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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기업활동지원위원회 출범[시사캐치] 대전시는 24일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지원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제1기 기업활동지원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기업 지원 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토론으로 진행돼, 기업 지원 의지를 공고히 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대전시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위원회는 공무원, 시의원, 출연기관, 금융기관, 기업인,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되어,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 정책 마련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앞으로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 발굴 및 해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 발굴 ▲정책 제언 및 제도 개선 건의 등의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유득원 위원장은 "위원회가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것”이라며,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견인하는 첨병으로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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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통합방위지원본부 시범 교육[시사캐치] 대전시는 24일 오후 3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서구청 주관으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작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시범식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시범식 교육에는 대전시 유득원 행정부시장을 비롯하여 5개 자치구 부구청장, 32사단장, 1970부대장 등 관‧군‧경‧소방 주요 관계자와 시‧자치구의 통합방위 담당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시범식 교육은 통합방위지원본부의 편성‧임무수행절차 관련 보고로 시작하여 통합방위지원본부장 중심의 상황조치와 기관별 정보공유체계 활용 등 실시간 상황 조치의 시범으로 진행되었다. 각 기관은 상황 발생 시 민‧관‧군‧경‧소방이 하나된 방위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평시부터 통합지원체계를 완비해 굳건한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의견을 모았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민‧관‧군‧경‧소방이 모두 하나가 되어 체계적으로 조직화 된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서 소개된 통합방위정보공유체계는 통합방위지원본부에서 운영하는 기능별 자료 구축 과정과 종합 상황을 한눈에 확인 가능한 시스템으로 2025년 기능개선이 이루어져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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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중심의 시선으로 대전을 보다[시사캐치] 대전시는 시민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를 기반으로, 단순 제안을 넘어 실행으로 연결되는 시민주도형 공공서비스디자인 프로젝트 ‘퍼블릭이즈(Public is)’를 운영하고 있다. * ‘퍼블릭이즈’는 시민, 전문가,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8일부터 24일까지 퍼블릭이즈 프로젝트는 ▲자원순환 ▲치매 인식 개선 ▲노인 보행 안전이라는 세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2차 심층조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전의 지역적 특성과 시민들의 실제 생활 경험을 깊이 있게 반영한 이번 조사는 각 주제에 대한 실제문제를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자원순환팀은 도시에서 버려지는 자원의 유형과 흐름을 분석하고, 이를 도시 시스템 안에서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 방안을 모색하는 아이디어 발산 워크숍을 진행했다. 치매 인식 개선팀은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중리종합사회복지관, 민들레 주간보호센터 등을 방문해 어르신과 실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치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지역 사회의 현재 대응 상황을 다각도로 조사했다. 노인 보행 안전팀은 서구노인복지관, 갓골경로당, 도마1동 노인정 등에서 고령층이 겪는 실제 보행 환경의 어려움을 면밀하게 조사했다. 특히, 대전시노인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24일 오후 15시 노인체험용 장비를 직접 착용하고 어르신들의 신체적, 감각적 조건을 체험하며 보행자 입장에서 현장을 탐색했다. 이는 단순한 규제나 인프라 구축을 넘어‘사용자 중심의 공공디자인’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도이다. 퍼블릭이즈 실행팀은 오는 8월 말까지 각 팀이 도출한 관점과 아이디어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디자인 실험의 방향을 함께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대전시소》에서는 각 퍼블릭이즈 팀이 주제와 관련된 질문을 시민에게 던지고 의견을 수렴하는 《일상공감 리서치》가 진행 중이다. 시민들이 제3의 멤버로 프로젝트팀과 소통하고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재현 행정자치국장은 "퍼블릭이즈 프로젝트가 점차 깊이를 더해가는 만큼 좋은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시민과 행정이 함께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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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고령 택시 운전자 'AI 페달 오작동 방지장치' 지원[시사캐치] 천안시는 고령 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형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택시 운수종사자가 가속페달과 감속페달 구분 오류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택시 이용 승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형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인공지능형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비정상 급가속 시 가속페달을 무효화는 제어장치이다. 지원기준은 천안시에 면허등록 된 법인·개인택시 운수송종사자 중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50명을 선정해 내달 중으로 인공지능형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이번 사업이 초고령 사회를 맞아 택시 운수종사자와 시민의 안전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에 등록된 개인택시 운수종사자는 1,440명,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는 1,070명 등 총 2,5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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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전통업소·명인 찾는다[시사캐치] 천안시는 오랜 전통문화와 기술을 계승·발전시키고 지역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전통업소 및 전통명인’을 모집하며, 신청은 내달 18일까지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오랜 시간 전통을 이어온 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지역사회 경쟁력을 높이고자 전통업소와 전통명인을 선정·우대한다. 전통업소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동일 업종으로 천안시에서 20년 이상 계속 운영하거나 지역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가능성 있는 업소다. 전통명인은 해당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면서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과 사업장이 천안에 3년 이상 소재하고, 전통문화 기술을 보존·계승해 온 사람, 또는 전통문화 기술 전수, 문화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 등이다. 시는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 ‘천안시 숙련기술장려육성위원회’의 심사‧의결을 거쳐 전통업소 2개소 이내, 전통명인 2명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다. 전통업소와 전통명인에 선정되면 지정표지판이 교부된다. 또 시 주관 행사에 체험·홍보 공간을 제공하며, 시설 개선과 기자재 구입 등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 누리집의 행정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증빙서류, 해당 읍면동장의 추천서(전통업소는 사업장 소재지, 전통명인은 주소지)를 첨부해 시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접수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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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보림사, 수해복구 지원[시사캐치] 세종시 연서면에 위치한 보림사가 24일 집중호우로 인한 수재민과 복구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백설기 떡과 생수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확산시켰다. 보림사는 24일 소정면, 전의면, 전동면 등 주요 수해 지역에 쌀 2가마 분량의 백설기 떡 1,000개와 생수 2,000개를 지원했다. 기부한 물품은 각 주민센터를 비롯해 하천 정비, 도로 복구, 산림 복구 등이 진행 중인 주요 현장과 이재민 임시 거주지 등에 전달됐다. 특히, 백설기는 세종시 농산물로 만들어 농업지역의 피해 주민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의 마음에 의미를 더했다. 보림사는 매월 신도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과 함께 지역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 반찬봉사, 연탄봉사 등을 30년 넘게 이어 오며 부처님의 자비를 몸소 실천하는 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보림사 영담 보살은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본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신도들과 정성을 모았다”며 "고통은 나눌수록 줄고, 온정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믿음으로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힘든 시기에 지역 사찰인 보림사에서 보여준 따뜻한 연대가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시민과 기관이 함께 위기를 극복해가는 모습은 우리 지역의 공동체 정신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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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한민국 인재상 후보자 공개 모집[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교육부에서 선정하는 ‘2025년 대한민국 인재상’의 세종지역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미래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1년 시작됐다. 올해 후보자 모집기간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로, 17개 시도에서 1차 지역심사를 진행한 후 한국장학재단의 2차 중앙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되는 인재는 고등학생·청소년 부문 40명, 대학생·청년일반 부문 60명 등 총 100명이다. 최고수상인 국무총리상 1명에게는 상장과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99명에게는 상장과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대한민국 인재상에 도전할 수 있다. 시는 대학생·청년일반 부문 3명을, 세종시교육청은 고등학생·청소년 부문 2명을 지역심사위원회를 거쳐 중앙심사위원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후보자 접수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kosaf.go.kr)에서 진행되며, 지원서 서식,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재단 사무국(☎02-2259-26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지역 대학생·청년일반 부문의 서류 접수 및 심사와 관련된 내용은 세종시청 교육지원과(☎044-300-3914) 또는 재단 사무국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2024년 대한민국 인재상’ 대학생·청년 부문에서 2명의 후보를 중앙심사위원회에 추천했으며, 그 중 1명인 김강산 씨가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강산 씨는 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회 활동과 청년 중심의 사회적협동조합 활동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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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돗물의 안전성과 우수성 알린다[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 상하수도사업소가 오는 25∼26일 이틀간 세종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 현장에서 특별한 수돗물 카페 차량을 운영한다. 수돗물 카페 차량은 축제장을 찾는 세종시민들에게 수돗물의 안전성과 가치를 알려 수돗물 이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수돗물 카페를 통해 축제 참가자들에게 세종시의 깨끗한 수돗물로 만든 커피, 아이스티 등의 음료를 텀블러에 담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행사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의 의미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현수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수돗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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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여름방학 기획연주 선보여[시사캐치]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단장 최민호)이 내달 9일 오후 5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기획연주회 ‘케이-컬쳐x클래식(K-culture x classic)’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부제 ‘오케스트라로 다시 보는 우리가 사랑한 장면들’에 맞춰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선보인다. 한국 영화·드라마·스포츠 등 ‘케이(K)-컬처’를 통해 소개된 다양한 주제곡들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의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sjac.or.kr)에서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나 8세 이상 입장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사무국(☎044-850-896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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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집중검사[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여름철을 맞아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증 예방 검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레지오넬라균은 따뜻한 온도에서 기승을 부리는 제3급 법정감염병균으로, 주로 에어컨 냉각탑이나 급수시설, 목욕장 등에서 사용하는 물에서 호흡기로 침투해 감염을 일으킨다. 레지오넬라균 감염자는 독감과 유사한 폰티악 열이나 폐렴 등의 증상을 보여 세밀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세종시보건소는 지난달 30일부터 4회에 걸쳐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대형건물, 분수대 등 15곳에 대해 레지오넬라균 검체를 채취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모든 검체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세종시보건소는 다중이용시설 관리 담당자에게 시설·설비별 레지오넬라증 관리법을 안내하면서 청결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지도했다. 세종시보건소는 추후 레지오넬라균 검출 시 해당 시설을 전방위적으로 청소 및 소독하고, 보건환경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재검사를 진행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지속적으로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며 "시민들께서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과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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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폭우 피해지역 세제 지원[시사캐치] 충남도는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 지방세 감면, 징수유예 및 재산 임대 지원 등 각종 세제 지원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세제 지원은 폭우로 멸실되거나 파손된 차량을 대체해 새로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를 면제하며, 주택·축사·농기계 등도 대체 취득 시 취득세 및 등록면허세를 면제한다. 납부기한 연장과 징수 유예를 통해 납세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취득세 등 신고·납부 대상 지방세는 최대 1년까지 기한을 연장한다. 재산세 등 부과세목은 징수유예 또는 분할고지 등의 조치를 통해 납부 시기를 조정할 수 있으며, 체납자에 대한 재산 압류 및 매각 조치도 최대 1년간 유예한다.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우 사망자 및 유족(부모·배우자·자녀)에게는 2025년도 주민세, 재산세, 지역자원시설세, 자동차세, 상속으로 인해 발생하는 취득세를 면제한다. 이와 함께 도에서 관리하는 공유재산에 대해서도 재난 피해 임차인에 대한 지원을 병행한다. 재난으로 인해 공유재산을 정상적으로 사용하지 못한 경우에는 사용하지 못한 기간만큼 임대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유재산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한시적으로 임대료율 인하·임대료 납부 유예·연체료 감경 등의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임성범 도 세정과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방세 감면뿐만 아니라 공유재산 임대 지원까지 신속하고 유연하게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피해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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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호우 피해 전통시장 긴급 금융 지원[시사캐치] 충남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포함한 ‘2025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변경계획’을 24일 자로 공고했다. 이번에 신설한 수해 복구 지원 자금은 당진전통시장, 서산동부시장, 태안서부시장 등 도내 서북부 지역 수해 피해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신속한 복구와 생업 재개를 돕고자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도는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억 원 한도 내에서 1.5%대 저리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자 보전을 지원한다. 신청·접수는 충남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서 하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cnsinbo.co.kr), 힘쎈충남 금융지원센터(대표전화 1588-7310)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도는 엔에이치(NH)농협은행·신용보증기금과 협약해 베이밸리 지역 입주 중소·벤처기업의 금융 지원 강화를 골자로 한 500억 원 규모의 신규 육성자금도 별도로 신설했다. 이번에 변경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세부 내용은 도 누리집 공고·고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긴급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라며 "현장의 어려움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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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집중호우 피해 임산물 재배지 점검[시사캐치] 충남도는 산림청과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아산 지역 임산물 재배지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피해 실태 확인 및 정부와 지자체간 협조를 통한 신속 복구 방향을 협의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2일 송악면 유곡리 일원에서 도와 산림청, 중부지방산림청, 아산시, 마을주민 등이 참여했다. 이날 확인된 주요 피해는 옻나무, 두릅 등 임산물 유실과 작업로 세굴 및 유실 등이다. 임산물은 옻나무 외 5종에서 피해가 발생했고, 작업로는 약 300m가 유실되면서 취약 사면 일부 토사도 붕괴돼 추가 강우 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는 유실부지 및 배수로 정비 등 응급복구 조치와 함께 피해 조사 결과에 따른 복구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대열 도 산림자원과장은 "피해 임가가 하루라도 더 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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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태권도 시범단, 국내 대표 문화행사서 연이은 표창 수상[시사캐치]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 무도학부 태권도 시범단이 최근 아산과 천안에서 열린 지역 대표 문화행사에서 탁월한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사회 공헌과 한국 전통무예 홍보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시범단은 지난 6월 4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에 참가해 고난도 격파, 절도 있는 품새, 창의적인 군무로 구성된 고품격 태권도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이들의 공연은 "국제대회 수준이었다”, "한국 태권도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는 현장 반응을 이끌었으며, 이에 힘입어 7월 11일 박람회 조직위원회로부터 공식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이에 앞서, 시범단은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에서도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태권도 공연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이며 또 한 번 지역민의 열렬한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역동적인 시범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탁월한 공연 기여도를 인정받아 오세현 아산시장으로부터 공식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선문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은 그간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며 대한민국 태권도와 문화를 알리는 문화 외교사절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연이은 표창 수상은 그간의 노력과 헌신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정이자, 선문대학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시범단 대표는 "태권도를 통해 국내외에서 한국 문화를 전파할 수 있어 자랑스럽고,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태권도의 가치를 지키며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무도학부 교수진은 "선문대 태권도 시범단은 태권도를 통해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 사절단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천안과 아산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대한민국과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을 통해 선문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은 충청남도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태권도 시범단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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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보건교사 대상 학생건강관리 교육 성료[시사캐치]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7월 16일~17일, 7월 23일~24일까지 4일간 지역사회 보건의료 종사자 대상 전문교육인 ‘보건교사 대상 학생건강관리 교육’을 성료했다고 7월 24일(목)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공보건의료사업실(지역연계팀)의 세종권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보건교사 교육을 통한 보건 인력 직무능력 및 역량 강화와 세종시교육청과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자원의 유기적 연계 및 학생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초·중·고교 보건교사 25명이 참여했다. 교육 주제는 비만 예방, 정신건강, 마약 예방, 응급처치(스포츠 테이핑 및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흡연 예방, 음주 예방, 의사소통법 및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김규필 교수(가정의학과), 원근희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장), 몸의 학교 김용량 원장, 충남마약퇴치운동본부 지은실 지부장, 우리들척추운동 윤천식 센터장, 응급의료지원센터(NMC) 우승렬 주임, 대전금연지원센터 김원경 팀장, 온터교육 손유정 대표, 세종시교육청 학교안전과 박옥남 장학관 등 전문가들의 강의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교육 열의가 높았다. 권계철 원장은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이번 보건교육을 통해 보건교사 전문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보건교사의 역량 강화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2년 6월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 사업,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사업, 정신건강증진 협력사업, 산모·신생아·어린이 협력사업, 지역사회 보건의료 종사자 대상 전문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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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병원 정신건강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시사캐치] 충남권역책임의료기관인 단국대학교병원은 지난 7월 23일에 암센터 하이브리드교육실에서 ‘천안·아산지역 민간상담센터 및 의료기관 간담회’를 열고 정신건강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민간상담센터와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으며, 지역 내 *11개 기관이 참석해 기관별 역할,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 백기청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열린성애병원, 편안한 정신건강의학과의원, 행복주는 의원, 나와너 심리상담센터, 마음시현심리상담센터 맘뜨락심리상담연구소, 숨상담심리치료센터, 심리상담센터 오롯, 지음정신건강상담센터, 하하호호심리상담센터) 정신건강증진협력사업의 책임자인 이정재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사업 개요와 절차를 발표했으며,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류재욱 단국대학교병원 공공의료본부장은 "자살 및 우울증 환자가 늘고 있는 지금, 지역 간 협력을 통해 공공의료의 완결적 체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단국대학교병원은 충남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 정신건강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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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관 천안시의원, 드론 진로교육 현장 의견 청취[시사캐치] 천안시의회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 대표의원 노종관 의원(국민의힘, 백석동)은 7월 24일 천안업성초등학교를 방문해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FPV 드론 진로교육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노종관 의원이 연구모임 대표의원 자격으로 드론 인재 양성 정책 마련을 위한 사전 현장 의견 수렴 차원에서 이뤄진 일정으로, 향후 연구모임 차원의 공식 활동과 연계될 예정이다. 천안업성초는 학생들이 드론의 구조와 원리를 배우고, 전교생이 직접 FPV 드론을 조종하며 다양한 활용 분야를 익히는 융합형 진로체험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노종관 의원은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과 함께 드론을 조종하며 교육의 생생한 분위기를 체감했고, 교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교육과정 운영상의 현실적인 요구를 들었다. 김대호 교장은 "드론 교육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진로에 대한 관심을 동시에 자극하는 교육활동”이라며,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장비 확충과 전문강사 지원, 그리고 정책적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종관 의원은 "드론산업의 성장은 기술 기반뿐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의 경험과 상상이 진로로 이어지는 인재 양성 생태계가 함께 마련되어야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천안형 드론산업 기반을 탄탄히 다져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시의회 드론산업 연구모임은 지난 7월 9일 세계드론연맹(WDU)과의 글로벌 간담회를 비롯해 ‘2025 무인이동체 산업 엑스포’ 참관, 드론 기반 시설물 점검기업 현장 방문 등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연구모임은 현재 드론산업 관련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이며, 산업·기술·교육이 연계된 통합 정책 모델을 바탕으로 천안형 드론 인재 양성 및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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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유럽서 ‘충남 세일즈’…글로벌 CEO 만나 외자유치 논의[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유럽 출장 첫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에어리퀴드 프랑수아 자코 CEO를 만나 세계 경제 상황 및 도내 외자유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김태흠 지사는 24일(현지시각) 아침 프랑스 파리 에어리퀴드 본사에서 프랑수아 자코 에어리퀴드 CEO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프랑수아 자코 CEO는 1993년 에어리퀴드에 입사했으며, 이 중 25년 이상은 유럽과 북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 활동해 왔다. 프랑수아 자코 CEO는 특히 프랑스 최대 민간 경제단체인 ‘프랑스산업연맹’ 산하 한국-프랑스 비즈니스위원회 위원장으로 대한민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프랑스 비즈니스위원회는 △프랑스 기업에 대한 한국 네트워크 지원 △한국 관련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정보 제공 △한국에서 활동 중인 프랑스 기업 간 경험 공유 및 파트너 발굴 지원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최근 도내 폭우 피해를 거론하며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할 일을 하기 위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장을 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프랑수아 자코 CEO는 어려운 가운데에도 에어리퀴드 본사에 방문한 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단기적으로는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탄소 저감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미래를 위해 투자할 것이다. 에어리퀴드는 수소 등 그린에너지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한 뒤, "충남도의 그린에너지 육성 정책 추진 등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며 높은 관심을 표했다. 김 지사는 "에어리퀴드의 충남에 대한 투자는 탁월한 선택이며, 도의 정책 방향과 일치한다”며 "사업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추가 투자 등 더 큰 계획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또 에어리퀴드 측의 도내 사업장에서의 청년 인력 수급에 대한 우려를 듣고 "어려움이 있다면 계약학과 등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프랑수아 자코 CEO는 이밖에 "내년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기업과 충남과 의미 있는 사업을 논의하자”고 제안했고, 김 지사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지사와 프랑수아 자코 CEO의 이날 간담은 1시간 30분 동안 이어졌으며, 미국 관세 등 세계 정치·경제, 프랑스와 대한민국 정치·경제 상황 등에 대해서도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대화를 나눴다. 에어리퀴드는 산업 및 의료용 기초·특수가스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첨단 소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우주항공 등 핵심 산업에 필수적인 고순도 희귀가스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1998년 천안 공장 설립 이후 꾸준히 생산 설비를 확장하며 지역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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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앙로지하도상가’ 무단 점유 엄정 대응[시사캐치] 대전시 중앙로지하도상가가 운영권 변경으로 갈등에 휩싸였다. 30년 만에 대전시설관리공단이 직접 관리하며 상인 생존권과 공공자산 투명성이 충돌하는 상황이다. 노후 시설, 불투명한 운영, 무분별한 신규 입점 등 복잡한 문제들이 얽혀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줄다리기가 팽팽하다. 김종명 철도건설국장은 7월 24일 기자들과 차담회를 열고 중앙로지하도상가 운영 체계 전면 개편 이후, 상인들의 영업 안정과 부담 경감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로지하도상가는 수십 년간 운영단체가 기부채납 조건에 따라 무상 또는 유상으로 사용해 왔으나, 관련 법령에 따라 사용 기간이 2024년 7월 5일자로 종료됐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사용권을 재정비하고, 공공자산의 원칙 있는 관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점포의 무단 점유 문제에 대해 시는 법을 지키는 정상사용허가자가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원칙 아래, 낙찰가를 기준으로 한 변상금 부과 원칙을 엄정하게 적용하고 있다. 이는 법제처와 행정안전부의 유권해석에 기반한 적법한 조치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최근 일부 무단점유 상인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측이 제기한 ▲입찰 강행 ▲변상금 부과 기준 ▲온비드 조회수 조작에 따른 낙찰가 상승 등에 대해 대전시는 모두 사실과 다르며, (경쟁)입찰은 행정안전부 표준절차와 온비드 전자입찰 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게 진행됐고, 입찰 일정에 대해 사전 안내도 충분히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온비드 조회수 조작 의혹에 대해 김 국장은 "구체적 증거 없이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 의혹을 확실히 밝히기 위해서는 수사 권한이 없는 시 자체 감사보다는 경찰 등 수사기관에 의뢰함이 타당하며, 수사기관 요청 시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무단점유자에 대한 명도소송, 변상금 부과 등 법적 절차도 병행하고 있으며, 조속히 무단 점유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합법적으로 사용권을 확보한 정상사용허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부담 완화 조치도 추진 중이다. 우선, 사용료 산정 기준이 되는 점포 감정평가액에 대해 상인들의 경영상 어려움 등을 감정평가법인에 적극 전달했으며, 그 결과 2025년도 중앙로지하도상가의 전체 감정평가액이 전년 대비 4.73% 인하되었다. 이는 점포별 낙찰률과 연동돼 사용료 부담을 직접으로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또한, 고정비 중 하나인 공용관리비 분담 구조도 손질한다. 기존에는 시와 상인이 각각 44%, 56%를 부담했으나, 지하 주차장 등 공용면적 확대를 반영해 시 분담률을 60%까지 높이고, 상인 부담률은 40%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단, 이 조치는 주차장의 공용면적 포함이 선결 조건이다. 해당 방안이 확정되면 상인들의 연간 부담이 연간 약 3억 4,000만 원, 월평균 2,800만 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국장은 "과거 삭발식과 용산 집회를 주도했던 비상대책위원회 일부 상인들이 목 좋은 곳을 무단 점유하고 있다. 소수의 어려운 분들을 대변하는 듯한 형태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상인들도 이런 실체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가 무단 점유 점포에 부과한 변상금에 대해 "정상 사용자분들은 대부분 환영하고 있는 입장이다. 또한, 무단 점유 상인들은 자기만의 이익 추구를 하지 말고, 다수의 선량한 사용자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 상가 활성화와 상인들의 부담 경감 방안을 모색하고, 법적 테두리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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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행문위 “정체기 온 ‘걷쥬’ 앱 활성화 필요”[시사캐치]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박기영)는 24일 열린 제360회 임시회 제4차 회의에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체육회 등 6개 기관의 2025년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위원들은 ▲유물 도록의 차질 없는 발간 ▲어렵고 난해한 사업 명칭 지양 ▲걷쥬앱 활성화 ▲예산 집행의 투명성 ▲장애인 체육 활성화 ▲우수 학생 선수 유출 방지 대책 등을 요구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업무보고에서 김옥수 위원(서산1‧국민의힘)은 "최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충남 유물 환수와 관련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격려하고, "환수 도록 및 총서 발간, 도쿄박물관 소장 유물에 대한 도록 발간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물관 등 문화시설의 필요성에 대한 도민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역사문화연구원이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윤기형 위원(논산1‧국민의힘)은 "조직에 결원이 많고 예산 잉여금도 많다는 건 그만큼 효과적인 업무 추진이 어렵다는 의미”라며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인력 충원이나 예산 집행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업무를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K-헤리티지 등 일부 사업 명칭이 너무 난해하고 어려워 도민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다”며 "이해하기 쉬운 용어를 쓰거나 부득이한 경우에는 쉬운 표현을 병기 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어진 충남체육회 업무보고에서 전익현 위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시군에서 아침과 저녁 시간에 일반인, 특히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요가나 체조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나, 주관 기관이 지자체, 문화원, 노인회, 복지부 등으로 제각각”이라며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체육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도민에게 지원하기 위해, 체육회에서 이를 통합적으로 운영할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주진하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걷쥬 앱이 지난 6년간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지만, 최근에는 이용률이 정체되며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단순 가입에 그치고 실제 활용하지 않는 사례가 많은 만큼 충남체육회의 핵심 사업으로서 다시금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광희 위원(보령1‧무소속)은 종목단체 사무국장 활동비가 투명하지 않게 집행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최 위원은 "해당 예산은 지난 심의 당시 집행 방식 개선을 전제로 편성된 것”이라며, "명확한 지급 기준 수립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숙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어르신 체육활동의 일환인 그라운드골프의 경우, 대회 개최가 가능한 전용 골프장이 부족하다”며 "전국 규모의 대회 유치가 가능하도록 적합한 경기장 조성과 체육 인프라 확충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장애인 배드민턴의 경우 그동안 도지사배 대회가 개최되지 않았다”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도지사배 대회가 정례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오인철 위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했지만 우수한 학생 선수의 타 시도 유출이 심화되고 있는 것 같다”며 "충남교육청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타 시도의 체육 정책이나 현황 등을 수시로 파악하여 우수한 학생 선수를 육성하고 과도한 유출을 방지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행정문화위원회는 24일 제4차 회의를 끝으로 13개 실국과 기관의 소관 사무에 대한 2025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