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7-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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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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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향에 취하다

처음 선보이는 핑크 드레스코드·피치비어나잇 재미와 무더위 잡아 고품질·저렴한 가격에 복숭아 판매장 북적

[크기변환]사본 -[꾸미기]KakaoTalk_20250727_170404309.jpg

[시사캐치]조치원복숭아는[11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종시의 대표 과일이다. 더위를 잊게 만드는 뛰어난 당도와 달콤한 향, 부드러운 과육 덕분에 매년 여름이면 조치원복숭아를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농가의 판로 기회를 넓히고, 방문객들이 조치원복숭아의 우수성을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매년 7~8월 조치원복숭아 축제를 개최해 왔다. 지난 2003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조치원복숭아 축제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세종시민운동장과 조치원 중심가 일원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조치원복숭아를 주제로 한여름의 낮과 밤을 더욱 시원하고 이색적으로 보낼 수 있는 문화·체험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돼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로 손색이 없었다. 낮에는 복숭아축제를 상징하는 분홍색을 주제로 한 각종 ‘드레스코드 이벤트’가 열려 축제장 전역이 복숭아빛으로 넘실거렸다. 밤에는 복숭아 맥주, 하이볼, 막걸리 등과 함께 문화공연을 즐기는 ‘피치비어나잇’이 열려 여름밤을 달콤한 낭만으로 가득 채웠다. 지난 25일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가 개막을 알리자 세종시민운동장 일대가 서서히 분홍빛으로 물들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핑크 드레스코드 이벤트’에 참여하려는 방문객들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분홍색 의상을 갖춰 삼삼오오 모여든 것이다. 몇몇은 분홍빛으로 물든 가발을 쓰거나 온가족이 분홍색으로 복장을 통일하는 등 저마다 각기 다른 방법으로 ‘복숭아 패션’을 뽐냈다. 방문객들은 드레스코드 이벤트몰에서 분홍색 복장을 인증한 뒤 탐스러운 복숭아를 받아가거나 복숭아 할인권, 인생네컷 촬영권, 복숭아 굿즈 등을 수령하며 축제를 즐겼다. 이번 축제에서 단연 눈길을 끈 것은 다채로운 공연과 새콤달콤한 복숭아 주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피치비어나잇’이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피치비어나잇은 약 200개의 책상형 객석에서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은 복숭아 맥주에 곁들일 안주와 함께 국악밴드 얼쑤, 재즈피아니스트 지노박 등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하며 소중한 추억을 나눴다. 야간에 진행한 체리필터의 공연과 디제이(DJ) 파티에서는 가슴을 뛰게 만드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차디찬 복숭아 맥주가 함께하면서 무더위를 잊는 즐겨움을 안겨줬다. 축제 둘째날인 26일, 오전 10시가 채 되지 않은 이른 아침부터 축제장인 세종시민운동장으로 향하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특히, 조치원복숭아 박스가 가득 쌓여있는 복숭아 판매장은 일찌감치 복숭아를 선점하려는 이들로 북적였다. 매년 복숭아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었던 것을 고려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1.5배 많은 물량을 확보했지만, 첫날 물량이 오후 5시 50분경 판매가 종료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전동면 소재 한 농가는 "우리 판매장은 첫날 준비한 복숭아가 오전 중에 모두 동날 정도로 축제장을 찾는 분들이 많았다”며 "무더위에도 남다른 서비스 정신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복숭아 판매와 배송을 도와준 봉사자들에게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축제장 곳곳에는 온 가족이 복숭아 박스를 나눠들고 이동하거나 미리 준비해온 대형 바구니에 복숭아 박스를 가득 싣고 끌고 가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축제장을 찾은 신동권(조치원읍) 씨는 "농가들이 직접 이름을 걸고 판매하다 보니 품질도 믿을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 매년 축제장에서 복숭아를 구매한다”며 "복숭아 구매뿐 아니라 축제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이 마련된 덕분에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의 복숭아 소비가 두드러진 것도 눈에 띄었다.

충남도, 세계인의 여름 축제 개막

제28회 보령머드축제 개막…다음달 10일까지 다양한 공연·체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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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충남도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 ‘보령머드축제’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올렸다. 도는 26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에서 ‘제28회 보령머드축제 개막식’이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28회를 맞은 보령머드축제는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7일간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을 주제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보령머드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월드디제이페스티벌 △KBS 케이팝(K-POP) 슈퍼 라이브 △엠넷 엠카운트다운 △TV조선 슈퍼콘서트(트로트) △케이-힙합 페스티벌 등 공연 행사와 △머드체험존 △머드온더비치 △머드몹신 △머드뷰티케어 등 체험 행사, △보령 특산물 전시 판매 △지역청년희망부스 등 지역 상생 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홍성현 도의장, 보령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한 관람객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조 국장은 개막식에 앞서 축제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 환경 조성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보령머드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인근 지역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한 관광 홍보 활동도 펼쳤다. 도는 앞으로도 도내 대표 축제와 충남 방문의 해 홍보를 연계해 지역 관광 수요 확대를 도모하고 세계 관광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조 국장은 "보령머드축제는 매년 수백만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면서 "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보령과 함께 도내 주요 관광지를 대내외에 적극 알리고 ‘머무는 관광’, ‘체험하는 관광’으로의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 화려한 분홍빛 개막

25~27일 세종시민운동장·조치원 일원서 즐기는 복숭아 정취 야간 맥주 파티 '피치비어나잇' 복숭아 맥주와 공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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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세종시민운동장과 조치원 일원에서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117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치원복숭아를 마음껏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형 여름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무더위를 고려한 각양각색의 야간 프로그램을 즐길 거리와 먹거리, 볼거리, 복숭아 판촉전, 조치원읍 연계 행사 등 5개 테마로 나눠 운영한다. 우선 올해 축제의 상징이자 복숭아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분홍색’ 옷을 축제 현장에서 착용하면 새콤달콤한 복숭아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분홍색 옷이나 모자, 가방 등 분홍빛 패션을 착용하고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드레스코드 이벤트’로 스탬프 투어와 미니올림픽, 베스트 복숭아룩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다. 행사 참여자는 조치원 복숭아 2구와 복숭아 할인권, 복숭아 굿즈, 인생네컷 무료 촬영권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무더위를 단박에 날려버릴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은 복숭아향을 가득 머금은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대표 야간 콘텐츠 ‘피치비어나잇’은 25일과 26일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세종시민운동장 야외 공간에서 열린다. 이곳에서는 새콤달콤한 복숭아 과실이 스며든 복숭아 맥주와 막걸리, 맛난 안주에 다채로운 공연을 곁들여 한 여름밤의 감성을 자극한다. 공연 첫날인 25일에는 재즈피아니스트 지노박과 국악밴드 얼쑤 등이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26일에는 체리필터와 소리맵시, 세자전거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남녀노소 빠져드는 풍성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축제 현장 곳곳에서 열린다. 26일 주무대에서는 대형 얼음 그릇 화채 나눔과 어린이·가족 물놀이, 복숭아 가래떡 뽑기 등 체험형 콘텐츠가 펼쳐진다. 27일 오전 10시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조치원 상공에서 화려한 에어쇼를 선보이면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조치원읍과 연계한 ‘와글와글 왕성길’ 행사에서는 야시장과 포차거리, 직장인 밴드 공연 등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축제에서 온 가족이 다 함께 싱싱한 복숭아를 맛보고 아이들까지 웃음 짓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돌아온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가 전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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