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생을 비롯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입학 준비와 진로 선택을 지원하고, 다양한 학과와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성제 총장은 환영사에서 "선문대는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문적·생활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유학생들의 교육, 취업,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1부 입학설명회 ▲2부 전공박람회로 진행됐다. 교내 28개 학과가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전담교수와 외국인 재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학과 홍보, 진로 설계, 각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상담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 학과의 커리큘럼과 진로 기회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교수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구체적인 진학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
미얀마 출신 잇께이뙤(25세) 학생은 "관심 있는 학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전공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며 "입학과 진로 고민을 해결해 준 교수님과 선배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박람회가 계속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선문대에는 57개국 2,663명의 유학생(2025년 4월 기준)이 재학 중이다. 학교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충남 RISE 사업 수주 ▲글로벌 인재 취업선도대학 선정 등 다양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선문대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026학년도 전기(3월) 외국인 특별입학 전형을 진행하며, 유학생 유치 및 교육·취업·정주 지원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