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2년 연속 열린 '대전 0시 축제' 덕분에 대전은 '노잼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사람들이 줄 서는 '꿀잼도시'로 거듭났다.
특히 국내 유일의 가성비 여행 도시이자 디저트 여행 도시 1위에도 올랐다. 올해 축제는 대전이 명실상부한 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시장은 이 축제를 "외부 방문객들이 대전에 돈 쓰고 가게 하는, 경제 활성화 축제”라고 강조했다.
외부 방문객들이 대전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쇼핑도 즐기면서 동네에 활력을 불어넣을 이 축제는 그냥 즐기기만 하는 게 아니라, 대전 전체를 먹여 살릴 중요한 축제라는 것, 무엇보다 대전역과 원도심 일대에서 열리는 ‘0시 축제’는 철저하게 상권 안으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기획됐다는 이장우 시장의 설명이다.
이는 영국의 에든버러 축제 모델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관광객의 소비를 유도하여 지역 상인들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고 했다.
올해도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착한 가격으로 맛있는 먹거리부터 신나는 볼거리, 쇼핑까지 축제도 즐기고, 대전 경제도 살리는 꿀잼 축제, 무엇보다 3無축제 (안전사고, 쓰레기, 바가지요금 제로)를 목표로 하고있다.
‘시간여행’이라는 ‘0시 축제’만의 매력적인 콘셉트는 다른 지역 축제들과 차별화되는 강점이다.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며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시는 이 축제를 통해 대전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과 세계에 대전의 다채로운 매력을 일릴 계획이다.
‘0시축제’는 대전역과 옛충남도청사 구간 중앙로 일원에서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