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5-24 22:46

  • 흐림속초13.1℃
  • 구름많음14.9℃
  • 구름조금철원13.1℃
  • 구름조금동두천13.1℃
  • 맑음파주12.8℃
  • 흐림대관령7.1℃
  • 구름많음춘천14.7℃
  • 맑음백령도11.2℃
  • 비북강릉11.3℃
  • 흐림강릉12.2℃
  • 흐림동해11.9℃
  • 구름많음서울15.5℃
  • 흐림인천16.4℃
  • 구름많음원주13.1℃
  • 흐림울릉도11.2℃
  • 구름많음수원14.8℃
  • 흐림영월10.8℃
  • 흐림충주11.8℃
  • 흐림서산15.3℃
  • 흐림울진11.5℃
  • 흐림청주14.1℃
  • 흐림대전13.9℃
  • 흐림추풍령11.1℃
  • 흐림안동11.6℃
  • 흐림상주12.5℃
  • 비포항12.7℃
  • 구름많음군산14.7℃
  • 비대구12.5℃
  • 구름많음전주15.2℃
  • 비울산11.9℃
  • 흐림창원13.8℃
  • 구름조금광주16.4℃
  • 비부산13.3℃
  • 흐림통영13.8℃
  • 구름조금목포14.4℃
  • 흐림여수15.1℃
  • 맑음흑산도12.9℃
  • 구름많음완도14.7℃
  • 구름많음고창14.3℃
  • 흐림순천14.6℃
  • 구름많음홍성(예)15.1℃
  • 흐림13.6℃
  • 흐림제주15.2℃
  • 흐림고산14.4℃
  • 구름조금성산14.7℃
  • 맑음서귀포16.5℃
  • 흐림진주13.8℃
  • 구름조금강화15.0℃
  • 흐림양평14.6℃
  • 흐림이천13.6℃
  • 흐림인제12.7℃
  • 흐림홍천12.7℃
  • 흐림태백8.2℃
  • 흐림정선군9.6℃
  • 흐림제천11.4℃
  • 흐림보은12.3℃
  • 흐림천안14.2℃
  • 흐림보령15.5℃
  • 흐림부여14.8℃
  • 흐림금산13.3℃
  • 흐림14.2℃
  • 구름많음부안14.4℃
  • 흐림임실14.0℃
  • 구름많음정읍14.3℃
  • 흐림남원15.3℃
  • 흐림장수12.2℃
  • 구름많음고창군14.3℃
  • 구름조금영광군14.3℃
  • 흐림김해시12.3℃
  • 구름많음순창군16.0℃
  • 흐림북창원13.6℃
  • 흐림양산시13.1℃
  • 흐림보성군16.5℃
  • 흐림강진군16.2℃
  • 흐림장흥16.6℃
  • 구름조금해남14.1℃
  • 흐림고흥15.9℃
  • 흐림의령군12.4℃
  • 흐림함양군13.8℃
  • 흐림광양시14.5℃
  • 구름많음진도군13.7℃
  • 흐림봉화11.1℃
  • 흐림영주11.6℃
  • 흐림문경11.9℃
  • 흐림청송군12.1℃
  • 흐림영덕12.0℃
  • 흐림의성12.6℃
  • 흐림구미13.3℃
  • 흐림영천12.0℃
  • 흐림경주시12.2℃
  • 흐림거창12.9℃
  • 흐림합천13.9℃
  • 흐림밀양13.7℃
  • 흐림산청13.7℃
  • 흐림거제13.2℃
  • 흐림남해14.4℃
  • 흐림13.9℃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아산시, 민생경제 숨통…소상공인 살리기 총력전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아산시, 민생경제 숨통…소상공인 살리기 총력전

충남신용보증재단·농협·하나은행과 업무협약…업체당 최대 5천만 원 보증
지자체·금융기관 공동 협력, 민생경제 회복 위한 공공금융 지원 강화

[크기변환]사본 -[포맷변환]사본 -20250524_111656.jpg

 

[시사캐치]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신용이 낮거나 담보가 부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 접근 통로를 열어주기 위해 충남신용보증재단, 농협·하나은행과 손잡았다.

 

5월 23일 오세현 아산시장은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박장순 농협은행 충남본부장,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장 등과 23일 만나 ‘2025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산시는 10억 원,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5억 원을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총 20억 원의 보증 재원을 조성한다. 아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총 24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보증심사 간소화,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의 기간 단축 등 실질적인 속도 개선에 나선다. 농협과 하나은행도 보증 연계 시스템을 개선해 창구에서 직접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고, 영세 자영업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아산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보증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특례보증 규모가 확대되면서, 보다 많은 지역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 문턱 낮춘 특례보증… 민생경제 회복 위한 공공금융의 실험

 

소상공인 특례보증 제도는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 자산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보증기관이 금융기관 대출을 보증해주는 정책금융 제도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이 보증을 제공하고, 금융기관이 대출을 실행하는 구조다. 일반 금융권 대비 낮은 금리, 최대 7년 상환 가능, 원리금 균등분할 방식 등 유연한 조건을 제공한다.

 

아산시는 이번 협약을 "공공(지자체), 금융(농협·하나은행), 중간지원기관(신용보증재단)이 함께 책임을 분산하고, 신뢰를 공동 설계한 협력 모델”로 평가하며, 제도적 지속 가능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자평했다. 경영 위기 속에서 자금 마련이 절실한 소상공인들에게, 심리적·행정적 부담을 모두 낮춰주는 정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연내 ‘500억’까지 확대 추진… 전년 대비 ‘5배’

 

아산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156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24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오는 7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연내 총 500억 원까지 특례보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96억 원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단일 기초자치단체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수준의 확장 정책은 단순 금융 지원을 넘어 위기 상황에서의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공공금융 실험이자 지방정부의 전략적 개입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시는 이번 특례보증 확대가 지역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지키겠다는 지방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임 일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건 바 있는 오세현 시장은 "이번 소상공인 특례보증 규모 확대 지원은 단기적 자금 수혈을 넘어,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디딤돌을 제공하는 정책 투자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증 문턱은 낮추고, 절차는 간소화해 시민 중심의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