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진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오랜 시간 답답하게 가려져 있던 먹자골목 상권의 숨통을 틔우고자 마련되었다”며 "상가 입주민들의 간절함에서 ‘개방된 상가’로 나아가고자 하는 희망을 보았다”고 밝혔다.
또한, 완충녹지, 불법 주정차, 답답한 교통 흐름 등 상권의 어려움이 생존권이 달린 중요한 문제임을 강조하며, "이 복합적인 문제는 한 부서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기에 모든 관련 부서장들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무원들에게 이번 민원을 단순한 ‘민원’이 아닌 ‘희망의 과제’로 여겨달라고 요청하며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먹자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창의적 제안들이 쏟아져 나왔다. 상인들은 ▲완충녹지 둔턱 제거 및 수목 교체 ▲잔디 조성과 벤치와 낮은 가로등 설치 등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교통 및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한 버스 및 택시 정류장 신설 ▲일방통행 재지정을 통한 교통 흐름 개선 ▲노상주차장 확보 등 단기 및 중장기적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유영진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소통과 노력이 모여, 성성동 먹자골목이 다시 활력을 찾고 모두가 상생하는 공간으로 남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