여행이 아닌, 지역과의 깊은 교류를 통해 충남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은 홈페이지(https://cnctf.or.kr/site/workation )를 통하여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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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구석구석 문화배달 부여 개최[시사캐치]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향유 프로그램 '구석구석 문화배달' 부여 1회차를 오는 5월 3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부여 궁남지 포룡정 인근(부여읍 동남리 117번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우리동네 봄 나들이”를 주제로, 부여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체험,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레트로 감성의 문화공간을 조성해 봄철 나들이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연출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달고나 뽑기, 솜사탕 만들기 ▲대형 트램펄린 체험 ▲리본 머리띠, 양말목 꽃 브로치, 피젯 스피너, 걱정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가족사진 촬영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레트로 문방구 전시와 ▲옛날 놀이기구 체험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부여재능기부예술단의 포크 공연 ▲청년 예술인 김나린의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 ▲버블아티스트 선호의 매직버블쇼 ▲듀오 소주밴드의 버스킹 공연 ▲솔로 기타리스트 권진수의 무대 등이 이어지며, 마지막으로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사계절공연예술단이 부여의 정서를 담은 생활공연을 선보인다. 서흥식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구석구석 문화배달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에게는 풍성한 문화향유 기회를 선사하고자 한다”며 "부여의 아름다운 봄날을 배경으로 5월 가족의 달을 함께 기념하고,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진흥원, 충청남도와 부여군이 함께 지원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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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부여 장암∼석성 신금강대교 본격 추진[시사캐치] 금강에 가로막혀 30여 분을 돌아가야하는 충남 부여 장암면 하황리와 석성면 봉정리 사이에 교량이 신설되며 이동 시간이 5분으로 줄어든다. 도 건설본부는 ‘장암∼석성(지방도 611호) 확포장’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장암∼석성 확포장 사업은 지난 2013년 도 도로정비기본계획(2011∼2020)에 반영되며 물꼬를 텄으나, 10년 가까이 답보 상태를 면하지 못했다. 그러던 2022년 9월 국토교통부 승인과 지난해 6월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완료, 같은 해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 등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 장암∼석성 확포장 사업은 하황리에서 봉정리까지 길이 630m에 폭 10m 규모의 교량(가칭 신금강대교)과 300m 길이의 접속도로로 이뤄져 있다. 도는 오는 2029년까지 50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확포장 사업을 마무리하면 장암면과 석성면을 연결, 지역 간 이동 시간이 30분에서 5분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주민 교통 편의 증진과 지역 간 교류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행정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뒤 본격적으로 보상 및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부여군민의 숙원 사업인 만큼, 군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사업을 신속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설명회는 지난 29일 석성면 행정복지센터와 장암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잇따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부여대교와 황산대교 사이 단절돼 있는 27㎞ 구간 내에 새로운 교량 신설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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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1호’ 만들었다[시사캐치] 충남에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가 탄생, 안정적인 인력 확보와 근로자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한 의미 있는 첫 발을 뗐다. 도에 따르면, 청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준공식이 30일 청양군 청남면 청소리에서 열렸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29일 이 기숙사에 입주한 라오스 근로자 30명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준공식은 추진 경과 보고, 테이프 커팅, 기숙사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기숙사는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5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축 연면적 775.32㎡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했다. 근로자 입주 공간은 34.81㎡ 크기의 4인실 8개와 30.24㎡ 크기의 1인실 2개 등 10실로, 총 34명이 생활할 수 있다. 이용료는 모두 보증금 30만 원에 월세 30만 원이다. 이 기숙사에는 또 요리와 식사가 가능한 공용 주방, 세탁실, 관리실 등이 있으며, 세탁기와 건조기, 냉장고, 에어콘 등의 전자제품도 갖추고 있다. 입주 계절근로자들은 각자의 입주공간에서 생활하며, 공용 주방과 세탁실을 이용해 식사와 빨래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청양군은 기숙사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를 운영하고 있는 정산농협과 업무협약 및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전형식 부지사는 "계절근로자 숙소 부족과 열악한 생활 환경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는데, 청양 기숙사는 근로자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인권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 부지사는 이어 기숙사 입소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힌 뒤 "충남도는 계절근로자 도입 외에도 소방차, 구급차, 컴퓨터 지원 등 라오스와의 우호·협력을 증진해 오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번 기숙사는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계절근로자 유치에 도움을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과 함께 같은 공모에 선정된 부여군은 부여읍 염창리 옛 조패공사 사택에 65억 원을 투입,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리모델링 사업을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부여 기숙사는 18동에 연면적 2880㎡ 규모로, 총 112명이 생활할 수 있다. 2023년 2차 공모에 선정된 당진시는 대호지면 조금리에 36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1164㎡, 40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를 내년 12월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780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에는 9000명 이상을 유치, 농번기 인력난을 덜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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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보 실시간 문자서비스로 만나요![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시민불편과제 해소와 스마트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30일부터 시정정보 문자안내 서비스를 확대·제공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공해 왔던 축제·행사, 환경경보, 교통통제 등의 시정 정보는 물론 읍면동 소식, 건강프로그램, 납세, 채용공고 등 더욱 풍성한 정보를 실시간 문자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읍면동에서 전입세대 문자안내서비스를 신청할 경우에는 전입 주민의 빠른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생활안내서(전자책), 관할 읍면동 연락처, 재난정보, 안부문자도 발송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문자안내 서비스는 시 대표 누리집(www.sejong.go.kr) 회원가입 후 마이페이지 화면에서 개인별 문자안내 항목을 선택하면 받아볼 수 있다. 오진규 공보관은 "맞춤형 실시간 문자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시 누리집에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찾아야 하는 불편사항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과제 해소를 위해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발굴·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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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들의 꿈 ‘대전아트콰이어 ’창단[시사캐치] 대전시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청년합창단 ‘대전아트콰이어'를 창단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시는 30일(수) 오후 4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리허설룸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개최하고, 대전아트콰이어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대전아트콰이어'는 기존 ‘대전시민합창단(가칭)'의 새 이름으로, 전 단원이 성악을 전공한 25세 이상 39세 이하의 젊은 지역 성악가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프로페셔널한 역량과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대전의 새로운 문화적 자산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대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공모에서 ‘공립예술단체 신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국비 2억 9천만 원을 확보, 대전아트콰이어 창단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 2023년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에 이어 추진하는 두 번째 비상임 예술단체 출범으로, 대전시가 전국 공연예술계의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창단 절차와 운영 방식에 대한 외부 문의도 잇따르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전아트콰이어'는 창단식 이후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하며, 오는 7월 22일 창단 연주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아트콰이어와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창단은 지역 젊은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다양한 무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대전시가 문화예술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예술단 공연사업지원국(☎042-270-8332, 8327~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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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50호 매입[시사캐치] 대전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기존주택 150호 매입에 착수했다. 이번에 매입하는 물량은 청년 135호, 신혼부부 15호로, 대전도시공사를 통해 4월 30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주거 취약계층인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대전시는 2023년부터 매년 150호씩 2030년까지 총 1,4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매입 주택은 시세의 40~50% 이하 임대료로 제공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과, 시세 80% 수준으로 공급되는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 유형이다. 정부와 주택도시기금이 재정 지원을 맡아 월세 부담을 크게 낮춰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매입 대상은 전용면적 80㎡ 이하의 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 오피스텔 등으로, 역세권 및 생활 편의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하고 있다. 시는 입지, 주택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감정평가를 통해 매입 조건을 제시하고, 매도자와 협의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매도 희망자는 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뒤, 오는 5월 30일까지 신청서를 전자메일로, 건축물대장 등 관련 서류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시는 이번 주택 매입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실질적인 주거 수요를 충족시키고, 인구 유입 및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구 낭월동에 조성 중인 ‘낭월 다가온 청년주택’도 공정률 81%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총 162호 규모로 조성되며, 2월 19일 입주공고를 완료했고, 6월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준공은 2025년 5월 말 목표다. 대전시 관계자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문제 해결은 대전시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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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세미나 ‘행정수도 세종’…학계․전문가 논의의 장 열려[시사캐치]세종특별자치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센터장 고철용)와 한국행정학회(학회장 정광호)가 「행정수도 세종」 특별 기획 세미나를 개최했다. 본 세미나는 2025년 4월 29일 15시 30분부터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세종공동캠퍼스 101동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정립하기 위한 헌법 개정과 특별자치시로서의 법적․제도적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세종시법 전면 개정을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한국 행정의 중추 기능이 세종시에 있으나 행정수도로서 공간적․상징적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비판에 대한 대응을 위해서다. 발제자로는 최민호 세종시장(이하 시장)이 나섰다. 라운드 테이블을 이끌 좌장에는 육동일 원장(한국지방행정연구원), 토론자로 김찬동 교수(충남대학교), 이수기 기자(중앙일보), 이진수 교수(서울대학교), 최진혁 위원장(대전시지방시대위원회)이 자리했다. 최민호 시장은 직접 발제자로 나서 균형발전을 위해 탄생한 세종시의 정체성 확립과 행정수도, 제2수도 정립은 도시가 가진 모순을 바로잡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광역·기초업무를 동시에 다뤄야 하는 단층제로, 광역과 기초 시설·기관 등을 직접 운영해야 하는 행정적 이중 부담을 안고 있다”며 "그럼에도 보통교부세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인사, 조직, 도시계획 등에 대한 권한 부족 등의 문제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시 탄생 당시 만들어진 세종시법을 통해서는 현재 도시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최민호 시장은 도시 자체가 가지고 있는 법적인 한계와 구조적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세종시법 전부개정을 통해 행정수도로 나아가는 그 첫 단추를 채워야 한다고 봤다. 특히 최민호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으로 가기 위한 방안으로 2023년 6월 당선 1주년 기자브리핑 당시 언급했던 행정수도 개헌과 국회 양원제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세계 경영, 장기적 국가전략, 갈등 조정을 중심으로 하는 상원과 지방분권 강화, 국내 행정 등을 담당하는 하원으로 나눠 정치적 안정성과 지방분권을 동시에 고려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서울은 전 세계 속 금융·문화도시로, 세종은 정치·행정도시로 국가적 차원의 공동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민호 시장은 "개헌을 통해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를 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정치권의 극한 대립 가운데 현실적으로 개헌은 쉬운 일이 아니다.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의 세종 이전에 대한 법적 근거는 현재 마련된 상태인 만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인프라는 우선 구축하되, 양원제적 입장에서 서울은 국가수도, 세종은 행정수도로 기능한다면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모순은 해결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민호 시장은 대선 최대의 이슈가 되고 있는 행정수도 완성의 공약화 방안에 관해 대선에 출마한 각 정당 후보자들의 인식 전환을 당부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지방소멸, 저출생, 정치 진영논리 양극화 등 삼각파도의 위기에 처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헌법이 바뀌어야 하고 권력구조가 바뀌어야 한다. 그런 가운데 국가 백년대계 차원에서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이 논의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센터장은 ‘이번 논의는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와 비수도권 지역의 소멸이라는 국가적 난제를 지속 가능한 균형발전과 실질적 자치분권을 통해 대응해야 할 중대한 시대적 과제로 학계가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라 생각한다. 이번 세미나가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과 위상 확립의 정당성을 논의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실현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는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성장하도록 협력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전국화하고 공론화하여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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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완성 투트랙 접근해야"[시사캐치]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을 우선 추진하되, 개헌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을 통해 행정수도의 지위를 견고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행정수도 개헌이 핵심 의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업무를 구상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의미다. 최민호 시장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의 이전을 기반으로 한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의 대선 공약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이 대선을 앞두고 핵심의제로 부상하고 있지만, 개헌 자체가 쉽지 않다”며 "(개헌과 별개로) 대통령실과 국회의 이전으로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지난 2004년 헌재의 신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위헌판결 당시 대통령과 국회의장의 소재지가 수도라는 논리를 대입하면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으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할 수 있다는 뜻이다. 최민호 시장은 30일 국회를 방문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비서실장,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직무대행을 만나 행정수도 완성 등 대선 공약화를 건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민호 시장은 시청의 모든 공직자들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정수도에서 근무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세종시는 장차 정치·행정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미래 행정수도”라며 "실국장부터 일선 공무원이 지자체를 넘어 국가와 세계를 경영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웅대하게 업무를 추진하고, 국가 중대사를 도맡고 있다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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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본격 축제철 손님맞이[시사캐치]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운영을 위해 시군, 공공기관 및 관광업계 종사자와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댔다. 도는 2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도-시군 관광 관계관 회의’와 ‘2025년 제1회 충남 방문의 해 민관 관광 협의체 회의’를 연달아 개최했다. 도와 시군 관광과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도-시군 관광 관계관 회의에서는 △충남 방문의 해 분위기(붐) 조성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 운영 △관광 기반(인프라) 확충 △관광 수용태세 확립 △홍보·마케팅 등 분야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본격적인 축제철을 맞아 축제장과 관광지 등지에서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합동 단속을 벌이고 시군과 함께 위생 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충남 방문의 해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각 시군에 주요 축제와 연계한 ‘시군 방문의 해’ 선포를 요청했다. 이어진 제1회 충남 방문의 해 민관 관광 협의체 회의에선 민관 관광 협의체를 통한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관광객 유치를 촉진할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연구원 등 공공기관과 충남관광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 대한숙박업중앙회 충남도지회 등 관광 관련 8개 단체,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선 충남 방문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출범한 민관 관광 협의체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과 관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반기별 정기회의를 열어 관광 콘텐츠 발굴,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 등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관광정책 방향을 모색했으며, 외식업·숙박업 협회와 연계해 관광 수용태세 개선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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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교육지원청, '동네방네 늘봄교실' 10개 단지 300여 명 참여[시사캐치]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신세균)은 3월 17일부터 '2025 동네방네 늘봄교실'을 운영하며, 탕정과 둔포 지역 10개 아파트 단지에서 월평균 300여 명의 학생들에게 학교 밖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년 차를 맞은 올해, 사업 규모와 운영 체계 모두 한층 진화하여 지역 중심 돌봄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에는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가 의무화되었다. 그러나 한들물빛초와 염작초 인근 단지들은 법 시행 이전에 입주한 지역으로, 과밀학교와 대단지가 공존함에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돌봄 시설이 전무한 상황이었다. 이에 아산교육지원청은 문제를 방치하지 않고, 학교가 아닌 아이들의 생활권 안에서 해답을 찾았다. 아파트 커뮤니티센터를 활용한 돌봄 모델, '동네방네 늘봄교실'을 기획하여 2024년 5개 단지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2024년에는 탕정지역 5개 단지(푸르지오 1·2·3단지, 하늘채, 프라디움)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첫해는 돌봄 모델을 실험하고 기반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2025년에는 사업이 질적·양적으로 모두 확장되었다. 탕정지역에는 예미지가 추가되어 6개 단지로 늘었고, 둔포지역 이지더원 4개 단지(1, 3, 4, 9단지)가 새롭게 참여해 총 10개 단지 체계가 완성되었다. 운영 대상 학교도 한들물빛초 중심에서 염작초까지 확대되었다. 학생들은 정규 수업 종료 후, 단지별 희망 시간대에 맞춰 하루 4시간 동안 다양한 무상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방송댄스, 창의과학, 독서미술 등 흥미 기반 프로그램을 강화했으며, 자율돌봄과 프로그램 참여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구조를 갖췄다. 2025년 4월 기준, 탕정지역 6개 단지에서는 월평균 240명, 둔포지역 4개 단지에서는 월평균 60명, 총 300여 명이 늘봄교실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2024년 대비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는 수치다. 특히 학기 초부터 조기 운영을 시작한 전략이 학부모 선택을 이끌어낸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거주지 내에서 안전하고 전문성 있는 돌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맞벌이 가정은 물론 다양한 가족 형태에도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동네방네 늘봄교실은 아파트 단지들의 적극적 협조 속에 운영되고 있다. 커뮤니티센터 공간을 수익성 없이 무상 제공한 결정은 결국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졌고, 보조강사를 해당 단지 입주민 중에서 채용함으로써 지역 내 고용효과까지 만들어냈다. 운영은 2년 연속 방과후학교 전문기관인 ㈜유소년교육연구소가 맡고 있다. 출결 관리, 안전 시스템 구축, 프로그램 운영 등 현장 밀착형 실행력으로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아산교육지원청은 늘봄교실을 단순한 돌봄 서비스를 넘어, 학교-가정-지역이 연결된 생활 기반 교육 모델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신세균 교육장은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것은 시설이 아니라 문화입니다. 아이들이 기대하며 찾아오는 곳, 부모가 안심하고 맡기는 공간, 지역이 함께 키워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일입니다."라고 밝혔다. 동네방네 늘봄교실은 아파트 커뮤니티센터를 거점으로, 해당 단지 거주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거주 단지 관리사무소를 통해 신청하거나, ㈜유소년교육연구소(041-415-109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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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교육지원청, 장애인의 날 기념 ‘음악으로 마음 잇다[시사캐치]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도)은 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29일(화) 5층 대회의실에서‘음악으로 마음을 잇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아인스바움의 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 인식 개선과 공감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음악을 통해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연주자들의 진심이 담긴 무대는 큰 울림을 전하며, 음악을 통한 공감과 소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이병도 교육장은 이번 행사가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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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충남선수단 격려[시사캐치]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오는 5월 13일(화)부터 16일(금)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충남 선수단을 대상으로 격려 일정을 진행한다고 29일(화) 밝혔다. 충남 선수단은 총 12개 종목에 선수 150명을 포함한 총 432명(임원과 보호자 포함)이 출전한다. 선수단은 4월 9일부터 대회 직전까지 집중 강화훈련에 돌입해 기량 향상과 컨디션 조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격려 일정은 4월 29일(화), 김지철 교육감이 국립공주대학교 운동장에서 훈련 중인 육상 선수단을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5월 2일까지 부교육감과 교육국장이 종목별 훈련장을 차례로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은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출전 선수에게 1인당 격려금 5만 원과 훈련비 4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와의 협력을 통해 종목별 집중 강화훈련을 운영하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울러 충남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정책을 운영 중이다. 체육특기 적성 개발을 위한 '장애학생 체육 육성 종목 중점학교' 운영, '체육꿈나무 프로그램' 지원, 지역 관계기관과의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체육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과 공동체 의식을 키워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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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교직원 대상 ‘정보통신윤리교육’ 특강[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4월 29일에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정보통신윤리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기조절 역량을 지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최근,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학습 기회는 확대된 반면,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학습 몰입도 감소 등의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다수의 학습력과 문해력 향상 강의와 서적을 집필한 경력이 있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신종호 교수의 특강을 통해, 청소년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 실태를 파악하여 발달 특성에 맞는 올바른 디지털 기기 사용 습관 형성과 적절한 학습방법을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특강은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디지털 환경에서 자기조절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이번 특강으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교사의 역할을 다시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생들과의 소통방식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라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디지털 시대 속 학생들이 올바른 디지털 시민으로서 성장성장하기 위한 교육 등의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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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행복위, 세종시파크골프협회와의 간담회[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현미)는 29일 세종시파크골프협회와의 간담회를 실시하여 파크골프장 운영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용료 부과 등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미 위원장을 비롯하여 상병헌, 홍나영 위원이 참석했으며, 세종시파크골프연합회 임원진과 세종시 체육진흥과, 시설관리사업소(체육시설과) 관계 공무원도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세종시 내 금강파크골프장과 부강파크골프장에서 시행 예정인 이용료 징수와 관련하여 다양한 현장 중심의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파크골프장 시설 개선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홍나영 위원은 "파크골프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생활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파크골프 저변 확대와 협회 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하여 강조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유료화 시행 이후에도 시민 이용 편의가 저해되지 않도록 집행부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보다 나은 생활체육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정복지위원회는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파크골프장 운영 정책의 개선과 시민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