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역의 핵심 혁신 자원인 지역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산업 혁신·인재 양성·기술사업화의 선순환 구조 실현을 통해 대전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RISE 공동위원장)과 방승찬 대덕연구개발특구 기관장협의회장 등 관내 19개 지역대학 총장, 2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장 50여 명이 참석해 대학–출연연 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했다.
이장우 시장은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앙정부, 지방정부, 지역 연구소, 그리고 산업·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전에는 많은 대학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른 도시와 달리 26개의 정부 출연연구소가 있는 세계적인 과학기술 도시다."라며 대전이 가진 강점을 부각시켰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학 총장들이 지역의 전략적인 성과를 높이는 데 주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대학과 연구소 간 교류로 이어져 관련 박사들이 와서 강의도 하고, 교수님으로 초빙도 되면서 실질적인 교류가 됐으면 좋겠다”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대전시도 이러한 협력에 앞으로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권흥순 대전RISE센터장이 ‘대전RISE 사업의 추진 방향과 출연연과의 협력과제’를 발표하며 시작되었고, 이어 임남형 충남대학교 RISE사업단장이 ‘출연연과 대학의 유기적 협력모델을 통한 지역산업 동반성장’을 주제로 우수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서 대전RISE 대표 과제인‘대학–출연연 연구협력’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대전RISE 비전선언문’ 낭독과 공동 서명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