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2005년부터 이어진 양교 간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학생과 교수진의 상호 교류를 넘어 공동 연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학술협력을 전방위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양교는 AI의료융합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인재양성과 교육모델의 확산을 위한 다각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미래 의료산업을 선도할 실무형 인재 양성 및 글로벌 연계 교육 생태계 구축에 공동의 비전을 수립했다.
협약식에는 송병국 총장을 비롯해 국제교육교류처 유병욱 처장, 몽골 측 남낭 투메르푸레브 총장, 정보네트워크보안학과 뭉흐바타르 바트에르데네 학과장, 아시아학과 멘드 네르구이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AI의료융합 분야의 공동 교육과정 개발, 복수학위 프로그램 고도화, 교수·학생 간 교류 확대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다.
송병국 총장은 "순천향대는 AI의료융합을 핵심 축으로 한 특성화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 의료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몽골과의 교육협력을 넘어, 의학과 공학을 융합한 혁신 교육모델의 국제적 확산을 주도하며 세계 고등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남낭 투메르푸레브 총장도 "순천향대와의 협력은 몽골 과학기술 교육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공동 교육 및 연구를 통해 양국 고등교육의 질적 성장을 함께 이루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교는 2015학년도부터 정보보호학과 및 기계공학과를 중심으로 2+2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119명의 몽골 학생이 순천향대에 편입해 복수학위를 이수했다. 양교는 이러한 기반 위에 AI의료융합 분야로 협력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교육 협력 모델로의 발전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