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위원장은 12월 6일(수) 오전,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매서운 민심의 투표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실패, 독단적인 아산시정을 바로 잡고,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과 국민 삶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며 총선 출마 입장을 밝혔다.
복 위원장은 우선 제22대 총선을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막고 국정을 바로 잡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윤석열 정부가 무리한 대통령실 용산 이전,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방관,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등으로 불통과 무능, 실패로 점철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태원 참사,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을 언급하며 제대로 된 사과와 진상규명, 책임지는 사람 없는 국정운영 태도에 대해 엄중히 비판했다.
복기왕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독단적인 국정운영이 ‘막대한 국민세금 낭비와 국론분열, 국민 자존심의 상실’을 초래하고 있으며, ‘국가경제와 민생 위기 대응 대신 야당탄압, 검찰권력 강화, 언론탄압과 길들이기에만 혈안’이라고 지적했다.
복 위원장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출범한 박경귀 시장의 아산시정에 대해서도 ‘엿장수 행정’, ‘불통 행정’이라며 강한 비판을 이어나갔다. 그는 최근 벌어진 아산시의 교육지원 경비 집행 일방 중단 사태를 들어 ‘시민들 보기에 민망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박 시장이 언론과 시민단체의 우려와 지적에도 독단적 행정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복 위원장은 국민의힘 현역 의원을 향해 "이러한 사태를 해결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않는 무책임의 전형”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자신은 "아산 정치 발전과 협치의 중심에 서서 지역 정치의 리더다운 역할, 책임지는 역할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지난 제21대 총선 과정에서 상대 후보 측의 가짜뉴스를 담은 문자메시지를 지역주민들에게 발송했던 일을 거론하며 ‘명백한 허위사실이었고 선거결과에 영향이 있었다는 점이 인정되어 불법행위 가담자에게 법원의 유죄 및 손해배상 판결이 있었다’고 재조명하면서도,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 채 지난 4년간 끊임없이 성찰하고 와신상담하며 노력해왔다’며 이번 총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복기왕 위원장은 재선 아산시장,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제21대 전반기 국회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재명 대통령후보 대변인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아산시(갑)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지역활동에 주력하면서 매주 꾸준히 방송사 시사프로그램 패널로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한편, 복 위원장은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12일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