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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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섬 복지 사각지대, ‘작은 거점화’로 해소해야"[시사캐치] #1. 완도 마삭도는 인구 20인 미만의 작은 섬으로 경로당을 비롯한 복지시설은 물론 보건의료시설도 찾아보기 힘든 곳이다. 이에 이곳 섬 주민들은 몸이 아프거나 돌봄이 필요한 경우 육지로 원정을 가야 한다. #2. 통영 욕지도의 경우, 마삭도보다는 그나마 형편이 나은 편이다. 경로당, 노인대학, 경로식당 등이 있으나, 노인 대상 서비스로 한정적이다. 이마저도 전문 강사 등 서비스 제공 인력 확보가 어렵고 보건의료 서비스 공급이 부족한 문제를 안고 있다. 이처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섬들이 많은 가운데 ‘작은 거점화’ 전략 등을 통해 섬 지역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5월 8일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에 따르면 2023년도 정책연구과제로 ‘섬 지역 복지자원 분석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는 국내 최초로 섬 복지자원 전수조사를 통해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분포 특성을 분석, 연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해당 연구는 한국섬진흥원 김남희 연구위원이 책임자로, 양우진·이효정 연구원이 참여했다. 특히 전남도사회서비스원 허숙민 연구위원, 홍시내 선임연구원이 협업 연구진으로 참여해 전남 섬 지역 경로당 이용 실태를 심층 분석했다. 섬 지역은 육지는 물론 일반 농산어촌 지역에 비해서도 노인, 장애인, 빈곤층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등 복지수요가 높은 데 반해, 복지자원 공급은 가장 열악한 지역으로 꼽힌다. 또한 인구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이지만, 노인 돌봄서비스 체계는 미약하다. 서비스 대상자별 다양한 욕구가 표출됨에도 불구하고 수요 대응형으로 제공되기보다는 공급자 위주의 단편적, 일률적인 공급에 그쳐 서비스 유형과 다양성 측면에서도 매우 한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조사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유인섬 지역 사회복지시설은 총 3천539개소다. 이 중 경로당 2천537개소를 제외하면 1천2개소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경로당 포함 지역별로는 경남 거제시(637개소), 전남 신안군(471개소), 완도군(388개소)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62개의 인구 10인 미만 섬을 포함, 모두 153개(32.8%) 섬에 경로당을 비롯한 복지시설이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정신건강증진시설 7개소, 청소년 시설은 전국 2개소에 불과하며, 결핵·한센시설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시설의 경우 더욱 심각하다. 경기, 전북 등 24개 시·군·구 427개 섬에는 의원·치과의원·한의원 등 의원급 의료시설 및 약국 등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467개 유인섬의 91.4%에 해당하는 수치다. 연구결과, 복지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육지와 섬, 섬과 섬간에도 지역별 복지자원 공급 실태의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한국섬진흥원은 섬별 복지자원 공급현황 통계의 체계적 관리, 섬 복지자원 관리 계획 수립, 섬 복지 증진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통한 전략 마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섬 복지’ 확대 등을 제안했다. 또 ‘작은 거점화’ 전략 도입, 섬 복지정책 전담부서 필요,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지정 및 지원사업 활용 등을 정책 제언했다. 김남희 연구위원은 "섬은 지리적 제약에 따른 복지 사각지대로 복지자원 공급 실태에 대한 조사도 그동안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섬 지역 복지 서비스 제공에 필수적인 가용자원 실태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섬 복지 수준 향상과 서비스 제공의 효율성 증대로 지리적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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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가래섬’ 통영 추도 ‘5월, 이달의 섬' 선정[시사캐치]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5월 2일 "경남 통영시 산양읍 소재 추도를 ‘5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 홍보한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섬진흥원은 ‘도(島)란도란’ 슬로건을 내걸고 ‘이달의 섬’을 홍보한다. ‘도란도란’은 섬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의미를 정답게 유희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추도는 섬의 모양이 곡식을 파헤치는 농기구 가래를 닮아 ‘가래섬’으로 불리다가 한자 ‘가래 추(楸)’자를 써 ‘추도’라 불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래나무가 많았다 하여,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는 말도 있다. 추도는 통영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21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여의도 절반인 1.6㎢ 면적으로, 대항·미조마을 등에 150여명 인구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이곳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예고돼 있다. 오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섬 영화제인 ‘제1회 추도 섬 영화제’가 열린다. ‘시와 섬’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관객과의 대화, 푸드스타일리스트와 섬 주민들이 함께 차려내는 ‘선셋 다이닝’, 등산로 탐방 ‘이바구 트래킹’ 등이 열릴 예정이다. 섬 트래킹을 하다보면 섬의 터줏대감을 만날 수 있다. 500년 이상된 후박나무가 섬과 섬 주민들에게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진다. 오동호 원장은 "이달의 섬은 각 섬의 독특한 인문학적 가치와 자연경관을 조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5월 추도에서 열리는 섬 영화제 등을 통해 섬 주민들의 자존심과 자긍심이 고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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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경남 '거제도'…관광자원 가장 많이 보유해[시사캐치]경남 거제도가 국내 섬 중 관광자원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관광자원이 1개도 등록되지 않은 섬은 374곳에 달한다. 이는 467개 유인섬 중 80%에 해당하는 수치다. 25일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섬 관광 정책 방향 연구’는 2023년도 정책연구과제로, 국내 섬 관광의 방향성과 아젠다를 도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당 연구는 육수현 부연구위원이 책임자로, 강찬영, 우현민 연구원이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 섬 관광자원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에 등록된 총 3천343개 관광자원 중 국내 94개 섬에 273개의 자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인공자원(관광 장소 및 시설)이 176개(64.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자연자원 75개(27.5%), 인문자원 22개(8.0%) 등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섬 중 가장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한 섬은 경남 거제도(45개)다. 이어 남해도(22개), 진도(20개), 강화도(15개), 돌산도(10개) 등 순으로 분석됐다. 이들 섬의 공통점은 ▲육지와 연결 ▲인구 1만명 이상 등 비교적 큰 섬이라는 점이다. 섬 소재 숙박시설은 모두 8천205개로 확인됐다. 14개의 업태 중 ‘농어촌 민박업’이 5천606개(68.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숙박업(생활) 862개(10.5%), 여관업 688개(8.4%) 순이었다. 이와 반대로 휴양 콘도미니엄업 6개(0.1%). 한옥 체험업 18개(0.2%), 자동차 야영장업 36개(0.4%)로 1% 미만으로 집계됐다. 전체 유인섬(467개) 중 절반이 넘는 242개 섬에 숙박시설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섬진흥원은 섬의 규모와 숙박수용력 등과 관련한 변수들을 바탕으로 군집 분석을 실시, 유형을 제시했다. 또한 국내 지속가능한 섬 관광 여건분석과 국내외 사례분석을 통해 시사점을 도출했다. 한국섬진흥원은 지속가능성의 요소인 사회·경제·환경적 지속성 외에 섬 지역의 고유성을 띤 ‘문화적 지속성’의 주요함을 제안했다. 전략과제로는 ▲섬 고유성 정립 및 브랜딩 ▲지속가능한 섬 관광 기반 수익 창출 ▲지속가능한 섬 관광 생태계 구축 ▲지속가능한 섬 관광 모니터링 체계 마련 등을 제시했다. 육수현 부연구위원은 "섬 관광자원 데이터는 공공데이터에 근거하고 있어, 지역마다 차이가 발생하고 섬 관광 자원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이 부족했다”면서 "큰 섬 위주로 숙박시설이 구비되거나 다양한 숙박 종류가 부재하게 되면서 관광객의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속가능한 섬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방문객의 만족과 섬 주민의 삶도 유지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문화적·사회적·경제적·환경적 요소를 고려하여 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의 발굴 및 개발이 필요하고, 섬을 관광 자원으로서 인식, 섬의 다양한 관광 자원 데이터를 구축, 관리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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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옹진 문갑도“첫 축제”성료[시사캐치] 옹진 문갑도 첫 축제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지난 4월 20일 인천시 옹진군 문갑도 마을에서 열린 벙구나물 축제 ‘벙구있나, 벙구없다’가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 종료됐다고 22일 밝혔다. 벙구나물 축제는 행정안전부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문갑도의 첫 축제다. 한국섬진흥원은 옹진군의 요청에 따라 사업 위수탁 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섬에서 열린 작은 행사에 불과하지만,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당일 130여명이 참여해 500여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당초 목표 인원 70명, 매출액 300만원보다 2배 가까이 상회하는 수치다. 이 같은 성과는 여객선 증편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 기존 배편이 모두 매진 됨에 따라 해운사 측에 여객선 증편 요구를 했고, 이가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축제는 문갑도 지역특산물인 벙구나물 채집, 요리대회, 엄나무 부적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지역특산물 홍보 및 판매를 진행해 섬 주민 소득 창출에 기여,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축제에 참여한 문갑도 섬 주민은 "식당도 없고 마트, 편의점도 하나 없는 섬으로 불편한 시설이지만, 섬 주민들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축제인 만큼 그 의미가 컸다”면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문갑도가 가진 자원과 섬 특성화사업이 잘 연계된 것 같다”면서 "지속가능한 섬마을 조성을 위한 소득사업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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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시사캐치] 한국섬진흥원은 4월 19일 "오동호 원장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BBP)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기 위한 착한 소비 및 생산 유도를 목표로 진행되는 범국민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 8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시작으로 플라스틱 사용 감축에 대한 약속과 다음 챌린지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오동호 원장은 박경철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이승종 새마을재단 대표이사와 최상한 한국행정연구원장을 지목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국섬진흥원은 새마을재단, 한국행정연구원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동호 원장은 "박경철 어촌어항공단 이사장님 덕분에 뜻 깊은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감사하다”면서 "섬 지역 등에서 폐비닐, 그물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 나라 환경지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섬진흥원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섬 쓰담걷기’ 및 환경보전 캠페인 등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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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청렴지킴이 워크숍”…해양환경 정화 활동 펼쳐[시사캐치]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지난 4월 17일 강진군 일원에서 감사실 직원과 청렴지킴이로 임명된 직원 11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섬진흥원은 조직의 반부패·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각 부서별 1-2명을 ‘청렴지킴이’로 선정, 운영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의 윤리경영 실적을 공유하고 올해 신규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김영모 강사(한국미래지식원 대표)를 초청해 ‘미래사회의 경쟁력, 청렴’이란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메가트렌드와 청렴의 의미 ▲청렴의 3가지 요인 ▲청렴사례 등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가우도에서는 쓰레기를 줍고 걷는 활동 ‘쓰담걷기’를 통해 한국섬진흥원의 청렴의지를 홍보하는 동시에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번 워크숍이 청렴지킴이들의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면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반부패・청렴문화 확립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섬진흥원은 매월 청렴지킴이 회의를 통해 청렴 표어, 이달의 KIDI인 선정, 청렴도서 구입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 중다. 또 직원들을 대표해 건의사항 수렴 등 부패 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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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사천 신수도서…'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시사캐치] 사천 신수도에서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이 개최됐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4월 17일 사천시 신수동 신수도 어촌계회관에서 ‘제26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열고 섬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오동호 원장 주재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경남도 하종명 어촌발전과 팀장, 조시영 전문위원 ▲사천시 허원권 건설과장, 장경현 지역개발팀장 ▲동서동행정복지센터 박귀점 동장, 양미란 총무팀장 ▲신수도 이성남 통장, 김주태 어촌계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신수도는 사천시의 6개 유인도 중 가장 큰 섬이다. 한때 섬 주민이 1천500여명에 이르기도 했지만 현재는 250여명에 불과하다. 신수도는 삼천포항 2㎞ 거리(여객선 10분)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은 편에 속한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아름다운 몽돌해변과 캠핑장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포럼을 통해 섬 주민들은 고부가가치 창출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신수도 섬 주민은 대부분 돌문어, 고구마 등 다양한 특산물을 생산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활용한 가공 및 판매 시스템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수도는 최근 행정안전부 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지속가능한 섬 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이제 1단계로 갈 길이 멀다. 한국섬진흥원은 특성화 사업 위수탁 기관으로 섬 주민 스스로가 역량을 키우고 실질적인 소득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제시됐던 의견들을 ‘섬 현안대응TF’와 연계, 대응과제별 단기·중기·장기과제로 분류하여 섬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나갈 방침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날 포럼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지자체와 정부부처에 꼭 전달하겠다”면서 "위기의 섬이 아니라, 기회와 행복의 섬으로 섬 주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수도는 1956년 사천군 삼천포읍이 삼천포시로 승격되면서 신수동으로 개칭돼 현재까지 동으로 불리고 있다. 2022년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할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 및 관광자원을 보유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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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벙구나물을 찾아라"…옹진 문갑도 첫 축제 연다[시사캐치] "문갑도 섬 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첫 축제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4월 15일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과 옹진군(군수 문경복)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천시 옹진군 문갑도 마을에서 벙구나물 축제 ‘벙구있나, 벙구없나’가 열린다. 벙구나물 축제는 행정안전부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문갑도의 첫 축제다. 행정안전부가 시행 중인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은 지속가능한 섬마을 조성을 위해 섬 주민이 조직체를 구성하고 마을발전 계획을 수립, 소득사업과 마을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색 체험과 볼거리가 눈길을 끈다. 봄나물의 황태자라 불리는 ▲벙구나물과 엄나무 채집 ▲요리대회 ▲마을뷰맛집 투어 ▲엄나무 액막이 굿즈 제작 체험 등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벙구나물 채집 체험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순금 경품이 주어진다. 특산물 판매도 이뤄진다.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문갑도 지역특산물인 벙구나물, 엄나무 차 등을 판매한다. 한국섬진흥원은 특성화 사업 위수탁 기관으로, 섬 주민들과 함께 시범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실제 운영해보고 실효성을 검증한다는 복안이다. 오동호 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문갑도가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면서 "섬이 가진 고유한 자원과 특성화 사업이 잘 연계돼 지속가능한 섬마을 조성을 위한 선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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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삼학도서 환경 보호 '섬 쓰담걷기' 캠페인[시사캐치]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4월 9일 목포 삼학도에서 ‘섬 쓰담걷기’(섬 플로깅)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오동호 원장과 한국섬진흥원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6만송이 튤립이 식재된 삼학도공원 길을 걸으며 버려진 ▲폐플라스틱 ▲음식물 쓰레기 ▲담배꽁초 ▲일회용품 등 약 50kg 쓰레기를 수거했다. 쓰담걷기(외래어 ‘플로깅’과 ‘줍깅’을 순우리말로 고쳐쓴 말)는 주변을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담고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이다. 지난해에 이어 5번째 진행되는 ‘섬 쓰담걷기’는 ‘더 안전하고 깨끗한 섬’을 실현하기 위한 한국섬진흥원의 핵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중 하나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삼학도는 한국섬진흥원과 가장 가까운 섬으로 우리 직원들에게도 안식처 같은 곳”이라면서 "앞으로도 한섬원은 일상 속 환경보호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10월 출범한 한국섬진흥원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광주신세계와 ESG 프로젝트, 전통시장 동행 및 환경보전 캠페인, 청사 옥상(달빛마당) 개방, 섬지역 찾아가는 세탁서비스 등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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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섬 해상교통 사각지대 해소 방안 연구 추진[시사캐치] 인구 감소 등으로 섬을 오가는 항로가 축소, 폐쇄되고 있는 가운데 섬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연구가 진행돼 화제다. 3일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에 따르면 ‘섬 해상교통 사각지대 해소 방안 연구’는 2023년도 정책연구과제로, 섬 해상교통 사각지대 주민의 교통 이동권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해당 연구는 장철호 부연구위원이 책임자로, 김수혁 연구원이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 이 연구에서는 해상교통 사각지대를 섬 주민이 살고 있는 유인섬이지만, 경제성이 낮아 연안 여객선과 도선이 운항되지 않고 연륙교도 미개통된 섬 지역으로 정의했다. 이러한 국내 섬은 73곳에 달한다. 이곳의 섬 주민들은 일상생활은 물론 행정, 의료, 복지 등 기본 서비스를 받기 위해 육지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어선이나 낚시배를 이용하고 있다. 이는 개인적인 비용 부담뿐만 아니라 수시로 변화하는 해양 환경에서 안전사고에 노출된다. 또 급한 경우 금전적 거래를 통해 사선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불법이기 때문에 해양경찰의 단속 대상이 된다. 섬 주민들은 다른 대안이 없다고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섬진흥원은 이 지역에 거주하는 1천여명의 섬 주민을 위해 행정선, 유도선 활용 가능성 검토 및 운용 방안을 제시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5월 시행된 「섬 발전 촉진법 제13조의 3(교통편의 증진 지원)」을 근거로 행정선과 유도선을 섬 해상교통 사각지대에 투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어업지도선‧기술지도선 등 행정선을 포함한 국내 관공선은 해경에서 운영 중인 함정을 제외하고 2021년 12월 기준 788척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앙 정부 278척, 지자체 352척, 공공기관 158척이다. 그러나 행정선을 관리하는 업무 담당자 인터뷰와 지자체의 관공선 운영 법령을 확인한 결과, 조례를 통해 섬 해상교통 사각지대에 행정선 투입을 명시한 강화군과 신안군 이외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선만으로는 역부족이다. 따라서 유도선도 함께 활용돼야 한다. 유선은 뱃놀이할 때 타는 배를 의미하며, 도선은 내수면 또는 바다목에서 사람을 운송하거나 사람과 물건을 운송하는 배다. 지난해 3월 기준 국내 해수면 내 유선 145척, 도선 91척으로 총 236척으로 집계됐다. 한국섬진흥원은 행정선과 유도선을 해상교통 사각지대에 교통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려돼야 할 정책을 전문가 의견수렴, 계층화분석법을 활용해 정책적 우선순위를 정했다. 분석결과, 법제도 개선(0.45)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이어 예산지원(0.33), 운영개선(0.22)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법제도 개선은 체계 개편과 규제완화가 필요하며, 예산지원은 인프라 지원 및 운임지원, 운영비 및 선박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섬진흥원은 섬 해상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행정선 및 유도선을 원활하게 투입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해운법」과 「유도선법」을 통합 제정해야한다고 제언했다. 다만, 통합법 제정에는 이해관계자의 합의를 위한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우선 섬 해상교통 사각지대에 투입되는 선박에 한해 항로 활성화 시점까지 한시적 또는 임시적으로 운영되는 특별 면허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행정선 및 유도선 도입 시 수요 응답형 교통 체계를 구축해 섬 주민의 요구에 따라 항로, 운행 시간, 기항지 등을 변경하여 운행하는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해상 우버 택시, 해상 UAM, 친환경 자율 운항 소형선박 등 대체 교통수단 도입으로 선박을 공유하고 활용, 편리한 수송체계 도입으로 신규 가치창출이 기대된다고 첨언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교통 이동권과 안전은 국민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권”이라며 "이동수단이 없어 고통받는 섬 주민의 교통 이동권 보장을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과감한 결단력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와 흑산도가 각각 2025년과 2027년을 개항 목표로 공항을 건설 중이나 2023년 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섬 지역에서 선박을 제외하고 이용 가능한 대체 교통수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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