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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집중호우 피해 임산물 재배지 점검[시사캐치] 충남도는 산림청과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아산 지역 임산물 재배지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피해 실태 확인 및 정부와 지자체간 협조를 통한 신속 복구 방향을 협의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2일 송악면 유곡리 일원에서 도와 산림청, 중부지방산림청, 아산시, 마을주민 등이 참여했다. 이날 확인된 주요 피해는 옻나무, 두릅 등 임산물 유실과 작업로 세굴 및 유실 등이다. 임산물은 옻나무 외 5종에서 피해가 발생했고, 작업로는 약 300m가 유실되면서 취약 사면 일부 토사도 붕괴돼 추가 강우 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는 유실부지 및 배수로 정비 등 응급복구 조치와 함께 피해 조사 결과에 따른 복구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대열 도 산림자원과장은 "피해 임가가 하루라도 더 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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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태권도 시범단, 국내 대표 문화행사서 연이은 표창 수상[시사캐치]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 무도학부 태권도 시범단이 최근 아산과 천안에서 열린 지역 대표 문화행사에서 탁월한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사회 공헌과 한국 전통무예 홍보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시범단은 지난 6월 4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에 참가해 고난도 격파, 절도 있는 품새, 창의적인 군무로 구성된 고품격 태권도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이들의 공연은 "국제대회 수준이었다”, "한국 태권도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는 현장 반응을 이끌었으며, 이에 힘입어 7월 11일 박람회 조직위원회로부터 공식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이에 앞서, 시범단은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에서도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태권도 공연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이며 또 한 번 지역민의 열렬한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역동적인 시범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탁월한 공연 기여도를 인정받아 오세현 아산시장으로부터 공식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선문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은 그간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며 대한민국 태권도와 문화를 알리는 문화 외교사절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연이은 표창 수상은 그간의 노력과 헌신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정이자, 선문대학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시범단 대표는 "태권도를 통해 국내외에서 한국 문화를 전파할 수 있어 자랑스럽고,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태권도의 가치를 지키며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무도학부 교수진은 "선문대 태권도 시범단은 태권도를 통해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 사절단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천안과 아산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대한민국과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을 통해 선문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은 충청남도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태권도 시범단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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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보건교사 대상 학생건강관리 교육 성료[시사캐치]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7월 16일~17일, 7월 23일~24일까지 4일간 지역사회 보건의료 종사자 대상 전문교육인 ‘보건교사 대상 학생건강관리 교육’을 성료했다고 7월 24일(목)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공보건의료사업실(지역연계팀)의 세종권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보건교사 교육을 통한 보건 인력 직무능력 및 역량 강화와 세종시교육청과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자원의 유기적 연계 및 학생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초·중·고교 보건교사 25명이 참여했다. 교육 주제는 비만 예방, 정신건강, 마약 예방, 응급처치(스포츠 테이핑 및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흡연 예방, 음주 예방, 의사소통법 및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김규필 교수(가정의학과), 원근희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장), 몸의 학교 김용량 원장, 충남마약퇴치운동본부 지은실 지부장, 우리들척추운동 윤천식 센터장, 응급의료지원센터(NMC) 우승렬 주임, 대전금연지원센터 김원경 팀장, 온터교육 손유정 대표, 세종시교육청 학교안전과 박옥남 장학관 등 전문가들의 강의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교육 열의가 높았다. 권계철 원장은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이번 보건교육을 통해 보건교사 전문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보건교사의 역량 강화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2년 6월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 사업,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사업, 정신건강증진 협력사업, 산모·신생아·어린이 협력사업, 지역사회 보건의료 종사자 대상 전문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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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병원 정신건강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시사캐치] 충남권역책임의료기관인 단국대학교병원은 지난 7월 23일에 암센터 하이브리드교육실에서 ‘천안·아산지역 민간상담센터 및 의료기관 간담회’를 열고 정신건강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민간상담센터와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으며, 지역 내 *11개 기관이 참석해 기관별 역할,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 백기청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열린성애병원, 편안한 정신건강의학과의원, 행복주는 의원, 나와너 심리상담센터, 마음시현심리상담센터 맘뜨락심리상담연구소, 숨상담심리치료센터, 심리상담센터 오롯, 지음정신건강상담센터, 하하호호심리상담센터) 정신건강증진협력사업의 책임자인 이정재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사업 개요와 절차를 발표했으며,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류재욱 단국대학교병원 공공의료본부장은 "자살 및 우울증 환자가 늘고 있는 지금, 지역 간 협력을 통해 공공의료의 완결적 체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단국대학교병원은 충남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 정신건강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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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관 천안시의원, 드론 진로교육 현장 의견 청취[시사캐치] 천안시의회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 대표의원 노종관 의원(국민의힘, 백석동)은 7월 24일 천안업성초등학교를 방문해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FPV 드론 진로교육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노종관 의원이 연구모임 대표의원 자격으로 드론 인재 양성 정책 마련을 위한 사전 현장 의견 수렴 차원에서 이뤄진 일정으로, 향후 연구모임 차원의 공식 활동과 연계될 예정이다. 천안업성초는 학생들이 드론의 구조와 원리를 배우고, 전교생이 직접 FPV 드론을 조종하며 다양한 활용 분야를 익히는 융합형 진로체험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노종관 의원은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과 함께 드론을 조종하며 교육의 생생한 분위기를 체감했고, 교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교육과정 운영상의 현실적인 요구를 들었다. 김대호 교장은 "드론 교육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진로에 대한 관심을 동시에 자극하는 교육활동”이라며,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장비 확충과 전문강사 지원, 그리고 정책적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종관 의원은 "드론산업의 성장은 기술 기반뿐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의 경험과 상상이 진로로 이어지는 인재 양성 생태계가 함께 마련되어야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천안형 드론산업 기반을 탄탄히 다져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시의회 드론산업 연구모임은 지난 7월 9일 세계드론연맹(WDU)과의 글로벌 간담회를 비롯해 ‘2025 무인이동체 산업 엑스포’ 참관, 드론 기반 시설물 점검기업 현장 방문 등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연구모임은 현재 드론산업 관련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이며, 산업·기술·교육이 연계된 통합 정책 모델을 바탕으로 천안형 드론 인재 양성 및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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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유럽서 ‘충남 세일즈’…글로벌 CEO 만나 외자유치 논의[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유럽 출장 첫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에어리퀴드 프랑수아 자코 CEO를 만나 세계 경제 상황 및 도내 외자유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김태흠 지사는 24일(현지시각) 아침 프랑스 파리 에어리퀴드 본사에서 프랑수아 자코 에어리퀴드 CEO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프랑수아 자코 CEO는 1993년 에어리퀴드에 입사했으며, 이 중 25년 이상은 유럽과 북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 활동해 왔다. 프랑수아 자코 CEO는 특히 프랑스 최대 민간 경제단체인 ‘프랑스산업연맹’ 산하 한국-프랑스 비즈니스위원회 위원장으로 대한민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프랑스 비즈니스위원회는 △프랑스 기업에 대한 한국 네트워크 지원 △한국 관련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정보 제공 △한국에서 활동 중인 프랑스 기업 간 경험 공유 및 파트너 발굴 지원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최근 도내 폭우 피해를 거론하며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할 일을 하기 위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장을 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프랑수아 자코 CEO는 어려운 가운데에도 에어리퀴드 본사에 방문한 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단기적으로는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탄소 저감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미래를 위해 투자할 것이다. 에어리퀴드는 수소 등 그린에너지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한 뒤, "충남도의 그린에너지 육성 정책 추진 등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며 높은 관심을 표했다. 김 지사는 "에어리퀴드의 충남에 대한 투자는 탁월한 선택이며, 도의 정책 방향과 일치한다”며 "사업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추가 투자 등 더 큰 계획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또 에어리퀴드 측의 도내 사업장에서의 청년 인력 수급에 대한 우려를 듣고 "어려움이 있다면 계약학과 등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프랑수아 자코 CEO는 이밖에 "내년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기업과 충남과 의미 있는 사업을 논의하자”고 제안했고, 김 지사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지사와 프랑수아 자코 CEO의 이날 간담은 1시간 30분 동안 이어졌으며, 미국 관세 등 세계 정치·경제, 프랑스와 대한민국 정치·경제 상황 등에 대해서도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대화를 나눴다. 에어리퀴드는 산업 및 의료용 기초·특수가스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첨단 소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우주항공 등 핵심 산업에 필수적인 고순도 희귀가스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1998년 천안 공장 설립 이후 꾸준히 생산 설비를 확장하며 지역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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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앙로지하도상가’ 무단 점유 엄정 대응[시사캐치] 대전시 중앙로지하도상가가 운영권 변경으로 갈등에 휩싸였다. 30년 만에 대전시설관리공단이 직접 관리하며 상인 생존권과 공공자산 투명성이 충돌하는 상황이다. 노후 시설, 불투명한 운영, 무분별한 신규 입점 등 복잡한 문제들이 얽혀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줄다리기가 팽팽하다. 김종명 철도건설국장은 7월 24일 기자들과 차담회를 열고 중앙로지하도상가 운영 체계 전면 개편 이후, 상인들의 영업 안정과 부담 경감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로지하도상가는 수십 년간 운영단체가 기부채납 조건에 따라 무상 또는 유상으로 사용해 왔으나, 관련 법령에 따라 사용 기간이 2024년 7월 5일자로 종료됐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사용권을 재정비하고, 공공자산의 원칙 있는 관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점포의 무단 점유 문제에 대해 시는 법을 지키는 정상사용허가자가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원칙 아래, 낙찰가를 기준으로 한 변상금 부과 원칙을 엄정하게 적용하고 있다. 이는 법제처와 행정안전부의 유권해석에 기반한 적법한 조치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최근 일부 무단점유 상인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측이 제기한 ▲입찰 강행 ▲변상금 부과 기준 ▲온비드 조회수 조작에 따른 낙찰가 상승 등에 대해 대전시는 모두 사실과 다르며, (경쟁)입찰은 행정안전부 표준절차와 온비드 전자입찰 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게 진행됐고, 입찰 일정에 대해 사전 안내도 충분히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온비드 조회수 조작 의혹에 대해 김 국장은 "구체적 증거 없이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 의혹을 확실히 밝히기 위해서는 수사 권한이 없는 시 자체 감사보다는 경찰 등 수사기관에 의뢰함이 타당하며, 수사기관 요청 시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무단점유자에 대한 명도소송, 변상금 부과 등 법적 절차도 병행하고 있으며, 조속히 무단 점유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합법적으로 사용권을 확보한 정상사용허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부담 완화 조치도 추진 중이다. 우선, 사용료 산정 기준이 되는 점포 감정평가액에 대해 상인들의 경영상 어려움 등을 감정평가법인에 적극 전달했으며, 그 결과 2025년도 중앙로지하도상가의 전체 감정평가액이 전년 대비 4.73% 인하되었다. 이는 점포별 낙찰률과 연동돼 사용료 부담을 직접으로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또한, 고정비 중 하나인 공용관리비 분담 구조도 손질한다. 기존에는 시와 상인이 각각 44%, 56%를 부담했으나, 지하 주차장 등 공용면적 확대를 반영해 시 분담률을 60%까지 높이고, 상인 부담률은 40%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단, 이 조치는 주차장의 공용면적 포함이 선결 조건이다. 해당 방안이 확정되면 상인들의 연간 부담이 연간 약 3억 4,000만 원, 월평균 2,800만 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국장은 "과거 삭발식과 용산 집회를 주도했던 비상대책위원회 일부 상인들이 목 좋은 곳을 무단 점유하고 있다. 소수의 어려운 분들을 대변하는 듯한 형태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상인들도 이런 실체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가 무단 점유 점포에 부과한 변상금에 대해 "정상 사용자분들은 대부분 환영하고 있는 입장이다. 또한, 무단 점유 상인들은 자기만의 이익 추구를 하지 말고, 다수의 선량한 사용자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 상가 활성화와 상인들의 부담 경감 방안을 모색하고, 법적 테두리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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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행문위 “정체기 온 ‘걷쥬’ 앱 활성화 필요”[시사캐치]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박기영)는 24일 열린 제360회 임시회 제4차 회의에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체육회 등 6개 기관의 2025년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위원들은 ▲유물 도록의 차질 없는 발간 ▲어렵고 난해한 사업 명칭 지양 ▲걷쥬앱 활성화 ▲예산 집행의 투명성 ▲장애인 체육 활성화 ▲우수 학생 선수 유출 방지 대책 등을 요구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업무보고에서 김옥수 위원(서산1‧국민의힘)은 "최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충남 유물 환수와 관련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격려하고, "환수 도록 및 총서 발간, 도쿄박물관 소장 유물에 대한 도록 발간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물관 등 문화시설의 필요성에 대한 도민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역사문화연구원이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윤기형 위원(논산1‧국민의힘)은 "조직에 결원이 많고 예산 잉여금도 많다는 건 그만큼 효과적인 업무 추진이 어렵다는 의미”라며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인력 충원이나 예산 집행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업무를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K-헤리티지 등 일부 사업 명칭이 너무 난해하고 어려워 도민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다”며 "이해하기 쉬운 용어를 쓰거나 부득이한 경우에는 쉬운 표현을 병기 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어진 충남체육회 업무보고에서 전익현 위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시군에서 아침과 저녁 시간에 일반인, 특히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요가나 체조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나, 주관 기관이 지자체, 문화원, 노인회, 복지부 등으로 제각각”이라며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체육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도민에게 지원하기 위해, 체육회에서 이를 통합적으로 운영할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주진하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걷쥬 앱이 지난 6년간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지만, 최근에는 이용률이 정체되며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단순 가입에 그치고 실제 활용하지 않는 사례가 많은 만큼 충남체육회의 핵심 사업으로서 다시금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광희 위원(보령1‧무소속)은 종목단체 사무국장 활동비가 투명하지 않게 집행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최 위원은 "해당 예산은 지난 심의 당시 집행 방식 개선을 전제로 편성된 것”이라며, "명확한 지급 기준 수립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숙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어르신 체육활동의 일환인 그라운드골프의 경우, 대회 개최가 가능한 전용 골프장이 부족하다”며 "전국 규모의 대회 유치가 가능하도록 적합한 경기장 조성과 체육 인프라 확충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장애인 배드민턴의 경우 그동안 도지사배 대회가 개최되지 않았다”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도지사배 대회가 정례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오인철 위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했지만 우수한 학생 선수의 타 시도 유출이 심화되고 있는 것 같다”며 "충남교육청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타 시도의 체육 정책이나 현황 등을 수시로 파악하여 우수한 학생 선수를 육성하고 과도한 유출을 방지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행정문화위원회는 24일 제4차 회의를 끝으로 13개 실국과 기관의 소관 사무에 대한 2025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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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농수해위 “남부출장소, 예산 삭감으로 존립 위기”[시사캐치]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이연희, 이하 농수해위)는 24일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에서 제360회 임시회 제4차 농수산해양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농수해위는 충남도 남부출장소를 비롯해 농업기술원, 수산자원연구소 소관 2025회계연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연희 위원장(서산3·국민의힘)은 "남부출장소가 6차 산업 발굴에 초점을 두고 신중하게 논의해 철저한 신규 사업 계획을 통해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벼멸구 관련해 "폭염으로 인해 벼멸구 발생이 더 빨라지고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예찰과 적시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신영호 부위원장(서천2·국민의힘)은 육상 김 양식과 관련해 "다른 지자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질 정도로 좋은 사업”이라며 "그러나 양식을 위해 많은 부지가 필요한 등 경제성이 굉장히 떨어져 어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꼬집었다. 이어 "충남도가 경제성 있는 김 양식 기술을 개발해 어민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연구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복만 위원(금산2·국민의힘)은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농산물에 관해 "소비자들이 GAP 농산물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시중에서 일반 농산물과 동일한 대우를 받고 있어 인삼 농가가 인삼 재배를 포기하면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GAP 농산물에 대한 홍보와 함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남부출장소 예산과 관련해 "2024년 대비 26억이 감액돼 현재 예산이 38억에 불과하고 직원도 14명밖에 없어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필요하다면 농축산국과의 협력을 통해서라도 충분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제안했다. 박미옥 위원(비례·국민의힘)은 "한때 전국에서 우리 도가 최고의 양식 기술로 인정받았던 칠갑상어 양식 사업이 쇠퇴해 연구가 종료됐다가 올해부터 어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교육 신청이 계속되고 있다”며 "어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좀 더 관심 두고 연구를 재개하고 사업 확장을 위해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농산업 직업 홍보 체험 센터에 대해 "핵심적인 교육 내용을 정립하고 교육기관과 연계해 전문성이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고, 현재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센터 조성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에 더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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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건소위, 건설안전과 재해예방 대책 마련 시급[시사캐치]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고광철)는 24일 열린 제360회 임시회 제3차 회의에서 충남도 건설본부와 건설교통국 소관 2025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위원들은 건설안전과 재해예방의 실효성 있는 추진과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당부하며, 지역 현안과 밀접한 주요 사업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고광철 위원장(공주1·국민의힘)은 "공주시 지역의 하천 정비사업과 도로 건설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조속히 추진해달라”며 "아울러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공정률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관심으로 철저히 사업을 관리해달라”고 강조했다. 홍기후 부위원장(당진3·더불어민주당)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중 도민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부분은 하천 범람”이라며 "하천 정비사업의 시급성을 분석해 대응하고, 조속한 예산 확보를 통해 반복되는 수해를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기서 위원(부여1·더불어민주당)은 "부실 공사 방지를 위한 감리의 전문성과 역할 강화, 주민 편익 사업 추진 시 사전 문제 파악과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도로 램프 구간 쓰레기 투기 및 미흡한 관리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정기적인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철기 위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은 "지방하천 개발과 도로 건설사업의 지연은 곧 도민 피해로 이어진다”며 "적기 예산 확보와 공정관리 등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양경모 위원(천안11·국민의힘)은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하천 준설사업의 장기적 계획 수립과 체계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며 "특히 도로 포트홀 사고에 대한 원인 분석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윤희신 위원(태안1·국민의힘)은 "건설 현장 사무소를 방문해 기본적인 시설관리 미흡을 확인했다”며 "작은 부분부터 안전관리 의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로망 확충과 하천 정비사업은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예산을 조기에 확보해 사업 지연을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운 위원(계룡·국민의힘)은 "20년 이상 장기 지연된 건설사업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와 같은 방치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두마~노성 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해선 위원(당진2·국민의힘)은 "도로변 예초작업 중 반복되는 교통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정 기준보다 강화된 안전조치 마련이 필요하다”며 "작업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위한 현장 여건 맞춤형 예방 대책도 수립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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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의원·직원 합동 의정연수[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는 24일부터 25일까지 충남 공주시 일원에서 ‘2025년 의원‧직원 합동 의정연수’를 실시한다. 의원 15명과 의회사무처 직원 36명이 참여하는 이번 연수는 의정활동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의회 구성원 간 소통과 협업을 증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연수를 세종시 인근인 공주에서 진행함으로써 외유성‧관광성 연수에 대한 시민 우려를 불식시키고, 실질적 교육 효과를 높이겠다는 점이 주목된다. 아울러 세종시의회는 당초 3일간 계획됐던 연수를 축소 진행한다. 지난 16~19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 본 수해 현장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23일에는 의원‧직원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시민의 피해를 살피고 수습에 책임을 다하는 의회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연수는 수해복구 일정으로 인해 2일로 축소되었지만, 교육의 핵심 내용은 유지하고, 더욱 밀도 있게 구성하며 효율성과 효과성 또한 도모했다. 연수 내용은 ▲청렴문화 실천 다짐 퍼포먼스 ▲AI를 활용한 의정활동 전략 특강 ▲인사청문회 실전 운영 ▲4대 폭력 예방교육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 등 법정교육 이수와 더불어 전문성과 공공성을 겸비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임채성 의장은 "이번 연수는 실효성 있는 교육과 더불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의원과 직원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확대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는 앞으로도 연수, 교육 등 의원 정책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며 시민 중심의 열린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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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공무국외출장 의혹에 "정당한 절차 따른 공적 국제교류" 반박[시사캐치]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는 지난 7월 15일 기자회견에서 장혁 의원이 제기한 중국 문등시 연수 및 북유럽 해외연수 관련 의혹에 대해 "해외 교류는 관련 법령과 내부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추진된 공적 활동이며, 일방적인 주장에 따른 사실 왜곡은 유감스럽다”고 정면으로 24일 반박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문등시는 지난 2002년 11월 15일 천안시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자매도시로, 예술·의료·청소년·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온 관계다. 이번, 문등시 방문 연수는 자매도시 간 공식 교류 차원에서 계획된 것이며, 일부 언론 보도 직후 갑작스럽게 취소된 것이 아니라, 참석 예정이었던 의원들의 지역 일정 충돌 및 다수의 불참 의사를 반영해 의장단 내부 협의에 따라 사전에 자진 취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수 준비 과정에서 실행업체에 비용이 지출되지 않았으며 위약금 발생분에 대해서는 개별 의원이 부담하는 것으로 정리되었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천안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등에 관한 규칙」 제2조제3항에 따라, 자매결연 및 교류행사 관련 국외 출장은 공무국외출장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으며, 이번 연수 역시 해당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추진되었다고 강조했다. 김행금 의장의 8월 예정된 북유럽 연수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시의회는 "이번 연수는 충남 15개 시·군 의장들이 소속된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연례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며, 김행금 의장은 협의회 소속 의장 자격으로 정식 참여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정 운영, 통역, 의전, 문서 정리 등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수행 인력을 동반하는 것은 필수적이며 일반적인 관행이라고 밝히며, "대부분의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의장이 1명에서 많게는 3명까지 수행 인력을 동반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김 의장의 수행 인력 2인 배정 역시 과도하거나 예외적인 사례가 아니며 관련 규정에 따른 정당한 배정”이라고 강조했다. 장혁 의원이 제기한 ‘입막음’ 발언 논란과 관련해 시의회는 "당시 발언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 자리에서 나온 것으로, 개별 의원의 질의는 회의장에서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별도 질의해 달라는 취지의 안내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회의 운영의 효율성과 절차 정리를 위한 통상적인 요청이었으며 이 같은 안내를 ‘침묵 강요’나 ‘권한 남용’으로 해석하는 것은 정치적 과잉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천안시의회는 "장혁 의원은 사실관계 확인을 거치지 않은 채 기자회견을 강행, 일방적인 주장으로 의장단 및 천안시의회의 위상을 깍아내렸으며 이에 의장단총회 논의를 거쳐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는 조치가 취했졌다”고 밝혔다. 김행금 의장은 2024년 7월 4일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했으며 "이번 사안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앞으로 재발 방지와 투명한 의회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해당 의원 및 소속 정당이 공식적인 입장과 해명을 통해 시민과 언론이 객관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혁 의원이 제기한 사안 중 일부는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확인이 필요한 만큼, 여·야 해당 의원들의 책임 있는 성명과 설명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며 "이번에 제기된 일부 사안은 전임 의장단과 개별 의원의 사정과 판단에 따른 것이므로, 당사자들이 먼저 입장을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시의회는 "이번 논란이 정치적 갈등으로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시민과 언론이 객관적이고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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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농수해위‧사무처 수해 마을 복구지원[시사캐치] 충남도의회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당한 서산 상성리를 찾아 과수원 유실지와 침수가옥 복구 및 하천변 쓰레기 수거 등 복구작업을 지원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복구작업에는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이연희)와 도의회 4개 담당관실(의사‧홍보‧입법‧예산), 충남도 농업기술원, 수산자원연구소 수산물안전성센터 등 직원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가옥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을 정리하고 하천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농수산해양위원회는 이날 상임위 일정을 변경하고 위원장과 직원 모두가 동참해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와 마을 지원에 솔선 참여했다. 이연희 위원장(서산3‧국민의힘)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충남이 호우 피해를 보게 돼 도민들의 걱정과 불안이 크다. 특히 서산에 이례적인 폭우로 마을에 피해가 크다”며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근본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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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남성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시사캐치]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신창면 남성리 580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아산 남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충청남도 도시계획·경관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7월 21일자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고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토지소유자의 제안으로 시행되는 수용·사용방식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근 신창IC 및 서부내륙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여 높은 개발 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시는 이번 개발을 통해 아산 서북권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도시개발구역은 총 면적 159,240㎡(약 4만8,170평)로, 계획 인구는 3,436명, 약 1,562세대 규모다. 사업비는 총 2,022억 원이 투입되며, 주거용지 92,992㎡(58.4%)에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준주거시설이 조성되고, 나머지 66,248㎡(41.6%)에는 도로, 공원, 주차장, 학교 등 기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향후 일정으로는 2026년 5월 실시계획 인가 및 고시를 거쳐 같은 해 10월 착공,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아산시 관계자는 "서북권 지역의 균형 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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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북부권 어르신 건강돌봄센터 개소[시사캐치]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23일 인주면 행정복지센터 개청과 함께 북부권(인주·영인·둔포) 어르신 건강돌봄센터(인주면 현대로 1280)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세현 시장을 비롯해 시의장, 시·도의원과 관내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북부권 어르신 건강돌봄센터는 이번에 신축한 인주면 행정복지센터와 연결된 인주면보건지소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 내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와 욕구에 맞춘 집중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복지 연계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통합 돌봄의 거점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최원경 아산시보건소장은 "4개의 권역별 어르신 건강돌봄센터 운영을 통해 건강돌봄체계를 구축하고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지역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역별 어르신 건강돌봄센터는 2023년 3월 서남권 개소를 시작으로 중앙권·동부권에 이어 이번 북부권까지 4권역 어르신 건강돌봄센터 개소를 모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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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인주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시사캐치]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23일 인주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와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해 인주면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인주면 현대로 1280 위치에 새롭게 신축한 인주면 행정복지센터는 면적 2,904㎡ 지상 2층 규모로,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센터, 노인회 사무실, 보건지소, 북부권 어르신 돌봄센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시설로 조성됐다. 이는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공공서비스 제공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행정보건복지안전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주민 참여는 더욱 활력을 얻고 지역공동체는 한층 더 끈끈해질 것”이라며 "아산시는 앞으로도 ‘사람이 중심이 되는 시정’을 바탕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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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유럽 순방…글로벌 리더십과 미래산업 공략[시사캐치] 이장우 대전시장은 7월 24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네덜란드와 독일을 방문, 글로벌 도시 외교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이번 순방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차기 회장직 인수 준비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적 출발 선언 ▲핵심 파트너 머크사와의 협력 강화 등 대전의 글로벌 위상 제고와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 방문지인 네덜란드 헤이그에서는 UCLG 현 회장인 얀 반 자넨(Jan van Zanen) 헤이그 시장과 차기 회장으로서 공식 면담을 갖는다. ‘지방정부의 UN’으로 불리는 UCLG의 회장은 24만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대표해 국제 무대를 이끌며, 이는 곧 도시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강력한 원동력이 된다. 이에 이 시장은 이번 면담에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안정적인 리더십 승계를 위한 협력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며 차기 리더로서의 준비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면담은 이 시장이 UCLG World 회장단 활동을 시작한 이래 얀 반 자넨 헤이그 시장과의 세 번째 만남으로, 그 인연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관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어 독일 뒤스부르크로 이동해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폐회식에 참석한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함께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대회기를 공동으로 인수하며,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전 세계에 알린다.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다름슈타트 머크(Merck) 본사를 방문한다. 대전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머크의 신임 CEO를 만나, 기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대전 바이오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미래 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순방은 대전이 세계 지방정부를 이끄는 리더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충청권 메가시티의 국제적 역량을 증명하며,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중요한 여정”이라며, "각 방문지에서의 성과가 시민들의 자부심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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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문화재단 온생활문화센터 자동문 파손 긴급조치…운영 정상 유지[시사캐치] 7월 17일 충남 아산지역에 발효된 호우주의보의 영향으로 배방읍에 위치한 배방 온생활문화센터 출입문 유리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시설은 (재)아산문화재단이 위탁 운영 중인 생활문화 거점 공간으로, 평소 지역 주민의 문화 활동과 강좌 수강, 커뮤니티 모임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당시 아산 지역은 시간당 강한 비와 바람이 반복되는 집중호우 상황이었으며, 이로 인해 센터 출입구에 설치된 강화유리 자동문 일부가 자연적으로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재단 측은 사고 직후 출입을 제한하고, 안전 안내 문구를 부착하는 등 긴급 조치를 실시했다. 현재 전문 업체를 통해 유리 교체 및 출입문 보수를 진행 중이며, 이용자 안전 확보를 위한 설비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배방 온생활문화센터는 현재 2025년 하반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진행 중이며, 지역 내 생활문화 동호회를 대상으로 한 공간 및 활동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고에도 불구하고 센터 내 주요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되며, 피해 복구 이후 보다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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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한국형 통신제 고등학교’ 도입 논의[시사캐치] 충남도의회 ‘다문화 학생 교육 및 학업중도포기 문제에 관한 연구모임’(대표 유성재)이 지난 23일 충남도의회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참석자는 순천향대 최근택 교수,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 치바과학대학교 고토요시코 한국담당책임자,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윤연한 센터장, 종로학원 최진영 사장, 에듀윌 양형남 대표, 충남도 외국인정책과 추영식 과장, 충남도교육청 국제교육팀 강성원 장학사가 참석했다. 회의는 양형남 대표가 ‘한국형 ICT 융합 통신제 고등학교 도입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양 대표는 다문화 학생들의 언어장벽과 농어촌 지역 교육 제한성 등으로 학업중도포기 학생이 증가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대안으로 일본 통신제 고등학교 모델을 제시했다. 양 대표는 통신제 고등학교 도입 시 기대효과로 ▲AI·멘토링 기반 자율학습을 통한 다문화·취약계층 지원 ▲실시간 관리와 맞춤 콘텐츠로 학습 동기 및 성취감 유지 ▲진학·자격·어학·ICT·창업 등 폭넓은 진로 경로 제공 ▲폐교 리모델링을 통한 학습센터 구축으로 저밀도 지역 교육 접근성 확보 등을 강조했다. 방한일 의원은 "일본 통신제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과목 수가 300개라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도입된다면 고교학점제와 병행 추진이 바람직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미래세대를 위한 공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은 "다문화 학생을 포함한 학업중도포기 학생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한국형 ICT 융합 통신제 고등학교 도입을 위해서는 설립·인가 법적 근거 마련, 학습 시간 및 출석 인정기준, 졸업 자격 및 학력 인정, 교원 및 시설 기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예산 및 재정 지원 등의 과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관련 부처와 교육청, 지자체가 머리를 맞대어 공교육의 현안 과제를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연구모임은 올해 4월 아산지역 다문화 밀집학교 방문, 6월 일본의 통신제 고등학교(S고) 방문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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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제진흥원, 특별재난지역 예산 농가 수해 피해 복구 나서![시사캐치] 충남경제진흥원은 24일, NH농협 충남세종본부 및 대전본부와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예산군 신암면 일대 침수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복구 지원에 나섰다. 예산군은 최근 평균 강우량 410.9㎜에 달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 산사태, 배수 불량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농경지, 과수원, 주택 등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신암면 일대 농가는 주요 작물 수확을 앞두고 배수로 붕괴와 저지대 비닐하우스 침수 등으로 큰 타격을 입었으며, 고령 농가가 대부분인 지역 특성상 복구 작업이 인력 부족과 체력적 한계로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충남경제진흥원은 피해 농가의 빠른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NH농협 충남세종본부와 협력하여 긴급복구 활동에 착수했으며, NH농협 대전본부 역시 충남 지역의 수해 상황에 공감해 힘을 보탰다. 이날 복구 활동에는 충남경제진흥원 및 NH농협 소속 임직원 130여명이 참여해 수해로 범람한 진흙과 폐기물을 제거하고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정비하는 등 고강도 작업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폭염 속에서도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며 총력을 기울였다. 복구 활동에 참여한 충남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삶의 터전을 잃고절망에 빠진 주민들의 모습을 직접 마주하며 마음이 무거웠다.”며, "하루빨리 실질적인 피해 복구가 이루어져 농가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