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글 비엔날레 기간에는 한글의 가치가 예술, 과학, 기술 등과 다채롭게 접목된 실험적인 작품들을 풍성하게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영국의 세계적인 예술가 미스터 두들(Mr Doodle)이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1927아트센터 외벽에 작가 특유의 기호를 한글과 결합한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인다.
라이브 드로잉 현장을 직접 방문하면 미스터 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아름다운 창작의 순간에 함께하는 경이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현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문화예술 분야 인플루언서 ‘널 위한 문화예술’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도 라이브 드로잉 현장 연상이 송출될 예정이다.
다만, 라이브 드로잉 일정은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산일제사에서는 미스터 두들이 한지를 활용해 작업한 ‘꼬불꼬불 글자’ 연작 등 설치 작품이 전시된다.
한글 비엔날레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9월 3일 오후 5시 30분 조치원 1927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개막식은 최민호 시장과 박영국 대표이사를 비롯해 참여작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민락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전시소개, 자유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빠키(Vakki) 작가가 미디어아트와 디제잉을 결합한 공연을 펼쳐 예술의 언어 한글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
시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한글 비엔날레를 관람할 수 있도록 ▲주변 경관 정비 ▲전시·문화시설 점검·정비 ▲행사 안내 및 홍보 등 다각도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예정이다.
김려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계 유일의 한글 비엔날레가 시민과 예술인이 ‘한글’을 주제로 다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라이브 드로잉, 미디어아트 디제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비엔날레는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진행되며, 한국·영국·우루과이·싱가포르 등 4개국, 총 39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한글의 역사·현재·미래를 다양한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