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탕정면을 중심으로 총 6개소의 지식산업센터가 계획되어 있으며, 이 중 3개소는 이미 준공되어 입주를 시작했다. 하지만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이들 3개소의 분양률은 100%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입주율별로 ▲유니콘 101이 70% ▲더 콜럼버스 1이 48.2% ▲더 콜럼버스 2가 9.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양 완료가 실제 기업 입주로 이어지지 않는 심각한 괴리를 보여주고 있다.
안정근 의원은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수요 감소는 이미 팬데믹 이후부터 예고된 문제로, 행정은 그동안 아무런 선제 조치를 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단순한 건물이 아닌, 지역 기업과 청년 창업의 발판이 되어야 하는 산업기반 시설”이라며, "행정은 그저 사업자가 하겠거니 허가만 내주고, 이후 입주자 유치나 교통망, 규제 개선 등 어떤 실질적 지원도 하지 않았다”라고 질타했다.
안 의원은 지식산업센터의 입주율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입주 조건 완화로 낮은 입주율을 완화할 방안 모색 ▲청년 및 창업 기업 유치를 위한 유인책 제공 ▲대중교통 노선 추가로 교통 인프라 개선 등 "강소특구 미래 산업 거점의 연계성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지식산업센터 운영에 필요한 방안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안정근 의원은 "지식산업센터 공실 문제는 단순히 건물 한 채의 문제가 아니라 아산시의 경제 활성화와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