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1일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52팀이 군문화엑스포와 연계한 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고 밝혔다.
52팀은 전국 조리학과 학생 및 일반인, 육·해·공군 현역 장병 등으로, △즉석에서 조리하는 라이브 경연 14팀 △일반전시 18팀 △군급식전시 10팀 △식품조각전시 10팀 등 4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요리 관련 학과 교수, 전문 조리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부문별 대상팀에는 도지사 상이 수여됐다.
대상과 함께 우수한 실력을 뽐낸 팀에는 성적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도의회 의장, 계룡시장 상을 수여했다.
행사를 주관한 (사)한국조리사협회 충남세종지회는 경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1000인분의 군 전투식량 비빔밥을 만들어 무료 시식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는 전통 떡 전시 및 추출음료 무료 시음과 한식대가 15팀이 참여한 한식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 먹거리의 우수성을 알렸다.
김은숙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이번 경연대회 출품작은 메뉴화를 희망하는 관내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레시피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발굴된 우수한 요리들을 잘 활용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