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정서적 어려움과 자살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학생 마음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5월 27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8회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보듬는 정밀하고 촘촘한 지원이 절실하다. 학생 마음건강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방안은 '마음이 건강한 학생, 마음이 편안한 학부모, 마음이 행복한 학교'를 비전으로 한다.
세종교육청은 학생 마음건강을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정, 학교, 마을이 함께 책임져야 할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상호 존중과 배려의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감을 중심으로 교육청과 학교 전 구성원이 협력하여 마음건강 교육, 위기 조기 발견, 전문가 연계, 사후 관리까지 전방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핵심 과제별로는 마음건강 교육과정 내실화 따뜻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정서·심리 검사 체계 및 전문가 지원 강화 위기학생 집중 지원과 사후관리 등 네 가지가 주요 내용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청과 함께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권역별 '행복누림터'를 통해 지역주민 대상 공개 강좌를 진행하여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최 교육감은 "학생 마음건강은 특정 기관의 책임이 아닌 우리 모두의 약속이자 과제다”라며 건강한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