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김두중 이사장은 아침 일찍 안종혁 충남도의원, 최봉용 지점장, 이신호 부장, 조성일 부장, 김경재 차장 등 임직원들과 천안 성정 시장에서 어깨 띠를 하고 시장 내‧외부의 크고 작은 상점들을 방문해 상인들에게 홍보 안내장을 전달했다.
지역 주민들의 삶의 공간 전통시장에서 직접 소통의 길을 넓히며 공적금융기관으로서의 실천의지를 알리기 위한 걸음이다.
김두중 이사장은 곳곳의 상인들을 만나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정책으로 대폭 늘린 5천억의 자금을 저렴한 이자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알리고 보증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과 상담도 진행했다.
지역의 전통시장 활성화에 체계적인 현장 중심 지원으로 서민 정책에 발로 뛰는 경영 실천에 진심이다.
이어 김두중 이사장은 상인들의 고충과 문제점을 살피기 위해 중앙시장을 찾아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신한철 충남도의원, 김준수 상인회장 등을 비롯해 충남신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 사업 안내를 시작으로 다양한 현안을 다루며 애로사항 청취와 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상인회장은 상인들이 급전으로 쓰고 있는 일수를 언급하며 "지금도 하루하루 일수를 찍고 늘 허덕이면서도 계속 연장된다. 큰돈을 장기간으로 쓰는 게 아니라 작은 돈을 짧게 짧게 쓰고, 무엇보다 장사하느라 바쁜데 와서 직접 돈을 주고받고, 주고받고 하다 보니 그게 습관이 돼서 편해진거다. 벌어들이는 돈으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한다”며 안타까움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재단이 은행 이자보다도 싸니까 한 천만 원이라도 대출받아 통장에 넣어놓고 쓰면 좋겠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 같은 상인들의 고충에 김두중 이사장은 "저희 직원들이 직접 찾도록 할 것이며, 신청서만 쓰시고 싼값에 간단히 돈을 빌릴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했다.
이어 복잡한 대출 절차, 서류 준비에 어려워하고 싫어한다는 의견에 김 이사장은 "사인만 하시면 된다. 서류도 간소화했고 자체적으로 필요한 서류들은 대신 떼주며, 신용만 문제없으면 우리가 다 해드릴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덧붙여 "김태흠 지사님의 금융 정책으로 지금 충남도에서 저금리 자금 5천억을 지원하고 있고 이자는 2%대로 내면 된다. 지점에 찾아오시지 않아도 되게끔 우리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와서 편하게 다 해드리겠다”고 거듭 설명을 강조했다.
이에 더해 ”충남신용보증재단이 뭐 하는 곳인지, 또 급하게 돈을 쓰고 싶은데 몰라서 못 쓰시는 분들, 특히 연세 있으신 분들을 위해 일회성이 아닌 정례화 시켜서 시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지원에 힘쓰겠다"라는 뜻을 전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한편 상인회에서는 자금이 필요한 상인들에게 싼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재단을 알리는 데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김두중 이사장은 도내 전통시장 곳곳을 찾아다니며 제도 등의 방법을 알리고 영세 소상공인과 상인들과의 소통 및 홍보에 전력 질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