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충청남도가 노인학대예방의 날을 기념해 충남 및 세종지역 시민과 복지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16개 기관 및 단체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대학팀으로는 백석대가 유일하게 수상했다.
백석대 수상작은 ‘노인학대 알지 못하는 사람 탈출 프로젝트, 우리도 이제 MZ여~’로,
대학생들의 시각에서 노인학대 인식 개선을 위해 기획한 캠페인과 지역사회 봉사현장에서의 실천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특히 MZ세대 특유의 공감력과 창의적 접근 방식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청남도가 추진 중인 고독사 대응체계 구축사업 결과보고도 함께 이루어졌으며, 지역 내 노인복지 정책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수상한 노인복지학전공 이태헌 학생(23ㆍ남)은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공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는 말씀처럼, 노인 한 분 한 분의 삶은 존귀하며 존중받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노인 인권 증진을 위한 실천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석대는 노인복지학전공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기반 교육과 실습을 강화하며, 실천적 역량을 갖춘 노인복지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