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10-19 23:18

  • 흐림속초14.5℃
  • 맑음11.8℃
  • 맑음철원7.6℃
  • 맑음동두천8.0℃
  • 맑음파주5.2℃
  • 구름많음대관령8.8℃
  • 맑음춘천11.2℃
  • 맑음백령도10.1℃
  • 비북강릉13.6℃
  • 흐림강릉14.9℃
  • 구름많음동해15.0℃
  • 맑음서울9.7℃
  • 맑음인천8.8℃
  • 구름조금원주13.0℃
  • 비울릉도16.0℃
  • 맑음수원9.6℃
  • 구름조금영월11.9℃
  • 맑음충주13.4℃
  • 맑음서산11.2℃
  • 맑음울진14.9℃
  • 맑음청주12.9℃
  • 맑음대전11.8℃
  • 구름많음추풍령12.8℃
  • 맑음안동14.4℃
  • 구름조금상주13.7℃
  • 구름많음포항16.3℃
  • 맑음군산11.9℃
  • 구름많음대구16.0℃
  • 맑음전주13.1℃
  • 흐림울산15.4℃
  • 구름많음창원17.3℃
  • 구름조금광주14.7℃
  • 흐림부산18.1℃
  • 구름많음통영17.2℃
  • 구름많음목포16.4℃
  • 흐림여수18.2℃
  • 구름조금흑산도15.5℃
  • 구름많음완도16.3℃
  • 맑음고창13.1℃
  • 흐림순천15.1℃
  • 맑음홍성(예)11.8℃
  • 맑음11.2℃
  • 흐림제주19.8℃
  • 흐림고산19.5℃
  • 흐림성산19.6℃
  • 흐림서귀포21.6℃
  • 흐림진주15.7℃
  • 맑음강화7.8℃
  • 맑음양평11.2℃
  • 맑음이천11.4℃
  • 구름조금인제10.3℃
  • 맑음홍천11.5℃
  • 맑음태백9.6℃
  • 맑음정선군10.7℃
  • 맑음제천11.5℃
  • 맑음보은10.7℃
  • 맑음천안11.4℃
  • 맑음보령12.1℃
  • 맑음부여13.1℃
  • 구름조금금산12.4℃
  • 맑음11.8℃
  • 맑음부안13.7℃
  • 구름많음임실13.5℃
  • 맑음정읍13.3℃
  • 구름많음남원15.3℃
  • 구름많음장수12.2℃
  • 맑음고창군13.8℃
  • 구름조금영광군13.7℃
  • 구름많음김해시17.0℃
  • 구름많음순창군14.4℃
  • 구름많음북창원17.8℃
  • 흐림양산시17.1℃
  • 흐림보성군17.3℃
  • 흐림강진군16.6℃
  • 흐림장흥16.3℃
  • 흐림해남16.6℃
  • 흐림고흥16.4℃
  • 흐림의령군15.3℃
  • 구름많음함양군15.8℃
  • 흐림광양시17.3℃
  • 흐림진도군16.8℃
  • 맑음봉화11.1℃
  • 맑음영주14.4℃
  • 맑음문경13.5℃
  • 구름조금청송군13.1℃
  • 구름많음영덕15.4℃
  • 맑음의성14.0℃
  • 구름조금구미16.0℃
  • 흐림영천14.5℃
  • 흐림경주시14.8℃
  • 구름많음거창13.9℃
  • 흐림합천15.9℃
  • 흐림밀양16.7℃
  • 흐림산청15.3℃
  • 구름많음거제16.5℃
  • 흐림남해17.2℃
  • 흐림17.0℃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천안시, 제1회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 성료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시, 제1회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 성료

마라토너 4,700여 명 참가, 이봉주 선수도 자리해 안전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 운영
천안시, 내년 풀코스대회 준비 등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대회로 발전 의지 밝혀


[크기변환]662166054_Bi7XUbdM_28275864015e94ad593ce23dac0c887e809e1359.jpg


[시사캐치]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태어난 고향 천안에서 그가 직접 설계한 코스로 달려보는 ‘제1회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가 6일 전국 마라토너 4,700여 명과 응원하는 관중 등 5,0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열렸다.

 

천안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천안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이봉주 선수가 병마를 이겨내고 직접 천안 전역을 돌아보며 선수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코스 설계에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그동안 이봉주 선수의 이름을 딴 마라톤대회가 여러 차례 열렸지만, 코스 설계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안시는 여러 차례 보고회를 거쳐 이봉주 선수와 도심 코스(A,B), 봉선홍경사갈기비 코스(A,B), 유적지 코스 등 5개 코스안을 지난 6월 발표했다.

 

그중에서 올해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번영로와 삼성대로를 거쳐 업성동 삼거리에서 반환해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했으며 하프(21.0975km), 10km, 5km로 구성했다.

 

전 국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이봉주 선수의 쾌유를 기원하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충분한 의료소, 구급차, 의료인력과 안전요원,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하고 교통통제와 안전관리 등 경찰의 협조 아래 차분히 치러졌다. 

 

이봉주 선수도 대회 시작 전 팬 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사진도 찍으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참가자들은 넓은 도로 폭과 정돈된 거리를 달리며 천안의 도시경관을 만끽하면서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완주자들은 이봉주 선수가 획득한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메달 디자인을 모방해 제작된 기념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대회 하프코스에서 남용우 씨가 남자 부문 정상에 올랐으며, 이정숙 씨가 여자 부문 1위에 등극했다. 10km 코스에서는 공병구 씨가 남자 부문 우승을, 여자 부문에서는 민경혜 씨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천안시와 천안시체육회는 올해 하프대회로 진행했으나 앞으로는 풀코스대회로 열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가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대회이자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내 기관과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봉주 마라톤대회가 안전하게 막을 내렸다”며, "천안을 찾아주신 선수단과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다음 대회는 더 새롭고 풍성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대회를 위해 많은 분들과 시민들이 감사하게도 생활의 불편을 감내하고 협조해 주셔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가 전국 대표 마라톤대회로 성장해 천안시가 전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이봉주 선수를 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 1970년생 천안시 성거읍 소우리 출신 이봉주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아경기대회 은메달, 2001년 보스톤마라톤대회 1위,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등을 차지하며 한국 육상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1992년 도쿄 국제하프마라톤대회, 1998년 로테르담 마라톤대회, 2000년 도쿄 국제마라톤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3회 수립했다. 이봉주 선수가 2000년에 세운 남자 마라톤 한국기록 2시간07분20초는 아직 깨지지 않았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