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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 대학원, 2025학년도 후기 신·편입생 모집[시사캐치] 선문대학교 대학원이 2025학년도 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차 4월 22일(월)부터 5월 10일(금)까지, 2차는 5월 26일(월)부터 6월 11일(수)까지다. 이번 모집에서는 일반대학원, 미래융합대학원, 교육대학원 총 44개 학과에서 183명을 선발하며, 모든 원서 접수는 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특히, 모든 입학자에게는 입학 또는 재학 시 성적에 따라 등록금의 20%에서 최대 50%까지 감면되는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온라인 석사학위 과정은 한해 입학금 면제도 적용되어, 학생들이 보다 낮은 비용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서류 제출도 100%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며, 관련 서류는 PDF 파일 형태로 온라인 접수 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된다. 입학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상담은 대표 전화(041-530-2603) 또는 선문대학교 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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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모빌리티 핵심 인재 육성…볼보트럭코리아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설립[시사캐치]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지난 4월 17일, 볼보트럭코리아 동탄사업소에서 전국 23개 공식사업소와 함께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설립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과 설립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독일식 도제교육 ‘아우스빌둥(Ausbildung)’을 한국 현실에 맞게 변형한 스웨덴식 실무교육 프로그램 ‘포르동스우트빌드닝(Fordonsutbildning)’을 본격 도입하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졸 인재들이 대학 진학과 동시에 기업에서 실무 중심 교육을 받도록 설계된 조기 취업 연계형 모델이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2~3학년 동안은 전국 공식사업소에서 현장 훈련을 받게 된다. 특히 선문대는 2026학년도부터 ‘기업인재융합학부’ 소속으로 ‘모빌리티시스템공학과(볼보트럭 상용차 정비 전공)’를 신설하고, 해당 학과를 중심으로 포르동스우트빌드닝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산업현장에서 곧바로 투입 가능한 실전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해 말부터 계약학과 추진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지난 3월 11일에는 종합출고센터에서 계약학과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후 청원사업소를 포함한 전국 공식사업소와 프로그램 설명회를 열며 현장 교육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번 협약식은 그 결실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 취업 연결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성장 곡선에 맞춘 맞춤형 역량 개발 모델이다.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겸비한 정비 기술 인재를 육성하여, 산업기술 고도화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전문인력을 길러내는 데 중점을 둔다. 문성제 총장은 "이번 협약은 선문대와 볼보트럭코리아가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형 도제교육의 선도 사례”라며, "학생-기업-대학이 모두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 박강석 대표이사도 "모빌리티 산업의 빠른 변화 속에서 실전형 인재 확보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대학과 현장을 넘나드는 교육체계는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구조”라고 강조했다. 이어 "볼보트럭코리아는 교육 수요자가 아닌 공동 설계자(Co-designer)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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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 ㈜바이네르와 산학협력 협약[시사캐치]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21일 오전, 교내 본부동 12층 소회의실에서 ㈜바이네르(대표 김원길)와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바이네르㈜는 1994년 ‘안토니오제화㈜’로 출범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두 제작’에 힘써온 제화 전문기업으로, 2015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해 운영 중이다. 고품질 수제화 생산과 함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객 서비스 혁신을 통해 국내 대표 제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바이네르 김원길 대표이사, 백석대에서는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 송기신 총괄부총장, 이경직 기획산학부총장, 이계영 대외협력부총장, 강인한 교목부총장 등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실습 및 인턴십 운영 ▲우수 인재 발굴 및 양성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운영 ▲인력 및 정보 교류 등을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 간의 상호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인재 양성은 물론, 양 기관 모두에 유익한 산학협력 모델이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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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의 특별한 수업[시사캐치]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별한 수업을 통해 발달장애인들과의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바로 ‘발달장애인 운동과 서비스 러닝’ 수업이다. 이 수업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특수체육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실제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운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함께 체험하며 실습하는 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은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흥미를 유도하고 신체활동을 안전하게 돕는 다양한 운동을 직접 개발한다. 장애물 달리기, 발 피구, 협동 게임 등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팀별로 고안해 실제로 시행하며,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운동’을 몸소 배워나간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단연 ‘현장실습’이다. 한 학기 15주 수업 중 10주 동안 관내 주간보호센터와 연계해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학교로 방문한다. 학생들은 이들과 파트너가 되어 직접 운동을 지도하고, 함께 땀을 흘리며 서로의 벽을 허문다. 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 양한나 교수는 "이 수업은 단순한 체육지도 실습이 아닌 학생들과 발달장애인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귀중한 시간이다”라며 "학생들은 이론으로 배운 장애 이해를 몸으로 체험하고, 발달장애인분들은 학교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또래와 함께 어울리는 기회를 얻는다”라고 말했다. 직접 수업에 참여한 특수체육교육과 1학년 박재영(20세ㆍ남) 학생은 "장애인을 위한 운동을 직접 기획하고, 그 운동을 함께 해본 경험은 교과서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다”며 "매주 운동하면서 서로 웃고 응원하는 순간들이 저를 더 성장시켰다”고 말했다. 특수체육이라는 학문의 목표는, 모든 사람이 ‘함께’ 움직이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 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의 ‘발달장애인 운동과 서비스 러닝’ 수업은, 바로 그 목표를 향한 작은 실천이자 큰 가르침을 남기고 있다. 장애인의 날, 오늘도 백석대 캠퍼스에서는 ‘함께 뛰고, 함께 웃는’ 따뜻한 운동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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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AI·SW 인재양성의 허브로 도약한다[시사캐치] 순천향대(총장 송병국)는 AI·SW교육원 김창민 교수가 ‘인공지능 융합기술대상’에서 연구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김 교수는 딥러닝 기반 융합기술 연구로 AI의 산업적 실용성과 미래 가능성을 동시에 증명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4월 18일 부산 해운대구 광안리 호메르스호텔에서 개최됐다. 인공지능융합기술대상 집행위원회(위원장 김권철 하이웹넷 대표)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김영부 원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 한국인공지능융합기술학회 박준모 학회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우수 기업인과 연구자 등 총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창민 교수는 IEEE Access, Applied Sciences 등 국제 저명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며, 딥러닝 기반의 의료 영상 분석 및 인간 활동 인식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연구를 이어왔다. 그의 연구는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산업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 소감에서 김 교수는 "AI·SW 교육과 연구는 이제 단순한 학문을 넘어, 미래 산업과 사회를 움직이는 핵심 동력입니다. 이번 수상은 더 큰 도전과 책임을 안겨주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주어진 연구에 적극적인 매진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구자성 부산인공지능융합기술협회장(성의의료재단 이사장)은 "인공지능융합기술대상이 우리나라 AI 기술 생태계의 저변을 확장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혁신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는 지난 2021년 SW중심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연간 약 20억씩, 최대 8년간 총 150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 특히, 6개의 SW학과(전공), 15개의 비SW학과 등 대학의 절반가량의 학과가 SW중심대학에 참여해 전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명실상부한 SW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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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조경진 교수팀,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비디오상’ 수상[시사캐치]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안과 조경진 교수팀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33회 학술대회에서 ‘비디오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조경진 교수팀(조경진, 박율리, 최승용, 박유연)이 발표한 ‘각막내피세포 안쪽말림 견인방식 각막내피이식수술(Self-cut Endo-in Pull-through DMEK surgery)’ 영상에 대한 성과로, 기존 수술법 대비 조작성과 안정성이 뛰어난 점에서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경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각막이식수술 시 기증 각막의 내피층을 수술자가 직접 분리하고 내피세포가 안쪽으로 가도록 접어 이식하는 방식으로, 수술이 용이하고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와 함께, 임상 및 학술 연구를 통해 국내 안과 의료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단국대병원 안과 의료진은 대한안과학회에서 연구성과나 교육목적이 뛰어난 영상출품작에 수여하는 세광학술상을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대상과 은상을 수상하였으며, 2023년에는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 ‘Free Video Session’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안과학회에서 다양한 연구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22년에는 한미약품과의 의료 빅데이터 기반 코호트 연구과제에서 ‘우수 과제’로 선정되는 등 진료뿐만 아니라 연구자로서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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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제6기 의정자문위원회 개최[시사캐치] 아산시의회(의장 홍성표)가 4월 21일 오전 11시 의회동 다목적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의정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아산시의회 맹의석 부의장, 의회운영위원회 김미성 위원장, 건설도시위원회 김은복 위원장이 참석하였으며, 의정자문위원회 남용길 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의정자문위원이 함께했다. 이번 회의는 ▲참석자 소개 ▲2025년도 아산시의회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자체 회의 순으로 주요 안건이 논의되었다. 남용길 위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일수록 의정자문위원과 의원 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논의된 사항들이 의정활동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사무국 차원의 세심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맹의석 부의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의정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위원님들의 소중한 고견을 바탕으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한층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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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부권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간담회[시사캐치] 대전시는 21일 세종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중부권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특구 내 투자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중부권 5개 시·도 부단체장,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 9개 투자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대전시에서는 아이쓰리시스템㈜(대표 정한)이 참여해, 안산 기회발전특구 내 공동체육시설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반도체 산업 특성을 반영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 개선을 건의했으며, 가업상속공제 제도의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군수용 정밀 타격 및 감시·정찰 장비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적외선 영상센서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 전 세계 7개국만이 보유한 고난도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다. 이 적외선 센서는 수출입통제 전략물자로 관리되고 있으며, 아이쓰리시스템㈜의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대전시는 안산첨단국방융합지구(159만㎡)와 원촌첨단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40만㎡) 등 총 199만㎡ 규모의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했다. 국방 및 바이오 분야 75개 기업과 총 6조 8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특구 내 투자가 완료될 경우 약 4,457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대전시는 기회발전특구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재산세·취득세 감면 조례를 개정 완료했으며, 전국 최초로 공공 벤처캐피탈(VC)인 ‘대전투자금융’을 설립해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기회발전특구를 중심으로 대전의 미래 성장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투자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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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한밭대, 반도체 중심 지역혁신 선도[시사캐치] 대전시와 국립한밭대학교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한다. 시는 지역의 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한밭대학교와 손잡고, 국방·우주항공 융합 반도체 육성,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 국제 협력망 구축 등 반도체 혁신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대전시와 국립한밭대학교는 4월 21일 시청 응접실에서 대전 반도체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오용준 국립한밭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전시와 한밭대가 중점 육성하는 국방 및 우주항공 융합 반도체기업 지원 ▲교촌동 일원에 조성 중인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계 협력 ▲지·산·학·연 공동 지원을 위한 공공 클린룸을 포함한 공공팹 건립 부지 제공 및 활용 ▲반도체 교육·연구 인프라 구축 협력 ▲지역 정주형 고급 실무인재 및 대전 전략산업 맞춤형 특화 인재 양성 ▲대전 전략산업 분야 국제 협력망 구축 지원 등이다. 한밭대는 2023년부터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지역 반도체기업과 공동으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반도체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되어 반도체 패키징 공정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스페인 말라가대학 및 대만 국립가오슝대학과의 공동연구 및 인재양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반도체와 국방 분야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연구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밭대 지역협력관 옆 부지에 약 330㎡(100평) 규모의 클린룸을 상반기 착공해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한밭대 인근에 조성되는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밭대 부지에 국방 특화 화합물반도체 공공팹을 조성하는 방안도 함께 구상하고 있다. 오용준 국립한밭대학교 총장은 "스페인 말라가대학과 대만 국립가오슝대학과의 국제협력을 지원해 준 대전시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지역기업이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은 물론 반도체를 비롯한 대전시 전략산업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한밭대는 산학협력 기반의 지역 중심 국립대학 성공모델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인접한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대전 반도체산업 혁신생태계의 중심이 되는 데에 한밭대가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주시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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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브랜드 택시 ‘꿈T…1,500대 대전 전역 누빈다[시사캐치] 대전시가 카카오T 지역 가맹사업자인 ㈜애니콜모빌리티, 대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지역형 가맹택시 ‘꿈T’를 공식 출범시켰다. 대전의 마스코트‘꿈돌이’를 입은 꿈T는 앱 호출을 통한 편리함과 지역 특색을 살린 서비스로 대전 교통 혁신을 이끌 전망이다. 대전시는 21일 시청 응접실에서 카카오T 지역가맹사업자인 ㈜애니콜모빌리티(회장 김성태), 대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준언)과 ‘꿈T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카카오T 지역형 가맹사업 ‘꿈T’를 출범했다. 카카오T 지역형 가맹사업이란 카카오모빌리티(본사)와 지역이 상생하는 사업모델로 지역 가맹점사업자가 독자적으로 가맹점을 모집·운영하며, 가맹 수수료*를 낮추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 운영은 가맹 사업자가 맡고, 카카오모빌리티는 IT 기술 개발 및 카카오T 앱 지원에 집중하는 구조이다. * 새로운 지역 가맹점사업자의 수수료는 기존 3.0%에서 2.8%로 인하됨 ㈜애니콜모빌리티는 지난해 카카오T 대전 지역 가맹 사업자로 선정된 후, 지난 3월 대전시에 여객자동차플랫폼운송가맹사업 면허를 신청했고,대전시는 3월 24일 ‘운임 및 호출료(부가서비스)는 대전광역시의 방침에 따른다’라는 조건으로 면허를 부여했다. 이후 대전시는 ㈜애니콜모빌리티와 지속적인 협의 끝에, 지역형 가맹택시의 새로운 브랜드 명칭을‘꿈T(꿈돌이 Taxi)’로 확정하고 다음과 같은 3가지 조건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첫째, 택시 지붕에 꿈돌이 표시등을 장착하고 측면에는 "꿈돌이와 함께, 꿈T”라는 문구의 외부표시 스티커를 적용한다. 둘째, 꿈돌이 표시등 설치비용의 50%와 스티커 비용은 사업자가 부담한다. 셋째, 대전시는 "꿈돌이 관련 IP” 사용에 적극 협력한다. 특히 ㈜애니콜모빌리티가 표시등 설치비용의 50%를 부담함에 따라, 시는 올해 9천만 원의 예산으로 표시등 단가(12만 원)를 고려했을 때 약 1,500대에 해당하는 ‘꿈돌이 표시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택시 2,000대에 ‘꿈돌이 표시등’을 처음 설치해 ‘꿈돌이 택시’를 출범시킨 바 있으며, 이들은 개인 블로그, 카페, 유튜브 등 온라인뿐만 아니라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도 소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꿈T’ 출범으로, 앞으로는 카카오T 앱 호출을 통해서도 ‘꿈T’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앱 호출에 익숙한 시민과 대전을 처음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 앱 호출 수요는 전체 택시 수요(호출, 배회, 대기)의 약 75~80% 차지. 협약식에서 김성태 ㈜애니콜모빌리티 회장은 "올해 1,500대 이상의 ‘꿈T’ 택시 가맹을 목표로, 기사 친절 교육 및 세스코 차량 관리 등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 관리를 통해 대전 택시 전체의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고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준언 대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꿈T’ 가맹 택시 모집에 적극 협력하고, 조합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꿈T’ 출범을 축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T’가 대전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전국적으로도 대전을 알리는 명품 택시가 되어 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일류경제도시 대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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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 제279회 임시회 현장 방문 마무리[시사캐치]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위원장 이종만)는 제279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7일에 이어, 4월 21일에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위원들은 ▲천안축구센터(천안시티FC), ▲보산원1리경로당(동남구 광덕면),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각 시설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첫 방문지인 천안축구센터에서는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을 포함한 운영 현황을 공유받고, 최근 부진한 경기 실적과 관련한 개선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서포터즈 운영과 후원 활성화 방안, 선수단 체력 관리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문적 지원과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사무국은 프로 및 유소년 선수단의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전용 트레이닝실과 선수 전용 식당 설치 추진 계획이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광덕면에 위치한 보산원1리경로당을 방문한 위원들은 시설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위원들은 노후 경로당에 대한 신축 및 리모델링 필요성을 공유하며 천안시가 중·장기적 정비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천안시에는 총 756개의 경로당이 운영중에 있으며 이 중 25년 이상 경과된 노후 경로당은 310개소(약 41%)에 달한다. 다음으로 방문한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과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시민의 복지 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질적 향상과 함께 시대 변화에 따른 적극 대응 및 종사자의 업무역량 강화에도 민·관이 함께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만 복지문화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천안시민의 복지·문화·체육 등 다양한 욕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천안시의 정책과 행정을 점검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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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일 의원 ‘충남 인성교육 활성화 연구모임’ 발족[시사캐치] 충남도의회 ‘인성교육 활성화 연구모임’(대표 방한일)이 21일 도의회 303호 회의실에서 발족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학생 인성 함양을 위한 체육활동 모형 개발과 지원 정책 연구용역 추진에 나섰다. 이번 연구모임은 코로나19 이후 약화된 공동체 의식과 학교폭력 증가 등 사회문제에 대응하고, AI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도덕적 가치 함양을 위해 체육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가고자 출범됐다. 연구모임은 방한일 의원(충청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이 대표를, 충남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김문수 장학사가 간사를 맡았다. 또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 김응규 의원(아산2‧국민의힘),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과 최필환 충남도 고등교육정책담당관, 권선탁 충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송호진 충남학교운영협의회 사무총장, 장미경 남서울대학교 교수, 박정언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부장, 이주철 내포초등학교 교사 등 회원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2025년 충남도 및 충남교육청의 인성교육 예산과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남서울대학교 장미경 교수가 ‘학생 인성 함양을 위한 체육활동 모형 및 지원 정책 연구’ 용역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연구용역은 체육활동을 통한 협력, 존중, 책임감, 공감 등 핵심 인성 함양을 목표로, 국내외 사례 분석과 교사·학생 수요조사, 정책모형 개발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연구모임은 학교-지역사회 연계 인성교육 프로그램,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인성교육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 충남 실정에 맞는 실질적 정책 방안을 마련해 갈 계획이다. 특히 체육활동 기반 인성교육의 효과적 정착과 확산을 위해 정책적‧제도적 지원방안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방한일 의원은 "AI시대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인성 함양을 위해서는 체육활동 등 다양한 교육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모임이 충남 인성교육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모임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현장 의견 수렴과 정책 제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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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가 생활불편 접수합니다![시사캐치] 대전 유성구에 사는 시민 A씨는 거주지 인근의 횡단보도 신호시간을 연장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해당 횡단보도 신호시간은 도로 폭에 맞춘 최소 시간으로 설정돼 있었다. 보폭이 좁은 어린이나, 보행 시간이 느린 노약자와 장애인 등은 설정된 시간 안에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대전시의회는 이를 접수해 대전시에 전달하고 현안을 점검했다. 횡단보도 이용 실태를 살펴본 뒤 보행자의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개선사항을 파악했다. 이어 민원의 타당성과 공익성 등을 고려해 해당 횡단보도에서 모든 방향의 신호시간을 연장하도록 조치했다. 대전시의회(의장 조원휘)는 이 같은 사례를 포함해 시민들이 올해 1분기 동안 의회에 제출한 민원 14건을 점검하고 해법을 모색했다. 주요 내용은 횡단보도 증설 요구,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운영 개선, 하천 고수부지 이용 불편 등이다. 이 가운데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와 복지환경위원회 소관 민원이 57%를 차지했다. 이에 대전시의회는 민원 접수에 그치지 않고 소관 부서나 관할 기관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생활 불편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대전시의회는 의회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민원 접수 때 불편이 없도록 온라인 접수창구를 개선했다. 시의회 누리집(council.daejeon.go.kr)의 데스크톱과 모바일 첫 화면에 ‘민원 접수’ 창을 신설했다. 접수 창구가 있는 범주와 목록을 찾아 헤매는 불편 없이 첫 화면에서 바로 접수 화면으로 직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때 언제든 대전광역시의회를 떠올리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중 수시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원휘 의장은 "대전시의회는 시민들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 불편 사항을 제보받아 처리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살기 좋은 정주여건을 만들어가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며 불편을 해소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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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2기 쎈농위 출범[시사캐치] 충남도 농정의 의사결정 과정에 민간의 주도적 참여를 이끌고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제2기 충남 쎈(SSEn)농위원회*가 출범했다. *쎈(SSEn)농위원회: 지속성(Sustainable), 스마트(Smart), 가능성(Enable)의 첫 자음을 결합해 농업의 산업화 의지를 반영한 명칭. 도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쎈농위원회 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농업·농촌 구조 개혁 홍보 영상 상영, 충남 농정 토론 및 자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제2기 쎈농위원회는 현장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자 농민단체, 여성, 청년의 비율을 대폭 늘렸다. 도지사와 함께 위원회를 이끌 민간위원장으로는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업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000(결과 추후 제공)을 선출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선 새로 위촉한 위원들과 함께 지역 농정 전반의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으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우리 농업은 새마을운동 이후 방치돼 위기 때마다 사탕발림식 처방에 의존해 산업으로 성장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기존 복지도 산업도 아닌 농업에서 연 5000만 원 이상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돈 되는 농업’으로 구조와 시스템을 바꿔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위원회의 생명은 소통과 참여”라면서 "‘농작물은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자란다’라는 말처럼 충남 농정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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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섬에서 일하고 섬을 느끼다…통영 두미도 “섬택근무”[시사캐치] 한국섬진흥원(KIDI)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통영 두미도에서 ‘섬택근무’(섬+휴가지 원격근무)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섬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는 취지의 ‘섬택근무’는 경남도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5월 통영 두미도에서 처음 시작됐다. ‘섬택근무’는 섬에서의 원격근무를 통해 일과 쉼을 병행하고, 동시에 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체류형 업무 방식이다. 한국섬진흥원은 이번 두미도 ‘섬택근무’를 통해 실제 섬에서의 업무 환경을 체험하고, 주민과의 교류 등 섬 지역의 현실적인 과제와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섬택근무’에는 정보통계팀·교류협력팀·홍보팀 등 7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유인섬 실태조사, 섬 현안대응TF, 종합매거진(섬섬) 취재, 관광자원 발굴 및 아카이브 업무를 수행했다. 더불어 마을 어르신과의 간담회, 환경 정화 활동, 두미도 특산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한국섬진흥원은 앞으로도 섬 주민과 함께하는 상생 모델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섬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섬택근무’에 참여한 김재호 정보통계팀장은 "섬에서 근무하며 체득한 경험이 향후 섬 정책 기획과 실행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섬을 단지 방문지가 아닌 생활과 업무의 공간으로 확장해 나가는 시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섬진흥원은 ‘섬 지역 워케이션 도입 방안 연구’를 통해 필요성과 적정 유형을 분석,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섬 지역이 오가기 힘든 불편한 곳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불필요한 외부 간섭 없이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등 장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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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변화 흐름 미리 읽는 선진행정 필요해”[시사캐치] 오세현 아산시장은 21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변화의 흐름을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선진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세현 시장은 우선 산불, 폭우, 영농기, 축산 방역 등 매년 계절마다 반복되는 ‘루틴 업무’의 한발 앞선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기초자치단체 행정의 70~80% ‘루틴 업무’다. 이런 업무는 미리 준비하면 시민들로부터 칭찬받지만, 대응이 늦으면 질책으로 돌아온다”며 "실·국장들은 ‘루틴 업무’를 철저히 챙기고, 시기별 주요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선진행정’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특히 오 시장은 대통령선거와 관련, 지역 공약을 미리 발굴하는 등 중앙정치의 흐름에 발맞춰 기민하게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새로운 국정기조에 맞춰 지역 공약과 국비 확보 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면서 "기획재정부가 4~5월이면 내년도 예산 방향을 마련하는 만큼, 각 부서도 국비 사업 논리를 치밀하게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지역에 두 명의 국회의원이 있고, 대선 이후 당정협의회 등 정치권과의 협조 채널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정치권과의 채널을 굵직한 현안 해결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직개편 방향도 시사했다. 오 시장은 "스마트팜, 사회적경제, 기본사회 모델 등 새로운 행정수요를 반영하고, 시대 흐름과 맞지 않는 분야는 축소·통합하는 유연한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며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플랫폼 구축과 전담 조직 신설도 적극 검토해달라”고 밝혔다. 민생경제 회복 방안에 대해서는 "지역화폐, 특례보증, 신속 집행을 통해 얼어붙은 경제를 풀 수 있다”면서 "민생경제특별위원회는 선거법상 대선 이후 출범하되, 사전 준비는 철저히 해달라”고 제시했다. 이 밖에도 오 시장은 주거 구조 변화에 따른 공동주택 민원 증가 문제를 지적하며 "주차 기준 등 제도 개선과 감리·준공 단계에서 시의 책임성 강화를 통해 사전에 민원을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신속 집행의 경우 절차를 뛰어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한 단계라도 앞당길 수 있는 실행력을 확보해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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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사회복지직 공무원 역량 강화[시사캐치] 충남도는 21-22일 롯데 부여리조트에서 ‘2025 충남 사회복지직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충남사회복지행정연구회에서 주최한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역량을 높이고, 시군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협업 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했다. 교육은 도·시군 복지직 공무원 3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날은 유공자 표창 및 특강에 이어 사회복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유공자 표창은 △장재혁 천안시 병천면 주무관 △채송아 보령시 주교면 주무관 △노용운 아산시 온양5동 주무관 △심상진 계룡시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팀장 △박정주 홍성군 가정행복과 주무관이 사회복지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표창 수여 후 가장 먼저, 도민 복지의 최일선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복지직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소방관은 불을 끄지만, 복지직 공무원은 도민 마음속의 불을 끈다는 말을 들은적 있다”며 "어려운 이웃을 찾아 그 분들을 두텁게 지원하고, 마음까지 돌봐주시는 여러분들은 그야말로 숨겨진 영웅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도와 시군 간 긴밀한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도는 복지직공무원의 복지를 위해서 더 나은 근무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강은 이용규 한국사회복지연구회장이 ‘미래사회 변화와 복지정책’, 엄미현 전 광주시 복지국장이 ‘사회복지공무원과 글쓰기’를 주제로 진행했다. 2일 차에는 이정은 평택시청 주무관이 ‘다정한 동행 사회복지현장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사운드 테라피’를 주제로 사회복지 업무로 지친 관계 공무원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도·시군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라는 도정 목표 구현을 위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과 노인·장애인·노숙인·아동·청소년·여성 대상 업무 및 관련 시설 운영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2월말 기준 도·시군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총 1776명이며, 읍면동 행정 최일선에서 사회복지를 통한 도민 복지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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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대전시의원,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시급[시사캐치]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4월 21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이한영 의원(국민의힘, 서구6)을 좌장으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방안 모색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전광역시 노인복지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장기요양요원의 복지증진 및 지위향상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대전지부 홍정미 회장을 비롯한 장기요양기관에 종사하는 전문가들과 대전광역시 노인복지과 최현숙 과장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의 필요성과 복지증진, 지위향상 방안 및 이를 통한 장기요양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역사회 노인복지 서비스 강화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좌장을 맡은 이한영 의원은 "장기요양요원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인력”이라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장기요양요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이들의 수고가 존중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정활동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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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제진흥원,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통해 미주 시장 공략![시사캐치] 충남경제진흥원(원장 김찬배, 이하 진흥원)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도내 중소기업 28개사와 함께 참가해, 23건 3,841만 달러의 MOU 체결 및 233건 1,9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Gas South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었으며, 400여개 기업, 500여 명의 현지바이어와 5,000여 명의 한인 경제인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진흥원은 ‘충남관’을 설치하고 도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0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참가 기업들은 홍삼, 조미김, 새우젓 등 특산품과 화장품, 케이팝굿즈, 2차전지 생산설비, 잔디 로봇, 의료 영상 진단 시스템 제조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개척에 나섰다. 진흥원은 바이어 매칭, 통역 인력 지원, 부스 운영, 현장 실무 대응 등을 총괄하며 참가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 충청남도 미국LA 해외사무소에서 소장과 직원 2명이 참여해 수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현장에서 기업별 품목에 맞는 바이어 연결, 미팅 주선 등을 적극 수행하며 비즈니스 미팅 성사에 기여했다. 향후에도 미국 해외사무소에서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이 실제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산소곡주 및 한소주를 생산하는 슬로커주식회사는 미국 일리노이주 바이어와 연간 750만 달러 규모의 MOU를 포함해 총 2건, 1,130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고, 냉동떡을 생산하는 (주)고수록식품은 현지 유통사와 계약을 통해 현지 매장을 설립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모양맛김도 현지 유통을 위한 100만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하며 수출 길을 열었다. 또한 이번 행사가 전문 전시회가 아님에도 스마트팜 및 업사이클 제품을 생산하는 대동산업㈜도 총 4건 1,091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하였으며, 의료 관련 3D 모델링 기계를 취급하는 ㈜이안하이텍과 배터리 설비 회사인 ㈜케이앤씨도 관련 업종 바이어를 발굴하고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충남경제진흥원 김찬배 원장은 "도내 기업들이 세계 각지의 바이어와 직접 교류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을 지속 하겠다”며 "특히 미국 LA 해외사무소와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미주 시장 판로 개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흥원과 충청남도 미국해외사무소는 향후 본 대회에서의 상담 건들이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별 후속 상담 연계, 현지 유통 채널 매칭, 사후관리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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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미래 농업’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선도한다[시사캐치] 충남도가 산업 전반에 탄소중립 및 디지털전환(DX)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선도에 나선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산업 혁신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서 ‘중대형급 친환경 농기계의 디지털·전동화 실증 기반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본 사업은 예산군 삽교읍 상성리 일원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부지 내에서 추진될 예정으로, 농업 생산의 혁신과 첨단화를 촉진하면서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목표로 조성 중인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5년간 국비 100억 원 포함 총사업비 212억 원이 투입되며, 2만 5095㎡ 부지에 친환경 농기계 기술 연구개발(R&D) 지원센터와 농작업 성능시험장을 2027년까지 구축하고 시험·평가 장비 등을 도입한다. 연구개발 지원센터를 통해 기업·연구소 등의 농기계 및 핵심부품에 대한 설계, 개발, 시험·평가, 실증 등 전 주기를 지원하게 되며, 전기·수소 등 친환경 동력 기반의 55kW급 이상의 농기계(트랙터, 수확기, 방제기 등)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특히 디지털트윈(DT) 기술을 적용해 농작업 환경 기반의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국내 농기계 업계의 기술 개발 효율을 극대화하고 농기계의 친환경화 촉진에 중점을 둔다. 이번 사업은 충남대 산학협력단(친환경 수소·전기 농기계 연구소)이 주관기관(스마트농업시스템기계공학과 김용주 교수 총괄책임)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한국로봇융합연구원·사단법인 농기계에너빌리티기술사업화연구소가 공동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다. 주관기관인 충남대 친환경 수소·전기 농기계 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110㎾급 수소연료전지 기반 트랙터를 개발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친환경 농기계 기술 개발의 선도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충남대 내포캠퍼스가 개교하면 디지털농업대학원도 함께 이전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친환경 농기계 개발과 인재 양성이 함께 이루어져 산학연이 연계되는 선순환 생태계가 형성되는 등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공동 수행기관들인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풍부한 기업 기술지원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충남 예산군은 국토의 중앙부에 위치해 전국에 산재해 있는 농기계 기업들에 효과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전 세계 농기계 시장은 탄소중립 및 디지털·전동화를 매개로 급변하고 있으며 내연기관 중심인 국내 농기계 산업의 세계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선제적인 기술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구축한 기술개발 기반이 국내 농기계 산업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기계 확산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충남의 주력산업인 모빌리티 분야의 영역을 농기계까지 확장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충남은 전국 논밭 경지 면적의 14.1%를 차지하는 등 농업의 비중이 높고, 자동차·기계산업 분야 국내 3위 등 충분한 제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농업 모빌리티에도 경쟁력이 있다”라고 강조하며,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친환경 농업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지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김태흠 지사는 최재구 예산군수, 김정겸 충남대 총장,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장, 신재호 엘에스(LS)엠트론 대표이사와 ‘충남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 1월에는 예산군청에서 전국 농기계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농기계 미래기술 포럼’ 행사를 개최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여건을 마련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