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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미 FBI 등과 협업 디지털 신원 지갑ITU-T 신규 국제 표준 아이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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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순천향대, 미 FBI 등과 협업 디지털 신원 지갑ITU-T 신규 국제 표준 아이템 채택

세계 시장 주목하는 ‘디지털 신원 지갑’ 구조·보안 기준 제시
국내 산업체의 개도국 진출 청신호

f_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염흥열 교수(차세대보안표준전문연구소 소장)-최종.jpg


[시사캐치]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지난 4월 17일 종료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의 정보보호연구반 국제회의에서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 연구팀이 제안한 ‘디지털 신원 지갑’ 기술이 신규 국제 표준화 아이템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디지털 신원 지갑(Digital Identity Wallet) 분야에서 글로벌 호환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술적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순천향대가 주도한 국제표준화 활동이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디지털 신원 지갑은 이용자의 졸업 증명서, 운전면허증 등 각종 자격 증명(Digital Credential)을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제시(Verifiable Presentation)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유럽연합(EU)은 2026년부터 회원국 간 통용 가능한 디지털 지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미국도 모바일 운전면허증(mDL)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그동안 개별 국가나 기관 중심의 표준화 시도가 있었지만, 글로벌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국제 표준화는 미흡했던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ITU-T의 신규 표준화 아이템 채택은 세계 각국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신원 지갑의 기술적 기준을 마련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표준화 작업은 순천향대 연구진이 미국 연방수사국(FBI), 글로벌 보험사 애트나(Aetna, Inc.)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준비한 공동 기고서를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규제·보안·개인정보 보호 등 다양한 측면에 대한 심층 논의를 거쳐 신규 국제 표준 아이템으로 채택되었다.

 

향후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할 에디터로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와 현다은 연구원, FBI 브래들리 시나이더(Bradley Snyder) 표준 전문가, 애트나의 아비 바비어(Abbie Barbir) 박사가 공식 임명되었다.

 

또한 순천향대는 국내 보안 전문 기업 라온시큐어를 비롯해 한국인터넷진흥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DID포럼(분산신원증명 기술 표준화 포럼) 등과 협력해, 국내 산업계의 요구사항을 국제 표준에 반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송병국 총장은 "순천향대가 ITU-T 차원에서 디지털 신원 지갑 국제 표준 아이템을 제안하고 채택까지 주도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국제 표준 최종 채택까지 적극 지원해, 한국이 디지털 신원 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신규 국제 표준 아이템 수립을 주도한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는 "디지털 신원 지갑은 글로벌 서비스 간 상호 호환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며, "국내외 전문 기관과 협조해 조속히 보안성과 개인정보보호 요구사항이 충실히 반영된 국제 표준 개발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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