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8-18 02:03

  • 흐림속초27.2℃
  • 흐림24.7℃
  • 흐림철원24.6℃
  • 흐림동두천24.9℃
  • 흐림파주24.6℃
  • 흐림대관령20.7℃
  • 흐림춘천24.6℃
  • 구름많음백령도26.4℃
  • 구름많음북강릉27.3℃
  • 구름많음강릉29.7℃
  • 구름많음동해26.3℃
  • 흐림서울27.6℃
  • 흐림인천26.9℃
  • 구름많음원주25.6℃
  • 구름많음울릉도26.2℃
  • 흐림수원26.1℃
  • 구름많음영월22.5℃
  • 구름많음충주24.7℃
  • 구름많음서산26.3℃
  • 흐림울진25.1℃
  • 구름많음청주27.7℃
  • 구름조금대전26.4℃
  • 구름많음추풍령22.7℃
  • 흐림안동24.5℃
  • 구름많음상주25.1℃
  • 흐림포항27.6℃
  • 구름조금군산25.4℃
  • 흐림대구26.2℃
  • 맑음전주26.9℃
  • 흐림울산26.2℃
  • 흐림창원26.3℃
  • 구름조금광주26.9℃
  • 흐림부산27.7℃
  • 흐림통영25.3℃
  • 맑음목포26.5℃
  • 구름많음여수26.8℃
  • 구름조금흑산도25.9℃
  • 맑음완도24.8℃
  • 구름조금고창24.8℃
  • 구름많음순천22.5℃
  • 흐림홍성(예)26.0℃
  • 구름많음24.3℃
  • 맑음제주28.1℃
  • 맑음고산26.5℃
  • 맑음성산26.8℃
  • 맑음서귀포28.1℃
  • 구름많음진주25.2℃
  • 흐림강화25.3℃
  • 흐림양평24.6℃
  • 구름많음이천25.1℃
  • 흐림인제22.8℃
  • 흐림홍천24.3℃
  • 흐림태백21.5℃
  • 구름많음정선군22.5℃
  • 구름많음제천22.0℃
  • 구름조금보은23.1℃
  • 흐림천안24.1℃
  • 구름많음보령26.0℃
  • 구름많음부여24.8℃
  • 구름많음금산24.7℃
  • 구름많음25.3℃
  • 구름조금부안25.2℃
  • 구름조금임실23.6℃
  • 구름조금정읍25.0℃
  • 구름조금남원24.9℃
  • 맑음장수21.3℃
  • 구름많음고창군24.2℃
  • 구름조금영광군24.6℃
  • 구름많음김해시26.5℃
  • 구름조금순창군24.8℃
  • 흐림북창원27.8℃
  • 흐림양산시26.1℃
  • 구름많음보성군25.2℃
  • 맑음강진군24.4℃
  • 구름조금장흥23.9℃
  • 맑음해남23.7℃
  • 구름조금고흥24.9℃
  • 흐림의령군23.6℃
  • 구름조금함양군23.1℃
  • 구름많음광양시26.3℃
  • 맑음진도군24.3℃
  • 흐림봉화21.0℃
  • 구름많음영주22.3℃
  • 구름조금문경23.6℃
  • 흐림청송군22.3℃
  • 구름많음영덕24.6℃
  • 흐림의성23.7℃
  • 구름많음구미25.2℃
  • 흐림영천23.9℃
  • 흐림경주시24.4℃
  • 구름많음거창22.9℃
  • 구름조금합천25.0℃
  • 흐림밀양26.5℃
  • 구름많음산청23.5℃
  • 흐림거제26.1℃
  • 구름많음남해26.0℃
  • 구름많음26.3℃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세종시 데이터센터, 이대로 괜찮은가? 이순열 의원, 전면 재검토 촉구!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세종시 데이터센터, 이대로 괜찮은가? 이순열 의원, 전면 재검토 촉구!

용도변경 의혹과 전력공급 체계 점검 필요성 제기, 주민 의견수렴 부재 질타

[크기변환]사본 -사본 -KakaoTalk_20250520_170339195_04.jpg


[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순열 의원(도담·어진동,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제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어진동 파이낸스센터 2차에 조성 예정인 40MW급 데이터센터 사업의 추진 과정과 관련해 긴급현안질문을 진행했다. 질문을 통해 이 의원은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하며 주민 건강권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순열 의원은 "용도변경 과정에서 허위 신청 의혹이 있음에도 시는 이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며 "해당 건물은 이미 촬영소로 용도변경이 승인된 건물이지만, 실제로는 고전력시설인 데이터센터로 조성하려는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2024년 6월부터 시행된 분산에너지법상 데이터센터는 전력계통영향평가 대상임에도, 촬영소 용도변경 추진 후 별도의 평가 없이 전력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법적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시는 시민 건강권과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주민 건강권 침해가 명백히 우려되는 전자파, 소음, 열섬 현상에 대해 시가 책임 있는 대응은커녕 관련 수치를 비공개하며 주민들의 우려를 외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부지 인근에는 6개의 학교와 25,000여 명이 거주하는 주거지가 밀집되어 있다. 어린이집과 민감 시설이 위치한 도심 한복판에 대규모 전력 시설이 들어선다는 점은 안전성에 대해 분명히 확인하고 공개해야 할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해당 업체는 정부 AI 클라우드센터 조성 구상을 밝혔으며, 이는 2·3차 확장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계획으로 매우 우려스럽다”며 "지금의 잘못된 첫 단추가 세종시 전체에 돌이킬 수 없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뿐만 아니라 시가 성급히 민간사업자와 MOU를 체결하고, 주민설명회나 의견 수렴도 없이 기업 유치 실적 홍보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실제 고용 창출 인원이 300명이라는 주장도 비현실적이며, 과장된 수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건강권을 담보로 한 일방적 행정은 시민 신뢰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건축법상 대수선에 해당하는 리모델링임에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생략하는 것도 해명이 필요하며, 관련된 모든 점검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주민과의 협의 절차 없이 추진되는 고전력 시설 조성 방식에 대해 "사후 협의, 사후 보완이라는 접근은 명백한 행정 실패”라며, "행정수도 세종의 중심에 들어설 데이터센터가 과연 기회인지 재앙인지 지금 판단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용도변경 재검토 ▲전력공급 적법성 점검 ▲안심구역 구상 검증 ▲주민 건강권 보호 대책 수립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시 집행부의 분명한 입장을 촉구하며 긴급현안질문을 마무리했다.

 

한편, 세종시 어진동 파이낸스센터에 추진 중인 본 데이터센터 사업은 약 7,000억 원 규모로, 지난해 8월 한국전력과 전력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시민단체와 인근 주민들은 전자파·소음·열섬·시민소통 부재 등을 이유로 철회 요구를 지속하고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