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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 한국노총 천안지역지부 30회 노동자 체육대회 참석[시사캐치] 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불당1·2동)이 11월 1일 천안종합운동장 맨땅구장에서 열린 한국노총 천안지역지부 제30회 노동자체육대회에 참석했다. 김순태 의장은 대회사에서 "한국노총 천안지역지부 조직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각 단위 사업장에서 참석한 모든 대표자 동지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노동자 체육대회가 천안지역지부 노동자 동지들의 연대와 우정을 더욱 돈독히 만드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담 의원은 축사 인사말를 통해 "활기 넘치는 자리에 초대해 주신 한국노총 천안지부 김순태 의장님, 그리고 함께 해주신 1만여 노동가족 여러분과 노동인권 향상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68개 회원사 노조 위원장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부가 2026년 5월1일부터 근로자의날을 노동절로 지정하며 법정 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62년만에 노동절 명칭을 복원함에 따라 천안시의회에서도 천안시 여러 조례에서 사용하는 ‘근로’라는 용어를 ‘노동’으로 일괄 정비하기로 했다”며"사용자와 동등하고 평등한 위치에서 일한다는 의미를 분명히 해 노동에 대한 인식 개선과 노동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천안시의회에서는 앞으로도 노동계의 현안을 함께 해결해 나가며 일하는 보람이 있고 정당한 보상이 따르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재관국회의원, 정병인도의원 천안시의회 육종영 행정보건위원장, 엄소영의원, 조은석의원등 이 참석했다. -
천안시의회 배성민 의원, “천안 아트센터, 시민이 함께 만드는 문화공간 되길”[시사캐치]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는 지난 10월 31일 열린 제283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배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성2동)이 천안시가 추진 중인 성성동 아트센터 건립사업과 관련해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완성되길 바란다”며 아트센터 건립 필요성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질의했다고 밝혔다. 배성민 의원은 "천안은 인구 70만을 넘어선 중부권 핵심 도시로,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확충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면서도,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충분한 검토와 시민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천안시는 성성유수지 일원(연면적 28,433㎡)에 공연장, 전시장, 주차장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계획 중이며, 총사업비는 1,844억 원으로 추정된다. 배 의원은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기 전 세부운영계획용역이 먼저 진행된 점을 지적하며, 시민들 사이에서 "사업이 이미 확정된 것 아니냐”는 오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경제성 분석 지표인 B/C값은 운영수입 기준 0.39로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배 의원은 "단순한 경제성뿐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 지역 균형발전 등 정성적 요인까지 면밀히 반영해 타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1,8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지방재정사업을 전액 시비로 추진할 경우 재정 부담이 크다”며, 국도비 공모사업 참여 등 다각적인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의견수렴 과정의 한계도 언급됐다. 배 의원은 일부 주민대표와 전문가 중심의 협의에서 나아가 향후 설계 및 운영 단계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아트센터 건립은 단순한 건축사업이 아니라 앞으로 수십 년간 천안의 문화 수준과 도시 품격을 좌우할 중대한 투자”라며, "타당성 검토와 재정 안정성 확보, 시민 참여를 통해 천안이 진정한 문화도시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배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천안시 전역의 주차난 문제도 지적했다. 산단과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의 불법주차 해소를 위해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과 노상주차장 조성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단기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
충남도의회, 충남 프로야구장 건립 모색 위한 토론회 개최[시사캐치] 충남도의회는 3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충청남도 프로야구장 건립 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프로야구 관중이 1200만 명을 돌파하며 10년 만에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 가운데, 충남은 여전히 프로야구의 불모지로 남아 있는 현실을 짚고 향후 프로야구장 건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박정수 의원(천안9·국민의힘)이 좌장을 맡았으며, 정화성 미래발전기획정책연구원 대표가 발제자로 나섰다. 지정토론에는 이선영 충남야구소프트볼협회장, 장래홍 천안청룡동체육회 이사, 이병관 단국대학교 스포츠경영학과 교수, 진중록 천안시 체육진흥과장이 참여해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정화성 대표는 발제에서 국내 프로야구 현황을 분석하며, 프로야구장 건립의 효과와 구단 창설의 한계점을 짚었다. 그는 "충남의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스포테인먼트(spo-tainment) 정책 추진과 공동연고 기반의 구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선영 협회장은 타 지자체의 사례를 들어 프로야구장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며, 충남에도 전용구장과 프로야구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래홍 이사는 "국민의 여가문화가 다변화되는 흐름에 맞춰 야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충남도 역시 이에 부응하는 야구장 건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병관 교수는 프로야구 환경 분석을 통해 야구장 건립의 타당성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안했으며, 진중록 과장은 "만일 천안에 프로야구장을 건립한다면 지역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정수 의원은 "전국 주요 도시들이 이미 프로야구장을 복합문화·상업시설로 발전시켜 지역경제의 거점으로 삼고 있다”며, "이제 야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지역의 문화 수준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생활문화이자 유력한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프로스포츠 산업은 지역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통해 수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충남 프로야구 유치를 향한 첫걸음이자 ‘체육도시 충남’ 도약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전충남 행정통합’ 대한민국 미래의 핵심축[시사캐치]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된 가운데, 행정통합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공론의 장이 펼쳐졌다. 성일종 국방위원장·장동혁 당 대표와 TJB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시와 충남도가 공동 주관한 ‘대전충남 행정통합 국회 포럼’이 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성일종 위원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등 3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인요한·진종오·이달희·김성원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하며 대전충남 통합 논의에 힘을 보탰다. 포럼은 성 위원장 환영사, 김 지사와 이 시장 축사, 기조강연,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성 위원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의 이정표를 세우기 위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대전과 충남이 앞장서 행정통합 물꼬를 트겠다. 행정안전위원회에 회부된 행정통합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했으며,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롤모델”이라며 행정통합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시장은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충청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시대적 소명”이라며 "특별법이 통과되면, 중앙정부로부터 권한과 재정을 대폭 이양받아 준연방정부 수준의 실질적인 지방정부를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은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이 ‘국가 균형발전과 충청권의 실천’을 주제로, 행정안전부와 충남도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사례와 통찰을 공유했다. 이어진 토론은 이창기 공동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홍준현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전성만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재정연구센터장, 고승희 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장, 이수복 TJB 기자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패널들은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5극 3특이 어떻게 맞물려야 하는지, 지역 주도 초광역 모델이 국가 균형 성장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대전충남특별시는 행정통합 특별법이 오는 12월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7월 공식 출범하게 된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여야 의원과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
대전 인공지능(AI) 대표기업‘노타’코스닥 상장[시사캐치] 대전에서 성장한 글로벌 혁신 인공지능(AI) 기업인‘(주)노타’가 3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최근 대전시 상장기업들의 거침없는 증가세 속에 이번 ㈜노타의 상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19번째 신규 상장이다. 이로써 대전시 상장기업은 총 67개를 돌파하게 됐다. ㈜노타는 KAIST 연구진이 지난 2015년 대전에서 창업한 기업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경량화·최적화해 클라우드 및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형 교통, 산업안전, 첨단의료,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으로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첨단 딥테크 기업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경제성장의 핵심동력으로 AI 기술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노타가 개발한 차별화된 첨단 기술력은 지난 4월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인 CB 인사이트(CB Insights)가 선정한‘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되는 바탕이 되었다. 글로벌 AI 생태계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노타의 성장 가능성은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IPO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도 약 9조2261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리면서 올해 최고인 2781.5대 1의 경쟁률로도 나타난바 있다. 이번 노타의 상장은 대전시가 추진 중인 혁신기업 발굴 및 상장 지원 정책의 대표적인 성과로도 주목받는다. 그동안 대전시는 유망 딥테크 기업인 노타의 성장을 위해 창업초기 단계부터"AI 기반 안전 횡단보도 구축”관련 실증사업을 지원한데 이어,"D-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한 사업화 자금 및 국제컨퍼런스 참가 지원, 그리고 체계적 IPO 상장 준비를 위한"IPO 지원프로그램”등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지원을 이어왔다. 한편 대전시는 현재 인천(98개), 부산(82개)에 이어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9월에는 시가총액이 사상 최초로 80조 원을 돌파하는 등 바이오, 로봇, 우주항공, 양자 등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첨단 기술 기업들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노타의 상장은 대전의 AI 기술력과 혁신이 자본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앞으로도 대전시는 AI·반도체·바이오 등 딥테크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기업이 성장하고, 시민이 풍요로워지는‘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무재해․무사고 안전결의대회[시사캐치] 대전시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공사의 성공적인 시공과 무재해․무사고 현장 구현을 위한‘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 안전결의대회’를 3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시공사, 감리단, 공무원 등 총 200여 명의 트램 건설공사 관계자가 참석하여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건설 현장에서 안전 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트램 건설 현장에서 책임 있는 안전관리가 더욱더 강조되었으며, 참석자 전원은 안전 결의문을 엄숙하게 낭독하며, 단 한 건의 사고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무사고 현장 조성 의지를 강력하게 다졌다. 공식 행사에 이어 진행된 트램 건설공사 안전교육에서는 공사 현장 관계자들이 건설 과정에서 주요 위험 요인과 예방 대책을 학습하며, 실질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은 1996년 기본계획이 최초 승인된 후 28년 동안 좌초와 부침을 겪었으나, 민선 8기 들어 본격화되어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올해 9월 전 공구 착공이 이루어지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트램 건설 공사는 단순한 교통기반시설 조성을 넘어 시민이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일”이라며"모든 작업단계에서 안전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2028년 개통식에서는‘무사고․무재해’라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시민들께 보고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
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완성' 인구·지방소멸 막을 유일 해답"[시사캐치]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인구·지방 소멸과 정치양극화 등 대한민국이 처한 엄중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해답이자 희망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행정수도 지위와 역할에 걸맞은 행재정 특례와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세종시가 명실상부 진정한 행정수도로 거듭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최민호 시장은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한국지방자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 ‘초광역권 발전전략과 행정수도 완성’에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3일부터 4일까지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으로 열려 국가소멸의 위기 속에서 행정수도 완성과 5극 3특 초광역권 발전 등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 완성, 미래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으로, 행정수도 세종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중요한 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저출생과 지역소멸, 정치 양극화 등 삼각파도의 난제에 갇혀있다”며 "‘행정수도 세종’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해소하고 지방분권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구조적 대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이 진정한 행정수도로 발돋움하려면 행정수도 개헌 명문화를 토대로 한 국회와 대통령실의 완전 이전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행정수도 개헌 명문화가 이뤄진다면 과거 위헌 논란이 종식되고 행정수도라는 확고한 법적 지위가 부여될 것”이라며 "이로써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이 이전한다면 세종이 완전한 행정수도로 정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 정부의 제1대 국정과제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헌법 개정’에 행정수도 명문화가 포함돼 있음을 강조하며, 정부와 국회의 많은 관심과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또한, 세종시법이 행정수도 세종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않은 현실을 설명하면서 전면적인 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취득세 감소와 이관 공공시설물 유지관리비가 지속 증가하는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 광역행정과 기초행정을 동시 수행하고 있지만 교부세 산정 시 기초사무가 미반영되는 불평등을 겪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올해 기준 인구 67만 명의 제주특별자치도의 보통교부세는 1조 8,121억 원인 반면, 인구 39만 명의 세종시 보통교부세는 1,159억 원으로 제주도에 비해 6.4% 수준이라는 불합리합을 꼬집었다. 이에 최민호 시장은 재정적 불균형을 해소하는 개선 방안으로 보통교부세 총액의 2%의 정률제 특례를 도입하거나 기초 사무 수요를 반영한 별도 산정 항목을 신설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글문화도시 ▲스마트도시 ▲마이스(MICE) 산업 ▲교통·교육 분야 등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각종 특례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수도권 명문대 이전 ▲국가 메가싱크탱크 ▲국제폴리텍대학 기반 해외 산업인력 육성 ▲혁신산업 거점 K-AI 시티 등으로 인구·지방 소멸을 비롯한 국가적 난제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호언했다. 특별강연 이후에는 특별라운드테이블과 세종특별세션, 종합토론 등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중심으로 한 당위성과 미래 전략을 살펴보는 자리를 가졌다. 최민호 시장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방분권의 미래를 논의하는 한국지방자치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우리시에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주제로 열린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심도 있는 연구와 정책제언은 세종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 자리할 수 있는 귀중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술대회 2일차인 4일에는 한아시아행정연구회와 지역 이주배경학생 교육지원정책, 주민자치, 자치경찰, 초광역권 등 세션에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소통과 과제를 모색할 예정이다. -
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세종, 시대정신 선점·실천해 나가야"[시사캐치]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역사적 부침 속에서 한 국가의 흥망성쇠를 가르는 기준은 지도자의 시대정신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구현하기 위한 공직자의 책임감 있는 자세를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3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11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예측 불가능한 인공지능(AI) 시대에 꼭 필요한 것은 지도자의 올바른 시대정신과 공직자의 책임감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한 국가의 흥망성쇠는 지도자가 그 시대에 맞는 시대정신을 갖고 있었는지에 따라 좌우돼 왔다”면서 "지도자가 구상한 시대정신을 현실적으로 구현하는 사람은 바로 공무원”이라고 부연했다.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넘어가는 역사의 길목에서 중국과 인도와 같은 농경시대 강대국이 영국, 일본 등 산업사회 신흥 강국에 무너진 것은 그 나라 지도자의 시대정신에 있었다고 본 것이다. 이러한 역사의 교훈을 대입해보면 현재 인공지능(AI) 시대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흐름에 맞는 시대정신을 갖추는 일은 우리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것이 최민호 시장의 지론이다. 최 시장은 "새 시대에 필요한 정신과 방향을 미리 갖추지 않으면 순식간에 도태될 수 있다”며 "행정수도 세종이 시대정신을 먼저 선점하고 실천함으로써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국가 지도자의 올바른 시대정신이 현실로 구현해 내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책임감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면서 내년도 예산 수립과 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올해 유난히 다사다난했지만, 직원 여러분이 책임 있게 일하는 크고 거센 물결에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에 안심이 된다”며 "두 달 남은 올해도 마지막까지 시민을 위해 시대정신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
11~12월 세종시가 건네는 겨울의 따뜻한 우리말[시사캐치] ‘모든 노을이 사라지는 건 아니야 그 빛은 내일 아침을 데우니까’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시민 참여로 선정한 11∼12월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를 발표했다. 이번 글귀는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시 누리집에서 시민들에게 추천받은 총 53건의 의견 중 내부 심의를 거쳐 올 한 해를 마무리 짓는 글귀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글귀는 지난 1년을 조용히 되돌아보며, 남은 시간이 내일의 따뜻한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기대와 다짐을 담고 있다. 시는 해당 글귀를 시청과 주요 도로변 전광판, 공공기관 현수막 등에 게시해 시민들에게 우리말의 온기와 긍정적인 정서를 전할 예정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 해의 끝자락과 새해의 문턱 사이, 겨울이라는 계절의 마무리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하는 우리말의 힘을 담고자 했다”며 "우리시가 지향하는 우리말 문화의 맥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부터 격월마다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를 선정·홍보하면서 시민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
'세종청년취업박람회' 57개 기업·기관 한자리에[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기획전시장에서 ‘2025 세종청년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청년과 기업과의 일자리 연계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관내‧외 기업 41곳과 공공기관 16곳이 참여해 다양한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에 배치된 기업 및 공공기관 채용관과 고용지원관 등은 청년들에게 폭넓은 구직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증명사진 촬영과 면접화장, 나의 색찾기(퍼스널컬러 진단), 면접 정장 대여 등 구직 청년을 위한 특별체험관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 대한 일자리창출 유공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 일자리창출 유공 기업 부문에는 ▲㈜이노스페이스 ▲㈜스위트바이오, 개인 부문에는 ▲세종상공회의소 전만기 과장 ▲고려대 전현택 주임이 선정됐다. 세종청년취업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044-251-3222, 1533-19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가 청년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 기업에게는 함께 성장할 인재를 만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세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 일자리 종합플랫폼(jobaram.com)은 지난 7월부터 이달 30일까지 온라인박람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지역 일자리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세종시, 상수도 관세척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부강면 일대에서 총 7㎞ 구간의 노후 상수도 관세척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법’ 및 ‘상수도관망시설 유지관리업무 세부기준’에 따른 것으로, 최초 매설 후 10년 이내 1회 이상 관세척을 시행해야 한다는 규정에 근거해 추진됐다. 시는 정기적인 상수도 관세척을 통해 관 내부에 장기간 축적된 이물질과 침전물을 제거함으로써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수돗물의 맛과 냄새를 개선해 맑은 물 공급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상수도관의 부식을 방지하고 관 수명을 연장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금남면을 시작으로 부강면까지 관세척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노후된 상수도관을 중심으로 매년 단계적으로 관세척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임현수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관세척 용역은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상수도 관리와 정기적인 관세척을 통해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세척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과(☎044-301-3021∼7)로 문의하면 된다. -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 11월 월례모임 주재…“시민 눈높이에서 속도감 있게 시정 추진”[시사캐치]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3일 시청 시민홀에서 11월 월례모임을 열고, 한 해 시정 마무리를 위한 향후 과제와 당부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월례모임은 오세현 시장의 해외 공무 일정으로 김범수 부시장이 주재했다. 지난달 취임 100일을 맞이한 김범수 부시장은 "그동안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안을 점검하며 ‘시민 중심·현장 중심 시정’을 실천해왔다”며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50만 자족도시 아산’의 비전이 하나씩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일의 출발점은 관점과 태도에 있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자세로 속도감과 실행력을 더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10월 한 달 동안의 주요 시정 성과를 공유했다. 김 부시장은 "아산페이 관련 국·도비 504억 원을 확보해 충남 도내는 물론 전국 최고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며 "이를 통해 시비 105억 원을 절감했고, 절감된 예산은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에 다시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9월 22일부터 추진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사업이 지급률 98%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점을 언급하고, "민생 회복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서 끝까지 헌신해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제3회 시민안전 공공기관 한마음 단합대회, 제24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2025 현충사 달빛야행 등 10월 주요 행사가 안전하고 질서 있게 마무리된 것을 언급하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 부시장은 입동(11월 7일)을 앞두고 "공공시설물과 제설장비, 배수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특히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복지 사각지대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산림과 등산로 주변 예찰을 강화하고 시민 홍보에도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대비해 "내년도 업무계획과 예산안 심의 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하고, "연말까지 맡은 일을 차분히 마무리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으로 보답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는 시정 발전 유공 공직자에 대한 표창이 함께 진행됐다. 김 부시장은 "여러분의 성과 하나하나가 아산시의 변화와 도약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
천안시, ‘담헌천문&달빛마당’ 지역관광개발 평가서 우수 지자체 선정[시사캐치] 천안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주관의 2025년 찾아가는 지역관광개발 워크숍 지역관광개발사업 평가에서 ‘담헌천문&달빛마당’ 건립 사업이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돼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담헌천문&달빛마당 건립사업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관광개발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다 득점을 받으며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됐다. 담헌천문&달빛마당 건립사업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에 선정, 충청유교문화의 체계적 보존·개발과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발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천체과학자인 담헌 홍대용 선생이 태어난 동남구 수신면 장산리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최초 사설 천문대인 ‘농수각’을 재현, 인문학과 자연과학적 요소가 결합한 융복합 체험프로그램으로 유교정신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조성됐다. 28수 별자리 등의 천문 특성이 담긴 담헌달빛관에서는 거문고 체험·교육, 인문학 강연 등 수준 높고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지역 정체성, 역사성을 살린 콘텐츠를 운영한다. 또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홍대용과학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될 수 있도록 산책로, 개방형 광장 등을 조성했다. 이계자 관광과장은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문화자원을 시민들이 자랑스럽게 여기고 국가유산을 향유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1인가구 청년 지원사업 ‘랜덤프렌즈’ 성료[시사캐치] 천안시는 천안청년센터이음이 1인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실시한 ‘랜덤프렌즈’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8월 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80명의 1인가구 청년들이 취미활동, 문화체험, 네트워킹, 지역축제 등에 참여하며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했다. 시는 지난 1일 청년센터 불당 이음에서 성과 공유회를 열고 각 팀의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청년 간 교류와 협업의 기회를 확대하는 자리를 마련해다. 천안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 완화, 지역 정착 촉진, 문화생활 참여 확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랜덤프렌즈는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고 문화를 즐기며 정착할 수 있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천안시는 1인 가구 청년들의 사회적 연결망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
‘2025 천안시자원봉사페스티벌’ 성료…참여형 축제로[시사캐치] 천안시는 지난 1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 일원에서 ‘2025 천안시자원봉사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시민 누구나 참여해 자원봉사의 의미를 체험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명칭도 기존 ‘자원봉사박람회’에서 ‘자원봉사페스티벌’로 변경하며 축제형 행사로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와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 1,365줄 김밥만들기 퍼포먼스, 명예의 전당 제막식과 토크 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자원봉사단체 입장식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유공 자원봉사자·단체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2부 행사에서는 50명의 자원봉사자가 ‘1년 365일 나눔을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은 1,365줄 김밥 만들기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완성된 김밥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 등에 전달됐다. 3부에서는 1만 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실천한 우수자원봉사자 15명이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으며, 개그맨 김재욱의 진행으로 ‘1만 시간 명예의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슈링크스 공예, 모루인형 만들기, 천연세제 만들기, 건강배마사지, 증강현실(AR) 레이싱체험, 디지털 미싱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휴식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자원봉사페스티벌을 통해 나눔의 실천이 천안의 문화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행사 운영에 함께해 주신 60여 개 단체와 기관,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책과 함께 한 순간 하이라이트!… 천안 북페스티벌 성료[시사캐치] 천안시는 지난 1일 열린 ‘2025 천안 북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밑줄 긋는 순간들, 하이라이트!’를 주제로 열린 이번 북페스티벌은 책 속 문장을 밑줄 그어 간직하듯 일상 속 특별한 기억을 남기고,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는 축제로 운영됐다. 버들광장에 조성된 야외도서관에는 텐트와 빈백, 캠핑테이블이 마련돼 독서와 함께 마술,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천안시청소년재단, 지역서점 및 독립서점, 출판사 등이 참여해 책 읽는 버스, 작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돼 시민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열린 기념식에서는 영유아 독서챌린지 우수달성자와 1년 간 가장 많은 책을 읽은 가족을 선정해 시상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과 문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내년 북페스티벌에서도 시민들이 책과 함께 각자의 하이라이트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도권 기업 모시자” 서울서 ‘충남 세일즈’[시사캐치]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40조 원 돌파를 넘보고 있는 민선8기 힘쎈충남이 수도권 기업 확대 유치를 위해 ‘현장 영업 활동’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120여 개 기업이 참여, 1개 기업과 500억 원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5개 기업으로부터 640억 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받아내며 미래 가능성을 확인했다. 도는 3일 서울 국민일보 빌딩에서 수도권 및 앵커 기업 유치를 위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민선8기 들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는 처음 개최한 이번 설명회는 도가 주최하고, 충남산학융합원과 쿠키뉴스가 공동 주관했다. 설명회에는 ‘충남 1호 영업사원’인 김태흠 지사와 시군 및 유관기관 관계자, 120개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투자협약 체결, 투자 유치 홍보 및 성공 기업 인터뷰 영상 상영, 김 지사와 기업 대표 간 대화, 시군별 투자 유치 설명 및 상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설명회를 통해 도는 △최대 500억 원 규모 투자보조금 지급 △전국 최고 산업 클러스터 구축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한 동북아 물류 허브 완성 △우수한 인적 자원 △탁월한 입지 및 정주 여건 등 충남의 강점을 중점 소개했다. 또 충남경제진흥원과 충남산학융합원, 충남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홍보 부스를 마련, △고용 및 인력 △연구개발(R&D) 및 기술 이전 △수출·판로 △금융 등 기업 성장을 돕기 위한 지원 사항을 안내했다. 투자협약(MOU)은 쌀국수 생산 기업인 데일리킹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데일리킹은 서천 장항국가산업단지 1만 2157㎡의 부지에 2027년까지 541억 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있는 쌀국수와 향신료팩 생산 공장을 복귀시킨다. 데일리킹 공장 건립에 따른 신규 고용 인원은 150명이다. 2006년 설립한 데일리킹은 2015년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쌀국수와 향신료팩을 생산, 국내외에 공급해왔다. 이번 국내 복귀는 선진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쌀국수를 내수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결정했다. 투자 의향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화장품, 축산설비 등 5개 기업이 제출했으며, 총 투자 예상 금액은 640억 원이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도는 국내외 291개사, 38조 300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는데, 민선7기 4년 14조 5000억 원보다 두배 반은 더 유치한 셈”이라며 "임기 내 45조 원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융성해야 나라가 발전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으며, 특히 중소·중견 기업은 ‘지역경제의 살아있는 대들보’이자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충남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3000억 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마련하고, 6000억 원 규모의 펀드 운용을 통해 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2028년까지 이를 1조 원 규모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간 해외출장 때마다 중소기업들과 동행해 수출상담회를 개최, 1조 원 상당의 수출 계약도 성사시켰다”고 소개하며 "충남은 기업들이 확실하게 뿌리내릴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고 서포트해 성공을 돕는 최고의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태흠 충남도지사 “건설 현장, 안전이 최우선의 가치”[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최근 건설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연속으로 발생함에 따라 도내 건설공사 현장소장 및 감리단장들에게 서한문을 보내 ‘안전사고 없는 충남 건설’을 위한 협조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안전관리의 일상화 △안전관리 이행 여부 감독 △정기적인 근로자 안전 교육 △동절기 및 해빙기 등 계절 변화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등의 세부 안전 수칙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건설 현장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로 경제와 건설이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결코 사람의 생명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라며 "사전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근로자들과 소통 체계를 확립하고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김 지사는 급격한 날씨 변화가 있는 동절기와 해빙기에 건설 현장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도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에 대한 인식을 강화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도는 도내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0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건설기술인을 대상으로 중대 재해 근절과 산업 안전 정책 동향 및 사업장 준수사항 등 안전 관련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
충남도, 한번 모내기로 두번 수확 ‘움벼 재배’ 성공[시사캐치] 충남도가 자체 개발한 초조생종 벼 ‘빠르미’를 이용, 국내 최초 한 번 모내기로 두 번 수확하는 ‘움벼(라툰) 재배 기술’ 대규모 현장 실증에 성공했다. 이기작과 노지 이모작, 시설하우스 삼모작 기술 개발에 이은 성과로, 빠르미 재배 기술 ‘4종 세트’를 마침내 완성했다. 3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움벼 재배는 한 번 수확한 벼의 그루터기에서 새순을 키워 쌀이 영글면 수확하는 방식이다. 첫 수확 후 논을 갈아엎지 않고 물과 소량의 비료만 공급해 벼를 다시 키울 수 있는 ‘저투입형 벼 재배 기술’이다. 이 재배법은 동남아시아나 미국 남부 등 고온 지역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도 농업기술원은 생육 기간이 짧고 재생력이 강한 빠르미를 활용할 경우 국내에서도 움벼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봐 왔다. 대규모 움벼 재배 가능성 확인을 위해 실시한 이번 현장 실증은 홍성 서부면 3만㎡, 당진 송악면 4만 5000㎡의 논에서 진행 중이다. 5월 상순 모내기를 실시한 뒤, 80여일 만인 8월 상순 1차 수확을 하고, 밑동을 그대로 두고 재생시켜 10월 하순 2차 수확에 나선다. 실증 결과, 1차에서 10a 당 450㎏을 수확한 뒤 실시한 움벼 재배 수확량(2차)은 1차 대비 20%(10a 당 90㎏)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1·2차 수확량은 10a 당 540㎏ 안팎으로 일반 벼 수확량(10a 당 527㎏)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차 수확 빠르미의 경우 8월 초 프리미엄 햅쌀로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결과적으로 1차 고가 판매에, 마치 정해진 월급 외에 ‘보너스’를 받는 것처럼 2차 추가 수익 발생으로 농가 소득이 향상되는 효과를 올릴 수 있는 셈이다. 빠르미를 개발한 도 농업기술원 쌀연구팀장 윤여태 박사는 "움벼 재배는 1차 수확 후 경운·육묘·이앙 등 추가 농작업이 필요 없이 물을 채워 키우거나, 물을 채우고 약간의 비료를 살포하면 되기 때문에 노동력이 거의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움벼 재배는 또 고온 피해 없이 등숙이 이뤄져 쌀 품질이 우수하며, 벼멸구나 도열병 등 병해충 피해도 적고, 태풍 등에도 쓰러지지 않아 기후위기에 대응한 미래 벼 재배 기술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학헌 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이번 실증 결과를 토대로 수량성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움벼 재배 표준 모델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아산시, 북한이탈주민 안정 정착 지원 민·관 협력 강화[시사캐치] 아산시는 10월 31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 지원을 위해 ‘2025년 아산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열었다. 아산시는 수도권과 가깝고 다양한 일자리와 임대주택·공공주택 공급이 활발해 북한이탈주민의 초기 정착 여건이 우수하다. 특히 충남에서 유일하게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어, 도내에서 가장 많은 약 490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업 추진 성과 공유와 2026년 추진계획 및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주요 성과로는 △생활정착 지원 및 취약계층 관리 강화 △취업·자립 지원 확대 △멘토링 및 사회적응 교육 운영 △지역사회 통합 프로그램 추진 △범죄예방 교실 및 신변보호 활동 강화 △자립·취업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이 보고됐다. 김범수 부시장은 "오늘 논의된 의견들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와의 조화로운 동행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시와 각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북한이탈주민분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더 나아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아산시를 비롯해 아산교육지원청, 아산경찰서, 한국자유총연맹 아산시지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아산시협의회, 충남하나센터,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아산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 아산시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 우리원 등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로 구성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