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5-08 06:22

  • 맑음속초10.0℃
  • 맑음6.4℃
  • 맑음철원6.5℃
  • 맑음동두천7.5℃
  • 맑음파주6.3℃
  • 맑음대관령0.6℃
  • 맑음춘천7.1℃
  • 안개백령도9.2℃
  • 맑음북강릉10.6℃
  • 맑음강릉14.0℃
  • 맑음동해12.2℃
  • 맑음서울9.8℃
  • 박무인천10.2℃
  • 맑음원주7.9℃
  • 맑음울릉도12.7℃
  • 구름조금수원7.6℃
  • 구름조금영월5.4℃
  • 구름많음충주6.9℃
  • 맑음서산6.6℃
  • 구름조금울진11.7℃
  • 맑음청주10.5℃
  • 박무대전9.3℃
  • 맑음추풍령7.1℃
  • 맑음안동7.8℃
  • 맑음상주8.8℃
  • 구름조금포항12.9℃
  • 맑음군산7.7℃
  • 구름조금대구11.1℃
  • 맑음전주8.1℃
  • 맑음울산10.2℃
  • 맑음창원11.0℃
  • 맑음광주9.3℃
  • 맑음부산12.5℃
  • 맑음통영10.7℃
  • 맑음목포9.5℃
  • 박무여수12.2℃
  • 맑음흑산도11.1℃
  • 맑음완도8.2℃
  • 맑음고창5.2℃
  • 맑음순천5.0℃
  • 맑음홍성(예)6.8℃
  • 맑음7.6℃
  • 구름조금제주11.8℃
  • 맑음고산11.8℃
  • 맑음성산10.8℃
  • 구름조금서귀포12.8℃
  • 맑음진주7.5℃
  • 맑음강화7.7℃
  • 맑음양평8.2℃
  • 맑음이천7.4℃
  • 맑음인제5.5℃
  • 맑음홍천7.0℃
  • 구름많음태백2.9℃
  • 맑음정선군4.1℃
  • 구름많음제천5.6℃
  • 맑음보은6.9℃
  • 맑음천안6.7℃
  • 맑음보령7.8℃
  • 맑음부여6.9℃
  • 맑음금산6.9℃
  • 맑음8.5℃
  • 맑음부안7.5℃
  • 맑음임실5.2℃
  • 맑음정읍6.2℃
  • 맑음남원6.5℃
  • 맑음장수4.9℃
  • 맑음고창군6.8℃
  • 맑음영광군6.0℃
  • 맑음김해시10.4℃
  • 맑음순창군6.3℃
  • 맑음북창원11.1℃
  • 맑음양산시9.8℃
  • 맑음보성군8.1℃
  • 맑음강진군6.6℃
  • 맑음장흥5.3℃
  • 구름조금해남5.3℃
  • 맑음고흥6.5℃
  • 맑음의령군7.8℃
  • 맑음함양군6.0℃
  • 맑음광양시10.1℃
  • 구름조금진도군6.0℃
  • 구름조금봉화4.0℃
  • 맑음영주6.2℃
  • 맑음문경7.7℃
  • 맑음청송군6.7℃
  • 맑음영덕9.8℃
  • 맑음의성8.4℃
  • 맑음구미9.7℃
  • 맑음영천9.2℃
  • 구름조금경주시9.0℃
  • 맑음거창6.3℃
  • 맑음합천8.7℃
  • 맑음밀양9.2℃
  • 맑음산청7.8℃
  • 맑음거제9.6℃
  • 맑음남해10.6℃
  • 맑음8.7℃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윤지성 세종시의원, “미호강, 지역의 역사와 문화 담은 이름 되찾아야”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윤지성 세종시의원, “미호강, 지역의 역사와 문화 담은 이름 되찾아야”

[크기변환]662166054_KjUEha9L_f052b25f09d6d78db1caf553e6dce87556a04ad0.jpg

 

[시사캐치]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윤지성 의원(연기‧연동‧연서‧해밀, 국민의힘)은 25일 제79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천(川)’에서 ‘강(江)’으로 바뀐 미호강의 명칭을 본래의 뜻과 역사가 담기도록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발언에 따르면 미호강은 충북 음성군에서 발원해 진천‧청주‧세종을 거쳐 금강 본류로 합류하는 89.3km 길이의 국가하천이다. 지난 7월 1일 충청북도의 건의에 따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환경부가 미호천에서 미호강으로 명칭 변경을 고시했다.

 

하지만 윤지성 의원은 "‘미호’라는 이름이 역사성과 인문‧지리적 대표성을 확보하고 있는지, 명칭 변경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온전한 합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호’라는 명칭과 관련해 지역의 역사‧문화단체를 중심으로 일제의 잔재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동국여지승람>과 <해동역사>, <대동지지> 등 각종 역사 지리지와 <대동여지도>, <동여도>, 1872년 <연기현지도> 등을 근거로 일제강점기였던 1914년에 부르기 좋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본래 명칭인 ‘동진’ 대신 ‘미호’로 변경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역사적 근거에도 불구하고 명칭 변경 과정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제대로 된 역사적 고증 없이 단순히 ‘천’을 ‘강’으로만 바꾸는 데만 급급했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도 했다.

 

윤 의원은 "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의 「자연‧인공 지명 정비 및 관리 등에 관한 규정」에 지명을 정하는 기본원칙으로 ‘지역의 정체성, 역사성 및 장소의 의미 등을 반영하는 지명 등을 존중’하도록 되어 있다”고 강조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미호강의 옛 이름과 역사적 의미에 대해 알리고, 의견을 수렴해 합의에 이르는 과정을 충실히 이행한 뒤 명칭이 결정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미호강이 본래의 뜻과 역사를 담은 이름을 찾아 우리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역사 문헌 발굴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