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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소통 통한 배움 끝이 없어…새해 더 열린 시정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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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박경귀 아산시장 “소통 통한 배움 끝이 없어…새해 더 열린 시정 펼칠 것”

새해 첫 ‘아산형통’ 진행하고 시민과 만나

[크기변환]사본 -1. 박경귀 아산시장, 새해 첫 ‘아산형통’ 진행하고 시민과 만나 (2).jpg


[시사캐치]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 18일 2023년 첫 ‘시장과 시민의 만남의 날’인 아산형통을 통해 시민과 만났다.

 

지난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접수된 총 10건의 민원 중 △선장면 장항선 폐철도길 관광지 개발 건의 △인주산단 제3공구 토지보상 계약 조건 관련 민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난 온 고려인 동포를 위한 인도적 지원 제안 등 3건이 채택돼 면담이 진행됐다.

 

미채택 7건 중 4건은 부서에서 해결했으며 3건은 현재 검토 중이다.

 

이날 시장실을 찾은 선장면 주민들은 "아산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지만 선장·도고·신창 지역은 오랜 시간 무관심 속에 방치되어 왔다”면서 "도고 지역은 관광업이 활기를 띠어야 살 수 있다. 시가 도고 관광 자원 투자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박경귀 시장은 "균형발전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면서 "취임 직후 약속드렸던 것처럼, 선장·도고·신창 등 아산 서부권을 지역 특성에 맞게 제대로 개발하고,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방문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에 장애인 전용 온천 힐링센터 건립, 도고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선장 노을공원 정비, 스포츠종합타운 조성, 자전거 전용도로 및 레일바이크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창의적 관광 자원 발굴을 위해 연구 용역과 공모사업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아산시의 지역 비전을 들으니 마음이 놓인다”면서 "부디 차질 없이 잘 진행돼 도고 지역이 다시 관광객들로 북적이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전쟁을 피해 한국으로 온 우크라이나 국적 고려인 동포들을 위해 시가 인도적으로 지원해달라는 민원도 이어졌다.

 

민원인은 우크라이나 피난민 44가구 110명의 아산시 정착을 돕고 있는 시민으로, 대한적십자사, 선문대학교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았지만 장기 지원으로 인해 지원이 소진되자 아산시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박 시장은 민원인이 전한 사연을 듣고 안타까워하며 그들을 돕고 있는 민원인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피난민들은 모두 난민 신청 없이 방문취업비자(H-2)나 동반가족비자(F-1)로 입국해 다른 외국인과 동일한 지위로, 국가 예산을 집행하는 데는 형평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별도 지원은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박 시장은 "피난민들이 난민으로 신청해 인정받으신다면 여러 지원이 가능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이분들을 위한 별도 지원은 어렵다”면서 "행정은 개개인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여다보고 디테일하게 개입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민간은 공과 달라 개별적인 사안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가능하다”면서 "적십자나 우크라이나 교민단체, 인도적 관심이 있는 민간 단체에 접촉해보시면 직접적인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에 행정이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산에 거주하고 계시는 분들인 만큼 그분들의 안전과 생명보호에 대해서는 아산시도 분명하게 도와드리겠다. 안락하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드리는 데까지 도움 드리기 힘든 사정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아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여러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면서 "다문화센터를 방문하시면 취업 알선이나 한국어교육 등 다른 아산 거주 외국인에게 제공하고 있는 여러 프로그램이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고려인 피난민’이 아닌, 아산에 온 외국인, 다문화 가족으로 확장하시면 여러 제도적 지원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민원인은 "우크라이나 고려인 피난민 지원 문제로 여러 지자체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렇게 직접 만나 관심 가져주신 건 아산시가 처음인 것 같다”면서 "어떤 말씀이신지 이해했다. 지금도 여러 민간 단체가 도움을 주고 계신데, 민간 단체들과 계속 협력하며 활동하도록 하겠다. 시에서도 계속 관심 갖고, 도움 주실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도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박경귀 시장은 "행정은 국민의 세금을 집행하기 때문에 때로 이성적이고 차가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래서 오늘 면담은 심적으로 더 어렵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하지만 지역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시청을 찾아주신 어르신, 고려인 피난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우리의 선한 이웃을 만나 대화하며 많이 배웠고, 우리 시민에 대한 존경심에 가슴이 벅찼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새해 첫 아산형통을 진행했는데, ‘아산형통’을 통한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새해에도 시민과 소통하며 더 열린 아산시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형통’에 참여해 시장과 면담을 희망하는 아산시민(기관·단체 포함)은 누구나 방문, 전화, 인터넷 아산시 홈페이지 열린시장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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