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장개척단은 충남, 전남, 제주, 광주, 인천 등 5개 지역의 FTA통상진흥센터가 공동 추진한 프로젝트로, 충남에서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중소기업 3개사가 참가했다.
충남FTA통상진흥센터는 현지 수요를 반영한 바이어 매칭과 전문 통역 지원, FTA 활용 관세 분석 등 밀착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총 27건(43만 5천 달러)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4건(22만 달러) 규모의 MOU가 체결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시장개척단은 또한 막탄 H마트, 로빈슨 갤러리아 세부, SM 시티 세부, 아얄라 센터 세부 등 주요 유통망을 직접 방문해 현지 시장 조사를 실시, 충남 제품의 수출 가능성과 소비자 반응을 면밀히 점검했다.
처음으로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한 충남 기업 관계자는 "수출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이 있었지만, 센터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우리 제품에 대한 바이어의 긍정적인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경험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충남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필리핀은 젊은 인구가 많고 소비 잠재력이 큰 신흥 시장으로, 최근 한-필리핀 FTA 체결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도내 기업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충남 중소기업들이 FTA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