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03-04 02:36

  • 흐림속초2.3℃
  • 맑음0.2℃
  • 맑음철원-1.7℃
  • 맑음동두천0.0℃
  • 맑음파주0.4℃
  • 흐림대관령-3.0℃
  • 맑음춘천0.9℃
  • 맑음백령도2.5℃
  • 구름많음북강릉1.8℃
  • 구름많음강릉2.6℃
  • 흐림동해3.4℃
  • 맑음서울3.3℃
  • 구름많음인천2.9℃
  • 구름많음원주2.3℃
  • 비울릉도3.9℃
  • 구름많음수원4.4℃
  • 구름많음영월2.2℃
  • 구름많음충주0.5℃
  • 맑음서산2.0℃
  • 흐림울진3.3℃
  • 구름많음청주4.1℃
  • 맑음대전3.5℃
  • 맑음추풍령1.6℃
  • 흐림안동4.0℃
  • 맑음상주4.0℃
  • 흐림포항5.9℃
  • 맑음군산3.0℃
  • 흐림대구5.9℃
  • 맑음전주5.0℃
  • 흐림울산5.3℃
  • 흐림창원6.6℃
  • 맑음광주5.8℃
  • 구름많음부산6.3℃
  • 흐림통영6.5℃
  • 맑음목포4.8℃
  • 흐림여수8.6℃
  • 맑음흑산도5.0℃
  • 맑음완도4.5℃
  • 맑음고창2.3℃
  • 맑음순천4.1℃
  • 맑음홍성(예)1.9℃
  • 구름많음2.2℃
  • 맑음제주8.9℃
  • 맑음고산8.4℃
  • 맑음성산7.7℃
  • 맑음서귀포8.5℃
  • 흐림진주4.9℃
  • 구름많음강화2.8℃
  • 맑음양평2.2℃
  • 구름많음이천2.6℃
  • 맑음인제0.5℃
  • 구름많음홍천0.6℃
  • 흐림태백-1.3℃
  • 흐림정선군1.4℃
  • 구름많음제천0.9℃
  • 맑음보은1.6℃
  • 구름많음천안1.2℃
  • 맑음보령2.0℃
  • 맑음부여1.8℃
  • 구름많음금산2.7℃
  • 맑음2.8℃
  • 맑음부안3.3℃
  • 맑음임실3.4℃
  • 맑음정읍3.1℃
  • 맑음남원5.5℃
  • 맑음장수1.8℃
  • 맑음고창군1.8℃
  • 맑음영광군3.8℃
  • 흐림김해시5.9℃
  • 맑음순창군4.4℃
  • 흐림북창원6.4℃
  • 흐림양산시7.0℃
  • 맑음보성군6.0℃
  • 맑음강진군3.2℃
  • 맑음장흥3.6℃
  • 맑음해남2.5℃
  • 맑음고흥4.8℃
  • 구름많음의령군4.1℃
  • 맑음함양군4.6℃
  • 구름많음광양시7.7℃
  • 맑음진도군4.8℃
  • 흐림봉화1.5℃
  • 구름많음영주2.4℃
  • 구름많음문경3.7℃
  • 흐림청송군2.7℃
  • 흐림영덕4.9℃
  • 구름많음의성4.7℃
  • 맑음구미4.0℃
  • 흐림영천5.3℃
  • 흐림경주시5.5℃
  • 맑음거창2.8℃
  • 구름많음합천4.9℃
  • 흐림밀양6.0℃
  • 맑음산청5.1℃
  • 흐림거제5.7℃
  • 흐림남해7.3℃
  • 흐림6.7℃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강미애칼럼] 초등교육, 기초를 바로 세울 때 미래가 달라진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피니언

[강미애칼럼] 초등교육, 기초를 바로 세울 때 미래가 달라진다

강미애 세종미래교육연구소 소장

[크기변환]사진.jpg


[시사캐치] 초등교육은 학습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에 형성된 습관과 기초는 중·고등학교를 거쳐 성인기까지 이어진다. 그래서 초등 학력은 점수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미래 역량을 결정하는 중요한 토대다.

 

최근 여러 초등 학부모들을 만나며 필자에게 가장 많이 언급하는 문제는 문해력 저하였다. 아이들이 긴 글을 차분히 읽지 못하고, 문제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긴 글이 나오면 시작할 엄두조차 못 낸다고 한다.

 

물론 이는 스마트폰과 짧은 영상 중심의 환경에 익숙해진 탓도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초등학교에서 "놀이교육”을 강조한 나머지 "학력”을 소홀히 한 경향이 크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이러한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초등 학력 신장을 위해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국어의 기초를 다시 세워야 한다. 초등 시기의 어휘력과 읽기 이해력은 이후 모든 학습의 기반이 된다. 특히 한자어 비중이 높은 우리말 특성을 고려하면, 기초 한자 학습을 체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단순 암기가 아니라 어휘의 뜻과 맥락을 이해하도록 돕는 방식이어야 한다. 국어 수업 안에서 읽기·어휘·쓰기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학기별 문해력 점검을 통해 성장 변화를 확인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둘째, 독서토론 수업을 확대해야 한다. 읽기가 입력이라면, 토론은 사고의 확장이다. 읽기를 통한 지식 습득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토론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한다. 독서 토론을 통해 기초 지식의 습득, 논리적인 표현 능력 향상 뿐 아니라 관계 역량까지 신장시킬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국어 교과에만 머물 필요가 없으며, 다양한 교과에서 적용될 필요가 있다.

 

셋째, 정기적인 학력 진단과 보완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단원평가와 형성평가를 점수 기록이 아니라 ‘성장 점검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학교의 여건에 맞게 수시로 학력 진단을 실시하고, 부족한 부분은 방과후 보충이나 맞춤형 학습으로 바로 연결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작은 결손을 초기에 발견하고 보완하는 것이 학력 격차를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초등 학력은 거창한 정책보다 교실 안의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 읽고, 말하고, 생각하고, 끝까지 풀어내는 경험이 일상화될 때 아이들의 학습 역량은 자연스럽게 성장한다. 학부모의 걱정은 곧 교육 현장의 신호다. 이제 초등 학력 정책은 ‘기초를 단단히 세우는 일’에 다시 집중해야 한다. 기초가 바로 설 때, 아이들의 미래도 함께 바로 선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