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8-04 09:59

  • 구름많음속초25.0℃
  • 흐림24.3℃
  • 구름조금철원27.6℃
  • 구름조금동두천25.7℃
  • 구름조금파주26.7℃
  • 흐림대관령22.2℃
  • 흐림춘천24.1℃
  • 맑음백령도25.2℃
  • 구름많음북강릉24.6℃
  • 흐림강릉25.0℃
  • 흐림동해24.1℃
  • 구름조금서울26.0℃
  • 구름조금인천26.8℃
  • 흐림원주24.3℃
  • 흐림울릉도26.5℃
  • 흐림수원25.1℃
  • 흐림영월23.7℃
  • 구름많음충주26.5℃
  • 구름많음서산25.9℃
  • 구름많음울진25.7℃
  • 구름조금청주29.0℃
  • 구름조금대전28.9℃
  • 흐림추풍령26.6℃
  • 구름많음안동27.8℃
  • 구름많음상주25.9℃
  • 구름많음포항29.6℃
  • 구름조금군산27.6℃
  • 구름많음대구28.9℃
  • 흐림전주28.3℃
  • 구름많음울산28.8℃
  • 구름많음창원29.8℃
  • 비광주26.9℃
  • 흐림부산29.0℃
  • 구름많음통영28.7℃
  • 비목포27.9℃
  • 흐림여수28.6℃
  • 흐림흑산도27.9℃
  • 구름많음완도29.6℃
  • 흐림고창27.4℃
  • 흐림순천27.1℃
  • 흐림홍성(예)26.0℃
  • 구름조금27.8℃
  • 구름많음제주31.5℃
  • 구름많음고산27.4℃
  • 구름많음성산28.6℃
  • 비서귀포28.4℃
  • 구름많음진주28.3℃
  • 맑음강화26.5℃
  • 흐림양평23.7℃
  • 구름많음이천24.2℃
  • 흐림인제21.8℃
  • 흐림홍천23.0℃
  • 흐림태백23.4℃
  • 흐림정선군24.0℃
  • 흐림제천23.6℃
  • 구름많음보은25.2℃
  • 구름많음천안27.1℃
  • 흐림보령26.4℃
  • 구름조금부여28.4℃
  • 흐림금산27.2℃
  • 구름조금28.2℃
  • 구름조금부안27.7℃
  • 흐림임실26.9℃
  • 흐림정읍27.2℃
  • 구름많음남원27.3℃
  • 흐림장수25.9℃
  • 흐림고창군27.1℃
  • 흐림영광군27.7℃
  • 구름많음김해시29.1℃
  • 구름많음순창군28.1℃
  • 구름많음북창원29.9℃
  • 구름많음양산시29.1℃
  • 흐림보성군28.8℃
  • 흐림강진군29.0℃
  • 흐림장흥29.7℃
  • 구름많음해남30.1℃
  • 구름많음고흥29.6℃
  • 구름많음의령군28.8℃
  • 구름많음함양군27.0℃
  • 구름많음광양시29.2℃
  • 구름조금진도군29.1℃
  • 흐림봉화23.9℃
  • 흐림영주23.6℃
  • 흐림문경24.1℃
  • 구름조금청송군30.1℃
  • 구름조금영덕28.8℃
  • 구름조금의성29.2℃
  • 구름많음구미28.4℃
  • 구름조금영천28.3℃
  • 구름많음경주시29.3℃
  • 구름많음거창26.4℃
  • 구름많음합천28.3℃
  • 구름많음밀양29.0℃
  • 구름많음산청28.4℃
  • 구름많음거제28.4℃
  • 구름많음남해29.3℃
  • 흐림29.1℃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아산시, 지역화폐로 50만 자족도시 향해 ‘착착’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아산시, 지역화폐로 50만 자족도시 향해 ‘착착’

아산페이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착착착 전략’ 주목

아산500-.jpg


[시사캐치] 아산시가 지역화폐 ‘아산페이’를 중심으로 시민의 소비, 소상공인의 회복, 도시의 자립적 성장까지 연결하는 ‘아산페이 착착착 전략’을 본격 가동했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의 회복과 활력을 이끄는 3단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전략의 출발점은 아산페이 모바일 앱 ‘착(Chak)’이다. ‘착’은 지역화폐 통합 앱으로, 시는 이 명칭에 ‘일이 거침없이 잘 진행되는 모양’을 뜻하는 부사 ‘착착’을 결합해 ‘지역경제 활성화 착착착’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3단계 전략을 제시했다.

 

첫 번째, 아산페이는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지역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대형 유통채널이 아닌 지역 상점에 소비가 집중되도록 설계돼, 시민의 소비가 곧바로 소상공인의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다.

 

모바일(QR) 결제 시 수수료는 0%, 카드 결제 시에도 체크카드 수준의 낮은 수수료가 적용돼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였다. 소비자는 할인 혜택을, 소상공인은 수수료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용 문턱도 낮다. 아산페이는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CHAK’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구매·사용할 수 있으며, 외국인도 이용 가능하다.

 

2025년 8월 1일 기준, 가맹점은 1만 1천여 개소, 모바일 가입자 22만 명, 실물카드 발급 9만 장을 돌파했다. 단순한 할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는 구조에 접근성과 편의성까지 더해지며 이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두 번째, 시는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의 자생력 회복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2025년 추경을 통해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28억 원(기정 13억 원 + 추경 15억 원)을 확보하고, 총 510억 원 규모의 보증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저금리 대출과 신속한 융자 보증으로 실질적인 금융 지원도 시행 중이다.

 

충청남도와 공동 추진 중인 1,000억 원 규모의 시군 협력 이자 지원 사업은, 신용도나 담보 여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도 비용 부담 없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밖에도 시는 고용보험·국민연금 등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해 소규모 사업장의 고용 유지를 유도하고 있다.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통해 중개수수료 2% 고정, 입점비·광고비 면제, 당일 정산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땡겨요’ 역시 아산페이로 결제가 가능해 온라인 소비에서도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민생경제 정책은 예산 집행을 넘어, 지역경제 회복의 실질적 연결고리로 작동하고 있다. 시민은 지역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성을 돕는 소비 주체로, 소상공인은 행정과 함께 성장하는 경제 주체로 자리잡고 있다.

 

세 번째, 시는 ‘착착착 전략’을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의 핵심 수단으로 삼고 있다. 소비가 매출로, 매출이 회복으로, 회복이 도시의 미래로 이어지는 ‘소비 → 회복 → 성장’ 3단계 선순환 구조를 통해 50만 자족도시로의 전환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지역 소비가 매출로 이어지고, 매출이 고용으로 확장되면 인구 유입과 도시 성장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시는 상권 르네상스, 전통시장 육성, 청년 창업 지원, 외국인 관광 소비 확대 등 아산페이와 연계한 다각적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축제와 소비이벤트에 아산페이 결제를 연계해 소비 흐름을 ‘머무는 아산’에서 ‘돌아오는 아산’, 나아가 ‘성장하는 아산’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착착착 전략’은 시민과 소상공인, 도시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선순환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중심에 선 아산페이는 단순한 할인 수단을 넘어, 윤리적 소비를 실현하고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도시의 성장은 건물이나 도로가 아니라, 시민의 소비와 소상공인의 생존이 만들어내는 따뜻한 순환에서 시작된다”며 "아산페이는 착한 소비를 도시 성장으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성장 엔진”이라고 말했다.

 

이어 "‘착착착 전략’은 민생 회복을 넘어, 도시와 시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경제 모델”이라며 "시민의 손끝에서 시작된 ‘착한 소비’라는 불씨가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앞당기는 희망의 불꽃으로 타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