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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K뷰티 핵심기업과 생생 소통[시사캐치]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7일 소정면 첨단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나우코스 세종 제2공장을 찾아 기업 현장에서 생생한 소통을 나눴다.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 ㈜나우코스는 지난해 ‘K-뷰티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화장품 제조 분야에서 주목받는 중소기업이다. 최민호 시장은 ㈜나우코스 세종 제2공장에서 임직원 및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추후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생산현장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작업 현장을 둘러보며 근무 여건을 비롯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외국인 기술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제품 시연에 참여한 최민호 시장은 리프팅 앰플을 직접 얼굴에 발라보며 "사용해 보니 나에게 꼭 필요한 제품인 것 같다”며 딱딱한 분위기를 웃음으로 풀기도 했다. 이어 최 시장은 "우리 기업이 만든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기업의 기술개발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한국폴리텍대학,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함께 올해 말 조치원읍 일원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기술 교육 과정 및 전문 강좌를 운영하는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간담회 이후에는 첨단산단 내 입주기업협의체와 함께 조성한 아야목 소류지 상생정원 현장을 살펴보며 환경 개선 현황을 점검했다. 최근 시는 근로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여가 활동을 위해 아야목 소류지에 목교를 설치, 쉼터 기능을 강화했다. 한편, ㈜나우코스는 2020년 세종시 기업대상을 수상하고 2023년 세종시 일자리창출 유공기업으로 선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 대표 기업이다. 소정·전의면 내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보육원 보호아동 대상 견학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면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나우코스 세종 제1공장에서는 반려동물 샴푸 등 애완동물 제품을, 제2공장에서는 화장품을 전문 생산하며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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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정수도·한글문화도시 완성 전폭 지원" 요청[시사캐치] 승원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이 7일 임기근 신임 기재부 차관을 만나 행정수도 완성과 한글문화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현안 사업이 2026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기재부 제2차관 임명에 축하 인사를 전하고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온전한 기능을 수행하려면 정부예산 편성과정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한글·한류 문화 및 학습 수요에 대응하고 한글문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의 상징성을 설명하면서 이와 관련된 현안 사업의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한글과 한류문화가 세계속으로 확산·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거점시설인 ‘국립한글문화단지’ 조성 사업의 국비 반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제2행정지원센터 건립과 관련해서는 예타면제 신청 등 관련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내년도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의 포화 문제를 해소하고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따른 대규모 회의·행사 수요 대응을 위해 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데 따라서다. 또 도심 내 단절된 국지도 96호선 구간을 연결하고 향후 건립될 국회세종의사당 등 주요 시설과의 교통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제천 횡단 지하차도 건설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세종지방법원·검찰청 건립 예산과 시민 편의 증진과 안전교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예산의 국비 반영도 강력히 요청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면담은 정부 추경이 마무리되고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박차를 가하는 시점에 시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절실함을 전달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에 발맞춰 주요 사업들이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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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복두끼' 결식우려아동 지원[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기업·단체와 협력해 결식우려아동을 지원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안전망을 강화한다. 시는 7일 시청 세종실에서 SK㈜머티리얼즈, SK바이오텍㈜, 행복나래㈜,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과 ‘세종시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민호 시장과 송창록 SK㈜머티리얼즈 대표, 박용우 SK바이오텍㈜ 대표, 조민영 행복나래㈜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지자체와 기업, 지역사회가 협력해 결식우려아동 50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 동안 매주 5일 분량, 두끼 이상의 밑반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발굴하고 SK㈜머티리얼즈, SK바이오텍㈜, 행복나래㈜는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사업비지원과 사업홍보,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락 제조·배달을 맡는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이 가득 담긴 두끼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을 통해 성장기 아동이 관내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균형잡힌 건강한 식사를 보장받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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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15기 도민평가단 위촉…2년간 도정 참여[시사캐치] 충남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힘쎈충남과 발맞춰 갈 ‘제15기 충청남도 도민평가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제15기 도민평가단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도정 홍보 영상 시청, 평가단 운영 계획 설명, 제14기 활동 내역 보고, 공로패 수여, 제15기 위촉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1996년부터 도민 의견 수렴과 알권리 충족 등을 위해 쌍방향 도민 의견 수렴 제도인 도민평가단을 운영 중이다. 도민평가단은 도정 발전을 위해 주요 사업 현안 전반을 살피고 정책을 건의하는 등 의견을 개진할 예정으로, 임기는 2년 간이다. 제15기 도민평가단은 △기획조정균형 △자치안전소방 △산업경제 △인구전략청년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환경산림 △농축산 △해양수산 △건설교통건축 등 10개 분과로 운영하며, 분과별 18명씩 총인원 180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선 제14기 평가단의 활동 내용을 돌아보고 도정 발전에 공헌한 제14기 단장과 부단장에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제15기 단장과 임원진을 선출하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 제14기 평가단은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 수 있도록 도내 53개소 사업 현장을 비롯한 지역 구석구석을 넘나들면서 144건의 제안과 건의로 도정에 지혜를 불어 넣었다”라면서 "오늘부터는 제15기 도민평가단이 출범함에 따라 도정 다방면의 새로운 활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민선 8기 힘쎈충남은 역동적인 도정 운영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고 이제 육상으로 치면 스퍼트를 올려야 하는 결정적인 시기”라며 "덕망과 경륜을 갖춘 도민평가단과 함께 그동안 심어온 것들에 대한 유종의 미를 제대로 거둬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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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무형유산 유기장 보유자 인정한다[시사캐치] 충남도는 충청남도 무형유산 유기장 종목 지정을 위해 오는 9월 2∼4일 보유자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오랜 세대에 걸쳐 전승돼 온 무형유산 중 도의 역사성과 정체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기·예능 종목을 도 무형유산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7개 종목을 지정했다. 이번 지정 대상은 놋쇠를 다뤄 각종 기물을 만드는 유기장으로, 전통적인 제작 방법을 충실히 지켜가고 있는 사람 중 일정한 자격 요건과 기량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보유자 공모 신청자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한 조사단이 사전 조사와 기량 심사를 하고 사전 조사 후 도 무형유산위원회 검토를 거쳐 보유자 인정 대상자에 대한 인정 예고를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 심의에서 인정받으면 도 무형유산 보유자가 된다. 도는 이번 공모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여 실력 있는 무형유산 보유자를 모집·선발할 방침이다. 도 무형유산 보유자 신청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도 누리집 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공고한 유기장을 비롯해 현재 모집 완료된 불화장, 각자장 등 우리 고유의 무형유산이 단절 없이 미래 세대에 전승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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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글로벌 공생 해외청년봉사단, 우즈베키스탄에서 교육·문화 봉사 펼쳐[시사캐치]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 글로벌 공생 해외청년봉사단이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아와 타슈켄트 지역에서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2주간 교육 및 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해외봉사는 지난해 여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선문대학교 ESG사회공헌센터(센터장 강동훈)가 주관하여 사회복지학과,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을 우선 선발하고, 그 외 11개 학과의 학생들을 추가 모집해 총 41명의 학부생으로 봉사단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각자의 전공을 살린 재능 나눔 활동을 통해 글로벌 공생의 가치를 실천했다. 봉사단은 응급처치, 미술, 전통문화, 한국음식문화, 태권도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봉사를 진행했으며, K-POP댄스, 태권무, 부채춤 공연을 통해 현지 학생들과의 문화교류도 이어갔다. 이번 활동에는 사회복지학과 교수 2명, 응급구조학과 교수 1명, ESG사회공헌센터 직원 1명, 통역 대학원생 2명 등 총 47명이 참여했으며, (사)태평양아시아협회, KOICA, 대학사회봉사협의회, 타슈켄트 한국교육원, 선문대 HUSS사업단, 대학혁신지원사업팀 등 다양한 기관의 협력으로 운영됐다. 시르다리아주 교육청 관계자는 ESG사회공헌센터 강동훈 센터장과의 만남에서, 현재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한 학교가 1개뿐이라며, 선문대의 봉사활동을 계기로 한국어 교육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SG사회공헌센터는 타슈켄트에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원과 협력하여 세부계획을 구체화하고, 한국어 채택학교가 될 수 있는 조건과 혜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선문대 ESG사회공헌센터는 지난 동계 방학에 캄보디아에서 교육·의료 봉사를 진행하는 등 13년째 해외봉사 활동을 이어오며, 지속적인 글로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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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셀트리온 ‘AI의료융합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시사캐치] 순천향대(총장 송병국)는 7월 7일(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제2강당에서 글로벌 바이오기업 셀트리온(대표이사 서진석),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과 함께 ‘AI의료융합 산업 발전’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순천향대가 추진하는 ‘AI의료융합 특성화 대학’ 비전 실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셀트리온이 보유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 역량, 순천향대의 AI의료융합 교육·연구 플랫폼, 부속 천안병원의 임상실증 기반 인프라가 하나로 결집돼 의료기술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항체 치료제 및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셀트리온과의 협력은, 실증 가능한 의료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바이오의료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의료융합 산업 발전을 위한 R&D 및 기술개발, △연구자 주도임상 연구지원, △의료데이터 기반 공동연구, △AI의료융합 스타트업 육성 및 기업 성장 지원 등 실질적인 협력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순천향대는 산학연병을 아우르는 실행 기반의 협력 체계를 갖추고, 지역과 국가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의료융합 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식에 앞서 진행된 산·학·연·병 협력 세미나는 순천향대와 부속병원, 셀트리온이 AI의료융합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준비하는 사전 공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순천향대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성과 발표는 셀트리온이 추진 중인 차세대 바이오 의약 개발과 접점을 이루며, 향후 공동연구로 확장될 수 있는 협력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순천향대와 셀트리온 간 인턴십 운영 및 상호 교류 방안도 논의되며, 형식적 교류를 넘어 실행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어 열린 협약식에는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을 비롯한 3개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대학이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앞두고 AI의료융합 산업을 선도할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셀트리온, 임상 실증 역량을 갖춘 부속병원과 함께 미래 의료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수준의 산학연병 융합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진석 대표이사는 "AI기술과 바이오 의료산업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헬스케어 산업은 무엇보다 협업이 중요하다. 좋은 파트너와 함께 호흡하고 같은 곳으로 나아가는게 중요하다” 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와 연계된 바이오 의료산업 분야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면서 기술 경쟁력과 협력 네트워크를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문수 순천향대 천안병원장은 "이번 새병원 개원과 함께 추진된 협약은 AI의료융합 기반 산업혁신 생태계의 출발점”이라며, "임상 현장과 대학·기업의 연구개발이 긴밀히 연계돼 새로운 치료기술과 의료서비스 실현으로 이어지도록 산·학·연·병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는 아산(교육)–천안(실습)–내포(상용화)을 연계하는 ‘AI의료융합 트라이앵글 캠퍼스’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교육·연구·임상·산업화를 아우르는 선순환 생태계의 실질적 출발점으로, 지역을 넘어 글로벌 의료산업을 선도할 실행 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이는 순천향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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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카트만두대 교수진, 선진 의료시스템 견학차 단국대병원 방문[시사캐치] 네팔 카트만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진과 둘리켈병원 의료진이 지난 4일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을 방문해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을 견학하고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선문대학교 간호학과가 수행 중인 교육부 주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Kunta Devi Pun 카트만두대학교 간호학과장을 포함한 교수진과 둘리켈병원 관계자, 그리고 선문대학교 간호학과 고지운 교수(LUPIC 단장)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단국대병원 감염내과 장석빈 교수의 ‘한국 의료기관의 항생제 관리 체계’, 감염관리팀 한시현 팀장의 ‘단국대병원의 환자안전 실제’ 강의를 통해 한국의 선진 감염예방 및 환자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해 학습했다. 이어 수술실, 응급실, 중환자실, 음압격리병상, 중앙공급실 등 감염위험도가 높은 의료현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감염 예방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시설의 실질적 운영 사례를 자세히 살폈다. 특히 자동화된 멸균·공급 체계를 갖춘 중앙공급실 운영 방식을 비롯해 응급의료기관의 사전 연락을 통한 신속한 응급환자 분류체계, 1인실로 구성된 소아 환자 전용구역과 음압시설이 구비된 감염병 환자 구역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체계적인 응급의료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Kunta Devi Pun 카트만두대학교 학과장은 "단국대병원의 체계적인 감염관리 시스템을 직접 보고 배우면서 견문을 넓힐 수 있었다”며, "이번 견학이 네팔 내 의료기관의 감염예방 체계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이번 견학이 단순한 방문을 넘어 감염병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단국대병원은 국제적 의료협력을 통해 보건의료 역량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2015년 메르스(MERS)를 비롯해 사스(SARS), 신종플루, 코로나19 등 각종 신종 감염병 위기 시 중증환자 치료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대응을 이어온 바 있다. 병원은 재난대응팀 중심의 감염병 대응 훈련과 현장지휘체계를 기반으로 중부권역 중심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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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충남교통방송 개국 행사서 도로명주소 홍보[시사캐치]충남도는 7일 tbn충남교통방송 개국 축하페스티벌 현장에서 도로명주소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9월 홍예공원에서 개최 예정인 ‘충청남도 드론페스타’도 함께 알렸다. 이날 행사장에 설치된 홍보부스에서는 도로명주소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소정보시설을 쉽게 알 수 있는 홍보 책자를 배부하고 상세주소의 필요성에 대해 홍보했다. 상세주소란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표기하는 동·층·호를 말하며,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없는 다가구주택, 단독주택 등 2가구 이상 건물에 부여한다. 건물 내 정확한 위치 안내로 우편물·택배 등의 전달이 정확해질 뿐만 아니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도민들이 도로명주소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를 통해 도로명주소가 생활 속에 자리 잡아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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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문화재단, 생활문화 동호회 공간지원 사업 ‘예술소’ 접수[시사캐치] (재)아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성녀)은 오는 7월 1일부터 20일까지 ‘동호회 공간 지원사업 <예술소>’에 참여할 관내 생활문화 동호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호회 공간 지원사업 <예술소>’는 생활문화 동호회를 위한 예술 창작소라는 의미를 담고있으며 아산시 생활문화 동호회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배방읍에 위치한 ‘마음 생활문화센터’의 ▲공간 및 대관비 지원은 물론, 동호회의 ▲활동 홍보와 ▲무대 기회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동호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3인 이상 구성된 생활문화 동호회로, 구성원의 70% 이상이 아산시 거주자여야 하며, 전문예술인이 아닌 생활문화 동호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동호회는 아산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한 뒤, 이메일(qhfk7132@afac.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5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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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의회 제5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시사캐치] 충청광역연합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구형서)는 7일 개최된 제5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5년도 제2회 충청광역연합 추가경정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구형서 위원장(천안시4,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추경의 핵심은 하나은행 협약에 따른 협력사업비 2,500만 원의 세입 반영과 신규사업인 8천만 원 규모의 '미래 모빌리티 박람회 기업 지원 사업' 편성”이라고 짚으며, "지원받지 못한 기업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선정 과정의 홍보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참여를 희망했지만 선정되지 못한 기업이나 정보를 접하지 못한 기업들도 있을 수 있다”며, "신청 기회가 널리 안내되어야 오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합 예산으로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 부스에는 ‘충청광역연합’이 명확히 표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한영 의원(대전시 서구6, 국민의힘)은 공무 국외출장 예산과 관련하여 "최근 유사 사례에서 논란이 있었던 만큼 국민권익위원회가 권고한 여비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형서 위원장(천안시4, 더불어민주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번 추경이 충청권 미래 산업 육성과 광역연합의 위상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집행부는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 관리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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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행정통합, 부여·서산 주민과 소통하며 공감대 확산[시사캐치] 충남도·대전시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해 시군 순회 주민 설명회를 진행 중인 가운데, 부여·서산 지역민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위원장 이창기·정재근)는 7일 부여군 문화원 소강당, 서산시청 대회의실을 찾아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각 지역 설명회에는 박정현 부여군수, 이완섭 서산시장, 김민수·김기서·조길연·김옥수·이연희·이용국 도의원을 비롯한 시·군의장, 시·군의원, 지역 주민,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백운성 충남연구원 연구기획단장과 고승희 사회통합연구실장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현황을 공유했으며, 행정통합 당위성과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이어 주민 동의를 위한 공론화 방안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하고 양경모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소통분과위원장(도의원)과 이재완 호서대 교수, 부여·서산 지역 리더가 참여하는 토론을 진행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건의 사항 등을 수렴했다. 양경모 위원장은 "대전충남특별시가 되면 부여·서산 지역 현안 사업 추진도 정부 지원 아래 더욱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행정통합을 통한 지역 입지 강화 효과를 강조했다. 한편 민관협의체는 오는 8일까지 시군 순회 주민 설명회를 이어갈 예정으로, 시군 주민 설명회를 비롯한 여러 홍보망을 통해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적극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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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투자협약 후속조치 속도내야”[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최근 HD현대오일뱅크, 대한제강 등 기업들과 체결한 투자협약에 대한 후속 조치와 연계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78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난달 23일 HD현대오일뱅크와 맺은 대산항 청정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투자협약을 우선 꺼내들었다. 김 지사는 "대산항에 2032년까지 수소 및 바이오 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 저장, 유통하는 복합시설을 구축한다”고 설명하며 "이번 투자협약으로 정유·화학산업이 새롭게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후속 조치와 함께 지속가능항공유 종합실증센터 등 연계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6일 대한제강과 체결한 5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과 관련해서는 "당진 석문간척지 인근에서 제철소 폐열을 활용한 친환경 스마트팜 단지를 국내 최대인 231만㎡(70만 평) 규모로 조성하는 것으로, 연간 냉·난방 비용 60%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자금과 인허가 등 행·재정적인 지원 외에도,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한 주거·문화 시설 확충을 통해 청년농이 대거 유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1∼2일 천안에서 가진 글로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11개국 110명의 바이어와 국내 250개 기업 대표들이 만나 도내 우수 제품 홍보와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6600만 달러의 수출 계약까지 체결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소관 부서에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가 확장될 수 있도록 이번에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애로사항은 없는지 철저히 관리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8일 첫 전파를 송출하는 tbn충남교통방송을 거론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상파 방송사가 없는 충남에 첫 방송국 개국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충남교통방송을 통해 재난, 교통 정보뿐만 아니라 생활 정보까지 제공하는 충남의 대표 매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 적극 홍보하고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7월은 내년 정부예산안이 수립되는 시기라며 "국회 제출 전 민선8기 도정 주요 프로젝트 사업비가 정부안에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새정부 출범 이후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기술산업 분야 확대 등 예산 편성 방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관계 부처와 함께 기획재정부 심의에 총력 대응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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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해수부 부산 이전 재고…대통령에 서한문 전달[시사캐치] 최민호 세종시장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대해 공개적으로 재고를 요청하며, 국정 비효율과 행정수도 완성 공약과의 정합성 문제를 강력히 제기했다. 최민호 시장은 7월 7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해 제기된 사회적 논란에 대해 대통령의 직접 응답 혹은 정부 책임자의 대리를 통한 공식적인 답변을 요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해양강국 실현이라는 비전에 공감하지만 해수부의 부산 이전은 국정 비효율을 초래하고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대선 공약에도 배치된다. 정부 정책의 정합성을 갖춰달라는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의 진심 어린 우려에 귀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선 서한문을 발표하게 된 경위로 해수부 이전에 관해 납득할 만한 충분한 설명이 없었고, 지난 4일 대전에서 열린 충청권 타운홀미팅에도 초청받지 못해 의견을 나눌 기회가 없었던 점을 들었다. 서한문의 구체적인 내용은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해 제기된 논란을 크게 네 가지로 나눠 설명을 요청하는 형태다. 첫째로는 북극항로 개설과 해양강국 실현이라는 국가 목표 달성에 비춰볼 때 해수부 부산 이전이 비효과적이고, 오히려 국정 비효율과 낭비를 초래한다는 우려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북극항로 개설은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 역량을 총망라한 대응 전략이 필요한 사안이므로, 이를 위해서는 해수부가 세종에 그대로 위치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주장이다. 둘째로는 해수부 부산 이전이 이재명 대통령의 행정수도 완성 공약과 배치되지 않는, 어떤 정합성을 갖는 것인지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정과제와 배치되지 않는 정책적 정합성은 갖춘 것인지, 절차상의 합당성은 구비한 것인지, 정책 내용 간 상호 모순은 없는지 의구심을 갖는 국민을 설득해 달라는 호소다. 셋째는 해수부 이전이 부산 경제 활성화에 목적이 있다는 대통령의 설명에 대한 것으로, 부처 이전으로 감내해야 할 국정 비효율이라는 비용과 해수부를 떠나보낸 지역의 경제적 손실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민호 시장은 특히, 전남도의 기후에너지부 유치 요구, 경남도의 산자부와 중기부 이전 언급 등을 제시하며 향후 각 지방에서 중앙 부처를 이전해 달라는 요구가 있을 경우 대처 방안에 대해 문의했다. 넷째는 해수부의 부산 이전 시기를 연내로 못 박아야 하는 이유에 관한 것으로, 하루아침에 계획도 없이 이사를 준비해야 하는 해수부 직원과 가족의 동요 등 성급한 이전이 불러올 문제점에 대한 질의다. 그는 성급한 결정이 해수부 직원의 동요나 준비 부족으로 이어져 해양강국 실현에 매진해야 할 공무원의 사기 저하, 업무 공백 등을 초래할 수 있다며 충분한 배려와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최민호 시장은 국가 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에 향한 충청인들의 헌신이 지역주의에 근거한 이기심을 매도될 수 있다며 ‘충청은 이미 혜택을 많이 보았다’는 대통령의 말씀을 거두어 줄 것을 요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대통령의 공약은 중요하다. 그러나 국민주권정부의 정책은 국민의 이해와 공감 속에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그래야 시너지 효과도 나오고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정책은 일관성 있고 정확성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정책의 정합성이며 행정의 철칙”이라면서 "행정수도 완성과 정면 배치되는 해수부의 단독 이전이 어떤 정합성을 갖는지 충분한 설득과 공감을 위해서라도 대통령님의 응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한문은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 앞서 대통령실 비서실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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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유흥식 추기경 집전 미사 참석[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6일 서산 해미국제성지에서 열린 유흥식 추기경(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집전 미사에 참석했다. 유 추기경은 여름휴가를 맞아 지난달 30일 귀국해 이번 미사를 집전했다. 이 자리에는 유 추기경 초대를 받은 김 지사 외에도 지역 국회의원, 신자 등 600여 명이 함께했다. 미사에 앞서 김 지사는 유 추기경 등과 차담을 가졌다.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 로마 교황청을 방문, 유 추기경을 만나 해미국제성지를 비롯한 도내 천주교 성지 명소화 사업에 대한 조언을 구한 바 있다. 또 2027년 국내에서 열리는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때 교황이 충남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 긍정적인 답변을 받기도 했다.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는 교황과 전 세계 청년이 함께 모이는 행사로,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2027년 대회는 7월말∼8월초 11일 동안 교구대회와 본대회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도내에만 수 만 명의 해외 청년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종교문화의 길 조성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또 2023년 9월 해미국제성지 기반 내포문화유산관광자원화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을 통해 발굴한 3개 과제 11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11개 사업 중 디지털역사체험관은 지난해 6월 건립을 마치고, 해미순례방문자센터 건립 등 나머지 사업은 추진 중이거나,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천주교 대전교구와 세계청년대회 관련 협의를 지속하며, 교구대회 프로그램 구성과 주요 성지·순례길 활용 방안, 행사장 안전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해미국제성지는 국내 유일 교황청 승인 국제성지로, 2020년 11월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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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 대전 이제 “청년만 뜨면 된다”[시사캐치] 대전광역시의 청년 행사로 청년들이 퇴근 후 편안하게 모여 앉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형식을 파괴하고 자연스럽게 서로 편하게 앉아 청년들이 가진 고민과 희망을 함께 나누고 공감한 "청년 스위치‘온’”의 첫 번째 이야기다. 대전시가 청년들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다. 참석 청년들은 캠핑장 분위기로 꾸며진 행사장에서 이장우 시장과 격의 없는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자리에서는 청년들이 평소 청년정책에 대해 궁금했던 점과 바라는 점, 직접 전하고 싶은 의견 등을 자유롭게 나눴다. 이 시장은 대학 시절 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을 겪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아무리 어려운 일도 해 뜰 날이 반드시 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힘든 순간에도 지혜롭게 견디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강조하며, "서류 탈락이나 면접 실패 등 취업 과정에서의 좌절 또한 살아가는 과정의 일부이며, 결국 자신을 원하는 곳을 찾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저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사람마다 위기가 오기 때문에 위기 때를 대비하고 삶을 위해 저축해야 한다. 저축 없이는 돈을 모을 수 없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옛말처럼 작은 돈이라도 꾸준히 모으기 시작하면 눈덩이처럼 불어나 큰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청년들이 국가와 대전시의 다양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그 혜택을 누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청년들을 위한 정책들을 빠르게 검색하고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점을 짚었다. 이 시장은 청년들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대전시의 다양한 사업들을 퀴즈 형식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히 정책을 나열하는 대신, 재미있는 퀴즈를 통해 청년들이 시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제로 자신들에게 어떤 혜택이 주어지는지 쉽고 효과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장의 조언은 청년들이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현명하게 미래를 준비하며,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격려였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이 이미 양질의 일자리, 0시 축제, 성심당 같은 유명 맛집, 그리고 한화 이글스처럼 활기찬 문화 콘텐츠 등 이 모든 요소들이 대전을 확실히 뜬 도시로 만들었다. 이제 남은 것은 ‘청년만 뜨면 된다!’라며 청년들의 삶이 미래를 향해서 좋은 꿈이 될 수 있도록 대전시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의 생각은 대전은 청년들이 꿈을 펼치고 정착하기에 충분한 인프라와 매력을 갖추었다는 자신감이다. ‘청년 스위치ON’은 청년들의 관심사와 고민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함께 나누며 청년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총 5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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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뿌리깊은 가게 3곳 신규 선정[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0년 넘게 지역주민에게 사랑받아온 지역대표업체 3곳을 ‘2025년 세종 뿌리깊은 가게’로 선정했다. ‘세종 뿌리깊은 가게’는 오랜 전통과 지역 특색을 지닌 소상공인을 발굴해 골목상권의 대표가게로 육성하고, 나아가 지역 문화관광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앞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관내 읍면 지역에서 20년 또는 동 지역에서 10년 이상 동일 업종으로 전통을 유지해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뿌리깊은 가게 신청을 받았다. 올해 선정된 가게는 부강면의 ‘한씨떡집’, 조치원읍의 ‘조광상회’, 연서면의 ‘용암골’ 등 총 3곳이다. 4대째 전통 떡을 제조하고 있는 ‘한씨떡집’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아온 가게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 인증과 해썹(HACCP)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조광상회’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전통 지게를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철물점으로, 대표자가 세종시 향토유산 제69호 ‘지게장인’으로 지정돼 있어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고복저수지 인근에 위치한 ‘용암골’은 2대가 함께 운영 중인 참숯 돼지갈비 전문점으로, 쾌적한 환경과 조망을 갖추고 있어 지역주민과 나들이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곳이다. 시는 이들 뿌리깊은 가게에 ▲인증현판 제공 ▲소상공인 자금 특별지원 ▲현장 컨설팅 ▲다각적인 홍보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승강기(엘리베이터) 내 광고 표출, 관광지도·굿즈 제작 등 홍보를 강화해 가게들의 실질적인 매출 확대를 돕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현기 경제산업국장은 "세종 뿌리깊은 가게를 지역 골목상권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세종시만의 장수 브랜드로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통과 가치를 이어가는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해 류코리아 태을국악기, 맛나당칼국수, 신흥파닭 3곳을 ‘세종 뿌리깊은 가게’로 선정해 경영 안정 및 가게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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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중투심사 통과[시사캐치] 충남도의 역점 사업인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One-Welfare Valley)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도는 해당 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인정받아 최종 통과됐다고 6일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무분별한 중복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예산 편성 및 사업 시행 전 사업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행정 절차다. 도는 올해 초 정기 제1차 중앙투자심사에 해당 사업을 상정했으나 일부 보완 사항이 있어 재검토 통보를 받았고 이후 충남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의 자문을 통해 지적 사항을 보완해 이번 제2차 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통보받았다. 이번 심사를 통해 도는 행안부로부터 반려동물 연관 산업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속 가능한 상생 기반 여건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홍성군에 국내 유일의 반려동물 산업 거점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는 오는 2027년까지 충남대 내포캠퍼스 내 2만 8952㎡ 부지에 실증·연구·기업 지원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 2동과 반려동물 전용 야외운동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국비 200억 원을 포함해 400억 원 이상의 총사업비를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반려동물 관련 제품 및 서비스의 실증 중심의 연구개발, 수의·훈련, 기업 지원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전국 최초의 공공형 반려동물 산업 종합 기반으로 구축하며, 급성장 중인 반려동물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람-동물-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12월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홍성군은 사업 부지를 확보하는 등 사전 절차를 착실히 진행해 왔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기점으로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 군은 공공건축 심의와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심사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을 충실히 보완·개선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만큼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충남대 내포캠퍼스 조성의 출발점이 될 이번 사업을 통해 내포를 반려동물 연관 산업의 전국적인 거점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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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경제 대전환” 올인…취임 3주년 시민과의 대화[시사캐치]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뜨거운 대화의 장을 열었다. 동구 동대전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대화에서 이 시장은 대전의 내일을 바꿀 핵심 사업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궁금증에 시원한 답변을 이어가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도시철도 관련 질의에 대해서 "2호선 트램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공사 기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우회로 확보, 대체 교통 수단 마련 등 대책도 병행 추진 중”이라며, "3·4·5호선은 국토부 사전협의와 공청회가 완료됐으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하면서 도시철도 소외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전투자금융 설립 추진 관련 질문애는 "초기 창업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7개 시도 중 최초로 공공 벤처캐피탈을 설립했다”고 밝히며, 이는 100개 상장 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며, 대전에 본사를 둔 인터넷 전문은행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 0시 축제에 대해 이 시장은 "남과 똑같이 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역발상을 강조하며, 한여름 도심 축제라는 파격적인 시도가 200만 명을 불러모은 비결이다. 기상청 통계를 근거로 광복절 전후가 비가 가장 적게 오는 시기라는 과학적 분석이 뒷받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0시 축제’의 최종 목표는 원도심 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인들의 소득 증대라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방위사업청 관련 질문을 직접 선택하며, 그의 확고한 비전과 강력한 추진 의지를 다시금 드러냈다. 그는 방위사업청의 방대한 예산과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성장을 언급하며, "방산 기업들이 대전으로 모이게 될 것이다. 대전시는 이들 기업에 산업용지를 제공하여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KAIST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해 방산 관련 인재를 육성하여 대전을 부자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대전·충남 통합’과 관련한 질문에는 "행정 효율성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대전충남특별시’로의 통합이 필요하다. 특례 권한을 바탕으로 교육, 의료, 교통, 문화 등 광역 행정이 더 체계화되고, 정부 지원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시민소통퀴즈를 통해 대전의 이미지와 시정 우선 과제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고 이 시장의 생각을 공유했다. 특히, 이장우 시장은 꿈돌이와 꿈순이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자랑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화를 마무리하면서 대전이 120년 된 신흥도시다. 우리 세대가 이 도시를 세계 초일류 도시로 만들어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할 역사적 소명이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5~10년 안에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 부자 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장우 시장의 지난 3년은 경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며 대전의 체질을 바꾸려 한 시간이었다. ‘일류경제도시’를 목표로 내건 그는 과감한 시도와 강력한 추진력을 보여줬다. 특히 주목할 점은 미래 먹거리 확보 위한 공격적인 투자다. 대전투자금융 설립, 방위사업청 이전,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분명한 목표 아래 진행됐다. 이는 대전이 소비를 넘어 ‘생산하는 도시’로 나아가려는 이장우 시장의 의지가 담긴 결과이다. 지금까지 이뤄낸 눈부신 성과를 발판 삼아,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당면한 과제를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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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베트남 푹이엔교육재단·빈푹건축기술전문대학교와 교육협력 MOU[시사캐치]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7월 4일(금), 베트남 빈푹성 플라밍고 다이라이 리조트 오페라홀에서 푹이엔교육재단, 빈푹건축기술전문대학교와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푹이엔교육재단 짠 타잉 흐엉 이사장, 빈푹건축기술전문대 두안 하잉 화 총장, 김상회 이사장,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 김범준 국제교류본부장, 나성식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 빈푹 지역 대학 및 고등학교 대상 입학예비반·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 복수학위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공동 운영 ▲ 베트남 내 특수교육기관 공동 설립 및 특수교사 양성 프로그램 도입 등 실질적 교육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짠 타잉 흐엉 이사장, 김상회 이사장과 함께 빈푹건축기술전문대학교 장학기금 조성의 시작을 알리는 1억 동 규모의 장학금을 마련하며, 교육협력의 첫걸음을 의미 있게 시작했다. 푹이엔교육재단은 베트남 관광기업 달랏투어리스트가 설립한 교육기관으로, 빈푹성, 하노이, 달랏 등지에서 고등·직업·특수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빈푹건축기술전문대는 실무 중심의 전공과 한국어·K-뷰티 등 한류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2년제 특성화 대학이다.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백석대는 푹이엔교육재단, 빈푹건축기술전문대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의 젊은 세대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나아가 아시아와 세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국제 교육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백석대는 국제 교육협력의 범위를 넓히며, 아시아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