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국가(가나다순) : 네팔, 러시아, 몽골, 베트남, 우크라이나, 일본, 중국, 캄보디아, 벨기에
이번 중급과정은 2024년 8월에 진행된 초급과정에 이어 마련된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6주에 걸쳐 오는 9월 19일까지 진행된다. 병원 이용 정보를 중점으로 한 커리큘럼과 팀 기반 멘토링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특히 종양전문간호사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암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충남지역암센터는 본 과정 개설에 앞서 여러 차례 워킹그룹 사전회의를 개최하여 교육 대상인 이주민 여성들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주제와 희망하는 교육 분야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이와 함께 지난 18일에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김선우 대표(스토리 앤 스타일)가 ‘이미지로 전하는 건강과 신뢰, 네비게이터로 가는 첫걸음’을 주제로 진정성을 갖춘 이미지 표현 방법을 소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문경식 암관리기획실 팀장은 "암네비게이터 양성사업은 이주민 여성들이 실질적인 현장에서 암예방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과정”임을 강조하며, "수강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함께 앞으로 충남지역암센터와 함께 협력하여 지역사회에 건강한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지난해 초급과정에서 암 예방관리, 의료제도 이해, 병의원 이용절차 등 유익한 정보를 많이 배웠다”며, "이번 중급과정을 통해 우리 주변 이주민들에게 정확한 암 정보를 제공하고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암네비게이터 교육과정을 수료한 이들은 커뮤니티 내에서 암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건강 메신저’로서 활동하게 되며, 충청남도 내 유학생,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해외이주민의 암 예방과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