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활동은 5월 24일부터 6월 17일까지 4주에 걸쳐 매주 20명(10가정)을 대상으로 초등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요리를 만들어 보며 건강한 집밥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고, 사전에 작성한 구매 물품을 정해진 비용안에서 실제 구입하면서 충동 구매에 대한 욕구를 조절하고 경제 개념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갖는데 의미를 두고 진행하였다.
또한 장보기 체험 활동을 할 때 자녀와 가정에서 함께 만들 수 있는 요리 재료를 반드시 구입, 가정에서 요리를 만들어 인증 사진을 보내면 다양한 만들기키트를 제공하여 가정 내에서 자녀와 함께하는 활동의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게 지원한다.
천안교육지원청에서는 매년 건강한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활동은 보호자와 초등생 자녀 둘만을 위한 소통 시간으로 진행하였다. 활동을 신청한 입장초 박보람(가명) 학생은 "엄마와 둘이서 맛있는 요리를 해보는 것이 너무 신났고 정해진 금액안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미리 생각해 와서 구입해 보니 내가 가진 돈과 쓸 수 있는 돈을 계산하는 것도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병도 교육장은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가정에서 자녀와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중요하기에 앞으로도 학생과 가족들을 지원하는 교육복지사업을 더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