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17 21:30

  • 맑음속초24.2℃
  • 맑음23.2℃
  • 맑음철원21.6℃
  • 맑음동두천23.2℃
  • 맑음파주22.0℃
  • 맑음대관령19.0℃
  • 맑음춘천23.5℃
  • 안개백령도15.5℃
  • 맑음북강릉26.1℃
  • 맑음강릉26.5℃
  • 구름많음동해25.2℃
  • 맑음서울24.9℃
  • 맑음인천22.4℃
  • 구름조금원주24.9℃
  • 구름조금울릉도22.7℃
  • 맑음수원22.5℃
  • 맑음영월21.5℃
  • 맑음충주23.1℃
  • 맑음서산22.1℃
  • 구름많음울진22.6℃
  • 맑음청주26.3℃
  • 구름조금대전26.1℃
  • 맑음추풍령23.0℃
  • 구름많음안동25.7℃
  • 맑음상주24.4℃
  • 구름조금포항27.5℃
  • 맑음군산22.1℃
  • 구름많음대구25.6℃
  • 흐림전주22.8℃
  • 맑음울산22.5℃
  • 구름많음창원22.8℃
  • 맑음광주25.3℃
  • 흐림부산22.0℃
  • 구름많음통영20.2℃
  • 맑음목포23.0℃
  • 박무여수21.1℃
  • 박무흑산도19.0℃
  • 맑음완도21.5℃
  • 맑음고창23.3℃
  • 맑음순천21.8℃
  • 구름많음홍성(예)23.2℃
  • 맑음24.6℃
  • 맑음제주24.3℃
  • 맑음고산20.6℃
  • 구름많음성산22.4℃
  • 박무서귀포21.9℃
  • 구름많음진주21.8℃
  • 맑음강화19.6℃
  • 맑음양평23.9℃
  • 구름조금이천23.7℃
  • 맑음인제21.2℃
  • 맑음홍천22.8℃
  • 구름많음태백20.0℃
  • 구름조금정선군20.1℃
  • 맑음제천21.1℃
  • 맑음보은23.0℃
  • 맑음천안22.2℃
  • 맑음보령21.9℃
  • 맑음부여23.0℃
  • 구름조금금산24.8℃
  • 맑음23.8℃
  • 맑음부안21.2℃
  • 맑음임실23.7℃
  • 맑음정읍22.3℃
  • 맑음남원25.5℃
  • 맑음장수23.5℃
  • 맑음고창군22.7℃
  • 맑음영광군22.8℃
  • 구름조금김해시21.7℃
  • 맑음순창군24.9℃
  • 구름많음북창원23.7℃
  • 구름조금양산시22.6℃
  • 맑음보성군22.7℃
  • 맑음강진군23.4℃
  • 맑음장흥22.2℃
  • 맑음해남21.8℃
  • 맑음고흥21.7℃
  • 구름많음의령군22.8℃
  • 맑음함양군23.1℃
  • 구름조금광양시23.3℃
  • 맑음진도군20.5℃
  • 구름조금봉화20.9℃
  • 맑음영주22.3℃
  • 맑음문경22.4℃
  • 구름많음청송군23.4℃
  • 구름많음영덕22.6℃
  • 구름많음의성24.5℃
  • 맑음구미25.6℃
  • 구름많음영천25.5℃
  • 구름많음경주시24.9℃
  • 맑음거창23.2℃
  • 맑음합천24.7℃
  • 구름많음밀양24.6℃
  • 맑음산청23.1℃
  • 구름조금거제21.4℃
  • 구름많음남해21.7℃
  • 박무22.1℃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천안시, 2023 아우내봉화제 성료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

천안시, 2023 아우내봉화제 성료

3.1운동의 뜨거운 애국심 속에서 태어난 장엄한 횃불로 104년 전 하나 된 마음 재현

[크기변환]2023 아우내봉화제 (4).jpg


[시사캐치]28일 천안 아우내장터가 3.1운동 제104주년 기념으로 천안시민들이 하나 돼 외치는 ‘대한독립만세!’ 함성으로 뜨겁게 물들었다.

 

천안시는 아우내 만세운동의 거사를 알리기 위해 매봉산에 봉화를 올린 유관순 열사의 의거에 착안해 매년 2월 말일 아우내봉화제를 거행하고 있다. 3.1절의 전야제로 자리 잡은 아우내 봉화제는 1978년부터 개최한 유서 깊은 행사다.

 

먼저 유관순 열사 추모각과 순국자 추모각에서는 추모사, 헌화, 분향 등 추모제를 진행했고, 행사가 준비된 사적관리소 광장에서는 봉화탑의 점화로 아우내봉화제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 천안 청년회의소 회장의 대회사, 천안시장 등 내빈들의 기념사를 다음으로 기미독립선언서의 낭독과 3.1절 노래의 합창, 재현행사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의 절정인 횃불 행진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시민들이 동참해 3.1운동의 애국정신을 기억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여느 때보다 환하게 불을 밝히며 출발했다.

 

아우내독립만세운동의 거사를 알리기 위해 만세 시위 전날 밤, 매봉산에 봉화를 올린 유관순 열사처럼 천안시민이 횃불을 높이 들고 행진하는 모습은 장관을 이뤘다.

 

사적관리소 광장에서 출발해 열사의 거리를 지나 아우내장터까지 이어지는 1.2km 코스를 이동하는 내내 온 거리에는 만세삼창의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지며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폐회선언으로 104년 전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으로 천안 아우내장터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의 재현행사를 마무리하며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아우내 봉화제 행사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아우내봉화제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인기였다. 태극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을 비롯한 에어바운스와 3.1절 골든벨 등을 준비해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지역주민들에게 재미까지 선사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아우내봉화제를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며 "애국 충절의 고장 천안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19년 4월 1일(음력 3월 1일) 유관순 열사와 김구응 선생 등이 주도한 아우내장터 만세 운동은 3천여명의 군중이 독립 만세를 부른 이 지역 최대의 사건이다. 일제 경찰은 총검으로 제지, 19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유관순 열사를 포함한 많은 참가자가 부상, 투옥을 당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