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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비대위장 세종시청 방문 "해수부 이전 추진 숙의 필요"[시사캐치]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구성원과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숙의하는 과정을 거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25일 시청 세종실에서 김용태 위원장과 만나 해수부 부산 이전이 행정수도의 출범 취지에 역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한, 새 정부의 해수부 부산 이전은 추진 과정에서 국정과제기획위원회의 검토와 부처 간의 협의 없이 이뤄졌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국정 효율성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안에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지시하면서 560만 충청도민들은 크게 당혹스러워하고 있다”며 "부산·경남 지역에 비해 충청권이 홀대를 받고 있다는 걱정스러운 여론까지 나와 충청도민의 서운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말했다. 김용태 위원장은 이에 대해 부산을 해양수도로 조성하려는 새 정부의 큰 정책 흐름에는 동의하지만, 해수부 이전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용태 위원장은 "부산의 해양수도 완성을 위한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통 등의 정책에는 동의하지만, 현재 해수부 부산 이전은 졸속 추진이라 생각한다”며 "과거 행정기관의 졸속 추진에 따라 국민들이 큰 피해를 겪었던 만큼 해수부의 보금자리는 심도 있는 대화와 검토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각 지방에 맞는 발전 방안이 있어야 한다며 세종시는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완전 이전해 행정수도 백년대계를 완성하는데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에 덧붙여 최민호 시장은 해수부 이전에 따른 충청민의 공허함,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보완 대책을 대통령이 함께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타 중앙부터 이전을 비롯해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방식과 시기에 대한 분명한 로드맵 제시 없이 해수부 이전만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충청민의 서운함을 있다는 말씀을 재차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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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참전용사의 헌신‧희생 깊이 감사드립니다[시사캐치]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기 위한 ‘제75주년 6·25전쟁 기념행사’가 세종시에서 거행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25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6·25참전유공자회 세종시지부(지부장 정태조) 주관으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최민호 시장과 참전유공자, 유가족, 학생, 군인 등 500여 명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청춘을 바친 참전용사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특히 6·25전쟁 당시 낙오한 미군병사에게 은신처와 식량을 제공하고 UN군으로의 무사귀환을 도운 임창수 옹에게 감사패를 수여해 그간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공훈을 공식적으로 예우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지난해에 비해 어린이와 청소년까지 참석 대상을 확대하고 문화공연 등을 보강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세종문화원 ‘꿈의 오케스트라’ 연주단의 추모공연에 이어 제32보병사단은 참전 유공자에게 하나하나 꽃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한국전쟁 UN참전국 국기·태극기 입장, 무공훈장 및 유공자 표창, 헌시 낭독, 6·25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등 순서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를 다했다. 특히 참전유공자와 유족의 이야기와 평화로운 현재를 살고 있는 죽림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감사가 담긴 한국전쟁 75주년 헌정영상 ‘잊지 않겠습니다’는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또 최민호 시장은 참전용사 34명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곱씹어 부르며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진심을 담아 감사를 전했다. 최민호 시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참전용사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앞으로도 보훈의 가치를 소중히 지켜가면서 유공자의 희생과 공로에 합당한 예우가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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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우주여행 프로그램 운영[시사캐치] 대전시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미래 유망 산업인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진로탐방’ 참여자를 6월 26일부터 7월 3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수도 대전에서 떠나는 우주여행’을 주제로, 항공우주산업을 이끄는 대표 기업과 연구기관을 직접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현장 체험과 진로 설계의 기회를 제공한다. 탐방 대상은 대전시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30명이며, 대전청년내일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월 개최된 청소년 진로멘토링 캠프 참가자 10명은 우선 선발되며, 나머지 20명은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탐방은 7월 22일 하루 동안 진행되며, ▲항공우주부품 제조업체 ㈜컨텍,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참가자들은 각 기관의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우주 전문가의 특강과 질의응답을 통해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된다. 이번 진로탐방은 대전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청소년들이 지역 전략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항공우주산업은 대전의 핵심 성장동력 중 하나”라며 "이번 탐방이 청소년들에게 진로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또는 대전청년내일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대전청년내일재단 인재육성팀(☎042-719-845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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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육지에서 먼 섬, 삶 “농어촌보다 더 열악”[시사캐치]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조성환)이 국토 외곽 먼 섬 지역의 기초생활 서비스 접근성이 농어촌 지역보다 약 6배 뒤떨어져 심각한 수준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한국섬진흥원이 발간하는 '키디 이슈앤브리프(KIDI ISSUE&BRIEF)' 제17호에 실린 '국토외곽 먼섬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를 통해 6월 25일 공개되었다. ‘국토외곽 먼섬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2025)는 행정안전부가 발주하고, 한국섬진흥원과 국토연구원이 공동 수행했다. 이번 호에서는 해양영토와 국경을 지키는 국토외곽 먼섬의 정주여건 실태를 다뤘다. 육지에서 50㎞ 이상 떨어진 유인섬, 영해기선(직선기선)이 되는 섬 등 국내 43개 섬의 현황을 집중 조명했다. 해당 섬들은 올해부터 시행 중인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대상지다. 먼섬의 경우, 기초생활 서비스 접근 및 도달시간이 육지에 비해 최소 1시간 이상 더 소요된 것으로 조사됐다. 육지와 편차뿐 아니라 먼섬간 편차도 있으며, 섬별로 기반시설(인프라) 및 생활 서비스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먼섬에 사는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 만족도가 국가 최저 기준(national minimum) 미충족 상태인 50% 이하를 맴돌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보건의료 및 복지(33.4%)가 가장 낮고 ▲주민 대피 및 재난 대응(35.2%) ▲소득 및 일자리(35.6%) ▲환경 및 관광자원(38.3%) ▲출산/보육/교육(39.9%) ▲주거 및 생활 서비스(40.8%) ▲교통 및 접근성(44.6%) 순이다. 먼섬은 육지나 일반 섬에 비해 고령화율이나 1인 가구 비율이 현저히 높은 지역이다. 이에 응급의료 등 기초생활서비스 접근성은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고 한국섬진흥원 측은 전했다. 한국섬진흥원은 국토외곽 먼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먼섬 주민 정주기반 조성과 삶의 질 향상 ▲먼섬 접근성 개선과 기본권 확보 ▲먼섬의 국경수비와 해양영토 수호 역할 강화 등을 추진 과제로 꼽았다. 한국섬진흥원 연구진은 "국토외곽 먼섬 지역은 기상 등으로 인한 접근성 제약, 높은 이동비용, 공공서비스 이용 제약, 의료서비스 이용 및 접근의 실질적인 공백 상태로 인구 유출이 심각한 실정”이라면서 "섬별·분야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디 이슈앤브리프’는 섬 정책 현안 진단, 섬 정책연구에 대한 국민 인지도 제고를 위해 2022년 7월부터 온라인으로 발간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한국섬진흥원 누리집(www.kidi.re.kr) ‘발간자료’ 탭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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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참전용사 최고 예우 실천”[시사캐치] 충남도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감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지철 도교육감, 서정미 충남서부보훈지청장, 경건용(102세·1923년생) 도내 최고령 6.25참전유공자, 참전용사, 보훈단체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격려사 △기념공연 △6.25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김 지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발전 유공자로 선정된 6.25참전유공자인 김대성(95) 6.25참전유공자회 홍성군 회원, 천익규(91) 6.25참전유공자회 보령시 회원, 황무생(88) 6.25참전유공자회 금산군 지회장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김 지사는 "참전용사분들도 당시엔 꿈 많은 청년이셨을텐데, 오직 나라의 부름을 받고 전장에 몸을 던지며 젊은 피를 바치셨다”며 "평화와 함께 위대한 나라를 물려주신 선열들의 위국헌신에 한없는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6.25전쟁 이후 75년이 지난 지금, 세계는 아직도 전쟁의 위협속에 있는데 유사시 국민의 애국헌신을 이끌어내려면 평소에 보훈에 제대로 이뤄져야한다”며 "도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최고의 예우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지사는 "선대의 뜻을 잘 계승하고 그 업적을 발전시켜 나가는게 후손의 도리”라면서 "여러분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고, 보람찬 헌신이었다고 여길 수 있도록 힘쎈충남이 대한민국 번영의 역사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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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당진 송산에 종합병원·자사고 설립 추진[시사캐치] 베이밸리 내 제조업체가 밀집한 충남 당진 송산에 종합병원과 자율형사립고가 들어선다. 김태흠 지사는 25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와 상생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정주여건 개선과 살고 싶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당진시 송산면 유곡리 일원 송산제2일반산단 주거단지 내에 종합병원과 자사고 설립·유치를 추진한다. 도와 당진시는 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펴기로 했다. 종합병원은 1만 4370㎡의 부지에 200병상 규모로 예상된다. 자사고는 1만 3075㎡의 부지에 설립하기로 하고, 내년까지 컨설팅 용역을 실시한다. 당진시와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9명의 위원을 선임,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종합병원과 자사고가 설립되면 △산재 환자 등에 대한 응급의료 강화 △지역 의료 사각 해소 △지역 주민과 근로자 건강 증진 △정주여건 개선 △지역 인재 양성 △지역 경쟁력 강화 △베이밸리 및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2004년 현대제철이 뿌리를 내리며 당진은 우리나라 제3의 철강산업도시로 탈바꿈하고, 17만 자족도시로 성장했다”며 "이번 협약은 2007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께서 ‘당진에 병원과 학교를 설립하겠다’고 한 말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대제철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당진은 높은 출산율과 인구 유입 등으로 의료와 교육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이번 기회에 종합병원과 자사고가 설립된다면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 활성화와 우수 인재 유치 등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현대제철은 단지 철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당진의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라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역과 상생 협력의 길을 연 만큼, 충남도 또한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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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2025년 대전 전략산업 포럼’ 연다[시사캐치] 대전시는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과 함께 오는 6월 27일(금) 오후 12시 30분,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전시장 3층 컨퍼런스홀에서 「2025년 대전 전략산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대전시가 중점 육성 중인 6대 전략산업(ABCDQR)의 지역맞춤형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산·학·연·관·군이 함께하는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최근 글로벌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전략산업이 당면한 위협 요인을 진단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포럼 주제는 ‘혼돈의 글로벌 경제, 지역 전략산업의 대응전략’이다.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 등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와 함께 질의응답을 통해 산업별 미래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시수 스페이스레이더 대표가 ‘트럼프 정부의 우주정책과 이에 대응하는 대전시 우주산업 육성 방향’을 발표하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조군호 충남대학교 연구위원이 ‘급변하는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대전의 첨단 바이오 분야 성장을 위한 인재 양성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지는 세 번째 세션에서는 구본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이 ‘트럼프 관세전쟁과 중국의 추격 속, 사활의 기로에 선 지역 반도체 산업의 대응전략’을 공유하며, 네 번째 세션에서는 김건희 한밭대학교 교수가 ‘K-방산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한 지역 국방산업의 선택과 집중’을 주제로 발표한다.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이용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단장이 ‘미래 양자 기술 패권 확보를 위한 기업-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방안’을 설명하며, 마지막 여섯 번째 세션에서는 이경준 한국로봇산업협회 본부장이 ‘로봇 기술 발전에 따른 정부와 지자체, 대전의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래 산업 생태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번 포럼은 대전이 보유한 전략산업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재조명하는 계기이자, 미래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민·관·학·연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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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외암마을,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공연 확대[시사캐치] 아산시(시장 오세현) 문화유산과가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외암마을과 저잣거리 일대에서 운영 중인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대폭 확대했다. 이번 조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외암마을 주민주도 다듬이 난타 공연 ▲다도 및 예절교육 ▲다듬이 체험 ▲연엽주 만들기 및 시음 체험 ▲조청 및 옹기 제작 체험 ▲뻥튀기 체험 ▲전통혼례 체험 등이 운영된다. 또, 외암마을 상설무대에서는 매주 토요일 사물놀이, 퓨전국악 등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이 진행돼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유산과장은 "외암마을과 저잣거리는 우리 아산시의 대표적 전통문화 공간으로, 앞으로도 역사와 생활 문화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문화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외암민속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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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한민국 최고 '어린이 한글대왕' 찾는다[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내달 6일까지 한글문화도시 사업 원년을 맞아 어린이들의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참여자를 모집한다. 3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글학회 등이 후원하는 초등학생 대상 우리말 역량 경연대회다. 대회는 내달 19일 예선과 8월 23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되며, 초등학교 교과 과정과 유사한 난이도의 문항으로 한글 맞춤법 등 어문 규정과 순우리말 어휘 능력을 종합 평가한다. 본선은 예선을 거쳐 선발된 48명의 초등학생과 전년도 우수 입상자 2명을 포함해 총 50명이 각자의 한글 역량을 겨룬다. 특히 본선 경연은 방송 특집 프로그램으로 제작 및 방영될 예정이다. 시는 대상 수상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50만 원을, 나머지 수상자들에게는 10개 상과 상금 610만 원을 각각 수여할 계획이다. 대회 참여 신청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 또는 신청 링크(hangeulking.jobnlab.c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sjcf.or.kr)을 참고하거나 재단 한글문화도시기획팀(☎044-850-895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대왕 선발대회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정신을 기리고, 전국 어린이들이 우리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위상을 갖고 있는 영어 철자 맞추기 대회 ‘스펠링비’ 처럼 한글대왕 선발대회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는 데 세종시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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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지난 3년은 개척의 시간, 남은 1년 대전환 완성할 것”[시사캐치]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6월 24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 대전이 이뤄낸 '최초, 최고, 최다, 최장'의 눈부신 성과들을 공개했다. 이장우 시장은 "글로벌 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부터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그리고 28년 숙원사업이던 도시철도 2호선 착공까지, 대전은 '그 누구도 걷지 않았던 길'을 개척하며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남은 1년,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민선 8기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하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그간의 성과를 ‘최초’, ‘최고’, ‘최다’, ‘최장’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요약했고, 향후 과제는 ‘최종’, ‘최상’, ‘최대’, ‘최단’이라는 방향으로 추진할 뜻을 밝혔다. 먼저, ‘최초’라는 키워드 아래 대전은 세계 최초로 경제과학도시연합(GINI)을 창립하며 글로벌 도시로의 첫발을 내디뎠고, 대한민국 최초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에 지정되어 초소형위성 대전샛 개발과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설립을 본격 추진하게 되었다. 또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와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되었으며, 국방반도체사업단이 출범하면서 대전은 방위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확보했다. 지방 최초의 공공투자전문기관인 대전투자금융이 설립되고, 대전시는 기회발전특구 2개소를 확보해 기업 성장 기반을 넓혔다. 국내 최초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고 청년내일재단이 출범했으며, 특·광역시 최초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전국 최초로 2자녀 가정 도시철도 무료 혜택,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등 복지 정책에서도 선도적인 성과를 이뤘다.국내 최초 수소전기트램과 3칸 굴절형 신교통수단 도입, 비수도권 최초 광역급행철도(CTX) 선정, 전국 최초 도심융합특구 및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확정 등 교통 인프라 혁신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써 가고 있다.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꿈돌이라면'은 국내 최초의 시도였다. ‘최고’의 성과로는 도시브랜드 평판지수에서 특·광역시 중 5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주민생활만족도 또한 전국 1위를 6개월 연속 차지하는 등 시민 체감도에서 괄목할 만한 지표가 나타났다. 경제성장률은 서울에 이어 전국 2위, 1인당 개인소득은 3위에 올랐으며,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비수도권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혼인 건수와 증가율 모두 전국 1위, 출생아 수는 전국 3위를 기록했고, 청년의 삶의 만족도는 전국 2위, 아동 안전사고 사망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도 대한민국 축제박람회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 국제관광박람회 광역시 부문 1위 수상 등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여름휴가 만족도, 물가·청결·위생 등 생활환경 항목에서도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최다’ 성과로는 상장기업 수가 66개로 광역시 중 세 번째에 올랐고, 시가총액은 68조 원으로 두 번째다. 바이오 기업의 기술 수출액은 12조 5,376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직접 투자액도 비수도권 중 두 번째로 많았다. 국내외 기업투자유치는 91개 사에 달하며 총 2조 4,794억 원의 실적을 올렸고, 산업단지 조성 또한 일반산단과 국가산단을 포함해 역대 최다 수준으로 이뤄졌다. 올해 소상공인 지원 예산은 1,082억 원으로 광역시 중 가장 많았으며, 건강검진 및 임대료 지원도 전국 최고 수준이었다. ‘1993 대전엑스포’ 이후 단일 행사 최대 관람객을 기록한 0시 축제에는 200만 명이 방문했으며, 경로당 부식비, 어린이집 운영비, 교육비 등도 모두 역대 최다 규모로 지원되었다. 도시철도 2호선은 총사업비가 두 배로 늘었고, 세계 최장 거리의 무가선 트램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최장’ 기간 멈춰 있었던 대전의 핵심 숙원사업들이 민선 8기 들어 속속 해결되고 있다. 28년을 기다려 온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착공됐고, 15년간 표류했던 유성복합터미널도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18년 동안 해묵었던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었고, 14년 숙원이던 장대교차로도 입체화로 추진된다. 50년 만에 대전조차장은 도심철도 입체화 사업으로 전환됐으며, 36년간 미뤄졌던 하수처리장 현대화와 23년간 방치된 폐기물 제2 매립장도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 외에도 35년 숙원이던 동대전도서관 개관, 20년 이상 논의된 대전역세권 복합개발 추진, 50년 만의 대덕특구 규제 완화, 100년 가까이 잊혔던 옛 시청사·테미도서관·소제동 관사 복원 등 굵직한 현안들이 빠르게 해결되고 있다.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시민 염원이 컸던 과제들이 하나씩 마무리되며 대전은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향후 1년간 추진할 과제는 앞선 성과를 확산하고 완결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최종’ 목표로는 ▲대전 충남 행정통합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로서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 ▲반도체종합연구원 설립 ▲방산혁신클러스터와 로봇드론지원센터 조성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이종수 도예관 건립 ▲보물산 프로젝트 추진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노루벌 지방(국가)정원 조성 ▲사회복지회관과 노인회관 건립 ▲제3시립도서관 건립 ▲신교통수단(3칸 굴절차량) 도입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대전교도소 이전 등이 있다. 이 시장은 이들 과제를 임기 내에 실질적 진전을 보이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상’ 전략으로는 ▲대덕 양자클러스터 조성 ▲국방 반도체 팹 구축 및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혁신신약 특화단지 및 첨단 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대덕특구 재창조 융합연구혁신센터 및 마중물플라자 건립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및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소제동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첫 대전시청사 복원 및 대전학발전소, 제2대전문학관 조성 ▲나라사랑공원 조성 ▲뷰티산업진흥원 설립 ▲도심융합특구 조성 ▲자운대 공간 재창조 ▲한밭수목원 명품화 ▲꿈씨패밀리 캐릭터 확장 등이 추진된다. 이는 산업, 문화, 도시브랜드 모두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최대’ 목표는 ▲대전투자금융 5,000억 원으로 확대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스타트업파크 확대 ▲소상공인·자영업자 초저금리 특별자금 확대 및 인건비, 임대료, 통신비 지원 ▲전통시장·상점가 공동배송시스템 확대 및 원도심 소상공인 주차장 건립 ▲0시 축제 확대 ▲공공체육시설 확대 ▲펜싱 전용경기장 건립 ▲보문산수목원 및 자연휴양림 조성 ▲대청호 장미공원 조성 ▲어린이집 운영비, 필요경비 등 지원 ▲청년 만남 지원 및 결혼장려금 지급 ▲전세자금 등 청년 지원 및 대전형 청년주택 공급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조성 ▲도심항공교통(UAM) 터미널 구축 ▲타슈 7,500대로 확충 등이다. 이 시장은 이들 과제를 최다 기록에 머물지 않고, 최대 규모로 더욱 키워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숙원사업들을 조속히 마무리해 ‘최단’ 기간으로 끝내겠다는 의지다.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안산 국방산업단지 조성 ▲하기지구 특구개발사업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유성복합터미널 완공 ▲유등교 건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충청권 광역철도 추진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장대교차로 입체화 ▲도심철도구간 입체화 통합개발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설 ▲도시철도 3·4·5호선 동시 추진 ▲대전역세권 복합개발 ▲쪽방촌 공공주택 공급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노후계획도시 및 장기택지개발지구 재정비 방안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폐기물 제2매립장 조성 등 다수의 핵심 프로젝트들이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마무리하며 "최고의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최대의 성과를 만들어온 3년이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의 1년은 최종까지 밀어붙여 최상의 결과로 최후에 웃을 수 있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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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열 의원, “최민호 시장,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기부금 승인 부적법”[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순열 의원(도담동·어진동,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20일 (재)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제1차 이사회에서 의결한 기부금 사업비 승인 안건과 관련하여 "공익법인으로서 기부금 사용 절차와 취지를 무색하게 한 관계법령 위반 사례”라고 비판했다. 이순열 의원은 (재)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이 기부금을 사업비로 승인하는 과정에서 시행령의 단서 조항 적용과 관련하여 명확한 사유를 명시하지 않고 이사회 의결이 이뤄졌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6조제1항제2호에 따르면, "기부에 의하거나 기타 무상으로 취득한 재산은 기본재산으로 편입하여야 한다. 다만, 기부목적에 비추어 기본재산으로 하기 곤란하여 주무관청의 승인을 얻은 것은 예외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이 의원이 2025년 제1차 이사회 회의록을 검토한 결과, 승인 과정에서 단서 조항 적용의 판단 근거가 누락되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의원은 "공익법인법 시행령에 따라 기부금은 원칙적으로 기본재산에 편입해야 해서 이에 따르지 않으려면 적법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당시 이사회 회의록을 보면 기부금의 예외적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를 언급하고 있지 않아 관계법령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세종시의회 고문변호사 3명과 입법 고문 4명으로부터 자문받은 내용에 따르면, 해당 회의에서 단서 조항(기부목적에 비추어 기본재산으로 하기 곤란한)의 요건 충족 여부를 판단하지 않은 데다 주무관청의 승인 또한 불명확한 채로 승인 결정을 내린 것이어서 ‘부적법’ 또는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일치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기부금의 예외적 사용 절차에 대한 규정을 숙지하는 것은 물론, 시장에게 과도하게 부여된 권한을 줄이고 울산연구원 조례와 같이 기본재산과 운영재산을 별도 계상하는 방식으로 평생교육 진흥 조례를 재정비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지난 5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 의원은 기부금을 기본재산에 편입하지 않고 이사회의 승인 절차만으로 사업비로 변경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데 대해 강하게 질타한 바 있다. 당시 세종시가 법적 기준에 따라 공익법인의 기본재산을 철저히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기본재산과 운영재산의 분리 운용 등 제도적으로 기본재산 사용과 관련한 엄격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 의원은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익법인법상 기본재산의 일부를 보통재산으로 편입할 수 있는 비율이 20%를 넘어서도 안 되고 보통재산 편입 후 3년간 보통재산 변경이 불가할 정도로 기본재산은 엄중하게 관리되고 있는데, 우리 시는 얼마 전 직권 상정 방식으로 일괄 통과된 ‘세종평생교육ㆍ정책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에 ‘부득이한 경우에는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목적 외로 사용할 수 있다’는 법률 운영 취지에 어긋나는 조항을 신설했다”고 꼬집었다. 한편, 진흥원은 세종시의 출연금으로 운영되는 공익법인으로서 최민호 세종시장이 진흥원 이사회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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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충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 간담회 가져[시사캐치] 충남도는 6월 24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동경 충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을 비롯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충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종사자 처우 개선과 지역아동센터 운영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김 지사는 도내 아동돌봄 최일선에서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충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의 건의 사항과 관련 종사자들이 겪는 어려움 등을 수렴했으며, 도의 지원 정책과 추진 계획 등을 소개했다. 충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지역아동센터와 관련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자 도내 238개 지역아동센터장이 참여한 단체로 올해 3월 구성됐으며, 김동경 예산군지회장이 연합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검토해 충남형 아동돌봄 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지역아동센터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방과 후 아이들의 따뜻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는 지역아동센터에 감사를 전하고 "아동돌봄 정책의 핵심은 바로 현장 종사자 여러분”이라면서 "그런 차원에서 도는 지난해 정액급식비를 인상하고 유급병가 신설, 가족 돌봄 휴가 확대 등 피부에 와 닿을만한 실질적 처우 개선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도는 7월부터 급여 체계를 기존 18호봉에서 31호봉으로 대폭 확대하고 월 급여 기준도 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의 95%이던 현재 수준을 100%까지 끌어올리기로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도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한분 한분을 귀하게 생각하면서 근무 여건 등 처우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에는 지역아동센터 총 238개소가 있으며, 종사자 수는 718명, 이용 아동 수는 6500여 명에 달한다. 지역아동센터는 국고 지원 아동복지시설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보호하고 교육, 문화, 정서 지원, 지역사회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18세 미만 우선 돌봄 아동과 일반 아동 등이며, 주 5일(1일 8시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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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제4기 예결특위…안장헌 위원장 선출[시사캐치] 충남도의회는 24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위원을 선임하고 위원장에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을 선출했다. 이번에 구성되는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안장헌 위원장과 김석곤, 조길연, 김기서, 김옥수, 오인환, 전익현, 구형서, 김선태, 박미옥, 박정수, 박정식, 양경모, 이용국, 이해선, 이현숙, 주진하, 지민규, 편삼범 의원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4기 예결특위의 임기는 2025년 7월 3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로, 향후 충남도와 도교육청의 예산안, 결산안 등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안장헌 위원장은 "대외 경제 여건이 매우 불안하고 소상공인 등 도민의 삶이 어려운 상황으로 국가와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며 "도민의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19명의 예결위원, 48명의 의원님들과 함께 내실 있는 심사를 펼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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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트로트 신동’ 고아인 학생 홍보대사 위촉[시사캐치]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의정활동 홍보 강화를 위해 충남을 대표하는 ‘트로트 신동’ 고아인 학생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도의회는 24일 의회 접견실에서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과 교육위원회 이상근 위원장(홍성1‧국민의힘), 지민규 의원(아산6·무소속), 의회사무처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고아인 학생은 2023년 제1회 문경트롯가요제 대상을 시작으로 다수의 가요제에서 입상하였으며, 2023년 TV조선 미스트롯3, 2024년 KBS 아침마당 트롯신동아이돌 경선대잔치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고아인 학생은 2027년 6월까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도민과 의회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홍성현 의장은 "우리 지역의 떠오르는 트로트 신동인 고아인 학생을 우리 의회 홍보대사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홍보대사가 된 만큼 앞으로 충남도의회 홍보를 위해 많은 활약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의회에서는 나태주 시인과 민경진 배우, 박진균 화가, 유지나 가수, 국악영재 이로하 학생, 정준호 배우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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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민주당 지긋지긋하다”[시사캐치] 최민호 세종시장이 6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인 시의회를 향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민주당 지긋지긋하다”고 비판했다. 최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삭감, 시장 발언권 제약, 행정수도 완성 관련 사업 방해 등을 지적하며 시정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지역 상인들의 축제 예산 삭감에 대해서는 시민 자존심을 꺾는 행위라며 의회의 삭감 논리를 억지 논리라고 일축하며 지방자치의 본질적인 문제까지 제기했다. 최 시장은 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축제 예산이 삭감된 것에 대해 "상인들의 자발적인 노력마저 꺾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상인들의 자발적 모금과 시의 행정·재정 지원 의지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불발된 것"에 안타까워했다. 시의회 회의에서 시장의 발언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최 시장은 "39만 세종 시민이 선출한 대표의 발언을 막는 것은 시민의 자존심을 훼손하는 것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관련 질의에 대한 답변을 막은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최 시장은 이어 "예산 삭감 시 의회가 내세우는 사전 협의 부재, 충분한 설명 부족,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하며, 이 모든 것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억지 논리다. 특히 국비 77억 원을 확보한 정원도시박람회 예산마저 삭감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그는 해양수산부 이전에 대한 시의회의 소극적인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는 대통령 공약이자 국정 효율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발언을 '내란 공조'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최 시장은 현 지방자치의 제도적 문제점도 함께 지적했다. 지방의회 의장과 단체장의 불평등한 관계, 정당 공천제로 인한 의원들의 시민 의견 대변 부족, 의회와 단체장 간 대립 해결 장치 부재 등을 꼬집으며 "시민 공천제로의 변화와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현재 최민호 세종시장과 시의회 민주당 의원 간의 강대강 대치는 지방자치의 본질적 견제를 넘어 정치적 갈등으로 심화될 조짐을 보인다. 이들의 관계가 향후 세종시정과 시민 삶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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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정부‧국회는 청년기본법 개정하라[시사캐치] 충남도의회는 6월 24일 제35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지민규 의원(아산6·무소속)이 대표 발의한 ‘청년 연령 상향을 위한 「청년기본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해당 건의안은 현행 「청년기본법」이 규정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 연령이 학업 연장, 취업 지연, 결혼 및 출산 시기의 변화 등으로 달라진 사회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지민규 의원은 "현실과 괴리된 청년 연령 기준은 제도적 사각지대를 만들고, 청년 정책의 실효성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더 이상 과거의 기준에 머물지 말고, 청년들이 처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 실정에 맞춰 청년 연령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으나, 법령과 조례 간 기준 차이로 인해 지원 대상의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며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실제로 서울, 경기, 인천 등 대부분의 광역자치단체는 청년 기준을 만 39세로 확대하고 있으며, 강원도와 전남도는 만 45세까지 연장해 정책을 추진 중이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90% 이상이 청년 연령을 39세 이상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어, 이는 사실상 전국적 흐름이라는 설명이다. 지 의원은 "우리나라의 평균 연령이 2025년에는 45세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청년 인구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이제는 청년의 기준을 과거에 머물게 할 것이 아니라 인구 구조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청년이라는 이름 아래 누구나 공정하게 보호받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국가 법령 또한 이러한 사회적 변화와 지방의 정책 환경을 반영해 청년 연령을 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제도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국민의 삶을 반영해야 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220만 도민의 뜻을 모아 청년 정책의 현실화를 위한 법 개정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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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해수부 부산 이전, 국토균형발전 원칙 위배”[시사캐치] 충남도의회는 24일 제359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정광섭 의원(태안2·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고, 해양수산부의 세종시 잔류를 촉구했다. 이번 결의안은 최근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서두르라고 지시한 데 대해, 국가 균형발전과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명백히 훼손하는 처사임을 밝히고, 충남도의회 차원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담았다. 정 의원은 "해수부는 지난 2013년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에 따라 세종시로 이전한 중앙행정기관으로, 이후 중부권의 행정 기능 강화 및 해양 정책의 효율적 추진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충남은 태안, 보령, 서산, 서천, 홍성 등 해양수산업이 활발한 지역으로, 해수부와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지역 어민들과 종사자들이 행정 편의성과 정책 체감도를 높이 평가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해수부를 특정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은 충청권과 서해안권에 대한 행정적 소외를 야기하는 불공정 행정”이라며 "이는 지역균형이라는 국가 정책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은 단지 충청권의 과제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전략이며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행정기관의 집적을 해치는 이전 계획은 행정 비효율과 정책 연계성 저하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결의안을 통해 도의회는 해수부 부산 이전 정책은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행태임을 강력히 규탄하고, 정부에 ▲해수부 세종 잔류를 명확히 하고, 전국적 해양행정 형평성 확보에 주력할 것 ▲정치적 판단이 아닌 국민적 공감과 실질적 행정 효율성을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할 것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 등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해양수산 정책은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 수요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충남도의회는 충청권과 서해안권의 발전, 그리고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국회와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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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제359회 정례회 2024회계연도 결산 등 처리[시사캐치]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24일 제35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64개 안건을 처리하며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제1차와 제4차 본회의에서 총 17명의 의원이 5분 발언을 진행하고, 제2차와 제3차 본회의에서도 17명이 의원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충남의 현안에 대한 실태를 지적하고 철저한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2024회계연도 결산자료에 대해 예산이 계획대로 집행되었는지, 낭비 사례는 없었는지 철저히 심사하고, 사업의 명시이월 적법성 준수 등을 확인하며, 결산자료에 대한 시정요구를 통해 재정 운영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 제4차 본회의에서는 ‘충청남도교육청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등 공개에 관한 조례안’ 등 45건의 조례안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반대 결의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끝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선거를 통해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하며 회기를 마무리했다.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은 "이번 정례회는 의원님들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과 5분 발언의 많은 참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이 있었다”며 "그리고, 오늘 선임된 2개의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임기 동안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7월 15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360회 임시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2025년 행정사무감사 기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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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철 충남도의원 “보건교육 전문성 강화 시급”[시사캐치] 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제35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교육 체계의 전문성과 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관리는 생애 전반의 삶의 질은 물론, 불필요한 의료비 절감과 국가 경쟁력 제고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예방 중심의 학교 보건교육 강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충남교육청 자료를 인용하며 ▲17차시 이상 보건수업 운영학교는 729개로 2017년 대비 45.3% 증가했고, ▲중등 보건 선택과목 운영학교 역시 149개교로 14.6% 늘었다며, 보건교육이 외형적으로는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오 의원은 이러한 확대가 구조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건교육센터와 학생건강증진센터장 모두 행정직인 학교보건팀장이 겸임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보건전문 책임자 없이 겸임 형태의 운영 문제를 언급했다. 또한, 충남교육청 내 600여 개 학교에 보건교사가 배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의 보건장학사가 초·중등을 모두 담당하며 1인 3역을 수행 중이라는 현실도 지적하며, 이는 "보건정책 전략 부재, 현장 대응력 부족, 학생 건강지원 체계의 취약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 의원은 "보건교육센터와 건강증진센터의 수장은 반드시 보건교육 전문직으로 지정돼야 하며, 이들에게 실질적 권한과 책임이 부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남교육청의 전향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직 개선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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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서 충남도의원 “분절된 물관리 행정이 반복 침수 불러”[시사캐치] 충남도의회 김기서 의원(부여1·더불어민주당)은 24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부여 지역의 반복되는 침수 피해 문제를 지적하며, 분절된 물관리 행정 체계의 근본적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부여 지역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호우 피해가 심각하다”며 "특히 장암면 일원은 정비되지 않은 지방하천, 협소한 단면, 하상 퇴적 등 구조적 문제로 인해 집중호우마다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고위험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주목할 점은 부여군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79개소(농어촌공사 70개소, 부여군 9개소)의 배수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반복되는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김 의원은 이런 모순적 상황의 근본 원인으로 물관리 행정 체계의 분절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상황천은 금강 국가하천과 직접 연결돼, 대청댐 방류나 금강 하구 만조 시 금강물이 역류한다”며 "이렇게 역류한 물이 장하배수장으로 유입돼 배수장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데도, 관리 주체가 다르다는 이유로 종합적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상황천 하류부에 ‘배수갑문’과 함께 배수펌프 시설을 설치해, 금강 수위 상승 시 하천의 유입을 인위적으로 차단하고, 내부 빗물을 신속히 방류할 수 있는 ‘이중 배수 조절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행 물관리 체계는 국가하천(환경부), 지방하천과 소하천(광역 및 기초지자체), 구거(한국농어촌공사)로 관리 주체가 분산돼 있어 통합적 해결이 어려운 실정이다. 김 의원은 "재난은 부처의 경계를 가리지 않는데, 행정은 분절되고 단절된 채 대응한다”고 물관리 행정 체계의 기형성을 비판하며, "지방하천 정비에 대한 국가적 책임 강화, 유역 전체를 포괄한 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 국비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충남도와 중앙정부가 협력해 부여군 장암면 일대의 선제적 정비사업과 배수갑문을 포함한 실질적인 배수계획을 조속히 수립·시행해달라”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한 치의 주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