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7-27 12:23

  • 맑음속초29.9℃
  • 맑음33.6℃
  • 맑음철원33.0℃
  • 맑음동두천33.5℃
  • 맑음파주32.7℃
  • 맑음대관령30.9℃
  • 맑음춘천33.7℃
  • 맑음백령도28.1℃
  • 맑음북강릉34.7℃
  • 맑음강릉36.1℃
  • 맑음동해31.9℃
  • 맑음서울35.0℃
  • 맑음인천32.5℃
  • 맑음원주34.9℃
  • 맑음울릉도31.1℃
  • 맑음수원33.2℃
  • 맑음영월34.7℃
  • 맑음충주33.4℃
  • 맑음서산33.9℃
  • 맑음울진28.7℃
  • 맑음청주34.1℃
  • 맑음대전34.3℃
  • 맑음추풍령30.8℃
  • 맑음안동33.0℃
  • 맑음상주32.8℃
  • 맑음포항33.1℃
  • 맑음군산33.4℃
  • 맑음대구32.9℃
  • 맑음전주34.9℃
  • 맑음울산31.2℃
  • 맑음창원31.7℃
  • 맑음광주32.9℃
  • 맑음부산31.9℃
  • 맑음통영32.0℃
  • 맑음목포33.5℃
  • 맑음여수30.9℃
  • 맑음흑산도30.9℃
  • 맑음완도34.3℃
  • 맑음고창33.7℃
  • 맑음순천31.3℃
  • 맑음홍성(예)33.7℃
  • 맑음33.1℃
  • 구름많음제주29.1℃
  • 구름조금고산33.2℃
  • 구름조금성산30.6℃
  • 구름조금서귀포33.4℃
  • 구름조금진주31.6℃
  • 구름조금강화32.5℃
  • 맑음양평32.4℃
  • 맑음이천33.8℃
  • 맑음인제32.6℃
  • 맑음홍천33.7℃
  • 맑음태백31.7℃
  • 맑음정선군34.6℃
  • 맑음제천32.1℃
  • 맑음보은31.2℃
  • 맑음천안32.7℃
  • 맑음보령34.6℃
  • 맑음부여33.5℃
  • 맑음금산33.1℃
  • 맑음33.3℃
  • 맑음부안33.5℃
  • 맑음임실32.3℃
  • 맑음정읍34.5℃
  • 구름조금남원33.3℃
  • 맑음장수32.2℃
  • 맑음고창군34.2℃
  • 맑음영광군34.1℃
  • 구름조금김해시32.4℃
  • 맑음순창군32.9℃
  • 구름조금북창원33.1℃
  • 구름조금양산시32.8℃
  • 맑음보성군32.2℃
  • 구름조금강진군33.0℃
  • 구름조금장흥32.4℃
  • 구름조금해남32.9℃
  • 구름조금고흥33.5℃
  • 구름조금의령군31.2℃
  • 구름조금함양군32.3℃
  • 구름조금광양시31.5℃
  • 맑음진도군32.0℃
  • 맑음봉화32.0℃
  • 맑음영주31.9℃
  • 맑음문경32.1℃
  • 맑음청송군33.2℃
  • 맑음영덕31.8℃
  • 맑음의성33.7℃
  • 구름조금구미32.8℃
  • 구름조금영천31.5℃
  • 구름조금경주시33.4℃
  • 구름조금거창30.8℃
  • 구름조금합천32.6℃
  • 구름조금밀양33.6℃
  • 구름조금산청31.4℃
  • 구름조금거제29.0℃
  • 맑음남해31.5℃
  • 맑음33.2℃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제주 이시돌목장 테시폰식 주택」, 「동학농민군 편지」2건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예고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제주 이시돌목장 테시폰식 주택」, 「동학농민군 편지」2건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예고

[크기변환]3554636392_1ZrBcnut_83259232984d4b1de5f73d8a93a8f3790b35cd69.png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제주 이시돌목장 테시폰식 주택」과 「동학농민군 편지」 2건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하였다.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제주 이시돌목장 테시폰식 주택」은 아일랜드 ‘성 골롬반외방선교회’ 소속의 맥그린치(Patrick James McGlinchey, 한국명 ‘임피제’)신부가 1960년대 초, 제주도 중산간 지역 목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건축 자재가 부족했던 열악한 건축 여건을 극복하고자 도입한 ‘간이 쉘 구조체’ 공법의 건축물 2채(금악리 77-4번지·금악리 135번지 각 1채)다. 오늘날 제주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테시폰식 건축은 모두 소실되었는데, 제주 지역에서만 테시폰 건축 24채가 현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제주 이시돌 목장의 주택 2채가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해당 문화재는 근대기 집단 주택의 한 흐름과, 제주 지역의 목장 개척사, 생활사, 주택사의 흔적을 보여주는 소중한 근대건축유산이다.
  * 간이 쉘 구조: 곡면판재(플레이트)의 역학적 특성을 이용하여 쉘을 아치형으로 바꾼 구조
  * ‘테시폰(Ctesiphon)’: 이라크 고대 도시 유적인 (크)테시폰(Ctesiphon)의 아치 구조물의 형태를 참고하여 창안해 낸 건축 유형. 제주 지역의 테시폰은 아치 모양으로 목재 틀을 세우고 그 사이에 가마니를 펼쳐 깐 다음 시멘트 모르타르(mortar)를 덧발라 골격을 만들고, 내부에 블록으로 벽을 쌓아 공간을 구성함.
  * 이시도르(Isidore, 스페인의 천주교 성인): 농부의 수호성인으로, 제주 성 이시돌목장은 그 이름에서 명칭을 가져옴


 「동학농민군 편지」는 동학농민군으로 활동한 유광화(劉光華, 1858~1894)가 1894년 11월경 동생 광팔(光八)에게 보낸 한문(漢文) 편지다. 유광화(劉光華)는 양반가의 자제로서 동학농민군의 지도부로 활동하며 군수물자를 조달하고 화순전투 등에 참여한 인물이다.


  편지에는 나라를 침략한 왜군(일본군)과 싸우고 있으니, 필요한 군자금을 급히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제국주의 일본에 맞서 전투에 참여한 동학농민군의 의지와 그들이 처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으며 ’동학농민혁명’이 농민뿐만 아니라 양반층도 참여한 범민족적 혁명이었다는 점을 밝혀주고 있어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동학농민군의 일원이 전투과정에서 직접 작성한 편지 원본이라는 희소성 면에서도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2건에 대해서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재로 최종 등록할 예정이며, 근현대문화유산이 멸실·훼손되지 않도록 문화재 보호와 가치 확산에 적극행정으로 임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www.korea.kr)]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