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8월 15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최민호 시장은 "분열된 사회를 극복하고 단결과 화합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자"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경축사에서 "민족의 번영을 위해 온 삶을 바치신 선열들의 뜻을 부응하기 위해선 계층, 세대, 이념, 정치 진영 간 분열된 사회를 극복하고 화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열된 사회를 극복하고 모두 하나 되어 단결과 화합을 이루는 일은 선열들의 뜻에 부응하는 유일한 방법이자 우리나라의 정체성과 역사적 뿌리를 온전히 찾고 기리는 일이라는 것이다.
또한 "일제 치하에서 조국의 자주독립과 민족의 번영을 위해 온 삶을 바치신 선열들의 뜻에 부응하려면 우리 후손들은 자랑스러운 새역사를 다시 써 내려가야 한다”며 독립지사와 국가 유공자의 발굴·예우 역시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지속돼야 하며 중앙과 지방이 함께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저는 오늘 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미래를 더욱 굳건히 열어갈 것이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우리에게 부여된 이 역사적 사명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축식은 기존 여민실에서 세종예술의전당으로 장소를 옮겨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했다.
행사는 독립운동가 최재형, 안중근 선생의 삶을 다룬 뮤지컬 '페치카'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참석자들은 공연을 통해 광복의 기쁨을 되새겼다.
이어 광복회 세종시지부장의 기념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특히 만세삼창 시간에는 1,200여 명의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절의 감동을 재현했으며, 경축식 마지막은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