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지정수량의 3,000배 이상 위험물을 저장하거나 취급하는 대형·노후 위험물시설 1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소방공무원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소속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정밀한 안전 진단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제조소 등의 구조 및 설비 기준 준수 여부 ▲위험물안전관리자의 근무 실태 ▲제조소등 저장·취급 관리 사항 ▲위험물사고 대응체계 구축 등이다.
대전소방본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노후 시설의 잠재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해소하고,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안정미 대전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대형 위험물 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으로도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함께 관계인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한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