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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보물창고 태안 신진도, 한국섬진흥원 이달의 섬[시사캐치] 바닷속 보물창고로 불리는 충남 태안 신진도가 7월 ‘이달의 섬’으로 뽑혔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조성환)은 7월 9일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신진도를 ‘7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 홍보한다고 밝혔다. 신진도는 약 1.43㎢ 면적의 섬으로 정죽반도 끝에 자리하고 있으며, 태안군에서 약 40km, 근흥면에서 1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신진도’라는 지명은 과거 육지와 섬을 오가던 사람들이 왕래를 위해 ‘새나루’를 만들었고, 이를 한자로 표기하여 ‘신진(新津)’이 되었다는 유래를 가지고 있다. 특히 신진도 인근 해역은 우리나라 수중문화재 발굴 역사에서 매우 주목받는 장소다.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태안선’을 비롯해 마도 1·2·3·4호선 등 다수의 난파선이 잇따라 발굴되며 ‘바닷속 보물창고’로 이름을 알렸다. 발굴된 유물들의 가치는 매우 높다. 900년 가까이 물속에 잠겨 있다가 통발에 걸린 주꾸미에 딸려 나온 청자를 통해 세상에 드러난 ‘태안선’에서는 고려백자 1점을 포함한 고려청자 2만5천여 점이 발견됐다. 이어서 한국 수중 발굴 사상 처음으로 발견된 곡물 운반선인 ‘마도 1호선’에서는 벼, 조, 메밀, 콩 등 다양한 곡물이 실려 있었고, ‘마도 2-4호선’에서도 각각의 목적에 의해 운송되었던 수만 점의 유물들이 쏟아져 나와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신진도 앞바다에서 다량의 유물이 발굴된 배경에는 ‘한국의 버뮤다 삼각지’로 불리는 ‘안흥량’의 험한 물길이 있다. 조선시대 조세 운반선인 조운선들은 대부분 태안 앞바다의 ‘안흥량’을 지나야 했는데 이곳은 바닷물이 거세고 암초가 많아 항해가 매우 까다로웠다. 이에 ‘다니기 어려운 바닷길’이라는 뜻의 ‘난행량(難行梁)’으로 불리기도 했다. ‘안흥량’을 빠져나오는 ‘관장목’은 명량대첩으로 알려진 진도 울돌목, 심청전에 나오는 황해도 인당수 등과 함께 ‘4대 험조처’로 손꼽히는 곳이다. 한국섬진흥원 관계자는 "역사 속에서 신진도 앞바다는 험한 물길로 수많은 배를 침몰시키는 위험천만한 장소였지만, 오늘날에는 그날의 역사를 간직한 해양문화유산의 보물창고가 되었다며 "신진도가 품고 있는 서해바다 이야기와 역사적 가치를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섬진흥원의 도(島)란도란 ‘이달의 섬’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제2회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 관광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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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MZ세대 저격 여행상품과 SNS 이벤트 공개[시사캐치] 충남문화관광재단이 MZ세대와의 감각적 소통을 위한 SNS 이벤트를 통해 충남 서부내륙권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본격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가 공동추진중인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최근 주목받는 감성여행, 체험형 여행수요를 반영해 구성됐다. 단순한 여행지를 둘러보는 것에서 나아가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감정을 남길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인 ‘타임스케치 여행드로잉’은 논산과 부여의 풍경을 배경으로 드로잉 수업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첫 운영 당시, 모녀, 자매, 여성친구들로 구성된 참여자들이 다수 참여해 소중한 일상을 그림과 사진으로 남기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으며 감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 또 다른 상품인 ‘촌캉스가 떴다’는 예산과 청양의 농촌자원을 활용한 숙박형 힐링 여행으로 자연속에서의 여유와 가족 간 유대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콘텐츠다. 전통과 생태가 공존하는 시골 마을에서 하루를 보내며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쉼의 방식을 제안한다. 재단은 이들 상품을 알리기 위해 충남문화관광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SNS이벤트를 오는 7월 중순까지 운영하고 있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자신의 스토리에 해당 게시물을 공유(리그램)한 뒤 구글폼을 통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베스킨라빈스 모바일 쿠폰이 제공된다.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이번 테마여행은 감성과 취향, 체험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획됐다”며 SNS이벤트를 통해 실시간 공감과 공유가 이루어지면서 충남 서부내륙권에 대한 관심과 방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SNS 이벤트는 7월 중순까지 운영되며 상품에 대한 예약 및 문의는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광산업팀(041-630-2972)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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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충남중기청과 ‘AI의료융합 창업 협력’ 맞손[시사캐치] 순천향대(총장 송병국)는 7월 8일(화)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윤우)과 ‘AI의료융합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순천향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AI의료융합 특성화 대학’ 비전을 바탕으로, 정부의 기술창업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조와 발맞춰 지역산업 특화 분야에서 창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의료융합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개발·사업화·인력양성 △지역 내 AI의료융합 스타트업 육성과 기업 유치 확대 및 성장지원 △AI의료융합 산업 맞춤형 창업·벤처 지원 프로그램 운영 △AI의료융합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순천향대는 AI의료융합 분야의 특성화 역량과 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충남중기청과 함께 기술창업 지원 및 실증 연계를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병국 총장은 "순천향대는 AI의료융합을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 창업을 연계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청년 창업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는 ‘학생 성공과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더 큰 순천향(Inclusive Success)’을 비전으로, AI의료융합혁신교육원 운영과 아산·천안·내포를 연결하는 교육·실습·상용화 캠퍼스 조성 등을 중심으로 산학연병 협력 기반의 창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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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개발공사, 충남 청소년의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시사캐치] 충청남도개발공사(사장 김병근)가 지역 청소년 장학사업 및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충남개발공사는 7월 9일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에 2천만원을 후원하여 도내 청소년 장학사업 및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공사가 전달한 지원금은 충청남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학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선발공고 및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정된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진흥원에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지원하는 것으로 꾸준히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김병근 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학업·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해 꿈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학업기회 확대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매년 적극적인 나눔문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청소년 보호시설 운영 지원, 문화예술 활동 지원, 도서 기증 등 청소년 인재양성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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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백석문화대, RISE 통해 지역혁신 선도대학 ‘도약’[시사캐치]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는 7월 9일(수), 충남도청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충남 RISE 추진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지역과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다지는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백석대 장종현 총장,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을 비롯해 22개 대학 총장, 14개 시군 단체장, 대학 관계자 및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충남라이즈사업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백석대와 백석문화대는 충남라이즈사업 수행대학으로서, 충청남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백석대학교는 충남형 계약학과인 ‘스마트융합공학과’를 운영하며, 지역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실천 중심의 고등교육 혁신에 앞장선다. 백석대 장종현 총장은 "이번 충남라이즈사업은 대학이 지역과 함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실천적 교육을 통해 충남형 교육혁신의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백석대와 백석문화대는 충남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과제에 참여하며, 교육과 연구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지역 중심 대학으로서의 기반을 한층 더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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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8기 정책자문위원회 균형발전분과 첫 회의[시사캐치] 충남도는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8기 정책자문위원회 균형발전분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소명수 균형발전국장과 관계 공무원, 균형발전분과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했다. 주요 업무 보고에서는 △국가를 선도하는 균형발전 추진 △충남혁신도시 완성 및 정주환경 개선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및 충남경제자유구역, 안면도 관광지 개발 등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먼저, 국가를 선도하는 균형발전을 위해 도는 제2단계 제2기(2026-2030) 균형발전사업으로 지역특화 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분야에서 집중 발굴하고 적기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 2곳(부여·청양), 민관상생 투자협약 사업 공모 1곳(논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7곳(천안·보령·당진·서천·청양·홍성·예산) 선정으로 국비 233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남혁신도시 완성은 새정부 공공기관 지방이전 기조에 선제 대응해 수도권 147개 공공기관에 이전 제안서를 일괄 발송하는 등 기관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 유치는 충남혁신도시가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임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서부내륙고속도로와 서해선복선전철 개통 등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문화·교육·스포츠 등 각종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정주환경 개선은 내포신도시 인구가 민선 8기 이후 1만 5000명 증가한 4만 4000명을 돌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은 지난해 2월 마련한 비전을 구체화해 ‘아산만 순환철도’ 조기 완공, 당진 종합병원 건립 업무협약 등 15개 과제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충남경제자유구역은 산업부 적격성 조사를 거쳐 지난 3월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지정 신청 안건이 상정되는 등 지정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수도권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국방 공공기관 충남 유치 △제2중앙경찰학교 충남 설립 △베이밸리 조성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굵직한 의제를 두고 위원들의 자문과 제언을 받았다. 자문위원들은 "지역주도형 발전 전략과 지역특화 신산업 발굴, 정주여건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공공기관 이전, 문화·교육·의료 기반시설 구축 등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균형발전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소명수 국장은 "지역마다 다른 색깔과 가능성을 살려 시군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오늘 제시된 여러 의견은 정책 추진 시 충실하게 반영해 충남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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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가로림만 해상교량 ‘예타통과’[시사캐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를 지나 바다 건너 태안군 이원면 만대항 인근에서 멈춰선 국도 38호선이 근흥면 신진도리까지 40㎞ 이상 연장된다. 이에 따라 가로림만 해상교량(이원∼대산 국도) 건설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에 파란불을 밝히고, 2차로→4차로 확장 사업은 국비 투입이 가능해지며 수 천억 원에 달하는 지방비 부담을 덜게 됐다. 도는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신진대교에서 이원면 내리까지 지방도 603호와 국지도 96호가 국도 38호선으로 승격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국도 승격 도로는 총 43.3㎞로, 근흥면 신진도리부터 태안읍 장산리까지 16㎞(2차로), 장산리∼삭선리 2㎞(4차로), 삭선리∼원북면 반계리 6.1㎞(4차로 확장 중), 반계리∼이원면 내리 19.2㎞(2차로) 등이다. 도는 지난 2021년 6월 이원∼대산 5.6㎞ 구간이 국도 38호로 지정된 이후, 지방도 603호와 국지도 96호 국도 승격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며 이번에 성과를 거뒀다. 도는 근흥∼이원 국도 승격으로 ‘국도 단절 구간 연결’ 당위성을 확보, 현재 예타 중인 이원∼대산 국도 건설에 큰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대산 국도는 가로림만에 막혀 단절된 만대항에서 독곶리까지 5.3㎞ 구간을 2647억 원을 투입해 교량 등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예타 결과는 내년 하반기 나올 예정이다. 이원∼대산 국도 건설 사업이 완료되면 만대항에서 독곶리까지 자동차를 통한 이동 거리는 70㎞에서 2.5㎞로, 시간은 1시간 50분에서 3분 안팎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서천갯벌∼보령해저터널∼원산도∼안면도∼가로림만∼대산-당진 고속도로 등 서해 국가해안관광도로망을 완성,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과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등을 뒷받침하며 충남 서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근흥∼이원 국도 승격은 대규모 지방비 절감 효과로도 이어진다. 승격 국도 노선 중 현재 2차선인 35.2㎞ 구간은 4차로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7000억 원 가량으로 예상되는데, 모두 국비로 투입되기 때문에 지방재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노선 유지 관리에 소요되는 연간 30억 원의 예산도 아낄 수 있게 된다. 최동석 도 건설교통국장은 "부산에서 파주까지 남해와 서해를 연결하는 국도 77호가 2001년 지정된 이후 24년 만에 서해안 국가해안관광도로망 완성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이원∼대산 예타 통과에 집중하는 동시에, 승격 노선 4차로 확장이 국가 계획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전방위 활동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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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꿈씨다회용컵 리뉴얼 및 친환경 문화 확산 박차[시사캐치] 대전시가 7월 12일 열리는 2025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지역 친환경 브랜드인 ‘꿈씨다회용컵’을 리뉴얼하고 신규 컵을 1종 추가 도입하는 등 지속 가능한 관람 문화 확산에 본격 나섰다. 대전시는 오는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다회용컵 브랜드 ‘꿈씨다회용컵’의 디자인을 리뉴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대전시의 상징 캐릭터 ‘꿈돌이’와 한화이글스의 마스코트 ‘수리’를 활용해 팬 친화적이고 지역 정체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킨 것이 특징이다. 컵 외관에는 꿈돌이의 활기찬 응원 포즈와 수리의 역동적인 야구 액션이 삽입돼,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친환경 메시지를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는 또한 기존 500cc 다회용컵에 1000cc 용량의 다회용 컵을 추가 도입해 현장 편의성과 실용성을 대폭 높였다. 올스타전에서 관람객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존에 설치된 22개 회수함을 기반으로 반납 방법 안내를 강화하고, 경기장 내외에서 현장 홍보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28일 개막전부터 대전한화생명볼파크 내 식음료 매장에서 다회용 컵 사용을 시작했으며, 현재 ‘이글스브루어리’ 등 7개 매장이 참여 중이다. 대전시는 올 시즌 동안 경기당 약 4,500개, 시즌 전체로는 약 33만 개의 다회용 컵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매장은 향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올스타전을 계기로 한층 진화한 다회용 컵 문화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한화이글스 구단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관람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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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백로 자연 대전천으로 돌아가다[시사캐치] 대전시는 9일, 대전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이하, 센터) 주관으로 도심에서 구조한 백로 30마리를 대전천 인근에 자연 방사했다. 이번 방사는 6월 19일 선화초등학교 수목 벌목 과정에서 번식지를 잃고 센터에서 구조한 백로 115마리 중, 회복 상태가 양호해 자연 복귀가 가능하다고 판단된 개체가 대상이 됐다. 센터는 부상 정도와 성장 상태에 따라 입원 치료와 보호를 병행하고, 비행 능력, 자립성, 건강 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왔다. 이 결과, 6월 23일 1차로 30마리를 자연 방사한 데 이어, 이번 2차 방사에서도 30마리를 추가로 자연 복귀시켰다. 방사 이후에도 센터는 보호 중인 개체들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상태가 호전된 백로에 대해서는 순차적 방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백계경 대전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방사는 인간 활동으로 위협받은 야생동물이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 사례로, 도심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 환경 조성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대전시의 위탁을 통해 충남대학교가 운영하는 전문 기관으로 야생동물 구조·치료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매년 천여 건의 구조 활동을 통해 지역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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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성 장대교차로 입체화 사업, 본궤도 오른다[시사캐치] 대전시는 유성지역의 상습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핵심사업인 ‘장대교차로 입체화(지하차도) 건설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재)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장대교차로는 국도 32호선 현충원로와 월드컵대로가 교차하는 대전 서북부의 교통 요충지로, 하루 평균 4만 2천여 대가 오가는 상습 정체구간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지난 2022년 민선 8기 출범 직후 교통량 재조사와 함께 기존 평면교차로를 지하차도로 바꾸는 입체화 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12억 원, 왕복 4차로 지하차도 365m 포함 총연장 550m 규모로 추진된다. 특히 2025년 9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5년 12월 공사착공,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사업의 경제성 분석 결과 B/C가 0.49로 기준치(1.0)에 미치지 못해 심사 통과가 불투명했으나, 시의 정책 추진 의지와 교통 정체 해소의 절박성, 시의회 및 주민 여론의 결집, 그리고 AHP 분석 0.64라는 정책적 타당성 근거가 더해지며 중앙투자심사 문턱을 넘게 됐다. 실제로 장대교차로 인근은 죽동2 공공주택지구, 장대A·B·C구역, 호국보훈파크 등 계획인구 4만 1천 명 규모의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에 따른 향후 교통량은 2035년 기준 하루 2만 9천 대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입체화 사업을 통해 장대 교차로의 평균 지체시간을 현재 101.5초에서 55.6초로 약 45% 단축하고, 교통 서비스 수준도 ‘F’에서 ‘D’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통행시간 절감 147억 원, 운행 비용 절감 126억 원, 교통사고 예방 24억 원, 대기 및 소음 저감 40억 원 등 총 338억 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사업 추진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586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50억 원, 취업유발효과 411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향후 장대교차로 입체화 뿐만 아니라 이곳을 지나는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의 일부 구간인 반석역부터 박산로 구간을 올해 9월 임시 개통해 장대교차로 일대 교통 흐름을 미리 분산시킬 계획이며, 입체화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심사 통과는 단순히 하나의 교차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오랜 기간 유성 주민들이 겪어온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대전 서북부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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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어떤 위협에도 흔들림 없는 통합방위체계 구축 필요"[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최민호 시장)가 9일 시청 충무상황실에서 ‘2025년 통합방위협의회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안보태세를 점검했다. 시 통합방위협의회는 통합방위법에 따라 지역방위태세와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민·관·군·경·소방 협의체로, 최민호 시장이 의장을 맡고 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김지면 32사단장, 김기영 정부청사관리본부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전반기 국가대비태세에 대한 보고 등을 통해 지역통합방위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특히 최근 전쟁 양상이 핵무기를 비롯한 미사일·드론 등의 무기가 위력을 더하고 있어 행정수도로서 세종시의 통합방위 역량 강화가 강조됐다. 이에 따라 핵·대량살상무기(WMD) 사후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시민과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교육과 반복적 연습의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기관 간 긴밀한 공조 협력체계 구축으로 각종 비상사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나갈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행정수도로서 국가 주요 기능이 밀집된 도시인만큼 어떤 위협에도 흔들림 없는 통합방위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민·관·군·경·소방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위기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통합방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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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23회 복숭아축제 개최[시사캐치] 세종 전역이 달콤한 분홍빛으로 물드는 ‘제23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가 찾아온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 일원에서 117년 전통을 지닌 조치원 복숭아를 주제로 한 ‘제23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복숭아를 상징하는 ‘분홍색’을 드레스코드로 지정해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이 더 높은 일체감과 유대감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분홍색 옷이나 모자, 가방, 액세서리 등 분홍 계열의 패션 아이템을 착용하고 축제장을 찾으면 스탬프 투어, 미니올림픽, 베스트 복숭아룩 콘테스트, 다트 게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드레스코드 참여 이벤트는 식생활교육세종네트워크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하루에 약 900명 한정으로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조치원 복숭아 2개 ▲복숭아 구매 할인권 ▲복숭아 굿즈 ▲인생네컷 무료 촬영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축제 열기가 밤까지 이어지는 ‘피치 비어 나잇’도 이번 복숭아축제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행사다. 피치 비어 나잇은 축제 기간 중 25일 금요일과 26일 토요일 이틀간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야간 프로그램이다.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맥주와 함께 가수 체리필터, 국악밴드 얼쑤, 재즈피아니스트 지노박 등 다채로운 출연진의 공연이 어우러져 낭만 가득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복숭아로 만든 각양각색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복숭아 디저트 페어’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가족물놀이(워터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운영한다. 송인호 도농상생국장은 "낮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드레스코드 이벤트를, 밤에는 낭만적인 ‘피치 비어 나잇’을 통해 하루 종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복숭아축제를 준비했다”며, "전국 어디에서든 분홍색 아이템 하나만 챙겨 오시면 세종 조치원의 여름을 오롯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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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도검침원 사칭 강제 주거침입 시도 주의 당부[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 상하수도사업소가 최근 세종시에서 수도검침원을 사칭해 주택에 강제로 침입을 시도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일 조치원읍의 한 공동주택에서 한 남성이 수도검침원을 사칭해 주거침입을 시도한 사례가 확인됐다. 거주자는 현관문의 안전 문고리를 건 채로 문을 연 덕분에 범죄 피해를 입진 않았다. 이후 거주자가 직접 상하수도사업소에 검침 과정의 문제점을 제기했고 상하수도사업소는 사칭 사례를 인지, 유사 범죄 발생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홍보에 나섰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신속한 사건 대응과 민원 안내를 위해 읍면동에 수도검침원 사칭 주의 안내문을 배포한 상태다. 현재 각 민원실에 안내문을 비치했으며 시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수도검침원은 시에서 발급한 공식 신분증을 반드시 소지하고 있으며 신분증 제시를 요구할 경우 이에 응해야 한다. 또한, 검침구역이 변경되는 등 특별한 경우에는 대상자에게 사전 안내를 통해 방문 사실을 공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하수도사업소와 계약을 맺은 업체에 사업소를 사칭해 은행계좌 개설을 유도한 사례도 발생해, 계약업체를 대상으로 기관 사칭 주의 안내도 전달한 바 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최근 사칭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유사한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방문자가 검침원이라고 주장하더라도 신분 확인을 거부하거나 강제로 주거침입을 시도하는 경우 상하수도사업소(☎044-301-3232) 또는 경찰청 112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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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애인배드민턴 선수단, 전국대회 활약[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 소속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크게 활약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가산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제8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시 소속 선수들이 금1·은1·동2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113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시에서는 7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먼저 스탠딩통합 단체전에서는 최석하, 이상권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DB 학생부 단식에 출전한 이준영 선수가 은메달, SU5 남자복식 경기에서 황덕현·전형재 선수, SL4 여자단식 경기에서 홍진표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임규모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전국대회에서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이며 좋은 성적을 거둔 배드민턴 선수단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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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영유아 응급상황 안내 길잡이' 자체 개발[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영유아 보호자의 응급상황 대처 역량 강화를 위해 ‘영유아 응급상황 대처 안내서’를 자체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안내서는 세종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서정호 세종충남대병원 교수의 자문으로 제작됐으며 실제 영유아 성장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대표 질환의 대응 방법을 담고 있다. 특히 영유아 11대 주요 질환에 대한 단계별 행동지침을 체계적으로 분류,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각종 응급상황을 빨간색·노란색·초록색으로 나눠 응급실과 병의원 내원, 가정 내 경과 관찰 등 대처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보호자들의 내원 여부 판단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관내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를 대상으로 매달 둘째, 넷째 수요일에 안내서를 활용한 응급상황 대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관련 카카오톡(pf.kakao.com/_gxmxexin)에서 확인하면 된다. 강창수 감염병관리과장은 "새로 발간한 안내서는 지역 특성에 맞춘 생활 밀착형 응급교육 자료로, 응급의료 유관기관과 협력해 영유아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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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폭염 속 농작업 중 온열질환 조심해야[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피옥자)가 연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세종지역은 지난 6월 말부터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 시기는 여름철 야외에서 장시간 농작업이 이뤄지는 시기인 만큼 온열질환의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건강보호를 위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더위 시간대 농작업 자제 ▲작업 중 규칙적인 수분 섭취 ▲충분한 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특히, 어지럼증, 두통, 근육경련, 의식 저하 등 온열질환 증상을 조기에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 대처 요령을 집중적으로 교육·홍보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고령 농업인과 단독작업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지속적인 현장지도와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피옥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된 지금, 농업인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과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홍보 및 현장지도를 통해 농업인의 건강관리와 안전의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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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북부소방서, 여름철 화재취약시설 집중 점검[시사캐치] 세종북부소방서(서장 김전수)가 7월 한 달간 여름철 화재에 취약한 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활동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무더위로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전기화재 등 주요 화재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공동주택, 노유자시설, 공공시설, 사찰 등 231개소, 휴가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 22곳이다. 현장 지도는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예방을 위한 단일 전선 결선, 압착 슬리브 방식 결속, 전선 상태 점검, 실외기실 환기 유지 등 5가지 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안전문자 발송, 서한문 배포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 김전수 서장은 "선제적인 점검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에어컨 필터 청소, 실외기 과열 방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꼭 실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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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충남, 15개 시군과 역량 결집 다짐[시사캐치] 충남도는 7월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5개 시장·군수,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충남도 지방정부회의’를 개최하고, 민선 8기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역랼을 결집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민선 8기 성과를 되돌아보고, 남은 1년 도정현안 논의 및 협력 강화를 위해 개최한 이번 회의는 △충남 공공건축의 현재와 미래 발전방향 토의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개최 협약 △도지사-시장·군수 대화 등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 3년 도는 매년 1조씩 국비를 늘려 올해 국비 11조 시대를 열었고, 투자유치는 35조 6900억여 원을 달성했다. 서산공항, 충남대 내포캠퍼스 등 방치됐던 현안들도 해결하고 있고, 양수발전 등 굵직한 공모사업도 많이 유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1년은 도정의 동력을 더 강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뿌려놓은 씨앗들이 확실하게 꽃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핵심 목표인 내년도 정부예산 12조 3000억원 확보 및 투자유치 45조원 목표 달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현안사업들은 정책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베이벨리 메가시티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로드맵에 따라 성과를 내고, 농업·농촌의 구조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균형발전과 저출생 대책 등 5대 도정 핵심과제들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진 안건 보고에서는 김광현(서울대 명예교수) 도 총괄건축가가 ‘충남 공공건축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지난해 발표한 ‘미래 100년 건축비전’ 실현을 위한 대변혁 방안을 내놨다. 그는 주요 후속계획으로 △건축전담부서 권한강화 △민간 전문가 제도 적극 활용 △저탄소‧친환경 목재건축 △빈집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토론에서 "건축 명소 하면 충남이 떠오르도록 공공건축부터 지역 정체성을 반영하는데 앞장 서 달라”며 "건물을 아름답게 새로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있던 빈집이나 빈건축물을 어떻게 관리·정비할 것인지도 잘 살펴 달라”고 주문했다. 두 번째 안건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도와 시군이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박람회 홍보 및 관람 협조 △전국 단위 또는 국제적 성격의 주요 행사 유치 및 주관 시 태안군에서 개최하는 방안 우선 검토 △박람회와 연계한 시군 관광상품 개발 및 지원 △박람회장 내 시군 홍보관 운영 등이다. 김 지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통해 태안뿐만 아니라 도내 원예농가 및 원예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례로 만들어야 한다”며 "290일 앞으로 다가온 박람회를 통해 꽃과 원예하면 태안이 떠오를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장·군수와의 대화에서는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상황 △도내 스마트팜 추진상황 △내년도 정부예산 부처반영 및 기재부 심의 집중대응 등 도정현안과 시군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충남·대전 행정통합은 5월 여론조사 결과 54.5%의 시도민이 찬성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도민 공감대 확산과 중앙권한이양 등 올해 안에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팜은 내년 상반기까지 공공형 130만평, 자립형 123만평을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는 전체의 62.5%에 해당하는 159만평을 착공하고, 49.4%인 125만평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예산과 관련해서는 부처안에 담기지 못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을 기재부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반영시키고, 반영된 사업도 심의에서 삭감되지 않도록 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힘쎈충남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는 시장·군수님들이 고민하고 있는 지역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는데, 도민의 안전과 관련된 부분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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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꿈돌이 막걸리’나왔다[시사캐치] 대전시는 대전관광공사, 지역 전통주 제조업체인 ‘대전주조’와 손잡고 대전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 전통주‘원×꿈돌이 막걸리’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 캐릭터 IP와 지역 전통주 브랜드를 결합해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기업과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원×꿈돌이 막걸리’는 대전기성농협이 유통하는 지역 쌀을 원료로 사용해 제조·생산된 제품으로, 병 라벨에는 꿈돌이 캐릭터가 적용돼 친근하고 독창적인 지역 정체성을 담아냈다. 해당 제품은 7월 11일부터 롯데백화점 대전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 네이버스토어(술픽)에서도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상품이 단순한 지역특산주를 넘어, 관광 콘텐츠 및 도시 브랜드 확산을 이끄는 대표 로컬상품으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꿈돌이 캐릭터의 인지도를 기반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대전을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인 콘텐츠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 막걸리는 전통과 캐릭터, 지역 농산물이 어우러진 대전만의 특색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꿈돌이 캐릭터 IP를 활용한 다양한 민간 협업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주 외에도 꿈돌이 굿즈, 지역 농산물 패키지, 관광 기념품 등으로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 콘텐츠와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는 전략적 마케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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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신보, 금융취약계층 구제…금융복지 지원사업 순항[시사캐치]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 7월 8일 충남신보 본점 회의실에서 2025년 충청남도 금융복지 지원사업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상반기 사업 추진성과 공유 및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충남도가 충남신보에 위탁해 추진중인 사업의 중간점검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충청남도 경제정책과 유재천 과장 등 도청관계자와 충남신보 강태희 상임이사 및 사업담당자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충남신보는 2025년 상반기 동안 도내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복지 종합상담, 채무조정컨설팅, 일자리 복지 연계 지원 등 맞춤형 금융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총 320명의 도민이 상담 및 연계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2025년 상반기 추진실적 △협약기관 연계 및 협업 성과 △우수 지원사례 공유 △하반기 추진방향 및 2026년도 사업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금융복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안을 공유했다. 충청남도 경제정책과 유재천 과장은 "최근 들어 소상공인을 비롯한 금융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이 늘어가는 것이 현실이다. 충청남도 금융복지 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도 차원에서의 행정적 지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강태희 상임이사는 "충남도 금융복지 지원사업은 과도한 부채, 연체, 채무독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고자 하는 도의 정책과 그 뜻을 현장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우리 재단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앞으로도 금융복지 지원사업이 단발성 지원이 아닌, 충청남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회복을 이끄는 제도적 장치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5년 3월 사업을 개시한 충청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천안에 동부센터와 홍성에 서부센터를 두고 운영중에 있으며, 과도한 빛과 추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도민이나 개인사업자면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