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5-03 22:34

  • 구름조금속초14.3℃
  • 맑음8.9℃
  • 맑음철원10.9℃
  • 맑음동두천9.5℃
  • 맑음파주8.3℃
  • 구름조금대관령6.5℃
  • 맑음춘천10.9℃
  • 맑음백령도10.3℃
  • 맑음북강릉12.9℃
  • 맑음강릉12.7℃
  • 맑음동해13.5℃
  • 맑음서울10.3℃
  • 맑음인천10.2℃
  • 구름많음원주9.7℃
  • 맑음울릉도11.2℃
  • 맑음수원8.6℃
  • 맑음영월8.2℃
  • 맑음충주10.1℃
  • 맑음서산9.0℃
  • 맑음울진10.7℃
  • 맑음청주10.5℃
  • 맑음대전9.4℃
  • 구름많음추풍령9.8℃
  • 구름많음안동10.5℃
  • 맑음상주10.3℃
  • 맑음포항11.8℃
  • 맑음군산9.9℃
  • 맑음대구11.6℃
  • 맑음전주9.7℃
  • 맑음울산11.7℃
  • 구름조금창원11.6℃
  • 맑음광주10.5℃
  • 구름조금부산11.8℃
  • 구름많음통영12.1℃
  • 맑음목포10.4℃
  • 구름많음여수12.5℃
  • 맑음흑산도9.7℃
  • 구름조금완도11.5℃
  • 맑음고창7.8℃
  • 구름많음순천9.3℃
  • 맑음홍성(예)10.3℃
  • 맑음8.6℃
  • 맑음제주12.9℃
  • 맑음고산12.2℃
  • 맑음성산12.3℃
  • 맑음서귀포14.9℃
  • 구름많음진주8.5℃
  • 맑음강화10.5℃
  • 맑음양평11.1℃
  • 맑음이천9.4℃
  • 구름많음인제10.3℃
  • 구름조금홍천9.4℃
  • 맑음태백7.7℃
  • 구름많음정선군10.3℃
  • 맑음제천9.8℃
  • 맑음보은9.4℃
  • 맑음천안8.4℃
  • 맑음보령10.2℃
  • 맑음부여7.5℃
  • 맑음금산8.7℃
  • 맑음8.3℃
  • 맑음부안10.1℃
  • 맑음임실8.7℃
  • 맑음정읍9.5℃
  • 구름많음남원9.8℃
  • 맑음장수8.9℃
  • 맑음고창군8.1℃
  • 구름많음영광군9.3℃
  • 구름많음김해시10.8℃
  • 맑음순창군9.1℃
  • 구름조금북창원12.8℃
  • 구름많음양산시11.1℃
  • 구름많음보성군10.2℃
  • 구름조금강진군11.2℃
  • 구름많음장흥11.0℃
  • 구름조금해남11.0℃
  • 구름많음고흥10.3℃
  • 맑음의령군9.3℃
  • 맑음함양군11.8℃
  • 구름많음광양시11.3℃
  • 구름조금진도군10.6℃
  • 구름많음봉화8.7℃
  • 맑음영주10.9℃
  • 맑음문경10.8℃
  • 맑음청송군10.1℃
  • 맑음영덕10.3℃
  • 구름조금의성10.4℃
  • 맑음구미10.2℃
  • 맑음영천10.7℃
  • 맑음경주시10.4℃
  • 맑음거창8.6℃
  • 맑음합천9.0℃
  • 맑음밀양9.3℃
  • 구름조금산청10.7℃
  • 구름많음거제11.2℃
  • 구름많음남해12.4℃
  • 구름많음10.8℃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충남도민 4만명 고인물 이용 ‘건강 위협’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이슈

충남도민 4만명 고인물 이용 ‘건강 위협’

소규모 급수시설 물탱크에 구조적 결함으로 사수 구역 발생
우물이나 샘물보다도 세균번식 빠르고 용존산소 부족 현상도


[시사캐치]"흐르지 않고 고인 물은 썩는다. 충남도민 상당수가 이런 물을 먹고 있다.”

 

충남도내 소규모 급수시설을 이용, 물탱크를 통해 음용수를 공급받는 도민들의 건강에 심각한 우려가 지적되고 있다.

 

충남도내 상수도 보급률은 2020년말 기준 98.2%로 전체 도민 218만 5575명 가운데 4만여명은 상수도가 아닌 우물이나 샘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소규모 수도시설은 1,862개소로 지하수 활용이 1,546개소, 계곡수가 72개소, 용천수가 66개소, 그 외에 복류수 및 지표수가 활용되고 있다.

 

이들 소규모 급수시설을 이용하는 4만 2465명의 도민들은 물탱크를 이용해 음용수를 보급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샘물 등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경우 수시로 급수 상태를 살펴 음용수 적합 여부를 판정하지만 소규모 급수시설의 경우 물탱크에서 음용수가 오랜 기간 사용되거나 사용이 되더라도 급수탑의 구조적 문제로 물고임 현상이 나타나 죽은 물이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일명 사수(死水)로 불리는 죽은 물은 물탱크의 구조로 인해 발생하며 사수구역에 정체된 물은 장기간에 걸쳐 변질이 진행되고 이로 인해 유해성 세균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고 여름철 수인성 전염병이나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

 

특히 노약자들이 음용할 경우 건강에 심각한 타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반적인 물탱크 구조상 사수 구역의 물은 입수 원수가 1.4도인데 비해 18.1도 높게 나타났으며 용존산소량도 4.9ppm에서 1.2ppm으로 감소한다는 조사도 있다.

 

학계에서는 "기존의 일반적인 물탱크에서는 순환하지 않는 사수구역이 생기며 이 구역의 물은 순환되지 않아 고인 물과 마찬가지”라며 "이를 주민들이 음용할 경우 수질악화에 따른 세균번식으로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충남도의회에서도 "주민 건강을 해치는 물탱크 사수 발생을 방지할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한 바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