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10-21 02:08

  • 구름많음속초9.9℃
  • 구름조금7.5℃
  • 구름조금철원4.6℃
  • 맑음동두천4.9℃
  • 구름조금파주2.5℃
  • 구름많음대관령5.5℃
  • 구름조금춘천8.4℃
  • 구름많음백령도9.8℃
  • 구름많음북강릉9.2℃
  • 구름많음강릉10.4℃
  • 구름많음동해9.8℃
  • 구름많음서울6.3℃
  • 구름많음인천6.3℃
  • 흐림원주10.6℃
  • 비울릉도9.7℃
  • 구름많음수원6.7℃
  • 흐림영월9.5℃
  • 흐림충주11.3℃
  • 흐림서산8.5℃
  • 구름많음울진11.2℃
  • 흐림청주11.8℃
  • 흐림대전11.1℃
  • 구름많음추풍령11.3℃
  • 흐림안동9.8℃
  • 흐림상주12.0℃
  • 비포항13.6℃
  • 흐림군산11.0℃
  • 흐림대구12.5℃
  • 흐림전주11.5℃
  • 흐림울산13.1℃
  • 구름많음창원14.8℃
  • 흐림광주12.0℃
  • 흐림부산15.4℃
  • 구름많음통영15.1℃
  • 흐림목포12.5℃
  • 흐림여수15.9℃
  • 흐림흑산도13.9℃
  • 흐림완도13.4℃
  • 흐림고창11.0℃
  • 흐림순천9.1℃
  • 흐림홍성(예)7.7℃
  • 흐림9.9℃
  • 흐림제주18.3℃
  • 흐림고산17.5℃
  • 흐림성산18.4℃
  • 흐림서귀포19.8℃
  • 구름많음진주11.5℃
  • 구름조금강화7.7℃
  • 구름조금양평9.8℃
  • 흐림이천9.2℃
  • 구름조금인제7.5℃
  • 구름많음홍천9.4℃
  • 구름많음태백7.6℃
  • 흐림정선군8.9℃
  • 흐림제천9.6℃
  • 흐림보은12.0℃
  • 흐림천안10.1℃
  • 구름많음보령9.5℃
  • 구름많음부여10.4℃
  • 구름많음금산12.3℃
  • 흐림10.4℃
  • 흐림부안11.7℃
  • 흐림임실10.9℃
  • 흐림정읍11.0℃
  • 흐림남원10.1℃
  • 흐림장수11.0℃
  • 흐림고창군11.8℃
  • 흐림영광군11.0℃
  • 흐림김해시13.4℃
  • 흐림순창군10.3℃
  • 흐림북창원14.8℃
  • 흐림양산시15.3℃
  • 흐림보성군12.4℃
  • 흐림강진군11.8℃
  • 흐림장흥11.7℃
  • 흐림해남10.3℃
  • 흐림고흥10.9℃
  • 구름많음의령군10.0℃
  • 구름많음함양군10.6℃
  • 흐림광양시14.1℃
  • 흐림진도군13.8℃
  • 흐림봉화8.5℃
  • 흐림영주10.1℃
  • 흐림문경10.2℃
  • 흐림청송군10.0℃
  • 흐림영덕11.6℃
  • 구름많음의성11.3℃
  • 흐림구미12.4℃
  • 구름많음영천11.2℃
  • 구름많음경주시13.7℃
  • 구름많음거창10.3℃
  • 구름많음합천11.6℃
  • 구름많음밀양12.8℃
  • 구름많음산청10.9℃
  • 구름많음거제14.2℃
  • 흐림남해14.6℃
  • 흐림15.5℃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충남도, ‘전기차 괴물화재 진압’ 통합훈련장 구축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충남도, ‘전기차 괴물화재 진압’ 통합훈련장 구축

충남119복합타운 내 亞 최초 ‘친환경연료 화재대응훈련센터’ 설치
제트화염 분사 장치·친환경차 모형 등 갖추고 실험·교관 훈련 실시

f_ㅎㄹ.png


[시사캐치]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가 증가하며 화재도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친환경차 화재 대응 실험·훈련을 통합 실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아시아 최초로 구축했다.

 

도 소방본부는 청양에 위치한 충남119복합타운 내에 ‘친환경연료 화재대응훈련센터’를 최근 준공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22년 38만 9855대 △2023년 54만 3900대 △2024년 68만 4244대 △2025년 7월 말 79만 9364대로 꾸준히 늘고 있다.

 

도내 역시 △2022년 1만 6611대 △2023년 2만 4130대 △2024년 3만 654대로 상승했고, 지난 7월 말에는 3만 5738대가 도로를 누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증가에 따라 화재도 늘어나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2022년 43건 △2023년 72건 △2024년 73건이 발생했다.

도내에서는 △2022년 3건 △2023년 3건 △2024년 5건이 발생하고, 올해에는 △2월 7일 당진 송산면 △6월 29일 서산 대산읍 △7월 21일 천안 동남구에서 3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 차량 전소 등의 피해를 입었다.

 

도 소방본부는 전기차 화재 원인으로 △비이상적 온도 상승에 따른 배터리 자발적 발화 △파워트레인 케이블 과전류로 인한 단락(쇼트) △외부 물리적 충격으로 인한 배터리셀 손상 △진동과 마모, 수분 침투 등으로 인한 배터리팩 내부 단락 등을 꼽고 있다.

 

전기차 화재는 특히 배터리 열폭주로 인해 수 초∼수 분 사이 차량 전체로 화재가 번질 수 있고, 진화가 어려운 구조인 데다 재발화 가능성이 높으며, 진압 중 감전 위험성도 있다.

 

게다가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고 있기는 하지만, 흔하게 발생하는 화재가 아니기 때문에 화재 진압 베테랑 소방관도 접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친환경연료 화재대응훈련센터는 이 같은 상황을 감안,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차량 화재에 대한 실험 및 연구와 진압 훈련 등을 위해 마련했다.

 

센터 내에는 △통합 훈련 지휘 시설 △제트화염 분사 장치 △전기차·수소차 화재 대응 훈련 모형 장치 △수소 튜브 트레일러 운송 사고 대응 훈련 모형 장치 △충전시설 누출·화재 대응 훈련 모형 장치 △지하공간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 모형 장치 △수소·LPG 등 가스 저장 시설 등을 설치했다.

 

전기차·수소차 등 개별적인 화재 훈련·연구 시설은 세계 각국에 있지만, 전기차와 수소차, 가스, 지하공간 화재 진압 훈련을 통합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곳은 아시아에서 충남이 최초이고, 세계적으로도 드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충청소방학교는 지난 7월 친환경연료 화재대응훈련센터 준공과 함께 소방청으로부터 인수받아 전기 완성차 화재 관련 외부 실험 1건을 진행했다.

 

현재는 충청소방학교 교관 훈련을 실시 중이며, 다음 달부터 일선 소방대원 전문 교육에 들어간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 열폭주 등으로 진압이 까다롭고, 지하주차장 등 밀폐 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지난해 인천 아파트와 같이 걷잡을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초기 완벽한 진화 방법에 대한 연구와 소방관의 진압 경험 축적이 필요하다”며 "이번 친환경연료 화재대응훈련센터는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차량의 유형별 화재와 진압 방법을 실험·훈련하며 대응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흠 지사는 20일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의 일환으로 충남119복합타운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청소방학교에서 교육받고 있는 신임소방관들을 격려한 뒤, △소방시설 실습 시연 △구급교육훈련센터 시뮬레이션 시연 △친환경연료 화재대응훈련센터 시연 △드론교육훈련장 스마트 인공지능(AI) 드론 시연 등을 참관했다.

 

충남119복합타운은 충청권 560만 시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책임지고 있는 소방의 역량을 키워 갈 광역 거점으로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 38만 8789㎡에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으며, 타운 내에는 충청소방학교와 119항공대 등이 입주해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